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서양화가 변해익 작가의 개인전을 27일까지 연다. 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용인의 풍경을 담아낸 ‘장욱진 고택’, ‘정미소’, ‘광파리골의 전설’, ‘덕성천’ 등 수채화 11점을 선보인다. 도서관은 용인 명소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서적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변 작가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국제예술문화교류협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중앙동 주민자치센터, 용인예총, 이동읍 주민자치센터 미술 아카데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려는 취지로 작은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 ‘길업습지 반딧불이 서식처 조성 사업’이 경기도로부터 ‘2024 경기생태마당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도비 6억 6500만원, 시비 2억 8500만원 등 총 9억 5000만원을 들여 처인구 호동에 있는 ‘길업습지’의 생태복원 작업을 내년 1월부터 오는 2026년 12월까지 진행한다. 경안천 주변인 처인구 호동 330-10번지 ‘길업습지’를 도시화 이전 생태환경으로 되돌리는 사업으로 반딧불이를 비롯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 완료 후 ‘길업습지’는 시민들에게 신선한 자연환경은 물론 습지 중요성과 생물의 다양성 교육장소 기능까지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습지의 주요 기능인 수질개선 효과가 더해져 경안천의 친수공간 기능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생태환경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의 자연복원 사업을 지원해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탄소흡수원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2024년 경기생태마당 조성’ 사업 대상을 정하기 위한 수요와 현장 조사를 진행, 용인시를 비롯해 수원시, 안산시, 가평군 등 4곳이 선정됐다.
본부 발대식 전 이건영 공동본부장(맨 왼쪽)과 임원들이 경안천 발원지인 문수샘을 찾아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발대식을 앞두고 있지만 회원들의 활동은 이미 진행하고 있다 이건영 공동본부장이 유해 덩쿨식물을 제거하며 힘겨워하고 있다 [용인신문] (사)처인구 물사랑 운동본부(공동 본부장 김승도·이건영) 발대식이 오는 12월 1일 오후3시 포곡읍 유운리 신일교회에서 개최된다. 발대식을 앞두고 지난 15일 이건영 공동 본부장 등 임원 6명이 경안천 발원지인 문수샘을 찾아 주변 청소 등 정화 활동을 펼쳤다. 처인구 물사랑 운동본부는 처인구 지역 경안천, 청미천, 진위천 및 지천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하천정화 활동 및 오염행위 근절,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을 통해 수질을 개선하고 하천 환경을 지킨다는 목표 아래 민간인들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결성됐다.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회원과 민간인 등 현재 등록된 회원만 300명이며 그동안 하천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앞으로 추진할 3대 사업 목표는 △1마을 1하천 1기업 하천살리기운동 △시민들의 적극적인 하천정화 활동 △하천수계 불법 낚시 및 오염행위 근절 등 하천의 수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
[용인신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용인지역의 경우 32곳의 시험장에서 총 1만 6450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경기도 내에서 가장 많은 수험생이 용인에서 시험을 치렀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에는 작년보다 3442명 줄어든 50만 4588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32만 6646명(64.7%)으로 1년 전보다 2만 3593명 줄었다. 반대로 졸업생은 1만 7439명 증가한 15만 9742명(31.7%)이다.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 역시 2712명 늘어난 1만 8200명(3.6%)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을 합한 지원자 비율은 35.3%로, 1996학년도(37.4%)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재수생 증가 추세 속에 킬러 문항 배제 방침으로 상위권 대학생들이 ‘반수’에 가세한 것이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다. △ EBS,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워 … 변별력 ‘갖춰’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정부가 여러 차례 강조한 대로 교육과정 밖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없애고도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EBS를 비롯한 입시업계는 이번 수능이 작년 수능
[용인신문] 요새는 민망하다 머쓱하다 곤란하다와 같은 말들이 좋다. 기쁘다 좋다 행복하다 즐겁다 말고도 나에겐 다양한 감정들이 있는데 그런 말이 나오는 글은 잘 쓰지 않는 것 같다. 잘 들여다보고 쓰는 고백과 같은 말들. ‘해사하다’와 같은 말들을 수집하고 싶다. 잘 쓰지않는 우리말을 구사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때면 어찌나 반가운지. 말은 듣고 이해하는 것과 자기 것으로 만들어 내뱉는 것이 다르다. 꼼꼼히 고른듯한 단어를 쓰는 사람을 보면 말을 수려하게 하는 사람보다 호기심이 간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혹은 더 가깝게- 표현할 수 있는 말을 찾아 헤메는 사람이다. “이 단어보단 저 단어가 더 어울리는 것 같아” 작은 다름을 꼼꼼히 챙겨서 고민끝에 내뱉는다. 말을하다 멈춰서 언어를 고르기도 한다. 나도 그들처럼, 사진에 보이는 수많은 책갈피들처럼 다양한 단어로 나를 표현할수 있었으면!
