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처인구 이동면에 위치한 ㈜케이피텍을 비롯한 지역 내 14개 중소기업들이 올해 일차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일자리 창출우수기업 선정은 코로나 19사태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정규직 고용을 늘린터라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용인시는 지난 5일 올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지역 내 14곳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시는 공모를 거쳐 서류심사와 현지조사를 통해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케이피텍을 비롯해 ㈜대신환경기술, ㈜디에스텍, ㈜삼원밀레니어, ㈜지산개발, ㈜엘림글로벌, ㈜우주환경, ㈜남사물류터미널, ㈜지산엔지니어링, ㈜윌링스, ㈜유씨웨어, ㈜인투씨엔에스, ㈜지산건축사사무소, ㈜피티씨 등 14곳이다. 플라스틱 필름시트 원단과 알약캡슐 원단 등을 생산하는 ㈜케이피텍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정규직 근로자 21명을 신규 채용했다. 연매출 655억 여원이 넘는 우수중소기업이지만, 올해는 코로나 19에 따른 수출감소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용창출을 늘렸다는 설명이다. 시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에 대해 시에서 진행하는 각종 지원사업 우대를 비롯해 용인시 산업평화대
[용인신문] 안녕하세요? 국회의원 이탄희입니다. 용인신문 창간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신문의 힘든 여건 속에서 용인신문은 균형 잡힌 시각과 냉철한 분석력,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으로 용인 발전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사명감으로 용인신문을 지켜오신 김종경 대표님과 임직원분들께 마음을 담아 감사를 전합니다. 지역신문의 역할을 흔히들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이라고 합니다. 이는 사실 쉽지 않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주권이 지방자치에 강하게 뿌리 내려야 가능한 자랑스러운 ‘시민 권력’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용인신문이 28년이라는 긴 시간 용인시민의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지역의 건전한 여론을 만들고 새로운 아젠다를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을 통해 용인은 성장의 동력을 얻고 지역사회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저 역시 용인정의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의 일꾼으로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우연한 슬픔 채지원 종이꽃 같은 하르르한 슬픔 쩡쩡 울어대는 노동의 한낮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갔나 흰 속곳 같은 애무도 더 이상 보이지 않는데 이슬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나 햇살 내비치는 창가에 앉아 후드득 소나기 기다리는 때 채지원은 서울에서 나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2008년 『문학과 의식』으로 문단에 나왔다. 그녀의 이번 시집에는 가난했지만 소중했던 젊은 날의 추억이 새롭게 살아나고 시를 향한 순연한 집념이 펼쳐진다. 유성호가 ‘시인 자신이 살아온 시간을 충실하게 되새기면서 그 시간이 남긴 흔적과 문양이 시인의 존재론임을 노래한다’고 한 말은 옳다. 「우연한 슬픔」은 고요한 시간에 놓인 화자가 느끼는 종이꽃 같은 하르르한 슬픔에서 출발한다. 노동자들의 쩡쩡한 목소리와 기계음들도 쉬고 있는 고요한 시간, 애무도 보이지 않고 이슬도 어딘가로 사라져 보이지 않는 창가에 내비치는 햇살이 더욱 고요한 시간, 화자는 소나기를 기다린다. 후드득 내리는 소나기가 고요를 깨뜨리며 화자를 현실로 돌아오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천년의 시작> 간 『판타스마고리아』 중에서. 김윤배/시인
[용인신문] ‘코로나19’로 급격히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 위해 용인신문사(대표 김종경)와 대한민국단골주식회사(대표 정세균)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달 28일 양사는 용인신문 미디어센터에서 업무제휴를 한 후 본격적인 업무 준비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용인신문사와 대한민국단골주식회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 연동 ‘돌핀스TV 개인방송 홈쇼핑시스템’을 용인시 소상공인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향상을 위해 각각 개별 소상공인들에게 유튜브와 연동된 ‘개인방송 동영상 홈페이지’를 제공한다. 용인신문은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가맹점)을 언론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소개 홍보하는 역할을 통해 용인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반면, 대한민국단골주식회사(www.koreaddk.com)는 회원끼리 다양한 상품, 지역별 특산물, 우수상품 발굴,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특기, 우수한 콘텐츠 등을 소개해 중간 유통 없이 회원 간 공유, 직거래를 통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기로 협약했다. 특히 개별 자영업 소상공인(가맹점)들에게는 매장에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획기적이고 다
