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동화작가 안수연씨가 판타지 동화 ‘우리딸 도담도담’을 스토리툰에서 펴냈다. ‘우리딸 도담도담’과 ‘꼬마 정령과 외뿔이’ 두 개의 동화가 실려있는 이번 동화책은 시간 속에 존재하는 ‘삶’과 ‘죽음’을 소재로 한 아름답고 뭉클한 판타지 동화다. 안 작가는 “모든 사람의 현실에, 혹은 내면에 존재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리고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소개하고 있다. 작가는 “‘우리딸 도담도담’은 아이가 죽음이라는 이별의 아픔을 극복하고 주체적인 성인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엄마의 소원을 담은 이야기”라며 “자신의 삶은 스스로 완성해야 함을 전하고자 했다”고 한다. 또 “‘꼬마 정령과 외뿔이’는 ‘나’가 아닌 ‘너’를 선택함으로써 누릴 수 있는 행복을 담았다”며 “자신보다 친구의 행복을 더 우선시함으로써 내가 느끼는 행복의 가치를 이야기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안 작가는 “죽음은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에게 암묵적으로 조심스러운 소재로 인식된다. 삶의 일부분으로서 불가피한 현실임에도. 아이들이 종종 죽음을 직·간접적으로 접할 경우 불안정한 감정을 통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며 “이 책을 통해 죽음으로 인한 헤어짐이 끝이 아니라는 위로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현암 주지스님(가운데)과 제9대 신도회장에 취임한 주상봉 회장(좌측). [용인신문] 처인구 원삼면 문수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법륜사(주지 현암) 제8, 9대 신도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일 오후5시 용인 페이지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중부관음성지 발원 대화합 송년대법회'를 겸해 열린 것으로 신도들이 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8대 박길숙 회장에 이어 제9대 신임회장에는 주상봉 법륜사 거사림회 회장이 취임했다. 주 신임회장은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회장과 용인시사암연합회 신도회장을 맡아 용인의 불교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 회장은 “우리 문수산 법륜사의 미래 비전이 중부권 관음성지로 가는 것”이라며 “그 여정에 모든 신도들이 스님들과 함께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대신했다. 주 회장은 “관음성지를 위해 만일결사 10만 배 릴레이 기도를 하게 됩니다. 스님들하고 신도들이 다 같이 십 만 배 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라며 “미래 비전인 중부권 관음성지로 가는 그 여정에 우리 시민단체들과 함께 열심히 전법(포교) 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 전법 활동에 많은 비중을 두고 신도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
[용인신문] 용인문학회는 용인문학 2023년 하반기호 통권 41호를 발행했다. 이번호에는 초대작가 시인선을 비롯해 제6회 남구만신인문학상을 수상한 김은순 작가의 수상작이 실렸다. 기획특집으로는 용인의 시조 시인을 찾아서를 게재했다. 용인문학회 편집위원들은 “용인에는 다수의 시조 시인이 거주 하고 있다. 약천 남구만의 시조 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용인에 뿌리내린 전업 작가는 물론 시조 동인과 동아리가 있다. 그러나 용인에는 시조를 위한 별도의 모임이 없다”며 “따라서 용인문학회가 용인 지역과 연을 맺어 시조를 공부하거나 작품 활동 중인 시조 시인들의 작품 소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호는 시조 시인들의 작품을 게재함으로써 지면이 더욱 풍성해졌다. 또 명사초대석에는 한국화가 오성만 작가가 게재됐다. 오성만 작가는 빨래판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독창적이고 고졸한 미의 세계를 펼쳐보이고 있다. 그밖에 회원작품으로 시와 수필, 동화 등이 실렸고 회원특집, 화제의 책 등이 알차게 실렸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원(원장 최영철)은 지난 6일 ‘용인문화원 70주년, 중장기 발전방안 수립 학술회의’를 시청 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최영철 용인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용인 문화의 르네상스를 꿈꾼다’를 주제로 한 70주년 중장기 발전방안 학술세미나를 통해 용인 문화의 전략적 도약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세계적 반도체 도시 용인에 걸맞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향후 70년, 용인문화원의 성장을 위한 로드맵 초석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축사에서 “용인 전통문화 발전을 주도해 온 용인문화원의 내년 70주년을 앞두고 개최하는 오늘 학술대회가 용인문화에 르네상스를 꽃피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최영주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이 ‘용인문화원 비전 선포를 위한 중장기 발전 방안 수립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한 데 이어, 한동현 한국외국어대 디지털리소스 연구센터장이 ‘용인을 둘러싼 최근의 변화와 방향 모색’에 대해, 이동준 이천문화원 사무국장이 ‘용인문화원 중장기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제언’에 대해 각각
