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경기도의회 지석환 의원은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포곡읍 동림1리 이장 및 주민으로부터 57번 국지도 공사 관련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경기도 건설본부 도로건설과에 해결방안 모색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오포~포곡2 구간을 잇는 57번 국지도 공사로 인해 발생한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책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역주민들이 호소한 불편사항은 총 9개로 방음벽 미설치로 인한 소음 및 먼지 발생, 염화칼슘 사용에 따른 상수원 보호구역 환경오염, 57번 국지도 밑 부지가 차고지 및 쓰레기 난립지로 방치되고 있는 문제점, 우기철 차량 통행 불편 등이다. 지역주민들은 이러한 문제점에 따른 해결 방법으로 소음벽 신설 및 증설, 동림리 부체도로 연결, 공사 중인 국지도 밑 부지 체육시설 활용, 우기철 차량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한 배수구 설치 등을 제안했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들은 “주민의 민원에 대한 대책 마련에 여러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민원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충분히 검토한 후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57번 국지도 공사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주민 불편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지역주민의 민원 해소와 대책 마련
[용인신문] 용인시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경기도민체전 유치가 확정됐다. 아이러니하게도 110만 대도시에서 도민체전이 처음이다. 군 단위 시절엔 연속 7연패를 달성한 바 있고, 시 승격 후에도 2~3위권에 잇따라 오를 정도로 막강 체육 도시였다. 하지만 시 재정위기로 인한 직장 체육 경기부 해체 등 위기를 맞으며 잠시 주춤했다. 그래서 내년도 도민체전유치 확정은 체육계뿐만 아니라 시민들 역시 환영하는 바이다. 시와 체육회는 그동안 성남시와 유치경쟁을 벌였지만, 표결결과 30대 4로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시는 그간 전략적인 기획단을 구성하고, 체육시설 합동 전수조사를 통한 백서를 제작하는 등 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또 범시민 서명운동 10만 명 달성과 함께 숙박업·외식업·모범운전자·자원봉사센터 등 관련 단체들의 유치결의 협약 체결 및 시의회 유치 결의문 채택 등 다양한 전략을 펼쳤다. 또한, 앞으로도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위해 시 체육회와 시 장애인체육회가 함께 기획단을 구성, 체육 기반시설 확충과 각종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백군기 시장과 조효상 체육회장은 내년 도민체전을 계기로 용인시민과 경기도민들이 화합하고 용인시가 명실상부한 스포츠의 메카
도시 내 이해 관계자들 ‘윈윈 전략’ 설계… 공동의 비전 공유해야 포용성 기반 다양성·창의 도시… 시민 중심 혁신적 공간 설계 방점 [용인신문] ‘스마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용인시와 단국대학교가 지역 맞춤형 스마트 솔루션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프로젝트를 위해 손을 잡으면서 가능해졌다. 용인지역에서 처음 실시되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은 신갈오거리 일대 약 21만㎡를 대상으로 2024년까지 총 484억 원(국비120억, 시도비 119억, 공기업 235억)이 투입된다. 이중 스마트 도시재생사업 분야에만 50억 원(국도비 36억, 시비 14억)이 소요된다. 이번 사업이 선정되기까지 스마트 도시재생 연구용역 기관이었던 단국대 SW‧디자인융합센터장인 김태형 교수를 만났다. -편집자 주- Q1.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은 어떻게 시작됐고, 의미는? = 국토부가‘2020년 제2차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스마트 기술을 접목, 지역공동체 거점을 조성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조성과 상권을 개선하고자 만든 사업이다. 무엇보다 전국 도시재생 뉴딜 선정지역 47개소 중 스마트사업이 추가 지원되는 곳은 용인시 신갈오거리와 서울시 양천구 2곳 뿐이다. Q2. 스마트시티를 위해
[용인신문] 할아버지는 미나리를 즐겨 드셨다. 미나리꽝에서 뽑아 잘게 썬 뒤 고추장과 식초, 참기름을 넣어 버무려 드셨다. 간을 맑게 한다고 했다. 말년의 할아버지는 미나리로 간에 찌든 주독을 몰아냈다. 난 안 먹었다. 미나리에 거머리가 심심치 않게 꼬였기 때문이다. 할아버지가 억지로 떠먹인 날 밤. 뱃속 거머리에게 피를 쪽쪽 빨리는 꿈을 꾸기도 했다. 깨끗한 물보다 더러운 물에서 더 잘 자란다. 물을 정화시키면서 제 줄기와 잎에 향을 키운다. 자연하수처리장이라는 별명의 이 채소는 맑은 생선탕에 어울린다. 비린내를 뚫고 특유의 향으로 입맛을 돋게 한다. 봄날, 삼겹살에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 용인5일장에 가면 한 단에 3000원밖에 안한다. 영화 ‘미나리’가 영미권에서 관심을 받자 뿌듯해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 낯선 땅에서 차별을 딛고 꿋꿋하게 뿌리내리는 한국인 가족은 ‘어디서든 잘 자라는’ 미나리와 단짝이다. 아내는 미나리 친척뻘인 고수를 좋아한다. 야근에 지쳐 찡그린 얼굴로 귀가했다가도 고수 곁들인 배달음식을 마주하면 웃는다. 오랜 외국 생활을 한 아내에게 고수는 아마 미나리 같은 존재. 고수는 한때 중국이나 동남아 음식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도
