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생활밀착형 복합복지시설 ‘보정미르휴먼센터’가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지난 2007년 부지 매입 이후 무려 19년 만에 결실을 본 이 시설은 죽전택지개발지구와 보정동 지역의 복지 지형을 바꿀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일 보정미르휴먼센터의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입주 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시설의 출발을 축하했다. 보정미르휴먼센터의 역사는 지난 2007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죽전택지개발지구 사업 계획에 포함된 후 2007년 부지매입과 함께 야심 차게 추진됐으나, 시의 재정 여건과 우선순위 조정 등 여러 풍파를 겪으며 사업이 장기간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잊혀가던 사업에 다시 활기가 돈 것은 지난 2018년이다. 시는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를 수렴해 사업 재추진에 나섰고, 2020년 정부의 ‘생활 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도비 8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2021년 설계 공모와 기공식을 거쳐 총사업비 776억 원이 투입된 끝에,
용인신문 | 단돈 1만 원대로 용인의 핵심 관광지를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버스 여행 상품이 나왔다. 용인시는 지난 1일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당일형 버스 관광 상품인 ‘조아용! 용인 힐링 원데이 투어’를 본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시가 민간 여행사와 협업해 기획한 ‘지자체 지원형’ 관광 패키지다. 가장 큰 매력은 압도적인 가성비다. 참가비는 성인 기준 1만 8900원인데, 여기에는 왕복 교통비와 입장료, 체험비는 물론 전문 가이드 비용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다. 특히 참가자 전원에게 용인중앙시장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하기 때문에, 관광객이 체감하는 실제 비용은 1만 3000원대에 불과하다. 투어 코스도 알차게 구성됐다. 전용 버스는 서울 광화문에서 출발해 양재를 거쳐 용인으로 진입한다. 주요 행선지는 역사적 향기가 가득한 ‘포은 정몽주 선생 묘’, 이국적인 풍경의 ‘와우정사’, 활기 넘치는 ‘용인중앙시장’,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인기 있는 ‘용인농촌테마파크’와 ‘용인자작나무숲’ 등이다. 이 서비스는 25명 이상 예약 시 출발하며, 총 12회 한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상세한 일정 확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조성되는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호남 지역 정치권과 정부 일각에서 ‘전력의 지역 생산·소비(지산지소)’ 원칙을 내세워 반도체 산단의 지방 이전론을 확산시키자, 이상일 시장이 해당 주장을 펼쳐온 핵심 인물들을 향해 ‘1대 2 무제한 공개 토론’이라는 초강수를 던진 것. 이상일 시장은 지난 31일 시청 브리핑 룸을 방문,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용인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한 무제한 토론을 공식 제안했다. 앞서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공개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이 시장이 전면에 나선 이유는 최근 정부와 정치권의 움직임이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시장은 김 장관이 국가산단 2단계 전력 공급 계획에 서명을 미루며 “용인에 전력을 집중 공급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이전론에 불을 지폈다고 비판했다. 또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추진 중인 ‘4대강 보 해체·개방 수질 예측 용역’이 현실화 되어 여주보가 해체될 경우, 원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이 2020년 분동 이후 약 4년 만에 현대식 시설을 갖춘 신청사 시대를 활짝 열었다. 시는 지난달 31일 이상일 시장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라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라동은 늘어나는 인구와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월 상갈동에서 분리됐다. 시는 같은 해 2월 청사 건립에 착수해 지난해 12월 준공을 마쳤으며,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4570㎡) 규모로 건립된 신청사는 행정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이다. 1층에는 민원실과 복지상담실이 배치됐으며, 2~3층에는 주민자치센터 강의실, 열린도서관, 체력단련실,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서 주민들의 문화·여가 생활을 지원한다. 이상일 시장은 “신청사가 시민들이 정을 나누고 교양을 쌓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피부에 와닿는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여린 보라동행정복지센터 개청식 모습. (용인시 제공)
용인신문 | 중동 정세의 전면전 확산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전례 없는 위기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을 흔들며 국내 산업계와 건설 현장에 ‘퍼펙트 스톰(재난 수준의 복합 위기)’을 몰고 오고 있다. 원유 수급 불안으로 시작된 불씨는 석유화학 기반의 핵심 건설 자재 폭등과 수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국가 전략 사업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지역 도로 건설 현장까지 멈춰 세울 기세다. 이번 위기의 핵심은 중동 정유 시설 타격으로 인한 기초 원자재 ‘나프타(Naphtha)’의 수급망 붕괴다. 나프타를 열분해해 얻는 에틸렌과 프로필렌은 현대 건축의 필수 소재인 PVC(창호·배관), 바닥재, 단열재(스티로폼·PF보드), 페인트 등을 만드는 뿌리 원료다. 현재 관련 자재 단가는 품목별로 10%에서 최대 40%까지 폭등하며 공급 대란이 현실화 됐다. 레미콘의 강도를 높이는 화학 혼화제마저 나프타 기반으로 제조되다 보니, 건설 현장에서는 “웃돈을 줘도 물건 자체를 구하지 못해 공정이 멈춰 설 판”이라는 비명이 터져 나온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3.69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본격적인 전쟁 여파가 반영될 하반기에는 오름폭이 더
용인신문 | 용인시가 첨단 기술을 동원한 스마트 단속을 통해 체납 세금 징수에 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난 24일 진행된 ‘1분기 체납차량 일제 단속의 날’을 통해 총 69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액 3200만 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의 핵심은 올해 새롭게 구축된 ‘CCTV 빅데이터 분석 기반 AI 체납차량 출현지도’다. 시는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체납 차량이 자주 나타나는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본청과 3개 구청, 차량등록사업소 합동 단속반을 집중 배치하는 ‘핀셋 단속’을 펼쳤다. 주요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액 30만 원 이상의 차량이다. 단속반은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 밀집 지역을 샅샅이 훑으며 현장에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가상계좌 및 카드 결제를 통한 납부를 안내했다. 체납액이 30만 원 미만인 차량에 대해서는 영치 예고장을 부착해 자발적인 납부를 독려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경기도와 협력해 798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3억 7000만 원을 징수하는 등 체납 차량에 대한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