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푸르른 6월의 오후를 행복하게 물들일 음악회가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23일 오후 3시부터 펼쳐진다. 특히 임신부를 배려한 편안하고 아름다운 곡과 화사한 무용으로 꾸며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 초청이다. 달콤한 어울림 콘서트 탄생과 인연은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가 주최하고 이사주당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해 치르는 행사로 음악 외에도 무용과 시낭송 등 다양한 장르를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공연에는신성초등학교 2학년 박정서(사진) 어린이가 소금 받던 날을 공연 한다. 2부로 나뉘어 치러지는 이번 공연은 1부 국악, 2부 클래식과 시낭송으로 진행된다. 특히 용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친다. 1부 국악공연에는 가야금, 대금, 해금, 신디가 어우러져 펼치는 아름다운 연주와 경기민요, 태평무, 어린이무용 등이 선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중인 박청아(가야금), 백다솜(대금), 서정희(신디)와 한양대 음대 재학 중인 임주연(해금)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비롯해 내가 만일 초원 등 귀에 낯익은 친근한 연주를 선사한다. 곽누림 중요무형문화재 19호 선소리산타령이수자가 경기민요를,
용인시가 중소기업의 분기별 평가를 통해 구매 확대를 독려, 도내 상위권의 시 예산 규모를 감안한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판로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일 전 부서의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적극 이행을 독려하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모니터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모니터링'은 관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 비율, 중소기업제품 구매 비율, 취약계층 생산품 구매 비율, 기술개발제품 구매 비율 등 5개 항목에 대해 분기별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제도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도 신뢰도 문제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 제품 판매로 이어지지 않아 투자비 회수에 난항을 겪게 되는 현실 등이 개선될 예정이다.
오는 30일까지 미강우시 시 농작물 가뭄피해 예상면적은 물 부족으로 인한 고갈 및 논바닥 균열 피해 54ha, 밭작물은 시들음 피해 23ha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4년 만에 돌아온 기록적인 가뭄으로 기흥호수 등이 바닥을 드러내며 관내 농가가 물부족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늦게나마 시가 조치를 마련했다. 용인시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가뭄극복 한해대책 추진을 위해 예비비 3억1천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예비비는 저수량 고갈에 따른 용수확보를 위해 각 읍면동에 배정하며 관내 저수지 58곳에 대해서는 저수율을 수시로 점검․파악한다. 저수지 고갈에 대비 몽리구역 내 대형관정 11곳, 소형관정 21곳을 비롯해 양수기, 전동모터, 하상굴착, 들샘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시는 가뭄피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가뭄극복 위해 용수공급원 개발, 밭작물 시들음 방지를 위해 각 읍면동에 살수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단계별 가뭄극복 계획을 수립, 30일 이후 가뭄 장기화에 따른 예비비 부족 시 국도비 요청 및 예비비 추가 확보 등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용인시 농작물 식부 면적은 총
최근 고령화에 따른 어르신의 요양기관 입소가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이들의 복지후생에 관련한 복지기관과 지역 보건소의 역할이 바빠지고 있다. 처인구보건소는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노인인구 증가 추세를 인식하고 요양시설 어르신 2,000명을 대상으로‘백세치아 백세건강교실’을 진행한다. 보건소는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점을 감안, 요양기관을 직접 찾아가 구강건강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치과의사의 구강검진과 상담으로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상태를 파악해 개인별 구강관리와 충치, 시린이 예방을 위해 불소를 치아에 직접 발라 드릴 예정이다. 불소양치사업도 병행해 요양시설에 매월 1회 방문, 불소양치용액을 배부하고 어르신들과 칫솔질을 함께하는 등 맞춤형 구강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용인은 자연 친화적인 도시로서 천혜의 경관과 너울길이 조성된 소중한 자연의 보고를 가지고 있어 최근 건강에 유익한 휴향림의 개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숲이 지닌 보건.의학적 치유 기능을 제공하고자 용인자연휴양림 부지 내에 숲길(500m)을 신설해 이용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시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용인자연휴양림(처인구 모현면 초부리 소재)에치유의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숲길 내에는 산림치유인자를 활용,두드림-물의 합창-향기의 날개-모래의 자국-햇살의 미소-연두의 속삭임-생각의 리듬등 7개 공간을 구성한 치유숲길이 들어선다. 산림치유란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을 말하며, 질병이 예방돼 건강을 증진시키는 일련의 과정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치유숲길 조성으로 용인자연휴양림의 이미지를 높이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풍덕천동 문정로 수지문화복지타운 내 보건소, 복지관 이용자들이 증가됨에 따라 무단횡단과 자동차 불법 유턴 등으로 인한 사고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지구는 용인서부경찰서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무단횡단방지 펜스 설치 방안을 마련했다. 수지구는 지난 19일 풍덕천동 문정로 수지구청 사거리부터 로얄스포츠센터 사거리까지 115m 구간에 무단횡단방지 펜스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문정로 개선사업은 무단횡단방지 펜스를 51경간 설치하고 차량추돌 시 연쇄파손을 최소화 하도록 간격을 15㎝로 맞추어 시공했다. 구 관계자는“이번 사업으로 문정로 상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 뿐만 아니라 차량의 불법유턴을 억제, 차량소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자치의 실현은 행정 뿐만 아니라 문화적 교류와 공감대를 이루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부분으로 이와 관련 주민을 위한 유익한 행사가 개최됐다. 