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병원 산부인과 과장 공건영 - 자궁내막증식증 환자는 생리를 자주한다? 자주하는 생리는 없습니다. 우리가 생리라고 하는 것은 ‘생리적 출혈’을 줄여 말하는 것입니다. 여성의 ‘생리적 출혈’은 ‘규칙적인 간격으로 규칙적인 기간 동안 발생하는 질 출혈’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생리적 출혈’에서 벗어난 질 출혈은 모두 비정상이며 이상신호입니다. 많은 여성들이 ‘질 출혈=생리’로 알고 ‘비정상적 출혈=자주하는 생리’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생리적 출혈’을 벗어난 질 출혈이 있을 경우 반드시 산부인과를 방문, 혹시 모를 위험을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 생리가 없으면 폐경? 사십대 중후반 여성들은 생리가 없을 경우 폐경이라고 쉽게 생각합니다. 대다수 사실이지만 무월경은 다른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내분비적인 질병이나 뇌병변 등 여성생식기 이외의 장기에서 벌어지는 질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작스런 생리 중단을 단순히 폐경으로 판단하지 말고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 다른 질환에 의한 무월경이 아닌지 상담 받기를 추천합니다. - 매년 자궁암검사에서 정상이면 안심? 건강보험공단이나 건강검진에서 자궁암검사를 한다고 말합니다. 하
영상의학과장 송재민 X-ray, CT와 MRI 촬영 등은 촬영을 담당하는 방사선사가 따로 있고 전문의는 초음파로 병을 진단하며 검사(CT, MRI와 다른 검사들) 시행에 앞서 방법 결정 및 안전한 진행 상태를 책임지며 모든 검사에 대한 진단과 판독을 시행한다. 또한 초음파를 이용한 각종 진단·치료 시술을 비롯해 2차병원급 이상에서는 절개 없는 수술 즉 인터벤션이란 도자(catheter)를 이용한 치료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어 첨단 영상검사 장비인 다중검출기 CT (MDCT)에 대한 소개와 장점을 알아본다. 1972년 처음 개발, 임상에 응용되기 시작한 CT는 초기에는 방사선 관구(tube)와 검출기(detector)가 선형으로 이동하는 방식이었다. 1990년대 초 나선형 CT가 개발됐으며 이는 방사선 관구(tube)가 연속으로 회전하며 부채꼴형 방사선을 조사하는 동안 환자 테이블 또한 일정한 속도로 움직임으로써 연속적으로 나선형 부피 영상 자료를 한 줄의 검출기 (single detector)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다중검출기 (multidetector) CT는 두 줄 이상 여러 줄(현재 64줄 이상이 널리 상용되고 있음)의 검출기를 부착한 나선형 CT
강남병원 제2정형외과 과장 임석범 어깨 통증 질환 중 가장 흔하며 특별한 이유 없이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과거 50대 전후에 어깨 아픈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고 오십견이라 불렸습니다. 다르게는 어깨가 얼었다는 의미로 냉동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 유착성 피막염이라고도 불립니다. 전 인구의 2% 정도 발병하고 있습니다. ◆발병부위와 원인 어깨 관절의 제일 깊은 부위는 관절낭으로 둘러쌓여 있습니다. 정상일 때는 얇고 넓게 관절을 싸고 있으나 염증과 함께 두꺼워지고 힘줄이나 인대와 유착이 되면서 오십견이 발병되므로 오십견 발생부위는 관절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병 원인은 정확치 않으나 당뇨나 갑상선 질환 등 내분비 질환에서 자주 발병됩니다. 그 외에 어깨 주위 외상이나 이로 인한 장기간의 고정, 회전근 파열이나 석회성 건염 등에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 심한 어깨 통증과 능동적, 수동적 관절 운동 제한을 보이며 특히 처음에는 야간에 통증이 심해집니다. 어깨를 안쪽으로 돌리기 힘들어 하다가 이후 팔을 앞으로 들기 힘들거나 밖으로 돌리기도 힘들어 합니다. 예를 들면 세수할 때나 머리감을 때 뒷목을 만지지 못하거나 머리 빗기가 어렵고 뒤 호
인간의 수명이 늘어감에 따라 현대의학에서는 심장 및 뇌혈관 질환, 치매, 척추나 관절의 퇴행성 질환 등과 같은 노인성 질환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감에 따라 연구 및 치료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파킨슨병도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전 인구의 0.15%, 65세 이상 인구의 1%를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발병률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 증상 주 증상으로는 3가지가 나타나며 손과 몸의 떨림이 시작되는 진전증, 움직임이 점차 둔해지는 서동증, 근육의 긴장도가 증가되는 경직 또는 강직을 들 수 있습니다. 이외에는 체간 불균형, 보행 장애 등을 보이는 1차 증상이 올 수 있으며 2차 증상으로 우울증, 수면장애, 변비, 언어장애, 연하장애, 어지럼, 구부정한 자세, 치매증상까지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 증상을 보이기 전 초기 증상으로 무력감, 지침,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보다 명확한 증상으로는 쉬는 손에 오는 떨림증이 75%를 차지, 대표적인 초기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말하는 것이 어눌해지거나 목소리 변화가 나타나며 잘 때나 걸을 때 돌아서기(방향을 바꾸기)어려움, 걸을 때 손 흔들림이 사라지는 증상 등을 들 수 있습니