[용인신문] 윤석열 정부 3번째 신규 택지 개발 계획에 용인 이동지구 220만㎡ 1만 8000가구가 포함됐다. 이동지구는 테크노벨리와 인접해 있고 첨단반도체 국가산단의 배후 도시의 성격을 갖고 있어 개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처인구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다소나마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환영하는 바이다. 국토부는 수도권 3곳과 청주·제주 2곳을 포함하여 전국 5곳에 8만 5000가구를 공급하고 이번에 발표된 8만 가구를 제외한 5000가구는 내년에 발표할 계획이다. 개발에 찬성하는 지역 여론이 절대적이어서 반대할 수도 없다. 하지만 짚고 넘어갈 점은 국토부의 신규 택지 개발 계획 수립에 용인시의 의견이 반영되었는가다. 국토부의 발표를 보면 교통대책은 동탄역과 연계하여 해결한다고 두루뭉술하게 되어 있다. 용인시 처인구의 당면한 문제는 신규 택지개발보다 교통망 건설이 시급하다. 국지도 57호선이 중단되어 용인시가 민자도로를 개설하기로 한 마당에 교통대책도 세우지 않고 택지개발 계획을 먼저 발표하는 것은 국토부의 탁상행정이라 비판받을 소지가 충분하다. 제아무리 주택단지로 입지 조건이 좋아도 도시기반 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았다면 오히려 재앙이다. 이상일 시
[용인신문] 아버지 올라이는 아들이 무사히 태어나길 소망했다. 할아버지의 이름을 빌어 요하네스라는 이름도 준비했다. 산고를 겪는 아내에게 달리 건넬 말도 없었고 태어난 아기에 안도하는 엄마는 “응”, “그래” 정도의 말을 할 뿐이다.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요하네스는 생각한다. 그러나 물건들은 지금까지 해온 일들로 인해 무겁고, 동시에 가볍다” 생각 외 달리 할 일도 없었다. 태어난 아들 요하네스는 나이 들어 자식을 낳았고 이제 노년을 맞는다. 여느 때처럼 일어났는데 그날은 이상하다. 이발을 해주던 페테르도 신실했던 구두장이 야코프도 유명을 달리했다. 그래도 여전한 매일을 살던 요하네스. 하지만 그날따라 다른 날과 다르다. 요하네스는 다른 날과 유난히 다른 날 생각을 멈추지 않고 계속 했다. 친구들도, 아내 에르나도. 소설에서 생각은 반복된다. 올라이의 지금에 대해서, 요하네스의 지금에 대해서, 그리고 페테르와 요하네스의 관계에 대해서, 그리고 추억에 대해서. 요하네스의 막내 싱네도 마찬가지의 과정을 거친다. 이제 영혼으로 밝혀진 요하네스와 페테르 역시 자신들이 향하는 곳에 대해 깊이깊이 또 생각한다. 이처럼 반복되는 상념들의 열거가 이 소설의 중심축이다.