[용인신문] 용인미술협회 부회장으로 있는 서양화가 호정아씨가 제16회 초대개인전 ‘Time line’을 14~30일(일요일휴관)까지 수지 신봉동 소재 Gallery G에서 갖는다. 추상이 흐르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호 작가는 “오랜 과거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하루의 시간과 공간이 결합해 현재가 만들어지고 수많은 일들이 쌓여 흔적으로 남는 게 아니겠어요. 인간의 삶도 자연 속에서 계속 순환이 이뤄져 세월의 흔적이 마모되고 퇴색되죠. 우리 기억 속에 매몰돼 있는 자연의 삶과 파편들을 끄집어내 생명의 순환과 연속성을 드러내보고 싶었어요”라며 “과거의 연장선은 현재이고 현재의 연장이 미래이듯 과거, 현재, 미래가 같은 공간에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일어나는 일을 자각하고 깨어있는 마음이고 싶은 것이죠”라고 말하고 있다. 호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원 석사 졸업했으며, 16회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가졌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 한국국제 미술교류협회 이사 등으로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주최한 ‘2023년 제2차 아동정책포럼’에서 아동정책영향평가 자체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아동정책영향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법령과 계획, 사업 등이 아동권리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한 결과를 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제도다. 자체평가 충실성과 이행의 적절성 등을 평가 결과를 토대로 6개 우수기관이 보건복지부 장관상, 11개 기관이 아동권리보장원상을 수상했다. 시는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장관상을 받았다. 장관상을 받은 용인특례시는 평가 대상 사업들이 아동의 △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 등 4대 권리와 일반원칙 준수 여부에서 자체 평가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 용인특례시는 미래의 주역인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아동의 인권과 참여권 등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 소통하고 더 나은 복지혜택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 충전 인센티브를 10%까지 지급하는 ‘행복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월 충전 한도인 50만원을 충전하면 5만원을 시가 추가로 지원해 55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시는 이번 이벤트가 조기 마감되더라도 충전 금액의 7%에 해당하는 최대 3만5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힘을 얻도록 도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과 소상공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용인와이페이로 가족, 친구 등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연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와이페이는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음식점이나 병원, 학원 등 2만7000여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병‧의원과 약국, 산후조리원, 용인중앙시장 등에서는 매출 30억원 이하의 점포까지 가맹점으로 허용했다.
[용인신문] 대자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미디어아트로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제10회 전국환경사진대전 입상작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사)한국환경사진협회 용인지회(지회장 김종경) 주최로 처인구 양지면 K헤밍웨이카페에서 11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용인신문사, 한국환경사진협회, K.헤밍웨이가 후원한다. 이번 전시에는 전국환경사진대전 입상작을 비롯해 용인환경사진협회 회원작품과 내셔널지오그라피 작품 등 총 200여점의 작품이 미티어아트로 전시된다. 산과 바다와 들과 꽃과 나무, 동물, 물고기, 새 등 대자연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대규모 사진들이 대형 화면을 통해 영롱하고 생생하게 전달됨으로써 새로운 사진 작품 감상의 경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국환경사진대전의 대상을 비롯한 입상작들과 내셔널지오그라피의 수준 높은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며, 용인지역 작가들의 숨은 실력까지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재미와 설렘이 가득한 전시회다. △ 참여작가: 권류경, 김종경, 김현국, 민태홍, 송정아, 신경옥, 이정훈, 이정희, 이진아, 이천열, 지동하, 천우종, 황윤미.
