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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나산초등학교 한가족 예절교실

   

나산초등학교에서 지난 12일 오전10시부터 2시간동안 인성함양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한 가족 예절교실이 열렸다.

한 가족 예절교실은 아빠 엄마 자녀 등 한 가족 단위로 예절 교실에 참여해 우리의 전통 예절을 배우고 익히는 행사.

용인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서 주말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윤귀례 강사가 예절 강의를 맡았다.

이날 강의는 예절의 기본을 비롯해서 차례상 차리기, 제사상 차리기, 효, 다식 만들기, 차 마시기, 절하기 등 우리의 기초 예절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것에 대해 서툴거나 잘 모르던 예절 내용을 배우면서 예절의 깊은 뜻을 새롭게 깨우쳤고, 제사상 차리기도 직접 해보면서 진설 방법 등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즐거웠던 시간은 다식 만들기 시간으로, 온 가족이 둘러앉아 차와 곁들여 직접 만들어 먹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임지원 어린이는 “다식 만들기가 재미있다”며 “집에서 엄마랑 함께 해보고 싶다”고 했다.

송치호 어린이는 “처음에 방석에 앉아 있는 것은 힘들었지만 다식 만들기는 재미 있었다”며 즐거워 했다.
윤귀례 강사는 “어린이들이 빨리 배우고 익힌다”며 “엄마 아빠들도 예절을 잘 몰라 집에서 제대로 가르칠 수 없는 상황이니 학교에서 이같은 행사가 많이 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빠들이 직장 관계로 많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뜻깊은 시간을 가진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이 열려 우리의 좋은 예절을 많이 깨우쳤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