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대한민국의 모든 남성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입대를 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훈련소 생활을 합니다. 훈련소에서는 인터넷도 전화도 쓸 수 없기에 참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그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밤에 받아보는 부모님과 친구의 편지입니다. 흰 종이에 쓰인 몇몇 글들이 어찌 그렇게 절절하고 달콤하던지요! 밤에 편지를 받아보고, 읽고 또 거기에 담긴 부모님과 친구들의 얼굴을 떠올리면 힘든 훈련소 시절을 버틸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3장1절은 “너희가 고난중에 있느냐?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고 말합니다. 우리가 코로나19로 인하여 여러 가지로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편지인 성경을 묵상하고 예수를 깊이 생각하면, 모든 어려움을 견딜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 예수님의 어떠함을 깊이 생각해야 할까요? 히브리서 말씀을 통해 나눠보겠습니다. 첫 번째, 직접 시험 받으시고 도우시는 예수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직접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심으로 지금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는 분’ 이십니다(히2:18). 그러므로 우리는 어려울수록 더 깊이 예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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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수지구 죽전동 벽산아파트와 동천역을 연결하는 동천-죽전 지하보도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수많은 주민들의 소중한 통행로입니다. 하루에 많게는 수 천명이 도보로 이용하고 있고 또 도보로만 통행가능한 곳이지만, 배달 오토바이 등 이륜차들이 이동 거리 단축 등의 이유로 이 지하보도를 마구잡이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하보도 입구에 이륜차 통행 금지 표지판과 방범용 cctv는 설치 돼 있지만, 이륜차 운전자들에 대한 강제성이 없습니다. 도보로 이용하는 주민들이 휴대폰 등으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촬영해 구청이나 시청에 민원을 제기 하고 있으나, 오히려 이륜차 운행자들과의 시비와 다툼만 발생할 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 노약자도 수시로 통행하는 폐쇄적인 지하보도에서 막무가내로 달리는 이륜차를 벽에 붙어 피하는 것과 일일이 신고해야하는 것이 어찌하여 도보 이용자들의 몫이 되어야 합니까? 인명 사고라도 나면 그때는 누가 책임을 지는 겁니까? 도보 전용 지하차도의 2륜차 통행을 막을수 있는 단속용 카메라 도입이나 출입구에 이륜차 진입을 막을 수 있는 볼라드 설치 등 오토바이 운행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십시오.
[용인신문] 용인시가 민원인들이 주로 방문하는 민원실과 부서 등에 경찰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비상벨을 설치했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및 3개 구청, 각 읍·면·동 민원실, 세무과, 차량등록사업소 등 민원인들이 주로 방문하는 47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악성·특이 민원의 증가로 민원인을 직접 만나고 있는 민원담당 공무원의 안전이 위협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실제 용인시에서는 지난 2014년 9월 개발관련 민원인이 인화성 물질을 들고 시장실을 찾아와 방화를 시도하는가 하면, 같은해 10월에는 교통사고 처리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시장 비서를 폭행하는 일도 발생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3월에는 기흥구의 한 동사무소에서 민원인이 흉기를 휘둘러 여성 공무원이 중상을 입었고, 지난해 11월에도 민원인이 시청 징수과 직원에게 흉기를 꺼내 협박하는 일도 발생했다. 시는 연이은 공직자 폭행사고로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 보안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지만, 일부 민원인들의 도 넘은 폭행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비상벨을 설치했다는 설명이다. 민원인의 돌발적 폭행과 폭언 등 공무원의 안전이
