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는 16일까지 용인 인구의 75%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자문하고 입주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설 전문감사관 30명을 공개 모집한다. 제3기 공동주택관리 전문감사관의 임기가 2021년 5월6일 만료돼 제4기 전문감사관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법무, 회계, 건축 분야 10명씩이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건축사, 기술사, 주택관리사 등 자격을 취득하거나 대학교나 연구기관에서 조교수·연구원 등으로 활동한 이력을 갖춰야 한다. 감사관으로 선발되면 2021년 5월7일부터 2023년 5월6일까지 2년간 공동주택의 시설이나 장부, 서류 등을 조사·검사하고 효율적 관리를 위한 분야별 전문 상담이나 자문을 하게 된다. 신청은 시 주택과로 직접 응모원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거나 우편, 이메일(sjango12@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에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 임대인에게 건축물과 부속 토지에 대한 2021년분 재산세를 최대 75% 감면해준다고 밝혔다. 이웃의 어려운 상황을 외면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해 지역사회 상생협력의 선례를 보여준 데 대한 격려 차원에서다. 지난해 50%에서 최대75%로 재산세 감면분을 크게 확대했다. 감면 대상은 오는 6월1일 기준 관내 건축물 소유자 가운데 올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해당 건물 내 입점한 소상공인에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이다. 단, 도박장·유흥주점 등 고급오락장업종은 법률에 따라 제외한다. 3개월 이상 임대료를 인하하고 총 인하액이 150만원 이상인 경우 재산세의 75%를, 총 인하액과 상관없이 3개월 이상 인하한 경우엔 50%를, 1개월 이상 인하한 경우는 25%를 감면해준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6월부터 내년 1월말까지 각 구청 세무과를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비 서류는 지방세 감면신청서, 임대차 계약서 사본, 임대료 인하 약정서 등 증빙서류, 입금증 등이다. 시는 4월까지 시의회 제출 후 승인·의결되면 7월과 9월 부과되는 건축물과 토지에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구는 다음달 말까지 구갈동 국도42호선에 위치한 강남대지하차도 미관 개선공사를 실시한다. 구는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강남대지하차도를 포함해 터널, 지하차도, 방호울타리, 규제봉 등 관내 도로시설물을 청소하고 있다. 강남대지하차도는 타일면 부식으로 인해 청소 효과가 미비함에 따라 이번 개선공사를 실시하게 됐다. 이에 구는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고압 물청소와 도색 공사를 진행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환경개선뿐만 아니라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대지하차도는 폭 21.25m, 길이 650m의 규모로 지난 2004년 준공됐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관내 공원 여자 화장실 10곳의 비상벨 57대를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도움이 필요한 경우 즉시 대응하고, 여성에 대한 범죄 우려 등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시는 서부공원관리과가 관리하는 토월체육공원 한 곳에는 비상벨 8대를 새로 설치하고 상현근린공원 등 7곳에는 노후된 36대를 교체했다. 동부공원관리과가 관리하는 동백호수공원 등 2곳은 오는 5월까지 13대를 새로 설치할 방침이다. 이 비상벨을 누르면 자동으로 경찰 상황실로 연결되어 가까이에 있는 경찰관이 긴급출동하게 된다. 시는 공원 내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 등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장비 등을 이용해 불법 촬영기기 설치여부도 매월 1회 이상 수시로 점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봄을 맞아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과 안전을 꼼꼼하게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학생들의 특성화 교육을 위해 관내 178개 학교에 총 36억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꿈찾아드림 학교별 특성화 교육사업을 진행, 관내 초·중·고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93개 초등학교, 50개 중학교, 32개 고등학교, 3개 특수·대안학교 등 총 178개 학교에 36억을 지원한다. 각 학교에서는 오는 12월까지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직업체험, 동문진로특강, 창작 발표회 및 전시회, 독서낭독회, 작가와의 만남, 소프트프로그래밍, 코딩로봇만들기 등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한 특성화 교육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 혁신을 이뤄가겠다”며 “용인교육지원청, 학교와 힘을 모아 학교별 특색사업 지원뿐 아니라 용인만의 특화된 교육모델을 확립해 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 8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의 코로나19 백신(화이자) 접종을 시작했다. 용인지역 75세 이상 코로나19 백신접종은 당초 오는 15일부터로 예정됐었지만, 백신수급이 앞당겨지며 이날부터 시작됐다. 용인지역 어르신 접종은 백신 접종장소가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미르스타디움 한 곳으로 한정 돼 있어 혼란이 예상됐지만, 예상과 달리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특히 서울시의 98%에 달하는 넓은 면적에 비해 대중교통 노선이 부족해 어르신들의 이동에 어려움이 클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 각 구청에서 마련한 셔틀버스 운영 및 마을단위 수송대책 등이 이어지며 자리를 잡아가는 분위기다. 또 하루 백신 수급 유동성에 대비해 하루 접종자 수를 320명으로 한정해 접종한 것도 혼란을 막았다는 평가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접종 대상자는 시에 거주지를 둔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6만1000여 명과 노인주거복지시설 및 주야간 단기보호시설 입소 및 종사자 3500여 명 등 6만 4500여 명 규모다.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지난 4일 기준 총 4만 4827명이 접종에 동의한 상태다. 각 구별 접종 동의자 수를 살펴보면 기흥구가 1만 77
