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아트스페이스 어비움은 무료 강의 '2020 알콩달콩 전통문양 그리기' 수강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 강좌는 아트스페이스 어비움 주최하고 도야 단청문양 연구소가 주관하며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한다. 강사는 무형문화재 제28호 단청장 이수자인 김현자씨가 맡는다. 이번 강좌에서는 단청문양, 민화, 벽화 그리기 등이 진행된다. 수강생은 흔치 않은 전통 재료로 단청을 그려보고 색을 칠하며, 민화와 벽화 이미지 그리기 등을 배운다. 교육은 오는 15일부터 11월 12일(시간은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중 선택)까지 매주 목요일 두 시간씩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청소년, 성인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특히 어비움은 교육 일정을 마무리한 후 수강생 작품으로 전시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강사 김현자씨는 “단청문양 그리기를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의 예술적 가치와 미를 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조두호 어비움 대표는 "문화예술 불모지인 어비리에서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흔치 않은 무료 수업"이라며 "코로나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철저하게 방역하며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좌 신청
[용인신문] 용인시 도서관은 대한민국 문화의 달을 맞아 10월 한달 간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앙・동백・포곡・보라・남사・수지・기흥・죽전・상현 등 9개 공공도서관은 역사책 만들기 체험, 청소년들을 위한 경제강의, 진로 코칭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특히 4차산업 메이커 융합교육, 1인 미디어 유튜브 채널 만들기, IT과학교실 등 4차산업 시대를 준비하는 교육도 마련됐다. 온라인 음악회 ‘가을 음악, 듣는 나’, ‘영화 읽어주는 도서관’, ‘그림책 원예 독서’ 등 코로나로 인한 우울 극복에 도움을 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행사 별 참가자 모집이나 자세한 일정은 용인시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용인곤충산업연구회와 함께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용인n곤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많아진 어린이들이 자연친화적인 정서를 함양하고 곤충에 대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 기간동안 용인n곤충 공식블로그(www.용인n곤충.kr)에 접속하면 곤충사육방법과 곤충들의 생태 등의 영상자료를 볼 수 있는 ‘언택트 곤충교실’이 운영된다. 또 17~18일에는 초특가로 곤충과 사육세트를 구입할 수 있는 ‘슬기로운 곤충 마켓’이 운영되고 18일 오후 6시에는 실시간 라이브 토크를 통해 곤충 전문가에게 궁금했던 것을 물어볼 수 있는 ‘곤충에게 물어봐’가 운영된다. 곤충을 꼭 키우고 싶은 사람의 사연을 받아 채택된 20명에게는 직접 곤충 사육 세트를 배달해주는 ‘사랑의 곤충배달’, 직접 키우는 곤충이나 우리 주변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곤충을 영상으로 찍어 공모하는‘우리집 곤충 식구들’도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관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오는 15일까지 공식블로그에 사연을 남기거나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개인 SNS에 ‘2020 용인n곤충 페스티벌’을 홍보하고 블로그로 참가 신청을 하면 17~18일
[용인신문]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 별로 아동학대 신고를 받아 조사한 후 아동학대로 판단하는 비율이 차이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용인시병·재선)이 국정감사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동학대 신고를 접수받아 출동하는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 별로 판단 비율이 많게는 40%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2019년 한해 전국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4만1389건이고, 그중에서 아동학대로 판단한 건수는 3만45건이었다. 월평균 3449건 신고되고, 2503건이 아동학대로 판단 내려진 것이다. 2019년 기준 전국 67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학대 판단 비율은 천차만별이다. 경기도 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의 경우 지난해 아동학대로 신고 접수된 사례 중 399건 중 355건(88.97%)을 아동학대로 판단했다. 반면 서울아동보호전문기관의 경우 신고 접수된 564건 중 260건(46.10%)만 아동학대로 판단했다. 즉 서울 아보전에 신고하는 경우 아동학대라고 판단을 내리는 비율이 절반이 채 안되는 반면, 평택 아보전에 신고하면 대부분을 아동학대라고 판단을 내
