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는 3개구에서 정보취약계층 대상 온라인 시민정보화교육 참여자를 15일부터 모집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치 않은 55세 이상 어르신이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결혼이민자 등에게 무료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한다. 3월부터 시작하며 처인구는 15일부터 28일까지 87명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기흥구는 15일부터 3월5일까지 60명을, 수지구는 23일부터 3월8일까지 인원수 제한 없이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매주 3~4회 온라인이나 집합교육으로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법을 비롯한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스마트폰과 사진, 동영상 촬영기법 등에 대해 교육받는다. 주소지 구청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구 자치행정과로 방문 또는 전화하면 된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혁신교육지구 지정과 시즌3 사업 진행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서면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와 교육청은 2021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혁신교육지구의 행정‧재정 지원을 비롯해 사업 기획‧운영을 담당하고 혁신교육지원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돕게 된다. 용인시교육지원청은 세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매년 시와 부속합의를 체결해 인적 ‧ 물적 자원의 교류와 학교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교부‧관리하는 등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 시는 △교육자치 △교육협력 △미래교육 등을 목표로 318억여원을 투입해 용인혁신교육지원센터 운영, 지역사회 인프라 확대, 창의융합 미래교육 등 9개 과제를 추진한다. 오는 3월 기흥구 신갈동 옛 기흥중학교 1층 평생학습관 내에 127.5㎡ 규모로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을 위한 플랫폼인 혁신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이곳에서 민‧관‧학 협력을 통한 지역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우리학교 디자인하기, 메이커 교육, 함께하는 마을교사 등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즌3 사업을 통해 꿈찾아드림 특성화교육을 비롯해 내고장 용인 문화
[용인신문] 한국전력공사 동용인지사(지사장 박원근‧지사위원장 신보환)는 지난 8일 처인구 백암면 장애인복지시설 ‘성가원’을 방문해 ‘따듯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용인지사는 지난 2017년 부터 성가원과 인연을 맺은 후 매년 청소, 진입로 정비, 목욕 봉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설 명절은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만남과 교류가 단절되는 힘든 시기인 만큼 성가원 이용자들이 따뜻한 사랑을 느끼며 힘을 낼 수 있도록 쌀, 과일, 떡국 떡 등 농산물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성가원 관계자는 "한국전력공사 직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때에 많은 물품으로 도와주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박원근 지사장과 신보환 위원장 등은 “성가원 가족들이 기뻐해 주시니 정말 행복하다”며 “한국전력공사 동용인지사는 사회적 애정이 필요한 이웃 분들과 함께 나아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 지도주무관 김규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고 있지만 민족의 명절인 설을 앞둔 시점이면 모두가 설레고 바쁘다. 오랜만에 고향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안부인사도 드리고, 만날 약속도 잡아야 하며, 명절에 심심하지 않게 선물도 준비해야 한다. 또 효율적으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여행 계획도 잡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쁘지만 특히나 명절에 더 바쁜 직종의 사람들이 있다. 바로 ‘정치인’이다. 흔히 ‘명절 밥상머리 인심’이라고 할 만큼 명절 밥상에 얼마나 오르내리고 가족들의 지지를 받느냐에 따라 그 해를 넘어 가까운 공직선거의 지지율과 당락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치인들은 명절에 유독 촉각을 세우고 자신들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각인시키면서 선거를 준비하려는 나름의 전략을 세운다. 그렇다면 정치인들의 명절 특수효과를 위한 전략은 무엇이 있을까? 주로 유권자들에 대한 인사와, 사회 취약계층을 향한 기부가 있다. 기부의 미담 사례가 간간이 들려오는 요즘 기부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선거에 있어 기부는 매표행위로 연결될 여지가 있기에 공직선거법에서는 정치인의 기부행위를 상시 제한하고 있다.
[용인신문] 이모집에 맡겨졌던 10세 여아가욕조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숨진 아동의 몸에 멍 자국 등 구타 흔적이 있는 점 등을 감안, 아동학대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8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10)양의 이모 B씨와 이모부 C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B씨는 A양 친모의 언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께 A양이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B씨의 주거지 화장실 욕조에 빠져 의식이 없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B씨의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는 화장실 바닥에 뉘어져 있는 A양을 발견했다. A양은 의식과 호흡, 맥박이 모두 없었다. 구급대원들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겼지만, A양은 이날 오후 1시27분께 끝내 숨졌다. 구급대는 이송 도중 경찰에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협조 요청을 구했다. 병원 의료진도 A양의 온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병원을 찾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양이 숨지자 거주지에서 이모 B씨를, 함께 병원에 온 이모부 C씨를 각
