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는 지난 9일 전남 완도군과 상호 발전·우호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을 맺었다. 협약은 완도군이 시에 먼저 교류를 제안한데서 비롯됐다. 완도군은 인구 5만의 해양도시로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청산도’가 있으며 천혜의 환경과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 경제·산업, 관광, 행정 등 5개 분야 10개의 세부사업을 통해 본격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우선, 완도군의 우수 특산물인 전복·해조류 등을 시민들에게 저렴히 공급할 수 있도록 판로를 지원하고 용인시민이 완도군의 주요 관광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 혜택 등을 제공키로 했다. 각종 박람회나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양 지자체가 협력하고 우수한 정책이나 행정 정보 등을 공유한다. 또 지구 온난화로 인한 미래 농업 환경에 대비해 완도군으로부터 아열대 작물로 알려진 한라봉, 비파, 망고 등의 재배기술을 전수받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문화, 관광, 민간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완도군청에서 진행됐으며 백군기 용인시장, 신우철 완도군수 등 20명이 참여했다. 용인시는 시민에게 저렴한 수산물 공급과 관광시설 할인혜택 등을
[용인신문]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에 계획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8부 능선을 넘었다. 지난해 말 반려됐던 환경영향평가가 조건부 승인 된 것. 용인시는 지난 11일 “한강유역환경청이 전날 반도체 산업단지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에 동의한다는 내용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이 지난 10월12일 용인시로부터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접수한지 한 달여 만이다. 환경부는 S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 방류수 관리와 고삼저수지 모니터링 등을 조건으로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사업시행자인 (주)용인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12월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했다. 안성시는 당시 오·폐수처리 계획서에 하루 발생 오·폐수 61만여㎥ 중 하수처리 과정을 거친 방류수 34만여㎥를 안성으로 이어지는 한천에 방류하는 내용이 포함되자 환경 파괴가 우려된다며 반발했고, 환경부 역시 ‘안성시 측 의견을 반영해 보완하라’며 반려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오·폐수 방류 수질을 초안보다 대폭 향상하기로 계획을 수정한 본안을 만들어 지난달 중순께 한강유역환경청에 다시 제출했다.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유기탄소량(TOC)를 법적 기준치 이하로 개선해 방류하고,
바이든, 개표 100% 완료땐 선거인단 306명 확보 트럼프 부정선거 프레임 맞불 '백악관 지키기' 중국과 군사충돌 통해 긴장고조 카드 가능성 누가 당선돼도 미국식 자본주의 최우선 정책 [용인신문] 2020 미국대선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대선 개표에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 되자 “선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미국의 주요언론방송사는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279명을 확보하자 트럼프의 패배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후 바이든 후보는 대통령 당선인으로 호칭되고 있다. 아직 법적인 인증 절차가 끝나지 않아 공식적인 당선인은 아니지만 개표가 최종적으로 100% 완료되면 바이든-선거인단 306명(표), 트럼프-232명 확보가 확실시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5개 경합주의 재검표와 법적 소송을 통해 반전을 노리며 대선 불복을 공식화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내년 1월 20일 트럼프 2기 정부가 시작될 것이라며 바이든의 승리를 일축했다.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남부 조지아 주는 99% 개표기준으로 바이든 49.5%, 트럼프 49.2%로 0.3%차 초박빙 개표결과가 나오자 브래드 래팬스퍼 국무장관은 11월 20일까지 수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저는 지난 8월부터 용인시 어르신 희망일자리로 동부공원관리사업소 관할 동백호수공원의 인근 한숲 공원 제4구역 공원관리 일을 해 온 시민입니다. 첫 째달 일을 하면서 직접 현장에서 느낀 시급한 문제점을 3가지를 동부공원관리과에 설명하고 조치를 요청했지만,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진행되지 않아 청원을 남깁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매일 유치원 아이들 30며~40명 찾아와 공원 숲에서 흙, 나무 놀이를 한 후 손 씻을 곳과 화장실을 찾지만 이곳 주변에는 간이 화장실조차 없습니다. 또 이곳 공원 산책로 곳곳에 있는 마루정과 팔각정의 경우 매일 수 많은 사람이 쉬어가지만, 인근에 쓰레기 수거함이 없어 늘 쓰레기가 널려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공원 곳곳에 있는 운동시설 노후에 따른 안전문제입니다. 운동기구는 매일 사용자가 많은 탓인지 너무나 노후 돼 있습니다. 위험하다고 판단돼 공원관리과에 수 차례 개