요로 결석은 비뇨기과에서 가장 흔한 질환 중의 하나로 전 인구의 5~15%가 이환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요로 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으나 선천적인 대사 이상, 혹은 후천적 생활 습관 모두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변에는 누구에게나 결석을 만들 수 있는 성분이 존재하는데 사람마다 선천적, 혹은 후천적 요인에 의해 그러한 성분이 결정화되어 결석이 만들어집니다. 흔히 요로 결석의 원인을 ‘체질’이라고 말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석은 신장에서 생성 되어 신장 내에 존재할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가 요관 어딘가에 걸리게 되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즉 결석이 신장에 있거나 방광으로 빠지면 통증이 없지만 그 중간 통로인 요관에 걸릴 경우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옆구리 통증이지만 하복부나 골반, 생식기 통증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위장관계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오심, 구토, 복부 팽만, 소화 불량 같은 증상이 흔히 동반됩니다. 그 밖에 혈뇨, 빈뇨, 절박뇨, 배뇨장애와 같은 하부요로증상이 수반될 수도 있습니다. 간혹 옆구리 통증과 함께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몸살증상’이 생
▲ 강남병원 정형외과 과장 박훈 발뒤꿈치 통증(족저근막염)으로 고생하시나요? 족저근막이란? 발뒤꿈치 뼈(종골)부터 발바닥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부채꼴 모양의 단단한 섬유막이며 이것이 손상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 유지 및 충격 흡수로 체중이 실린 발을 들어 올리는데 도움을 주는 등 보행 시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무리한 발사용이 염증 발생률을 높여 국내에서는 1% 정도가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원인은? 지속적으로 발바닥에 충격을 주는 마라톤 등 운동을 비롯해 높게 점프 후 착지, 장시간 오래 서 있는 직업, 장시간 운동, 갑작스런 많은 양의 운동 등은 물론 체중증가, 폐경기 여성, 굽이 높거나 너무 평평한 신발을 신는 경우를 원인으로 볼 수 있으나 운동량에 상관없이 성별이나 발모양에 따라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증상은? 대부분 급성 외상보다는 점진적으로 증세가 발현됩니다. 족저근막염은 아침에 첫발을 내딛을 때 가장 심하게 통증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몇 발자국 떼고 나면 증세가 경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 수축해 있던 근막이 첫발을 디딜 때 갑자기 팽창하기 때문
주폐경기(폐경으로 가는 1년여의 기간) 또는 폐경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많지만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안면홍조, 발한, 불면증, 전신통이 있다. 불안감이나 우울감, 기억력 감퇴가 나타나기도 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뇨생식기 위축, 질건조증, 성교통, 성욕감퇴, 피부노화 등이 서서히 나타난다. 개인에 따라 불편 없이 생활하기도 하지만 매우 심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이 경우 호르몬 보조요법을 통한 제 증상의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폐경 여성에서 호르몬 요법의 목적은 폐경 후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한 상기 증상들을 경감시키기 위해 에스트로겐 호르몬 또는 에스트로겐 유사제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틀리지만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는 호르몬 보조요법의 효과는 매우 좋은 것으로 발표되고 있으며, 또 주변에서 좋은 효과를 경험한다. 하지만 호르몬 보조요법도 약을 투여하는 과정이므로 투여하면 안 되는 금기증이나 충분한 상담 후 시도해야 하는 위험증이 있다. 폐경 후 여성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폐경 후 증후군을 호소하는 여성에서만 호르몬 요법의 득과 실을 설명한 후 호르몬요법을 시작할 수 있다. 유방암 또는 자궁내막암이 의심되거나 진단받고 치료중인 자,
내가 혹시 공황장애? 강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강봉진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고백하는 경우가 많아져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심장내과나 소화기내과 신경과 등을 다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큰 병 아닐까 불안해하는 사람들 중에도 결국 공황장애로 판명 나는 경우가 있다. 공황장애란? 심한 불안발작과 함께 동반하는 다양한 신체증상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작스레 발생하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사람은 누구나 불안을 느끼지만 공황장애에서의 불안증상은 매우 심해서 죽을 것 같은 공포심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것을 공황발작(Panic attact)이라고 한다. 또 ‘이런 증상이 오면 어쩌나’하는 불안감(예기불안)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킬 때를 공황장애라고 한다. 공황발작(Panic Attack)의 진단기준 다음 중 4가지 이상의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10분 이내에 증상이 최고조에 이른다. 1.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림, 급격히 빨라지는 심장박동 2. 발한(식은땀) 3. 몸이 떨리거나 후들거림 4.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 5. 숨 막히는 느낌 6. 흉통 또는 가슴의 불쾌감 7. 메스꺼움 또는 복부 불쾌감 8. 어지럽거나 불안정하거나, 멍한 느낌