[용인신문] 안녕하세요. 기흥구 하갈로122에 위치한 우주어린이집입니다. 보육활동 중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산책이나 바깥놀이는 아이들 성장에 꼭 필요한 활동으로 매일 하도록 돼 있습니다. 다행히 지자체의 노력과 수고로 주변 하천과 호수공원이 잘 가꾸어져 아이들이 활동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하지만 코 앞에 있는 좋은 환경을 실제로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산책과 공원을 이용하려면 길을 건너야 됩니다. 어린이집 앞에 횡단보도와 좁은 인도가 있지만, 사실상 사용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집 인근에는 대형 물류창고. 재활용업체 등이 많이 있어 초대형 트럭들이 줄지어 다니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앞 횡단보도 건너에 있는 좁은 인도는 큰 차들로 인해 사실상 인도와 차도 구분이 어렵고, 좀 더 나은 건널목을 건너려면 횡단보도 없이 무단횡단을 하게 돼 안전은 물론, 아이들 교육에도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과 바른 교통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건너편 인도에 산책로까지 안전하게 이동 할 수 있는 안전봉을 설치 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설 명절을 전후 해 용인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용인평온의 숲 봉안시설 입장이 제한된다. 도시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시행에 따라 오는 2월26일까지 용인 평온의숲 봉안시설 평온마루 입장 사전예약제를 도입, 한시적 제한 운영에 들어간다고 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용인 평온의숲 홈페이지(https://www.tranquil-forest.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선착순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 이 기간에 봉안시설 이용은 예약자에 한 해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 1일 8회 운영될 예정이며 시간대별 입장은 50팀으로 제한된다. 또 팀당 4명 이내의 가족만 입장이 허용되고, 입장 때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 감염위험을 막기 위해 유가족 휴게실과 추모(제례)실은 폐쇄하며, 추모(제례)실 음식물 반입과 음복을 포함한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용인평온의숲에서는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발열 체크, QR코드와 수기 명부작성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1일 2회 이상의 자체소독 등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여 명절에 대비하고 있다. 평온의 숲 운영 관계자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조상을 기리고자 하는 시민들의
[용인신문] 용인시가 시 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지난 2일 감사관을 4급 개방형 직위로 오는 9일∼17일까지 공모 한다고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 해당 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공개 경쟁 절차를 거쳐 선발 임용하고 있다. 시는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감사 업무 수행을 위해 감사관을 4급 개방형 직위로 공개 모집한다. 감사관은 용인시청, 산하기관 및 그 직원에 대한 감사·조사 △비위사항의 조사·처리 등 공직기강에 관한 사항 △부패방지 및 청렴시책·제도 운영에 관한 사항 △인권조례 제정 및 관련 업무 추진 등 감사 업무를 총괄한다. 임용 기간은 2년이고, 업무 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응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등 기타 관계법령에 따라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공고문의 자격기준을 하나 이상 충족한 사람이다. 시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적격성 심사를 한 후 다음달 4일 전후로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응시 원서는 시 인사관리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용인신문]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3회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인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은 지난 1일 용인시의회를 방문, 조영훈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을 대신해 김 의장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김 의장은 균형 있는 대안 제시와 협력으로 공정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의정봉사대상을 받았다. 김 의장은 “후반기 의회를 잘 이끌어 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기준 용인시의회의장(사진왼쪽)이 지방의정봉사대상 수상 후 윤창근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무엇을 심어도 되겠지 심을 수 있는 마당 새로운 날씨가 된다면 새로운 곤충이 온다면 심을 수 있는 마당 돋아나는 나물을 심고 그 나물 속으로 내 발자국과 현기증이 들어간다 심을 수 있는 마당 내 방을 심고 우주본도 심었다 파헤쳤다 나는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계속 내려다보고 있었다 안태운은 1986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201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시인의 말에서 “시작, 하면 다들 흩어질 것이다/ 그래 흩어져서 각자 시를 써볼 것이다// 하지만 그건 무슨 일이었을까/ 그건 어떤 일이었는지/ 문득 의아해지고/ 그러니까 어떤 마음이 흘러가고 있었을까/ 어떤 풍경이// 거기서 다시 시작해보려고”라고 쓰고 있다. 흩어져서 각자 시를 쓸 것이지만 시를 쓴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 어떤 마음이 흘러가는 것인지 의아해지지만 거기서 다시 시작하는 게 시라고 말하는 것이다. 시 쓰기의 지난함이 엿보이는 문장이다. 「심을 수 있는 마당」은 심리적 공간이다. 날씨도 심고 곤충도 심을 수 있는 마당이니 그 심리적 공간에 나물이 돋아나면 발자국과 현기증이 나물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그 공간에 화자의 방도 심고 우주본도 심었다 파헤칠
[용인신문] 입춘이면 대문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고 써 붙이는 글귀가 있다. 지금도 가끔 상점이나 대문에 붙어 있는 걸 보면 어릴 적 뛰놀던 주택가 골목이 생각난다. “새봄이 시작되니 상스럽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이번 겨울은 이동을 못해서 그런지 유난히 길고 지겹게 느껴진다. 어서 봄이 와서 꽃망울 차례로 터지는 구경이라도 하고싶다. 봄을 세우고 싶다.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한강청이 포곡읍 영문지구 공원화 사업과 관련, 이달부터 토지보상을 진행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일 용인시 포곡읍 영문지구 생태벨트 조성을 위해 올해와 내년에 총 188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한강청은 2월부터 본격적인 토지보상에 들어가고 용인시와 공동으로 매수 토지에 대한 생태벨트 조성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따라 수변생태계 복원, 수질개선 등을 위해 한강 지류인 경안천변 용인시 영문리 일원에 7만7727㎡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영문지구’는 처인구 포곡읍 마가저수지와 성저저수지에서 합류하는 영문천을 따라 경안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사이에 자리 잡은 부지다. 특히 영문지구는 수변환경의 자연성 회복과 비점오염 저감, 탄소흡수증가 등 기후변화 대응 효과가 기대돼 지난달 20일 수변생태벨트 시행계획이 고시됐다. 한강청은 2019년부터 지역 환경 및 수질 개선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용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안천변 환경성 회복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왔다. 지난해 12월 전체 부지 가운데 2만㎡에 물억새, 조팝나무, 소나무 등을 심고 용인시와 공동으로 ‘수풀로-영문리’ 1차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수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