[용인신문] 부처님 고향인 네팔에서 제작된 석가모니 탄생불 아기부처가 와우정사에 봉안됐다. 해곡 주지 스님은 지난 4일 오후2시 와우정사 룸비니 동산에서 ‘석가모니부처님 탄생불 점안식’을 갖고 귀여운 자태의 아기 부처를 연못 가운데 봉안했다. 이날 아기부처는 온화한 미소에 푸른 눈, 초승달을 닮은 눈썹, 볼록한 배의 자비로운 자태로 주위를 환하게 밝히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기부처는 금동불상으로 높이 1m60cm 크기며, 오른손은 하늘을 향하고 왼손은 땅을 가리켜 모든 중생에게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가르침을 전하는 모습이다. 2년 전 와우정사에 네팔 불상이 봉안된 적이 있지만, 네팔에서 제작된 부처님 탄생불이 한국 사찰에 봉안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해곡 주지스님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네팔에서 태어난 사실을 한국인에게 알리려는 취지로 카트만두에 거주하는 석가족 후손들이 탄생불을 조성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부처님을 모시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부처님의 자비 사상을 채워나가는 데 한층 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성된 금동불상은 부처님 탄생지 네팔의 전통 장인들이 한국에 거주하는 네팔인들의 후원 아래 특별히 제작했다. 이
종합운동장 공원화 논란으로 구청사 이전 필요성 제기 8구역 재개발 끝나면 처인구청 포함 인근 지역 슬럼화 지구단위개발로 종합운동장이 처인구 인구집중 지역돼 고림지구 1만여 세대 예정…운동장 부지가 4개동 중심 최소 5년 앞 보고 지금부터 구청사 등 재배치 논의해야 [용인신문] 용인종합운동장 공원화 논란을 계기로 공직사회를 비롯한 처인구민들 사이에는 구청사 이전 문제 등 공공시설 재배치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현재 이전 신축 예정인 중앙동사무소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8구역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약 5년을 전후해서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상업지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면 불과 한 블록 떨어진 현 처인구청사를 포함한 인접 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돼 슬럼화 현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하루빨리 처인구청사를 신축하거나 이전 계획을 세워서 8구역과 연계되는 순차적인 개발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래야만 처인구민들에게 온전한 행정서비스는 물론 처인구 중심지역의 균형개발이 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 “처인구청이 새판의 관건” 처인구청사는 1982년 용인군청으로 개청 후 1996년 시 승격이 되면서 시청으로 사용됐다. 2006년 종합행정타운으로 시청 이전
[용인신문] 칼빈대학교(이사장 김진웅 박사)는 지난 7일 배우 최수종씨에게 명예인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최수종 박사는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KBS 연기대상 대상 △제44회 방송의날 문화부장관상 △제44회 납세자의날 대통령 표창 △제1회 행복나눔인 보건복지부장관상 △제12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연기대상 등을 수상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수상소감에서 최 박사는 “삶을 돌아보면 방송생활 33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노력해서 되는 일도 있었지만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되어져 가는 일들이 더 많았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다”면서 “김진웅 이사장, 김근수 총장, 칼빈대 이사진, 학교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임동진 목사와 하희라 권사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언제나 향기 나는 사람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근수 총장은 학위를 수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최수종 장로가 자신의 단순한 인생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동진 목사는 축사를 통해 “성경말씀