▲ 강남병원 신경과 과장 김동훈 ‘9988234’의 의미를 아십니까?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만 앓고 죽는다는 걸 의미합니다. 짧은 숫자의 나열 속에 소박한 노년의 꿈이 담겨져 있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함께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여러 퇴행성 질환의 유병율도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특히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쩍 늘고 있어서 질병에 대한 정보도 여러 매체를 통해서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진료실에서의 치매에 대한 상담을 토대로 환자들이 궁금해 할 상식을 문답식으로 정리했습니다. 설마 내가 치매에? 2002년부터 2009년 사이 국내 치매 환자는 4.5배 증가했습니다. 최근 연구에서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로 현재 국가적으로 치매관리 사업을 시행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 됐습니다. 치매는 노인에게만? 치매는 노인에게만 한정해서 발병하지 않습니다. 치매환자 중 약 10%가 65세 이하로 추정되며 치매의 발병 연령 또한 점차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65세 이하의 조발 성 치매는 노인성 치매에 비해 증상의 악화가 빠르게 나타납니다. 건망증이 곧 치매? 건망증은 주로 사소한 내용을
▲ 강남병원 내분비내과장 정희경 흔히 뱃살이 나오는 것으로 표현되는 복부비만은 배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한국인의 허리둘레 기준으로는 남자 35.4인치(90cm), 여자33.5인치(85cm)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 지금까지 복부비만은 대사증후군에 포함된 개념으로 당뇨병 발생 위험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허리둘레 자체가 독립적으로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영국 Medical Research Council (MRC) Epidemiology 연구팀이 'PLoS Medicine'지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유럽내 8개국의 34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15년에 걸쳐 진행한 대규모 연구), 체질량지수(몸무게/키2)로는 ‘과체중’에 해당되더라도 허리둘레가 복부비만의 기준을 넘는 사람들이 체질량 지수로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같거나 심지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이면서 허리둘레가 큰 사람은 마르고 허리둘레가 작은 사람에 비해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남자는 22배, 여자는 32배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영국
▲ 강남병원 이비인후과 김윤정 과장 이명은 외부로부터 소리의 자극이 없는데도 자신의 귓속이나 머릿속에서 소리를 느끼는 것이다. 일시적인 이명은 정상인의 90% 정도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일부 지속적이거나 잦은 증상으로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경우에는 진찰과 치료가 필요하다. <귀 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 갑자기 귀에서 ‘윙’하는 바람소리나 매미소리, 때로는 기계 돌아가는 시끄러운 소리나 매우 날카로운 소리에 괴로움을 느끼는 경우 이를 이명 또는 귀 울음이라고 한다. 이명은 집중이 필요할 때나 잠자려 할 때 더욱 심하기 때문에 괴로우며 심할 경우에는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왜 생기나> 소리를 인지하는 부분에 이상이 발생한 것이다. 원인은 노화 등 자연적 청력 장애나 일부 약제부작용, 유전적(선천적) 청력장애 부작용을 들 수 있으며 가장 흔한 것은 소음으로 인한 청력 장애다. 그 외에 과로, 스트레스, 돌발성난청, 메니에르병, 소음성난청, 머리외상, 노인성난청, 이독성약물, 청신경종양, 중이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귀 주변을 지나가는 혈관에서 나는 소리, 귀와 목 주변 근육의 수축 혹은 경련에 의한 소리, 턱관절 기
▲ 강남병원 신장내과 2과장 박은경 콩팥은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장기입니다. 소변을 만들어내서 몸에 생긴 노폐물을 배출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골격을 유지하고, 산과 알칼리 기능을 조절하고,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5억명 이상(성인 인구의 10%)의 사람들이 어떤 형태로든 콩팥의 손상을 가지고 있으며 당뇨병과 고혈압이 주요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만성콩팥 병이란? 3개월 이상 구조적 혹은 기능적 콩팥 손상이 있거나 사구체여과율이 60ml/min/1.73m2 이하로 감소한 경우를 의미하며 다음과 같이 5단계로 나뉩니다. 만성콩팥 병의 단계 단계 설명 콩팥기능(ml/min/1.73m2) 1 단백뇨, 혈뇨 >90 2 경도 감소 60~89 3 중등도 감소 30~59 4 고도 감소 15~29 5 말기 신부전 < 15 혹은 투석 만성콩팥 병은 ‘소리 없는 병’으로 기능이 50% 이하로 감소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신장 문제를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혈액 및 소변 검사를 통해 혈중 크레아티닌, 사구체여과율, 요 중 알부민을 측정함으로써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