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과 용인신문사(대표 김종경)는 19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겨울철 김장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채워주실래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매년 복지관은 물론 자원봉사센터,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약 4000통(40톤) 가량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김장 나눔 행사가 축소되면서 소외계층에 전달할 수 있는 김치의 양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소득 소외계층의 겨울철 주요 먹거리인 김장김치 수급이 우려되는 가운데 복지관과 신문사가 함께 김장지원을 위한 ‘채워주실래요?’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 달간 진행되는 캠페인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봉사자가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에 준비된 1000통의 김치통 중 필요한 만큼 수령해 김치를 담아 전달하면 Drive Thru 방식의 비대면 방법으로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된다. 캠페인 참여자는 용인신문에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릴레이
백 시장 환경분야 공약 1순위 “환경생태공원 조성 추진” 실종 관리 주체인 농어촌공사, “용인시로부터 공식 협의 요청 없어” 보상비만 612억 협상 중인 고기공원 낙생저수지도 마찬가지 [용인신문] 선거 때마다 환경분야 단골 공약 1순위로 떠오르고 있는 이동저수지. 경기도에서 가장 큰 이동저수지로 어비리 또는 송전저수지라고도 불린다. 용인 8경 중 하나인 어비낙조로도 유명하다. 1972년 준공된 이동저수지 유역 면적은 9300ha(2813만평)이고, 농수용수를 쓰는 (관개)면적만 2156㏊, 유효 저수량은 2090만 6000t이다. 시설관리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맡고 있다. 이동저수지를 환경생태공원으로 조성하면 기흥호수공원이나 광교호수공원보다 훨씬 크다. 용인시와 처인구의 랜드마크는 물론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까지 거듭날 수 있다. 하지만 정치인들이 선거철마다 표심을 얻기 위한 단골 메뉴로만 활용했을 뿐, 현재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다. #광교호수공원은 대한민국 최대규모 수원시 소재 광교신도시에 자리잡은 ‘광교호수공원’은 경기도시공사 시행과 삼성물산 시공으로 2013년 11월에 개장했다. 면적은 약 205만m² (62만 평)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소규모 학교까지 신속한 열화상 카메라 설치 학교방역 지원 도농복합시 교육격차 해소 위해 지구별 교육지원센터 설치 [용인신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현장의 어려움이 컸음에도 코로나 대응은 물론 당초 사업 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는 이윤식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만났다. 이 교육장은 지난 3~5월 사이에 용인지역 총 191개교를 방문하는 등 현장 속에서 학교의 방역 현황과 온라인 수업의 어려움 청취 및 대책 마련 등을 통해 현재 온오프라인 교육과 방역 모두 안정된 상태를 이끌고 있다. 특히 학교는 공부 잘 하는 학생, 못하는 학생 모두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인 점을 강조하면서 공부 외에도 학생들이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목공예, 미용, 요리, 바리스타 등 진로연계 학생 맞춤형 교육 과정을 기획 추진하는 혁신적이고 열정적인 교육 행정을 펼치고 있다. 교육장이 바뀌어도 가치 있는 교육정책의 경우는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소신을 밝히고 있는 이 교육장에게 용인교육현장 이야기를 들었다. -코로나19로 용인교육을 총괄 지휘하는 입장에서 어려움이 컸을 것 같다. 용인 지역 내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올까봐 제일 걱정했다. 초창기에는 방역에 제일 신경을 썼다. 방역물
[용인신문] 사람의 성품은 본래 선하여<人性本善> 고금과 지우의 다름이 없거늘<無古今智愚之殊>, 성인은 어찌 홀로 성인이 되시며<聖人何故獨爲聖人>, 나는 어찌 홀로 중인이 되었는가<我則何故獨爲衆人耶>. 이는 뜻이 서지 않음이요<良由志不立>, 앎이 밝지 않음이요<知不明>, 행실이 돈독치 않음 때문이니<行不篤耳>, 뜻이 섬과<志之立> 앎의 밝음과<知之明> 행실의 돈독은<行之篤> 모두 나에게 달려 있으니<皆在我耳>, 어찌 다른 데서 구하랴<豈可他求哉>. 율곡이이 선생의 격몽요결에 나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는 자는<智者> 하늘이 정해주는 때를 따라 뜻을 이룬다 했다<成之於順時>. 반대로 알지 못하는 이는<愚者> 세상 이치를 거스리다가 패한다<敗之於逆理>고, 계원필경桂苑筆耕은 말하고 있다. 타면자건唾面自乾이라 했다. “누군가가 나에게 침을 뱉으면 어떻게 해야하나” 라는 문과 답으로, 닦지 말고 마를 때까지 놔두라는 말이다. 침을 뱉을 때는 정신이상자가 아닌 다음에야 거기에는 그만한 사연이 있