[용인신문] 코로나 대유행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서인지 전 세계 인구의 체중이 늘어났다고 한다. 최근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주가가 상승한 것도 살을 빼려는 이들의 의류, 신발 구매가 늘어나서란다. 감염 위험률이 낮고 운동이 가능한 공원 이용률도 올 1~2월 대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공원은 단순히 녹지가 아니라 건강과 복지·교육 등 살아있는 생활공간으로 도시의 거실이나 도시의 공유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형공원을 제외한 대다수 근린공원들은 정비와 보수를 통한 접근성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대중교통망도 없고, 주차장 관리도 안 되는 공원들을 먼저 돌아볼 때다.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분위기만큼이나 브런치도 맛있다 [용인신문] 기흥구 동백의 향린동산을 아시나요? 30만 평의 전원주택단지로 도심 가까운 곳에서 전원생활의 묘미를 맘껏 누릴 수 있는 곳인데 입구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어 외부인의 출입은 자유롭지 못한 곳입니다. 단지 내 수영장도 있고 자체적으로 봄꽃축제도 개최하는 외국 같은 동네더라구요. 지인이 없으면 구경하기 쉽지 않은 향린동산이라 아쉬웠는데 바로 입구에 아주 예쁜 카페가 있어 소개해드려고 해요. 원래 상호는 ‘카페 동백&동백꽃 피우다’이지만 보통은 ‘카페 동백’으로 통하는 곳. 내비게이션을 켜고 찾아가도 언덕에 위에 숨어(?) 있어 지나치기 쉽습니다. 간판도 없이 큰 나무 아래쪽, 앙증맞은 우체통에 자그마한 나무 팻말로 동백이란 두 글자와 함께 주소만 적혀 있어요.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지만 입구 맞은편 컨테이너 앞쪽에 주차 가능합니다. 한적한 곳이라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았어요. 주차를 하고 작은 도로를 건너 돌계단을 올라가면 담쟁이가 멋스러운 붉은 벽돌의 ‘카페 동백’을 만날 수 있어요. 정상(?)에 올라가면 정원이 한 눈에 쏙 들어오는데, 파란 하늘과 함께 하양, 노오란 파라솔이 한층 잘 어우
[용인신문] 용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종합운동장 공원화 사업(가칭 용인센트럴파크)계획에 대해 여야를 막론한 시의회 의원들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시 집행부가 지난 6일 열린 시의회 월례회의에서 종합운동장 공원화 계획에 대해 보고하자, 쓴소리를 쏟아 낸 것. 이날 회의에서는 성급하게 추진 중인 공원화 계획보다는 처인구 지역 내 공공시설 재배치 등 전체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라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특히 시의원들은 시민 여론수렴 등 공론화 과정은 물론, 종합적인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한 후 적법한 절차를 거쳐 추진하라는 입장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시 집행부는 이날 월례회의에서 지난달 백군기 시장이 깜짝 발표한 가칭 용인센트럴파크 조성계획에 대한 추진배경과 사업개요 등을 보고했다. 구도심 및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노후 시설인 종합운동장을 없애고 문화, 체육, 녹지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것이 주 골자다. 하지만 시의원들은 집행부 측의 보고가 끝나자마자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상수 의원은 “시 집행부가 진행중인 공원화 용역부터가 불법요소가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시 측이 진행중인 공원화 계획 용역에 사용된 예산이 당초 목적과 다르게 불법 전용돼 집
[용인신문] 트럼프 집권 이후, 미국은 정부에 대한 신뢰하락,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불만에서 오는 정치적 무력감이 사회 전반을 흔들고 있다. 미국사회의 이 같은 현상은 개인의 자유를 우선하던 자유헌정철학이 국가 단위의 일체감을 강조하는 국가주의적 성격으로 변화하면서 증폭되었다. 인본주의적 경영의 창시자 메리 파커 폴렛 교수는 “민주주의의 성공은 무감각한 숫자로 평가되지 않으며, 진정한 개개인의 순수한 연합을 의미한다”면서 정답은 ‘순수한 연합을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이며 진정한 개인은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에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자치는 정책의 진정성은 담보하지만, 합의에 이르기까지 장시간 소요되는 비효율성으로 쇠퇴할 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다. 반면 정당정치는 내 편만 되면 모든 게 수월해 지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정당정치로 인해 단순 거수기가 돼 버린 개인의 힘은 자율성과 자치능력을 상실하며 대의민주주의를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옳고 그름보다는 어느 정당의 말인가에 열을 올리고 있다. 보수이건 진보이건 다르지 않다. 정당 내 개인의 창의적 힘은 역적 짓이 되어버리고, 호위무사들의 언변은 공인의 품격을 훼손한 지 오래다. 최근 용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