[용인신문] 전통스포츠 택견의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 채택을 기념하기 위한 택견 하랑 Festival이 ‘택견,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경기도택견회 주최, 경기도택견회와 용인시택견회 주관, 경기도체육회, 용인시체육회,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후원으로 21일(토) 용인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택견 하랑 Festival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의 택견고수 16명(남 8명, 여 8명)이 기념 트로피를 걸고 혈전을 벌이게 된다. 특히 고등학생 택견꾼 이담규(서울특별시)가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현 천하택견명인 정현재(전라남도)와 여자택견고수 허이슬(경기도)도 본선에 올랐다. 이날 기념대회와 더불어 우수경연단체를 초청해 경연도 펼친다. 또 발광엔터테인먼트와 샌드아티스트 신미리 작가의 축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대회는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온라인 중계 플랫폼을 통한 양방향 소통방식의 방송으로 프랑스와 일본 등 해외에서 택견을 수련하고 있는 외국인 택견꾼들이 실시간으로 경기를 관람하며 응원할 수도 있다. 대한택견회 장경태 부회장은 “오랜 기간 모든 택견인의 숙원이었던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 채택을 축하하는 대회이다.
[용인신문] 용인시립합창단 제4회 정기연주회가 18일(수) 오후 7시 30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개최된다. ‘Healing & Hope’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지금까지 용인시립합창단이 선보인 정기연주회와는 달리, 무반주로 진행되는 전통 현대합창 스테이지와 유명 뮤지컬 커버무대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하여 음악적 장르의 선호도에 관계없이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주는 민인기 지휘자와 함께 드럼, 베이스, 키보드 등 다양한 세션 연주가 함께해 더욱 풍성한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티켓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또는 전화(031-260-3355/3358)를 통해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아이들의 놀이탐구를 위한 상상플러스 아카데미 ‘숲속 연장보따리’ 참여자를 지난 13일부터 12월 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모집한다. 숲속 연장보따리는 어른들의 도구로만 여겨졌던 연장을 탐색하며 자신만의 놀잇감을 스스로 만들어보는 비대면 프로그램이다. 신청 시민들의 가정에 가공형 재료와 도구들이 담긴 보따리를 배송하며, 연장 활용 가이드와 유튜브 활용 영상을 통해 어디서든 나만의 연장 놀이를 할 수 있다. 신청 일정은 쓱쓱보따리 13~20일, 싹싹보따리 27~12월 4일이며, 신청방법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로 가능하다. 참가비는 유료로,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인증할 경우 할인가로 신청 가능하다. 숲속 연장보따리에 참여한 어린이가 자신만의 놀잇감과 연장놀이방법을 SNS에 공유할 경우, 추첨을 통해 12월 19일(토)에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진행될 ‘만나서노는날’ 에 초대되어 공동작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세부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전화(031-323- 6440)로 문의가능하다.
[용인신문] 처인구 이동읍 묵리 장촌마을에 주민들이 공동으로 농작물을 재배·가공하고 체험시설 등을 운영할 수 있는 ‘공동농장’이 조성됐다. 농촌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농촌마을 공동농장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공동농장은 김장채소, 표고버섯, 산나물 등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산지형 농장’과 이를 바탕으로 개발한 메뉴나 상품을 선보이고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농가형 카페’로 구성됐다. 카페는 노후한 마을회관 200㎡를 리모델링 해 만들었다. 장촌마을은 지난해 대상지로 선정돼 첫해에 주민 역량 강화, 컨설팅 등을 진행했고 올해는 농업생산기반 시설과 체험・교육장을 조성했다. 내년에는 본격적인 마을 브랜드 개발과 홍보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주민들은 생산·체험·카페 등 3개 분과로 나눠 공동농장을 운영하며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이용해 음료·디저트 메뉴를 개발하고 상품화한다. 가족단위 체험이나 직장인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지난 12일 장촌마을 카페(mook3)에서는 이웅 농업기술센터소장과 마을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해 공동농장 개소식을 가졌다.
