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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세상

엡스타인 파일이 도대체 뭐길래?

김종경 기자

용인신문 | 현재 미국 정치는 엡스타인 파일이 집어삼켰다. 리처드 M. 닉슨 대통령(제37대 미국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도청사건 만큼의 폭발력이 잠재해 있는 문제가 엡스타인 파일이다. 국내 언론은 엡스타인 파일을 둘러싼 미국 여야의 대결에 대해 적당히 회피하는 보도 태도를 보인다. 미국의 빅뉴스는 관세전쟁도, 불법 이민자 단속도 아닌 엡스타인 파일에 과연 트럼프 대통령이 포함되어 있느냐로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월 19일(현지 시각) 미성년자 성 착취로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 중 자살한 ‘故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 문건을 법무부가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는 법안에 서명했다. 엡스타인 관련 자료를 “검색 가능하고, 다운로드 가능한 형식으로 30일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는 이번 법안은 11월 18일 미 하원과 상원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통과되었다. 엡스타인 파일 공개 법안은 하원에서 427대 1로 통과되어 상원에 제출되었고 (상원은) 표결을 생략한 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만에 서명하여 법률로 공포된 것이다. 사건의 발단이 된 제프리 엡스타인은 2019년 8월 10일 미국 뉴욕주 메트로폴리탄 교정센터에 수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