[용인신문]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6일과 8일 양일에 걸쳐 모범운전자회(용인동부지회, 기흥지회)와 각각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교통경찰과 일선 현장에서 함께 고생하는 모범운전자에 대한 격려 및 모범운전자 회원들이 현장에서 느낀 지역 내 교통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성진 교통과장은 “생업으로 바쁜와중에도 지역 내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봉사하는 모범운전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하여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들과 용인시 모범운전자회 용인동부지회 회원들이 간담회를 하는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지역을 관통하는 321번 지방도 완장~서리구간과 유운~매산 구간이 각각 4차선으로 확장된다. 시는 지난 5일 안성시 공도읍에서 광주시 오포읍을 잇는 지방도 321호선 용인지역 일부 구간에 대한 도로확장 사업이 최근 고시된 ‘경기도 제3차 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도로건설 계획에 포함된 지역은 남사읍 완장리~이동읍 서리 구간(4.61㎞)과 포곡읍 유운리~모현읍 매산리 구간(3.7㎞)으로,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된다. 이들 노선 확장에는 도비 987.2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도가 고시한 20개 노선 중 용인지역 내 노선이 2개 포함되어 도내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이 반영됐다. 지방도 321호 완장~서리 구간은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에서 이동읍 서리를 잇는 구간으로 한숲시티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남사물류터미널공사, 오는 12월 경부고속도로 남사IC 개통 등을 감안해 기존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한다. 유운~매산 구간은 포곡읍 유운리에서 모현읍 매산리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세종~포천 고속도로 모현IC와 국지도 57호선 신원IC 등 교통 인프라 개선에 따라 늘어날 교통량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2차선
초대형 카페에서 눈과 입의 호사 [용인신문] 몇 년 전부터 전국적으로 대형 카페들이 생겨나고, 오픈 하자마자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으면서 성업 중인 것이 요즘 흐름인데 얼마 전 드디어 용인에도 초대형 레스토랑, 베이커리카페 ‘칼리오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칼리오페’는 제우스의 딸이자 아폴론의 아내인 그리스 여신인데, 건물 안팎 분위기가 이름하고 너무나 잘 어울리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총면적이 무려 1200여 평! 넓이만으로도 웅장한데 층고까지 아주 높고 통유리로 되어있어 탁 트인 느낌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테이블 간격도 넓어 요즘 같은 때 안성맞춤이지요. 1층에서는 30여 가지 베이커리와 커피와 음료를 즐길 수 있고, 전면 통유리창 덕분에 채광이 좋은 1.5층은 식사가 가능한데 파스타, 수제 햄버거, 스테이크 모두 맛있습니다. 2층은 또 다른 분위기로 다른 곳보다 살짝 어두워 아늑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으로, 취향에 맞춰 어느 층이든지 골라 앉을 수 있어 좋더라구요. 지하층에는 공연이 가능한 무대도 마련되어 있던데 앞으로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방문했을 때는 쌀쌀하던 때라 야외는 이용하지 못했지만 4월 중순쯤이면 야외 좌석에서 식
[용인신문] 민심을 거스리고 살아남은 정권은 없다. 오만한 정권. 거기다가 무능하면서 도덕적으로 흠결까지 있다면 이런 모질이 삼박자 정권에 대한 국민의 답은 회초리 정도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철인 순자는 자신의 책 순자 왕제王制편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임금은 배, 백성은 물, 물은 배를 뜨게 하지만 물은 배를 뒤집기도 한다(君者舟也 庶人者水也 水則載舟 水則覆舟). 흔히 군주민수君舟民水로 통하는 말이다. 다음 구절은 이렇다. 위衛나라 성후成侯 사공嗣公은 세금도 잘 거두고 술수도 잘 부렸지만 백성의 마음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잔여임기 1년여쯤 남긴 문재인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4.7 재보궐선거에서 눈에 확 드러나는 표차로 참패를 했다. 관자管子권21 66편 판법해版法解편은 이렇다. 백성이 화가 났음에도 깨닫지 못한다면 백성은 스스로 갈 길을 도모한다(중지소분衆之所忿 과불능도寡不能圖). 대중이 분노하면 그 어떤 정권도 감당할 수 없다. 촛불로 태어난 문재인 정권이 그걸 벌써 잊었다면 그 정권은 보나마나이다. 명심보감에 맹자의 입을 빌어서 이렇게 경고한다. 순천자 존하고 역천자 망이라. 이는 곧 백성의 마음을 거스르지 않으면 그 정권은 살아남는 거고 반대로