[용인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동부지사(지사장 황순창)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및 지원을 위해 사회공헌 협의체를 구성, 3일 용인시 처인구 도예살롱 모네드에서 일일찻집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일찻집은 경증치매 어르신 및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바리스타 교육 제공 및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기획된 찻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동부지사 직원들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지원되어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활용된다. 운영 첫 날인 오늘,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동부지사(지사장 황순창)·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서혜순)·법무법인동천(법률연구소장 김용숙)·도예살롱 모네드(대표 김문정) 4개 기관의 사회공헌 협의체인‘행복 한 공간 사업단’대표들이 모여 찻집 운영 시작과 함께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백군기 용인시장과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들도 자리를 함께 해 뜻깊은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황순창 지사장은“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육체적·정신적 안녕한 생활 영위와 지원이 병행될 수 있도록 양질의 사회공헌을 추진하고, 일일찻집을 운영을 통해 행복한 환경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3회 남구만 신인문학상 당선작 발표> 송용탁 씨 ‘결‘외 6편 당선 11월 21일, 남구만 문학제에서 시상식…상금 500만원 올해 ‘제3회 남구만 신인문학상’ 당선작은 송용탁씨의 ‘결’ 외 6편이 선정됐다. 용인문학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와 용인신문사, 의령남씨 문충공파 종중 등이 후원한 남구만 신인문학상은 조선 시대 문신 약천 남구만(1629~1711)의 문학세계를 기리고 시 창작을 장려하기 위해 2018년 제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송용탁의 「결」은 ‘빈 도시락 통이 달그락거리는 소리’로부터 ‘혼자라는 속잎’에 깃든 ‘어머니의 결’을 찾아내는 회상의 경로가 신선하게 느껴졌다”면서 “가을을 지나는 삶의 시간을 책을 만들거나 읽는 일로 이미지화한 「양장의 자세」도 되읽기를 요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약천 남구만은 ‘동창이 밝았느냐’ 등 시조 900여 수를 지어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로 벼슬을 그만둔 뒤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에서 여생을 보내며 문집 ‘약천집’을 남겼으며, 모현읍 초부리에 묘역이 있다. 상금은 500만원, 시상식은 11월 21일 남구만문학제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당 선 작> 결 송용탁 빈 도시락 통
경증 치매 어르신 등 소외계층 교육‧재활 기회 제공위해 일일찻집 운영 [용인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용인동부지사(지사장 황순창)는 27일 용인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서혜순), 법무법인동천(법률연구소장 김용숙), 도예살롱모네드(대표 김문정)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지원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들은 용인시 처인구 도예살롱모네드에서 경증 치매 어르신 및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바리스타 ‧ 공예 등 체계적 교육을 실시한 후 사회에 적응․재활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11월 3일부터 매주 화요일 11시부터 12시까지 일일찻집을 운영하고 수익금은 참여자의 시급이나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을 협약했다. 일일찻집에 운영되는 재료비 등은 국민건강보험용인동부지사 직원들이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지원된다. 불우이웃돕기에 참여할 시민은 도예살롱 모네드 까페(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334-19)에서 차를 마신 후 찻값은 불우이웃돕기 함에 직접 넣으면 된다.