[용인신문] 젊은 청년들의 문학 모임이 지역 문학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7월, 26세 청년 6명으로 결성된 크리시천 모임 회원들은 최근 첫 시집 ‘프롤로그’를 펴내며 지역 문학계에 활력을 주고 있다. 이들 6명은 모두 용인제일교회 신자들로 단체 이름은 크리스천과 시의 합성어다. 각자 전공도, 장르도, 추구하는 방향도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가능성과 개인의 특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첫 시집 제목을 프롤로그로 정했다. 6명의 청년 작가들은 이번에 시를 중심으로 영화 단상, 에세이 등이 담긴 한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시집을 펴내면서 자신들의 문학 혼을 실었다. 이들 모두 첫 시집에 대한 감회와 앞으로의 꿈이 크다. 크리시천 모임 회원은 현재 리더 목정배씨를 비롯해 김하경, 최종빛, 이주형, 채병규, 김다정씨 등 6명이다. 대학 졸업 후 직장을 다니거나 아직 대학 재학 중인 이들 청년들은 전공이 다양하고 꼭 문학 전공자가 아니어도 어렸을 때부터 문학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있었기에 모일 수 있었다. 리더 목정배씨는 “지난해 7월, 교회에서 동기모임이 있었는데 어떨결에 6명이 같은 모듬에 앉았어요. 모두 글 쓰는 것이 공통관심사였어요. 같
악귀 쫓는 수호신 역할 가능성… 풍요 기원 농경 풍습과 밀접 [용인신문] 고인돌과 함께 청동기시대 거석문화의 일부인 선돌은 자연석이나 일부만 다듬은 큰 돌을 마을에 세운것으로 신앙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보통 단독으로 한 개가 세워지지만 여러 개의 돌을 열을 지워 세우거나 원형으로 배치하기도 했고 고인돌 옆에 세우기도 했다. 용인은 곳곳에서 선사시대의 유적인 선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크게 5지역에 11개의 선돌이 있는 것으로 보고 돼 있다. 용인시청쪽에서 원삼 방향으로 곱든 고개를 내려오면서 좌회전 방향으로 달리다 용인시농촌테마파크 진입입구 못 미쳐 우측 논 가장자리 부분에 세 개의 선돌이 우뚝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사암리 선돌은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며 1990년에 용인시 향토유적 제22호로 지정됐다. 마을에서는 이 선돌 부분을 선돌뱅이라고 부른다. 사암리 선돌은 3기가 나란히 서 있다. 커다란 하나의 돌을 세 개로 쪼갠 것으로 보인다. 보통 선돌이 한 기나 두기 서 있는데 비해 사암리 선돌은 세기가 나란히 서있어 이채로우며 더우기 주변 논바닥에 더 있던 2개의 선돌 가운데 하나는 마을 입구에 ‘안꼴물구리’라고 새겨 마을
[용인신문] 용인국악협회 제4대 지부장에 최근순씨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지난 6일 열린 국악협회 총회에서 당선된 최근순 신임 지부장은 “전통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설 자리가 없는 게 우리의 현실”이라며 “전통 국악인이 권익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임기 4년의 최 지부장은 “인구 100만 도시에 걸맞는 국악예술단을 만들고 전수관이나 국악 상설공연장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품격 있는 공연물을 만들어 시민들이 즐겁게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순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고 묵계월 선생에게 사사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용인시 향토민속 제2호 경기향토소리 보유자다. 제4회 경기국악제에서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 KBS국악대상 대상 수상 등 다수의 화려한 수상 경력이 있다. 현재 경기도국악원 경기시나위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있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에 거주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교육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꿈의 오케스트라’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초등학교 3~5학년(혹은 해당 연령)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악기 연주 경험이 없는 아동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취약계층이 우선 선발 대상이며 전액 무료다. 모집 파트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트롬본, 타악기 등이다. 악기 선택은 본인이 할 수 없으며 개강 후 임의 배정한다. 4월부터 12월까지(여름방학 제외) 매주 월, 수요일 용인포은아트홀 지하1층 교육실(수지구 죽전동)에서 교육한다. 접수는 21일 24시 마감한다. 접수 이메일 elsistema_yicf@naver.com이며 27일 면접에 이어 31일 최종 발표한다. 문의 031)260-3388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공개 모집을 거쳐 지난 2일 신임 대표이사로 정길배(58)씨를 선임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재단 공연장 등 시설을 방문해 현안을 청취한 정대표이사는 “110만 용인시의 문화예술 정체성 확보를 위해 용인문화재단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고자 한다.”