[용인신문] 앞으로 용인지역에서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위해 조합원을 모집하려면 사업부지 50% 이상의 토지사용 동의를 받고, 해당 토지 관리청과 소유권 협의를 마쳐야 한다. 용인시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모집 신고 세부 기준을 마련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시가 이 같은 기준을 마련한 것은 곳곳에서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사업과 관련, 사업 장기화로 조합원들의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무주택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조합을 구성해 용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짓는 것이다. 다수의 구성원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합원 모집, 창립총회, 토지 사용권원 확보 등을 거쳐 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후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및 착공신고를 거쳐 공사에 착수한다. 정부가 지난 2017년 6월 3일 조합원을 모집하기 전 조합원 모집 신고 절차를 거치도록 주택법을 개정했지만, 모집 신고에 대한 세부 기준은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았다. 시가 마련한 세부기준은 지역주택조합사업 초기 단계인 조합원을 모집할 경우 예정 사업부지의 50% 이상 토지사용 동의를 받도록 했다. 해당 부지에 국공유지가 포함되면 토지 관리청과 소유권에
꿈의 고비 바오긴 락그와수렌/이안나 옮김 백양나무 그늘 아래 새끼 낙타가 울고 솥에 든 가축의 젖에 달이 뜬다 작은 산꼭대기로 구름이 흘러가고 꿈에 찾아오신 어머니의 모습이 생생하다 커다란 모래언덕과 하늘이 고비에 녹아 스러지고 암낙타의 하얀 코뚜레 소리가 새끼 낙타에게 와서 사라진다 동쪽 오아시스 갈대숲에 원앙이 꾸꾸 노래하고 여러 꿈속에서 늘 어머니가 찾아오신다 바오긴 락그와수렌은 몽골의 초원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는 한국을 네 번이나 방문한 지한파다. 1962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지만 20년이 지난 1982년에 첫 시집 『서정의 궤도』가 출간 되면서 몽골을 대표하는 3대 시인 중의 한 사람으로 알려졌다. 그 후 사회주의 사상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시집을 출간하지 못하다가 1991년에 『이중주』를, 2000년에 『쓴 풀』을 출간하게 된다. 그는 누군가와 똑같은 시를 쓴다면 더 이상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선언한다. 그의 시에서는 초원의 바람소리가 들린다. 그의 시에서 어머니의 존재는 자연이며 생명의 원천이며 감수성의 원초적인 실마리라 할 수 있다. 「꿈의 고비」 역시 어머니가 전경을 이룬다. 각 연의 마지막 행에 등장하는 어머니는 혈육의 어
[용인신문] 용인시 중심지역에서 이제는 구도심이 된 처인구 중앙동 지역에 대한 ‘개발가이드라인’이 확정됐다. 그동안 허용되지 않던 주상복합건물 등이 허용되며 최고 39층의 주상복합건축물 신축이 가능하게 된 것. 사업성이 낮아 지지부진했던 처인구 구도심 개발 사업성을 높여준 셈이다. 시는 이 같은 조치로 민간사업자 참여 및 구도심 상권활성화, 처인구 주거환경 개선 등을 적극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일 이 같은 허가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한 ‘김량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간 사업자의 개발 참여를 유도하면서, 처인구청 일대 상권을 살리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앞서 시는 지난 2006년 6월 김량지구 20만 3179㎡를 대상으로 시가지 정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구단위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당시 시 측은 현 처인구청 부지에 위치했던 용인시청사를 현 문화복지 행정타운으로 이전하면서, 중앙동 지역을 중심상업지역으로 육성하려 했다. 따라서 김량지구 계획을 수립하며 중앙동 일대를 상업지역으로 지정하고, 상업지역 내에 들어설 수 있는 주상복합 시설 등에 대한 입지는 제한했다. 하지만 인근 역북지구에 신규 상
[용인신문] 공직사회 내에서 백군기 시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던 (재)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 사무국장 A씨가 돌연 사퇴한 것으로 확인돼 공직사회와 지역정가가 술렁.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개인사정을 이유로 갑자기 사직서를 제출했고, 백 시장은 이를 지난 12일 전격 수리했다는데... 지난해 초 미래재단 사무국장으로 임용된 A씨는 육군대령 출신으로 군 복무 당시 백 시장과 함께 근무한 것은 물론,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백 시장 캠프에서 활동했다고. 특히 A씨는 시 공직자들에게 백 시장과의 군 시절 당시 친분 등을 강조해 일명 ‘백 시장님 오른팔’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는데. 시 공직사회와 지역정가는 A씨의 사퇴 배경을 두고 설왕설래. 이유인 즉, 백 시장이 A씨가 사직서를 제출하기 전, 시 공직자들에게 강한어조로 사직서를 받아오라는 지시를 했기 때문. 이렇게 되자 지역정가와 공직 내에서는 ‘A씨의 비위 사실 등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특히 재단 직원들에 대한 ‘갑질’ 논란과 지난해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강의에서 성인지 감수성에 반하는 발언을 한 사례 등으로 ‘성 관련 비위가 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