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월 22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존 펠란 해군장관을 양옆에 거느리고 3만 5000톤~4만 톤급 전함 20~25척의 황금 함대를 가능한 빠른 시일(2030년)에 건조하여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함(Battle Ship) 덕후로 알려졌는데 ‘가장 멋진 군함은 전함이다’라는 믿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저 전함 2척의 발주계획에 서명하면서 2~3년 내 취역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척을 시작으로 매우 신속하게 8척을 추가 건조할 계획이며 총 20~25척을 건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대한 것을 좋아하는데 “새로 건조되는 전함의 디자인에 자신도 아이디어를 낼 것”이라고 말하고 “나는 디자인 감각이 뛰어나다”고 깨알 자화자찬을 이어갔다. 트럼프는 “기존의 전투함보다 100배 더 강력한 전함은 트럼프 클래스로 명명될 것이다”고 밝혔다. 미국은 통상 항공모함에 대통령과 해군의 발전에 힘쓴 제독이나 정치인의 이름을 붙이고 전함에는 주 이름을 붙이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트럼프의 유별난 전함 사랑은 역사의 무대에서 퇴역한 전함을 다시
용인신문 | 트럼프 행정부는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내걸고 베네수엘라를 봉쇄해 왔다. 트럼프는 12월 16일(현지 시각)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FTO)로 지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출입을 전면 봉쇄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에 따르면 봉쇄 기간은 “미국으로부터 훔쳐 간 모든 석유, 토지, 자산을 반환할 때까지”이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옥죄는 이유는 석유 장악이 목적이라는 것은 모든 언론이 알고 있었다. 2003년 있지도 않은 생화학무기를 내세워 이라크 사담 후세인 정권을 전복시켰던 역사가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사담 후세인을 제거한 것은 이라크 석유를 장악하기 위한 것이었다. 트럼프는 처음에는 ‘베네수엘라가 마약 루트를 제공하고 있어서’라고 옹색한 봉쇄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이제는 솔직하게 석유 때문이라고 본심을 밝혔다. 노르웨이 노벨평화상위원회는 2025년 노벨평화상을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전 베네수엘라 국회의원에게 수여했다. 마차도는 서방 언론이 프로파간다하는 것 같은 민주투사가 아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다국적 금융자본의 이익에 봉사하는 친미주의 기득권세력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반면 니콜라스 마두로는 우고
용인신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행정부 제2기 글로벌 외교·군사전략을 발표했다. 트럼프 2기의 국가안보전략(NSS: National Security Strategy)은 미국의 대외정책이 서반구(아메리카 대륙) 방어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 핵심이다. 트럼프의 국가안보전략은 미국 제5대 대통령 제임스 몬로가 1823년 발표한 몬로 선언의 원칙을 따르고 있어 제2의 몬로선언으로 불린다. 33쪽 분량의 NSS는 여러 내용이 포함되었지만 핵심은 ‘앞으로 미국은 NATO 안보를 책임지지 않고 서반구(아메리카대륙) 방어에 중점을 두겠다’라는 것이다. NSS는 ‘제1도련선을 지키겠다’는 내용을 포함시켰지만 형식적인 것이고 핵심은 중국에 대한 전략의 변화다. 전임 민주당 바이든 행정부는 규칙기반질서라는 개념으로 가치동맹으로 중국을 봉쇄하겠다는 전략을 상수에 놓았었다. 바이든의 중국봉쇄전략에 따라 윤석열 정부는 미·일·한 3각 동맹 구축을 외교·안보의 기조로 삼고 중국과 러시아를 배척하는 외교정책을 펼쳤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중국에 대해 ‘중국은 국제질서를 재편할 능력을 가진 유일한 경쟁자이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트럼프 1기 행정부 NSS에서는 북한을 17번이나
용인신문 | 현재 미국 정치는 엡스타인 파일이 집어삼켰다. 리처드 M. 닉슨 대통령(제37대 미국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도청사건 만큼의 폭발력이 잠재해 있는 문제가 엡스타인 파일이다. 국내 언론은 엡스타인 파일을 둘러싼 미국 여야의 대결에 대해 적당히 회피하는 보도 태도를 보인다. 미국의 빅뉴스는 관세전쟁도, 불법 이민자 단속도 아닌 엡스타인 파일에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포함되어 있느냐로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월 19일(현지 시각) 미성년자 성 착취로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 중 자살한 ‘故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 문건을 법무부가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는 법안에 서명했다. 엡스타인 관련 자료를 “검색 가능하고, 다운로드 가능한 형식으로 30일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는 이번 법안은 11월 18일 미 하원과 상원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통과되었다. 엡스타인 파일 공개 법안은 하원에서 427대 1로 통과되어 상원에 제출되었고 (상원은) 표결을 생략한 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만에 서명하여 법률로 공포된 것이다. 사건의 발단이 된 제프리 엡스타인은 2019년 8월 10일 미국 뉴욕주 메트로폴리탄 교정센터에 수감 중
용인신문 | 원화 가치 하락이 심각하다. 11월 20일 기준 1달러 1474원, 1500원대가 위협받고 있다. 과거에는 달러가 강세고 원화가 약세면 수출에 유리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건 옛날 얘기다. 국내 기업 상당수가 미국을 비롯한 외국에 진출한 상태에서 원화 가치 하락은 금융당국의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한다. 더욱이 페트로 달러를 적용하는 중동에서 에너지의 대부분을 수입하는 대한민국은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외환(달러) 보유고가 급격하게 감소한다. 한국은행은 환율방어를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이대로 방관하면 IMF 당시의 환율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데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먼저 미국 달러화 강세 및 금리 격차 확대가 첫째 원인이다. 미국 연준(Fed)이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에 완강하게 버티면서 당장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그널을 보내면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둘째 국내외 자본 유출 및 원화 수요의 감소가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 번째 요인으로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외부 리스크를 들 수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에 편중된 한국의 수출 구조는
용인신문 | 2025년 11월 현재, AI 선두기업 엔디비아(NDIVIA)의 시가총액이 5조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성장세로 1위부터 6위까지 석권했다. 이들 빅테크 선두기업의 시가총액은 미국 국내총생산(GDP)과 맞먹고 중국, EU 기업 시가총액과 같다. 문제는 이들 빅테크 기업이 실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고용 효과가 극히 미미하다는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엔디비아 젠슨 황 대표의 GPU 26만 장 공급 약속으로 AI 선진국, 이른바 AI 빅쓰리(3)를 달성할 꿈에 부풀어 있다. 더욱이 자산 15조 달러에 이르는 블랙록이 한국의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졸지에 블랙록은 좋은 기업이라는 이미지마저 생성되었다. 블랙록은 우크라이나전쟁의 투자 펀드를 모아 전후 복구사업을 미끼로 한국의 윤석열 정권도 여기에 투자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사업은 러시아가 승리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공수표가 되었다. 블랙록은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금을 지원하면서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방식으로 유대계 자본의 금융패권을 유지하는 첨병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