망각 이기성 이게 뭘까. 입속에 수북한 눈송이. 하얀 눈 흩어진 벌판에 나는 갇히리. 하얀 사람이 되어 가리. 어디선가 노랫소리 들려오면 너는 노래를 하고 있구나, 생각하리. 환한 난롯가에 앉아 편지를 쓰고 겨울밤 내내 뜨개질을 하고 있구나, 너의 눈썹이 녹아서 뺨 위에 검은 물 흐르는 구나, 그것은 눈물이 아니구나, 생각하리. 너의 망각 속에서 나는 하얗게 얼어붙으리, 생각하면 이게 뭘까, 내 입속에 수북한 눈송이. 이기성은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을 마쳤다. 1998년『문학과사회』에 「지하도 입구」외 3편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나왔다. 그녀는 이번 시집에서 도시에서 죽어간 사람들의 ‘사라진 발을 어루만지며서 산책에 대한 긴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녀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고 죽음만 발생하는 이야기에 집중한다. 「망각」역시 죽음의 시편으로 읽힌다. 화자의 입속에 수북한 눈송이는 산 자의 풍광은 아니다. 하얀 눈 흩어진 벌판에 갇힐 것이라고 노래하는 것으로 보아 죽은 자는 홀로 잠들어 있다고 보여진다. 시적 화자는 죽은 자의 귀로 산 자의 노래를 듣고 죽은 자의 눈으로 산 자의 뜨개질 모습을 보고 산 자의 눈썹이 녹아서 검게 흐르는 모습도
[용인신문] 센트럴파크는 미국 뉴욕시 맨해튼 중심부에 있는 공원을 가리키는 고유명사이자 세계 수백 개 도시에 산재해 있는 흔해 빠진 공원의 이름이기도 하다. 성남시를 대표하는 공원도 중앙공원이고 인천에도 센트럴파크가 있다. 유럽의 큰 도시들에 중앙역이 있듯이 수많은 도시에 센트럴파크가 있다. 중앙(센트럴)을 좋아하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비슷한 것 같다. 종합운동장 부지에 건설하고자 하는 공원의 명칭을 가칭 센트럴파크로 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 용인시, 특히 처인구가 술렁이고 있다. 용인시에서 벌어지는 논쟁을 보면서 한국에서 공원은 어떤 정치적 과정과 역사성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서울의 대표적인 공원은 한강공원이다.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공원은 일정한 규모를 기준으로 볼 때 장충단공원일 것이다. 한강공원이 넓은 면적을 가진 것은 평가할만하나 강변에 자동차 전용도로를 먼저 만들어 사람 중심의 접근성을 갖추지 못했다. 철저하게 자동차 중심의 사고로 만들어진 것이 한강공원이다. 공원에 접근하려면 길고 칙칙한 지하 보도를 통해야 한다. 차라리 강변도로에 100m 정도 너비의 건널목을 곳곳에 설치하는 것이 인간적이었다. 넓은 한강변에 조성했음에도 불
[용인신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와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신약개발업체가 정부와 지자체 지원을 받아 뇌졸중 치료 신약을 개발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신약개발업체 (주)지엔티파마는 지난 15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의 임상2상 시험결과 약효와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넬로넴다즈는 과학기술부와 경기도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약물로, 뇌졸중 후 발생하는 뇌세포 손상의 주원인인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제어하는 다중표적 뇌세포 보호약물이다. 이번 임상2상은 아주대학교 병원 등 국내 7개 대학병원 뇌졸중 센터에서 급성 뇌졸중 발병 후 8시간 이내에 혈관 재개통 수술을 받은 중등도 이상의 환자 2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혈전제거수술 30분 전 위약(플라시보)과 넬로넴다즈 500mg(저용량) 또는 750mg(고용량)을 투여 받고, 12시간 마다 저용량 그룹, 고용량 그룹 각각 250mg과 500mg을 5일에 걸쳐 추가로 투여받았다. 임상시험 결과 넬로넴다즈 투여 12주 후에 정상 또는 도움 없이 일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
[용인신문] 백군기 시장이 적극 추진 중인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 공원화 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찬반 갈등이 가열되는 가운데, 진보성향 시민단체 연합이 공원화 계획에 대한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반대로 ‘종합운동장부지 공용버스터미널 이전’을 요구하는 시민단체는 시민대상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어, 운동장 부지 활용을 둘러싼 주민갈등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용인시협동조합회의와 흥덕지역아동센터 등 19개 시민단체 연합인 ‘용인시민파워’는 지난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센트럴파크가 조성되면 다양한 문화체험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지입장을 펼쳤다. 용인시민파워는 이날 성명에서 “무허가 건축물로 논란이 있었던 종합운동장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심 공원으로 조성키로 한 시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종합운동장 부지를 복합단지로 개발하자는 의견이 있음에도 도심 속 녹지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려는 백 시장의 강한 의지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시민참여형 도시공원 만들기의 첫 단계로 시민들이 나무를 기부해 직접 심고 가꾸는 사업을 전개해 센트럴파크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7일 6만24437㎡규