기흥구 상갈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조경원)는 개소 3주년에 맞춰 지난 19일 오후 4시 동 주민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센터강좌 수강생 작품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요 인사, 기관 단체장,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에 이어 어린이 방송 댄스반의 공연을 시작으로 총 14팀의 화려한 작품 발표가 펼쳐졌다. 주민자치센터 유화, 사군자, 수채화, 서예반 등 강좌 수강생들의 작품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주민자치센터 로비에서 전시된다. 조경원 주민자치위원장은 수강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작품발표회가 돼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센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6월은 골육상쟁의 상흔으로 얼룩진 6.25를 맞는 달로서 그때 그날의 참상을 잊지 말자는 뜻을 기리기 위해 용인 곳곳에서 6.25 기념행사가 벌어지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역사 바로알기의 일환으로 시민 대상 6.25전쟁기록 순회사진전을 개최한다. 무공수훈자회용인시지회(회장 김진하) 주최.주관으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6.25전쟁기록 순회사진전은 총100점의 사진들이 전시된다. 한강철교 폭파를 비롯해 다부동전투, 장진호전투, 흥남철수작전, 인천상륙작전 등 한국전 당시 가장 극적인 역사적 순간을 포착한 사진들이 전쟁의 아픔을 보여준다. 전시 일정은 오는 25일 수지구 문정중학교, 26일 행정타운 노인복지관, 27일 수지중학교, 28일 기흥구 초당중학교, 29일 처인구 원삼중학교 등으로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긴 전쟁의 상흔을 뼈 속 깊이 느끼고 안보의식과 보훈의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오는 25일 제55사단 연병장에서 제62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개최,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1,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생해 어린이와 노약자의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기흥구 보건소는 6월 현재 관내 만 12세 일본뇌염(사백신)과 Td(파상풍, 디프테리아) 예방접종률이 관내 대상자수 대비 32.2%, 9.5%로 낮게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대상자가 빠른 시일 내에 접종할 수 있도록 8월말까지 관련 예방접종 시간을 연장해 실시한다. 일본뇌염은 감염자의 95% 이상이 무증상이며 일부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이나 바이러스성 수막염으로 진행, 드물게 뇌염으로 번져 약 30%의 사망률을 보인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경·개인위생관리도 중요하지만 적기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이와 함께 Td(파상풍과 디프테리아)는 감염성 질환으로 영?유아 때 접종으로 면역력을 갖게 되지만 10여년이 지나면 면역력이 소멸돼 만 11세와 12세 때 Td 재접종 한다. 접종은 오는 8월 31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하며 예방접종 비용은 무료로 해당 학생은 보호자와 함께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방문하면 된다. 기흥구 보건소 관계자는“예방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만11~12세 대상자는 예방접종업무
어린이의 인성교육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교육 전문가 박명수 씨를 초빙해 용인의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한 특강이 마련됐다. 용인중앙도서관은 다음달 7일 토요일 오후 2시 용인어린이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엄마가 1등 선생님’의 저자 박명수씨와 함께 자녀교육 테마강좌를 연다. 이 강연은 '과외 시키지 않고 우등생으로 키우는 자녀교육 노하우'라는 주제로 올바른 자녀교육법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저자의 아들이 학교에서 왕따였고 자폐증까지 앓았지만 과외 한번 시키지 않고 훌륭하게 키워낸 경험담을 풀어낼 예정이다. 박씨는 이날 가정교육과 독서교육으로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우등생으로 키워낼 수 있는 자신의 노하우를 학부모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박명수 자녀교육 테마강좌에 참석하고자 하는 시민은 19일부터 용인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yongin) 빠른 메뉴(문화행사 접수)에서 신청하면 된다. 용인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현실적으로 자녀를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을 만나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노인분들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용인시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하절기 휴식공간인 '바람골 休'를 지난 11일부터 운영하고 어르신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바람골 休는 범국가적 해결과제인 에너지절감과 실내 온도 상승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자는 임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의지로 만들어지게 됐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에서 가장 시원한 야외 공간을 활용해 1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휴식 및 프로그램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용인시노인복지관 김기태 관장은 앞으로도 고객만족과 예산절감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모색에 임직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목) 연꽃마을 김각현 대표이사, 대한노인회용인시 처인구지회 류강희 지회장, 용인시노인복지관 이용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가졌다.
지역사회의 콘텐츠 강화와 주민의 교양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오후 7시 제11기 용인시민대학 ‘파이팅! 4050 행복인생찾기’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강남대 강순화 교수의‘인생100세 시대! 제2의 인생설계’기조강의로 오는 9월 3일까지 총 12주에 걸쳐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위한 나의 일, 건강, 여가, 가족, 자산 등을 강연한다. 시민대학은 용인시 평생학습 소외계층사업의 연장선에서 퇴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베이비붐 세대들이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