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경기도가 공공임대 주택처럼 싼값에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 산업단지 공급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 21일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임대료를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춘 ‘공공임대 산업단지’ 사업의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단은 이재명 지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 중소기업인의 ‘인프라를 갖춘 산업용지는 매입과 임대가 너무 비싸 영세기업으로서 엄두가 안 난다. 공공임대 산업단지를 조성해 적정가격으로 공장임대를 해주면 좋겠다’는 내용의 제안을 받고 이에 대한 검토를 지시하면서 추진됐다. 임대료를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산업용지 필지를 소규모로 분할해 기업의 부담을 줄인 것이 공공임대 산업단지의 핵심이다. 현재 중소·영세·유턴기업은 비싼 용지 매입비와 임대료 탓에 산업단지 입주가 어려운 실정이다. 도와 평택시, 연천군, 경기연구원,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참여한 실무협의체는 사례 검토와 연구용역, 실행 계획 수립을 담당한다. 도는 평택 포승·연천 BIX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요조사와 산단 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거쳐 연천 BIX는 내년 상반기, 포승BIX는 내년
[용인신문] 경기도의회가 경기북도 분도 문제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엇갈린 입장을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22일 제3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 북부지역의 조속한 분도 시행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원기 의원(의정부4)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재석 의원 95명에 반대 없이 찬성 77명(81%), 기권 18명(19%)으로 통과됐다. 결의안은 “경기도 내 지역 간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기북도(가칭)’를 설치해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 생활 편의 증진 등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의회는 결의안을 청와대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등에 이송해 분도에 대한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분도와 관련해 “장기적으로 분도를 해야 하나 재정적으로 볼 때 현 단계에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용인신문] 서양화가 이난영씨가 처인구 이동읍 묵리 308 하모촌에 하모&리 갤러리를 마련하고 개관전을 11월 2일부터 12월 2일까지 개최한다. 개관식은 ‘하모촌의 밤 작은 가을 음악회’를 곁들여 이달 31일 오후6시에 개최한다. 갤러리 옥상에 마련된 무대 하늘쉼터에서 하모니카 연주와 시낭송이 어우러지는 멋진 음악회를 선사한다. 용인여성작가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난영씨는 이번 개관전에서 여성작가 34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동서양화를 비롯해 인두화, 한지공예 등 여성작가들의 다양한 솜씨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 회장은 이번 갤러리 오픈으로 그동안 꿈꿔왔던 여성 작가들만 전시할 수 있는 전용 갤러리 개관의 꿈을 이뤘다. 이 회장은 이곳에 용인여성작가회 사무실 공간과 자신의 작업실 공간도 마련해 하루 종일 갤러리와 사무실을 오가며 애정을 쏟고 있다. “그동안 개인전 프로필이 없어 아쉬워하는 여성 작가들을 많이 봤어요. 전용 갤러리 대여비가 비싸서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소정의 전기세 정도만으로 전시를 할 수 있게 해줄 계획이에요. 또 전시회가 끝나도 작품을 보관할 곳이 마땅하지 않은 회원들이 있어서 늘 마음이 아팠는데 우리 회원들의 작품도
[용인신문] 주역이라는 책에는 두 개의 판본까지 포함한다. 역경과 역전이다. 흔히 세 번 바뀐다하여 삼역三易이라고 부르는데 혹자들은 주역에 대한 역경으로 존숭까지는 인정하나 역전으로의 비하는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기도 하다. 이유는 경經의 반열에 올려는 놓을 순 있으나 전傳으로 깍아내릴 수는 없다는 것이며 더욱이 역전易傳에서 전은 두 개의 뜻을 갖는데 전달傳達로서의 전과 전기傳記로서의 전으로 양 전이 충돌하기 때문에 역전은 인정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저들의 변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사이비라는 말이다. 주역 이후 어림잡아 700여 년이 흐른 다음 날 아침쯤 맹자가 한 말이다. 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름이다. 본래 주역을 일러 경상經常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본래 그러했음이 때를 만나 더욱 늘 그러함’이라는 말이다. 유협劉勰은 문심조룡文心雕龍에서 경을 일러 점도, 획도, 물론 단 한 글자라도 더할 수도 감할 수도 없는 큰 가르침이라는 말로 불간지홍교不刊之鴻敎라 했다. 이는 영원히 지속되는 지극한 원칙, 곧 항구지지도恒久之至道인 셈이다. 그렇다면 이 주역이 삼역의 판본으로 나뉘면서까지 인류에 살아남은 이유는 무엇인가? 과연 그 주역이 백성들