[용인신문] 용인시는 4일 경기도교육청,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내년 2월 시청 인근 옛 차량등록사업소 터에 문을 열 계획인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설립 등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세 기관은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의 프로그램 운영, 시설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에 건립되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에는 전국 최초로 체력인증센터가 내년에 함께 설립될 계획이어서 장애인‧장애학생을 위한 교육 등지원활동이 한층 다양해 지고 풍부해질 전망이다. 용인에 건립되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는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장애인과 장애학생에게 스포츠 체험활동을 하게 해서 체력을 증진하고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주게되며, 경기도 다른 시‧군의 장애인‧장애학생도 이용할 수 있는 거점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와 장애인 체력 측정과 운동처방을 위한 장애인 체력 인증센터 설치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장애학생 및 비장애학생
[용인신문] 지난해 처음으로 50대 일자리가 40대를 제쳤다고 경향신문이 통계청 발표를 인용하여 보도했다<2023.12.06.>.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일자리 행정통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 일자리 수는 2645만개로 전년 대비 87만개 늘었다. 증가율(3.4%)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년(3.5%·85만개)과 비슷한 수준으로 개수로도 2년 연속 80만개 이상 늘어나며 비교적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특이한 점은 지난해 국내 일자리의 연령별 점유율에서 50대가 24%를 차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난 점이다. 2016년 이후 줄곧 일자리 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40대가 처음으로 2위로 밀려났다. 또한 지난해 늘어난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60세 이상이 차지했다. 고령층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요양사 등 보건 복지업종 위주로 일자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통계는 일자리가 늘었다고 기뻐할 수도 없는 우울한 통계다. 100세 시대를 말하지만 대부분의 70대 이상의 노령층은 약에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9988234, 즉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23일 앓고 4(死)한다는 것은 모든 노인들의 로망이지만 현실은 그와 정반대
[용인신문] 이탄희 국회의원이 '용인정 선거구'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연동형 선거제 유지’와 ‘위성정당 방지법’을 요구해왔다. 또 현재의 선거구가 아닌 험지 출마를 명분으로 내걸고 연동형 비례 선거제를 사수하려는 것은 당 일각에서의 위성정당 허용 움직임을 파악했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재명 대표가 선거법 협상에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위성정당을 허용하고 연동형 비례 선거제를 포기한다면 한국정치는 후퇴하거나 최소한 제자리걸음을 할 것이 확실하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시 여당이었던 민주당은 야당이었던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주장에 슬그머니 동조하여 선거법을 통과시켰고, 그 결과 총선이 끝나고 위성정당과 합당하는 절차를 밟아야 했다. 솔직히 당명도 기억나지 않는다. 당시 양당의 위성정당의 당명을 찾아보려다가 포기했다. 왜냐하면 민의를 왜곡시키고 양대 정당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담합한 결과로 탄생됐고, 총선이 끝나자 예정대로 합당하면서 소멸한 사이비 정당이기 때문이다. 연동형 비례제 선거는 소수 정파, 즉 정의당 같은 진보정당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게 하려고 만든 제도다. 현재 국회 의석 분포
[용인신문] “세상에 자연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없다. 지금까지 인류가 이룬 모든 것이 기후변화로 인해 순식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기후 위기부터 극복이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5일 용인시청 에이스 홀에서 열린 제2회 탄소중립 명사 초청 특강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글로벌 시대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서 “지구온난화로 일부 국가는 해수면 상승 탓에 수도를 옮길 계획을 세우고, 과학자들은 100년 이내에 6차 대멸종이 올 거라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 재직시절 극지방에 가서 녹아가는 빙하를 직접 보고, 10만 명 미만 인구가 사는 섬나라가 점차 잠기는 현장도 가봤다”며 “자연을 이기는 나라는 없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특강은 용인시가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 원년’을 기념해 이상일 시장의 초청으로 개최했다. 행사에는 시 공직자, 시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반 전 총장은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과 유엔사무총장을 마친 뒤 2019년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