[용인신문]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세계인은 한 가지 의문점을 품고 있다. 왜 역대 미국 정부는 무조건 이스라엘 편을 들고 있는가다. 3억 명이 넘는 아랍인으로부터 원성을 듣고 직접 테러 대상국이 되면서도 미국 정부는 줄기차게 이스라엘 편을 들어왔다. 사실 팔레스타인의 원주인은 아랍인이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고대 이스라엘 왕국이 멸망한 BC 930년과 유다왕국이 멸망한 기원전 586년부터 팔레스타인에 유대인의 국가는 없었다. 혹자는 로마의 팔레스타인 지배에 저항한 AD70년의 마사다 요새 항전을 말하기도 하지만 엄밀히 말해 로마시대에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는 없었고, 민족만 존재했을 뿐이다. 문제는 유다왕국이 멸망하고 2534년이 지난 1948년에 신생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옛 고토(故土)에 새로운 나라를 건국하면서부터 발생했다. 미국은 이스라엘 건국 이후 줄곧 그들의 편에 서 왔다. 현재 미국 인구 3억 5000만 명 중 유대인은 650만 명으로 전체 아메리카합중국 인구의 2%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500대 기업의 40%가 유대인 소유이고, 금융은 100%, 언론도 거의 100%, 유통산업의 60%이다. 심지어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
[용인신문]용인신문은 용인 지역 언론의 대표주자입니다.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분야에 걸쳐 정확한 보도, 진실된 보도, 심층적인 보도를 통해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대안 제시에 앞장서 왔고, 특히 농업인을 대변해 농업경제 활성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앞으로도 용인 발전에 큰 일익을 담당하는 언론이 돼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용인신문] 용인신문의 창간 3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김종경 대표님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31년간 용인의 민심을 대변하고 지역 현안의 주역으로서 정론직필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과 감동을 주는 행복한 언론 활동을 꾸준히 해 온데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그동안 용인신문이 해 온 역할을 보면 불교의 세 가지 근본인 삼법인 중에 ‘제법무아’를 되새기게 됩니다. 용인신문은 구성원들은 언제나 ‘나’를 내려놓고 지역과 시민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해 왔기 때문입니다. 용인시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생각하면서, ‘정론직필’의 목탁소리가 돼 줄 31년 청년 언론의 역할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용인신문 창간 31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성불하십시오.
[용인신문]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이동읍 지역이 윤석열 정부의 3번째 신규 택지지구로 지정됐다. 정부가 이동읍 천리와 묵리, 덕성리, 시미리 일원 228만m²(약 69만 평)에 1만 6000세대를 비롯해 전국 5개 지역에 총 8만 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한 것. 용인지역이 국가 신도시 조성계획에 포함된 것은 지난 2019년 3기 신도시에 포함된 마북‧보정 플랫폼시티 개발사업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이날 발표한 택지지구 중 이동읍과 오산 세교지구의 경우 인근 평택시와 이동‧남사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조성될 것이란 관측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용인이동(1만6000세대), 구리토평2(1만8500세대), 오산세교3(3만1000세대), 충북 청주분평2(9000세대), 제주화북2(5500세대) 등 전국 5개 지역에 8만 세대 규모 신규택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택지지구 중 용인·오산·구리시 등에 들어서는 6만 5000세대는 광역교통망이 갖춰졌거나 예정된 교통 요충지에 ‘반도체 신도시’를 조성하고, 서울 인접 신도시로 주택 수요를 분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산 세교는 화성,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신문] 용인시민 10명 중 8명이 용인시의 미래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선8기 이상일 시장의 시정 운영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남사 국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및 소·부·장 등 반도체 분야 국가전략 특화단지 지정 등이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10여 년 전 시민 60% 이상이 불만족하던 수지지역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지지역 시민 50.9%가 교통환경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 반면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의 주민들은 여전히 ‘교통’분야에 가장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가 지난 9월 25일부터 한 달간 시민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수요·정책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1.7%가 용인시 미래 발전에 대해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59.8%가 민선8기 시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는 지난 15일 국토부의 ‘이동읍 반도체 신도시’ 지정 발표전 진행된 조사 결과로, 정부 발표 등을 감안하면 시민들의 시정운영 만족도는 더 높을 것이란 평가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7월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