[용인신문]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은 경안천 수변구역인 처인구 운학동과 호동 일원 20만485㎡(6만여평)에 수변생태벨트를 조성 중이다. 그러나 용인시와는 무관하게 공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돼 완공 후 주민편의시설 등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강청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수질보전, 홍수조절, 야생동물보호, 지하수 보호 등을 위한 생태복원사업 일환으로 ‘운학동‧호동지구 수변생태벨트’ 프로젝트를 시작, 일명 ‘유유자적 힐링에코벨트’를 조성 중이다. 하지만 수변생태벨트만 조성될 뿐 기존 산책로와의 연계성 검토나 주차장 및 주민편의시설 확보 등은 고려하지 않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용인시는 현재 이 같은 사업에 대해서는 용인지역임에도 한강청 고유업무라는 이유로 방치하고 있다. 현재 운학동・ 호동・ 해곡동 일원은 팔당상수원 발원지인 경안천 상류지역으로 산책로와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하지만 현재도 산책로 이용객들을 위한 화장실이 한 곳밖에 없을 정도로 편의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 한강청에 따르면 운학·호동지구 수변생태벨트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생태조사와 실시 설계를 마쳤고, 우
[용인신문] 용인시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찾아내기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지난 12일 취약계층 및 가정보호 아동 6062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생활 실태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아동 돌봄 공백이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르자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실태조사를 계획했다. 시는 우선 이달 말까지 취약계층 아동 1687명 가운데 돌봄 시설 미이용 아동 526명의 가정을 방문해 양육 환경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만3∼6세 아동을 보육시설에 보내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가정보호’ 가구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학대 의심 사례 발견 시 경찰·아동보호 전문기관과 협력해 보호하고, 돌봄이 어려운 아동에 대해선 지역아동센터나 공동육아나눔터 등에 연계해 줄 방침이다.
[용인신문] 지난 2년 간 용인경정철 법정무임승차 손실액이 87억 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정무임승차는 65세 이상 노인층과 장애인 등에 대한 교통복지제도 중 하나로, 서울시의 경우 법정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이 연 3000억 여원을 넘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용인과 의정부 경전철의 무임승차비용이 해를 거듭할수록 불어나면서 해당 지방자치단체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경일 경기도의원(민주·파주3)은 지난 11일 도청 철도항만물류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의정부와 용인의 경우 지난 2년간 ‘법정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만 224억 여원 규모다. 용인 경전철은 지난 2018년 40억2700만원, 2019년 46억9200만원, 의정부는 2018년 65억3800만원, 2019년 71억46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김 의원은 “대표적인 교통복지 제도인 법정 무임승차는 노인층을 비롯해 장애인, 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데, 갈수록 그 수가 늘어나면서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용인시 등 3곳에서 경전철이 운행 중이고, 도시철도 9개 노선이 더
[용인신문] 최근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과 호동 일대에서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이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상수원 보호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환경부는 그동안 팔당상수원 보호를 위해 경안천 양안을 수변구역으로 지정, 근본적인 오염원인 농지매입을 꾸준히 해왔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 사업만큼은 4대강 사업과는 달리 크게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게 기자의 생각이다. 특히 팔당상수원 발원지인 운학동 호동 일원이 그동안 잡목들로 우거진 수변구역 매입토지를 ‘수변생태벨트’로 정비한다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한강청이 몇 년 전부터 수백억 원을 투입, 상수원 일대를 수변생태벨트로 조성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비단 환경론자가 아니더라도 미래세대를 위한 긍정적인 시그널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용인시 입장에서는 엎드려 절을 해야 할 판이다. 그렇지 않아도 시가 나서서 예산을 투입해서 공원부지를 매입하고 조성하는 판에 도심에서 인접한 환경생태공원을 한강청이 국비를 들여서 만들어주니 말이다. 용인시는 이미 공원일몰제 때문에 수천억원대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경험이 있다. 당장 공원 가치가 없는 곳까지 녹지보전 명분을 내세워 혈세를 쏟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