작가 김근중, 김길후, 오정현, 김진우, 김호성, 성태진, 이이남 2020년9월15일(화)~11월1일(일)까지 미디어아트 등 43점 [용인신문] ‘브이센터 더 라이브 뮤지엄’에서 <영원한 것은 없다 ‘Forever is now Over’展>을 지난 9월 15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근중, 김길후, 오정현, 김진우, 김호성, 성태진, 이이남 등 예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7팀의 중진들이 참여한다. 전시 내용은 회화,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꾸며져 더욱 흥미롭다. 관람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주중엔 임시 휴관하는 대신 온라인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주말 오프라인에서도 회차별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기획을 맡은 임수미 독립 큐레이터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한 오늘날 상황에서 상상력 가득한 예술의 힘으로 치유의 예술을 펼치고자 한다”면서 “관객에게는 힐링을, 참여 작가들에게는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재난 속에서도 예술의 영원한 가치와 상상력의 힘을 믿고자 하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모든 것이 소멸하고 사라지고 있는 이 소멸의 시대에서 아직도 우리에게 영원
[용인신문] 하늘이 장차 어떤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몸과 마음을 괴롭게 하고, 그의 뼈를 수고롭게 하며 배고프고 핍절하게 만들어 하는 일마다 실패하게 하나니, 이는 그의 마음을 분발하게 하고 성질을 견디게 하여 그가 할 수 없는 일을 해내게 하고자 함이다. 아성 맹자가 맹자고자장구하15문장에서 한 말이다. 이글을 읽고 뜻을 세워 공부한 이가 산당서객山堂書客최충성崔忠成(1458-1491)이라는 선비인데 그는 공부로 크게 현달하지는 못한 인물이다. 졸음을 견디기 위해 방에 불도 안 넣고 한겨울을 견뎌 공부했지만 몸은 축나고 병은 심해졌고 중풍까지 맞아서 서른 세 해를 간신히 채우고 생을 마감한다. 그야말로 징글징글한 가난속에서 몸부림치다가 절딴낸 인생이라 그의 죽음이 그토록 안타깝기까지하다, 할 수 있겠다. 물론 과거 등과 일차 관문인 향시조차 입격을 못했으니 벼슬 했을리는 만무할 터. 일남일녀의 아버지요, 한 여인의 지아비로서 집안을 잘 이끌고 싶은 마음이야 얼마나 간절했으랴마는 그럼에도 하늘은 그를 돕지 않았다. 그의 스승인 한훤당 김굉필은 이렇게 위로하고 격려했다고 그의 문집인 산당집山堂集권3잡설雜說에는 전한다. 뜻을 품은 사람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서는 지난 14일 상담실에서 코로나19로 복지관에 방문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이나 우울예방을 위한 온라인 비대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총 6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상담프로그램은 복지관 상담사가 지난달 23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8회기로 2시간 동안 화상 어플 줌(ZOOM)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은 서로의 관계를 향상시키고 상담을 받는 어르신 서로가 심리적, 정서적 지지를 받아 코로나블루와 노인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김기태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온라인 화상 어플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상담을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의 마음방역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부터는 복지관 입구에서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조정됨에 따라 복지관이 재개하며 쌀쌀해진 날씨에 맞춰 워킹스루(출입안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복지관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역 시스템으로 입구 천막부터 시작해 5단계(손소독▸문진표작성▸체온측정▸안전팔찌착용▸안전팔찌확인)를
[용인신문]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한근식)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서로이음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프로젝트는 참여하는 후원자가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복지관으로 보내면 물품을 취약 어르신에게 매칭해 전달해주는 사업이다. 한근식 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제적, 신체적, 정서적 어려움이 있었던 취약 어르신들은 더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가 커지는 이 시기에 어르신들과 후원자를 1:1로 매칭해 지원할 수 있는 서로이음 프로젝트에 많은 주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성규)가 진행하고 소외계층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AJ장학재단(이사장 윤규선)이 후원하는 장학금 전달 및 멘토 결연식이 지난 19일 협의회 사무국에서 진행됐다. 2020년 신규 장학금 수혜 대상자는 기흥구 상하동 소재 향상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시설장 이혜정)를 이용하는 한부모가정 아동이다. 수혜 아동은 향후 중·고교 과정 6년 동안(연간 약 300여만원) 장학금 지원과 함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담당 멘토는 “나 역시 학창시절 멘토링을 통해 진로를 정하고 미래를 꿈꾸는데 많은 도움을 받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에 모인 AJ장학재단과 협의회, 지원기관 등 세 기관은 앞으로도 함께 연계해 결연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