[용인신문]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집권 후반기에 접어든 민선8기 시 집행부를 향해 연일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시 행정과 정책방향이 민심과 동떨어진 상태로 신뢰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임기 반환점을 지난 시의원들 사이에 전반기와 달리, 시 집행부의 소통부재와 일방행정에 대해 “이제 할 말은 하겠다”는 기조가 넓게 퍼져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3일 열린 시의회 제248회 임시회 첫 본회의장.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달 열린 제247회 임시회에 이어 시 집행부의 정책부재와 일방행정에 대한 시의원들의 날 선 지적이 이어졌다. * 유향금 의원 “소각장 증설 백지화, 현실도피식 무책임 행정” 가장먼저 5분 발언에 나선 국민의힘 소속 유향금 시의원은 시 집행부의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부지선정 전면 백지화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앞서 시 집행부는 현재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플랫폼시티 부지 내에 300톤 규모의 쓰레기 소각시설을 추진했지만, 주민 반발에 부딪혀 백지화를 선언한 바 있다. 유 의원은 “현재 용인시는 처인구 용인환경센터와 수지환경센터(70톤)에 총 370톤 규모로 폐기물 처리시설을 운영 중으로, 용인지역 하루 평균 폐기물 발생량은 400여 톤이며 현재
[용인신문] 최근 우리나라의 호수공원들이 인기다. 대부분 신도시 개발과 함께 만들어진 인공호수지만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차장 확보가 용이해서다. 다양한 주제의 공원이 만들어지면서 이용자들의 감성도 자극한다. 도심 속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체험활동을 할수있는 것도 원인일 것이다. 요즘엔 쇼핑몰을 포함한 문화시설 등 편의시설이 함께 만들어지면서 호수공원 인기는 단순한 산책로, 그 이상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호수 모델이었던 일산호수공원은 동양 최대규모를 자랑하며 1996년 개장했다. 총면적 103만 4000㎡중 호수면적만 30만㎡로 도시인들을 위해 자연생태계를 재현한 환경공원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 등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용인시와 수원시 경계인 광교신도시에 자리한 광교호수공원은 2013년 두 개의 인공저수지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면적은 205만㎡로, 이 역시 우리나라 최대의 도심공원임을 자랑한다.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를 광교신도시 개발에 맞춰 공원으로 정비한 곳이다. 호수공원으로 개발하기 전 30여 년간 원천유원지로 활용해왔다. 현재는 매년 30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다. 반면 용인시에 공식 개장한 호수공원은 동백호수공원 한곳 뿐이다.
[용인신문] 골프 8학군 용인에 또 하나의 명품 골프장이 문을 열었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서리 산70-3번지 일대 99만 7843㎡에 18홀(7032야드) 규모의 대중 골프장으로 개장한 ‘세현 골프클럽(CC)’은 자연 그대로 감성을 입히고 차별화된 코스 설계로 골프 마니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세현CC만의 특징은 코스 설계의 차별화를 꼽을 수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고속도로와 외곽도로 등을 이용한 교통 접근성이 좋아 골퍼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olf Plan의 데이비드 데일(David M. Dale)’이 설계한 세현CC는 호수를 활용한 레이크 코스와 산악지형 그대로 자연 친화적인 밸리 코스에서 색다른 길을 느낄 수 있다. 우선 ‘레이크 코스’는 곳곳에 호수를 배치하고 호수와 자연의 어우러짐을 최대한 활용해 골퍼들의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코스 내 120년 이상의 고목(느티나무)을 식재해 골퍼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밸리 코스’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곳으로 곳곳에 해저드와 '벙커 업 & 다운'을 활용해 공략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여기에 코스 곳곳에 식재된 고목들
[용인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동부지사(지사장 황순창)는 수검 대상자들이 암 및 일반건강검진을 제 때에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코로나19 및 기타 이유로 건강검진을 계속 미루다 보면 암이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8년에는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수검자 중 53.9%가 질환 의심 또는 유질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통계청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이 암 27.8%, 심장질환 10.6%, 뇌혈관질환 8.3%인 것으로 나타나 암이나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 황순창 지사장은 “코로나19 및 기타 이유로 인한 수검률 감소가 검진 대상자의 또 다른 ‘부수적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국가건강검진을 제 때에 받기 바란다”며 “수검자가 몰리는 연말보다는 가능한 빠른 시기에 검진을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단은 수검자가 안심하고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용인지역 검진 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국가 건강검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