[용인신문] 용인시의 처인구 남사면의 한 창고 공사현장에서 매몰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23분께 처인구의 한 공사현장에서 배수관 매립공사를 하던 A씨(40)가 무너진 토사에 깔렸다. 이날 사고는 2.3m 깊이의 배수관 설치작업 중 발생했다. 공사 중 굴착해 쌓아 놓았던 토사가 배수관을 받기 위해 아래에 대기하던 A씨를 덮치며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3시 44분께 A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9일 오후 발생한 처인구 남사면 전궁리 한 창고 매몰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안녕하세요 용인시민입니다. 요즘 어느집에서나 택배를 통해 물건들을 많이 삽니다.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이후 인터넷을 통한 생활용품 구매는 더욱 늘어났습니다. 특히 신선식품들을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매하다보니 포장 안에 꼭 아이스팩이 몇 개씩 들어있습니다. 몇 개 정도는 냉동실에 보관도 하지만 숫자가 많아지니 버려야하는데 아이스팩은 반드시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싱크대에서 내용물은 버리고 비닐팩은 재활용으로 버렸는데, 내용물이 배수관을 막는다는 정보를 접하고 놀랐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아파트마다 아이스팩 수거함을 만들고 거기에 넣으면 또 필요한 곳에서 가져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개별 아파트 단지에서 수거함을 마련하는 것도 좋겠지만, 시 차원에서 실시한다면 환경보호에도 큰 도움이 되며 또 필요로 하는 많은 분들에
[용인신문] 앞으로 용인시 전 지역에서 100인 이상이 참여하는 모든 집회가 금지된다. 시는 지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 내 전 지역에서 100인 이상 집회를 제한하는 내용의 ‘집회제한’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집회 제한 기준은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가 해제될 때 까지 적용되며, 위반시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현행 감염병예방법은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회를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2일 시청사, 처인·기흥·수지구청사 일원에 대한 집회 제한 고시를 한 바 있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됐지만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도시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환절기 기온이 낮아지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 뿐만 아니라 최근 지역 내 건설현장에서 이어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조의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는 것도 집회제한 조치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역북3지구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고 있어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일대에 진행 중인 용인8구역 도시개발 사업에 따른 중앙노외주차장 폐쇄로 부족해진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시와 경찰이 인근 도로변 노상주차를 허용키로 했다. 처인구는 지난 19일부터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일대 대로변 3곳에 한시적 무료 주차를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같은 조치는 지역 개발사업과 함께 진행 중인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으로.그동안 500여 대를 수용하던 (구)경찰서부지 중앙노외주차장이 폐쇄되며 중앙시장 상인들은 물론,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졌기 때문이다. 앞서 중앙시장상인회는 지난 7일 백군기 시장에게 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차장 부지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구는 용인동부경찰서와 협의를 해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완료시까지 평일에 무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주차 허용시간은 평일 10시~17시까지로 주차가능구역은 김량장역~송담대역, 용인초등학교 뒷담길 구간, GS마트 뒤~ 1공영주차장 등 3구간이다. 단,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소화전, 버스승강장 등 4대 주정차 금지구역은 제외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상인들의 어려움에 공감해 한시적으로