[용인신문] 지난해 용인시정연구원 출연동의안을 두고 대립했던 용인시와 용인시의회가 또다시 갈등 국면으로 들어서는 모습이다. 김상수 부의장이 한 5분 발언에 대해 백군기 시장과 집행부가 발끈하며 반박 보도자료를 내면서다. 시 측은 김 부의장의 발언 중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보도자료를 통해 바로잡으려 한 것이라는 해명이지만, 시의회와 지역정가는 발언의 요지는 뒤로 한 채 특정 문구를 문제삼아 정쟁으로 몰고 가려 한다는 주장이다. ‘시의원 입에 제갈을 물리려 하는 것 아니냐’는 것. 김 부의장은 지난 7일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역북동 561-28 공유재산 매각 건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하고, 공유재산 내의 불법 점유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 부의장에 따르면 용인시는 5000여 세대가 입주해 있는 역북지구 인근 시유지 2500여 평에 대한 매각을 진행 중이다. 해당 토지매각은 시 재정난이 심각했던 지난 2013년 결정됐지만, 현재 상황은 달라진 만큼 토지매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부의장은 발언에서 “역북지구는 시민들의 삶을 품어줄 수 있는 문화 복지 시설은 턱없이 부족하고, 늘어나는 학생 수를 감당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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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코로나19’로 급격히 위축된 교회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마을기업 살리기를 위해 (사)나눔과기쁨(이사장 나영수)과 대한민국단골 주식회사(대표 정세균)가 (사)나눔과기쁨 서울특별시 관악구 양지길40-3 사무실에서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나눔과기쁨과 대한민국단골 주식회사는 교회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공유플랫폼인 유튜브 연동 ‘성도관리 및 교회방송플랫폼’과 온라인바자회몰, 위치정보기반 OMO플랫폼 ‘단골쿠폰앱’ 운영시스템을 전국 NGO 단체인 (사)나눔과기쁨 소속 교회와 주변교회를 중심으로 동시에 약 3만여 개 교회가 참여할 예정이며 지역소상공인, 마을기업, 지역사회단체, 지역신문사와 연계해 교회활성화 및 소상공인들의 매출향상을 위해 각각 개별 교회와 소상공인들에게 인터넷방송홈쇼핑시스템 등 운영시스템을 제공한다. (사)나눔과기쁨과 대한민국단골 주식회사는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가맹점)을 언론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소개 홍보하는 역할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사)나눔과기쁨과 대한민국단골 주식회사(www.koreaddk.com)는 회원끼리 다양한 상품, 지역별 특산물, 우수상품 발굴, 회원들이
[용인신문]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기 자녀가 공부 잘하기를 원한다. 그건 바로 우리 자녀들이 그들의 인생을 좀 잘 살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을 지금 우리가 하는 이 방식의 공부를 시켜서 그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고, 좋은 직장에 취직시킨다고 해서 그 인생이 정말 잘살게 될 수 있을까? 부모가 그 자녀의 인생이 잘 되기를 바란다면, 진짜 공부, 제대로 된 인생 공부를 어릴 때부터 시켜야 된다고 나는 생각한다. 원래, 공부는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런 것이 아니다. 공부는 한자로 ‘工夫’라고 쓴다. 이것을 한국말로 읽으면 공부가 되고, 중국말로 읽으면 쿵푸(gōngfu)가 된다. 쿵푸의 한자는 엄밀하게 따지면, 功夫지만, 원래는 무술공부(武術工夫)라는 말에서 뒷 단어 공부를 강조하여 쓰여진 말로, 발음과 의미적으로 한국의 공부와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다. 기술이나, 지식, 무엇인가를 익히고 배워서 체득하는 모든 것을 가리키는 말이 중국어 쿵푸이고, 우리 말로는 공부가 된다. 그렇다면, 여기서 예전에 공부, 쿵푸를 했던 사람들은 어떻게 그것을 배우고 익혔는가? 우리가 많이 봤던 예전 중국 영화를 떠올리면 된다. 강호의 세계에서
[용인신문] 사람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사건을 통해 자기 삶이 전혀 새롭게 변화되는 것입니다. 방법은 달라도 누구에게나 자기 인생에 한 두 번 정도는 그런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노력이 아닌 어떤 계기를 통해 자신이 꿈꿀 수 없는 대박이 터지는 일이 자기 인생에 일어납니다. 저의 인생에도 그런 전환점이 있었습니다. 저는 경주의 작은 시골에서 포은 정몽주 후손인 뿌리 깊은 유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한문 교육과 조상 숭배를 위해 제사 의식을 중요시하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런 환경의 영향으로 저는 유교적인 전통에 관심이 많아 훗날 문중의 제사를 주관하는 일을 하고자 하는 소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 시절에는 수업 시간에 학과 공부보다 한자 공부에 열심을 내기도 했고, 대학 시절에는 국립 도서관에 가서 족보 연구와 풍수지리, 사주, 궁합 등 주역에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수집하며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분들의 산소를 찾아다니며 그 비문의 탁본을 뜨는 일을 즐겼습니다. 이런 저의 삶에 전환점이 온 것은 대학 시절이었습니다. 선교 단체를 다니는 같은 과 친구가 저에게
[용인신문] 용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홍기)은 지난달 22일 용인시에 위치한 김치 전문 식품기업 다솜식품(주)으로부터 김치 5kg 150박스를 후원받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다솜식품은 복지관 브랜드사업 ‘지사나아지기’(지역사회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나누며 보살피는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동참했다. 다솜식품 윤연숙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홍기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업, 단체와 상생·협력해 함께 나누며 보살피는 아름다운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