며, “예술현장의 체계 구축과 파트너십의 실현 등을 통해 예술창의성 기반을 마련하고, 용인시민의 문화향유와 예술창작 기회를 확대해 문화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용인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문화도시 조성사업 등 중장기적 문화정책 사업을 추진하고, 어려움에 직면한 예술인을 위해 예술인 재난지원금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용인의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창작지원과 용인시 문화예술인 클러스터 확대 운영으로 용인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창작콘텐츠를 개발하고, 4차 산업혁명 등의 시대변화에 따라 예술과 기술영역을 융합한 창작 콘텐츠의 폭넓은 확산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대표이사는 서울예술대학교 동랑예술원 예술사업본부장,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예술경영전공 외래교수, 경기아트센터(전 경기도문화의전당) 문화사업본부장, 예술전문기업 라이브플러스
“국민 건강 지키는 의료기관 지킴이 될 것” [용인신문] 지난달 28일 용인시의사회 제19대 회장으로 이동훈 서울새로운내과의원 원장이 선출되며 지난 2일부터 임기에 들어갔다. 용인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7~28일 양일간 회장에 단독출마한 이동훈 후보에 대해 찬·반 전자투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찬성표 202표를 얻어 과반수인 174표를 넘기는데 성공함으로써 이 신임회장이 선출됐다고 전했다. 이 신임회장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전국 속보를 하이텔 의사 모임 게시판에 게시하면서 의료계 상황을 전파했고 2000년 7월 3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의료계 재파업 결의 관련 피고발인 88인 중 한 명으로 지목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후 2001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파업 이후 전공의 조직을 재건하면서 전공의 복지 향상과 기피 과 전공의 수련보조금 지급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09년 급성 A형 간염이 전국적으로 유행하면서 백신 부족과 의료소송이 빈발하는 등 어려움이 발생하자 의협 산하 급성 A형 간염 대책위원회를 조직해 회원 보호는 물론 국가 전염병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선례를 남겼다. 이후 의협 신종플루
모범납세자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이길용 대표원장 [용인신문] 국세청은 제55회 납세자의 날인 지난 3일, 서울예스병원 이길용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을 포함한 625명을 모범납세자로 선정, 표창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국세청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성숙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성실납세를 통하여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자를 모범납세자로 선정해 매년 납세자의 날 포상·표창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길용 서울예스병원 대표원장은 성실한 납세의무의 이행으로 건전한 납세풍토 확립에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서울예스병원 설립자인 이길용 대표원장은 2013년 12월 척추관절 특화치료를 위해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병원을 설립한 이래 인공관절 치환술, 척추내시경 치료 등 의료서비스 혁신을 거듭하며 척추관절 치료의 미래를 개척하는 창조적인 병원으로 성장시켜왔다. 또한 개원 이래 투명한 병원 경영과 성실한 납세의무를 다해온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소외계층, 노약자에 대한 무상의료지원과 의료봉사, 기부 등 선행을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의료진 등 해외 유명 종합병원 의료진이
교직원 1% 나눔 운동으로 진료비를 후원받은 환자의 감사 편지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교직원 1% 나눔 운동’을 통해 지난 1년간 약 4300만원을 모금했으며 26명의 환자에게 약 2500만원의 진료비를 후원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교직원 1% 나눔 운동’은 연세의료원 각 기관별로 후원금을 모금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2008년 2월 세브란스병원에서 시작됐다. 교직원들은 급여의 1%, 또는 정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이웃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동훈 병원장은 “나눔의 기쁨은 받을 때보다 베풀 때 더 크고 행복하다”며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따뜻한 후원금이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3월 개원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용인시 유일의 대학병원으로 심장혈관센터와 퇴행성뇌질환센터 등 특성화센터와 33개 진료과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방암, 대장암, 위암 등 각종 암을 치료하는 전문 의료진과 로봇수술을 비롯한 최첨단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