[용인신문] 용인도시공사 사장에 최찬용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고양사업본부장이 임명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19일 시장실에서 최찬용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고양사업본부장을 용인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했다. 최 신임사장은 공개 공모절차를 거쳐 후보자로 선정됐으며, 임기는 3년인 2023년 10월 18일까지다. 백 시장은 “대형사업 등 여러 가지 현안 문제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내부 조직을 재정비하고 내실있게 도시공사를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도시공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 사장은 “용인도시공사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투명한 경영으로 지역과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 수지구에서 서울시 간 출퇴근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숨통을 틔이게 됐다. 국토부가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겪는 수도권 노선에 대해 증차를 허용한 것.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광역급행버스 11개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해 하루 44회(출근 29회, 퇴근 15회)를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다. 11개 노선은 수지∼서울시청(M4101), 동탄∼서울역(M4108, M4130, M4137), 동탄∼강남역(M4403, M4434), 영통∼서울역(M5107), 삼성전자∼서울역(M5121), 호매실∼강남역(M5443), 분당∼서울시청(M4102), 운정∼서울역(M7111) 등이다. 사업대상은 출퇴근 시간대 차내 혼잡이 높거나, 배차간격이 길어 장시간 정류소에서 기다려야 하는 등 이용 불편이 발생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광역급행버스 증차운행 지원사업은 대광위와 경기도가 협업해 지난달부터 지방비 편성, 전세버스 수급 등 증차운행 준비가 완료된 기초 지방자치단체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우선 화성 동탄, 성남 분당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6개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지난달 14일부터 증차운행에 들어갔다. 용인 수지구와 수원 영통·호매실에
[용인신문] 용인시가 처인구 도시계획 밑그림을 다시 그릴 수 있는 공공기관 재배치 용역을 진행키로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최근 (가칭)용인센트럴파트 조성 계획을 발표한 종합운동장 부지를 포함한 처인구 지역 내 시유지에 처인구청과 처인구보건소, 중앙도서관 등 처인구 내 공공시설들의 적정 부지를 검토하는 용역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처인구 지역 내에서 민민갈등 양상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공용버스터미널 이전문제’도 관련 용역을 통해 적합지를 찾아 이전하겠다는 구상이다. 원삼면에 들어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처인구 구도심 내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사업, 이전 및 신축 등이 필요한 노후(신규)공공시설 건설 등을 총 망라한 용역을 통해 처인구 미래 100년 밑그림을 다시 그리겠다는 계획이다. 백 시장은 지난 21일 용인신문 창간 28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모두 담아낸 용역을 통해 처인구 공공시설 재배치 및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현재 T/F팀을 구성중이고, 내년도에 관련 용역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배치 대상에 포함되는 공공시설은 구청사와 문화예술시설, 도시공사, 시정연구원 등은 물론, 최근 논란이
매운 곱창 쌀국수·반 세오 ‘엄지척!’ [용인신문]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아파트 어느 상가 안에 깊숙하게 자리 잡은 자그마한 식당이 있습니다. 번화가가 아니라 유명한 체인점도 입점했다가 소리소문없이 폐업했던 상가였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인기가 점점 많아져 이젠 웨이팅이 있을 정도의 맛집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곳입니다. 상호는 ‘노이’ 베트남 음식점입니다. 요즘은 저가형 체인점도 늘어나고 현지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도 제법 많지만 ‘노이’는 두 가지 모두 해당 되지 않습니다. 대신 분위기 좋은 매장과 음식 맛으로 경쟁력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 답니다. 매장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테이블 대여섯 개로 아담한 사이즈이지만 아치형 출입문도 독특하고, 살짝 어두운 조명과 입구 쪽 장식품들 덕분에 카페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메뉴는 보통 베트남 식당하고 비슷한데 매운 곱창 쌀국수와 반 세오가 인기 메뉴! 평소에 곱창을 즐기지 않아 여러 번 방문했어도 맛보지 않다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주문했는데 잘 먹지 않는 곱창인데도 거부감 전혀 없었고, 국물이 매콤하고 시원해서 해장에 더없이 좋은 메뉴였어요. 곱창도 제법 많이 들어있어 곱창 마니아들은 무조건 곱창 쌀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