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우려가 현실로 드러났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로 또다시 비상이다. 수도권에서 교회 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속출했기 때문이다.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만 16일 현재 100명을 훌쩍 넘겼다. 서울 사랑제일교회는 134명…. 특히 이중 행정구역만 다를 뿐, 기흥구 보정동과 수지구 죽전1‧2동 일원은 사실상 생활권이 비슷하다. 이 일대의 인구만 14만명이 훨씬 넘는다. 게다가 확진자 가족들까지 있으니 앞으로 어떤 양상을 보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 지역 맘카페와 시청 홈페이지는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는 주민들 때문에 마비될 정도다. 코로나19 초기엔 주변에서 확진자가 한 사람만 나와도 모두 야단법석을 떨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서서히 무관심한 분위기로 변했다. 겉으로 봐서는 대부분 마스크를 잘 쓰고, 생활방역을 잘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길거리에서만 쓸 뿐, 식당이나 카페에 들어가는 순간 모두 마스크를 벗는다. 이게 바로 방역 전문가들이 우려했던 부분이다. 지금도 웬만한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과연 이래도 되는지 걱정을 했던 게 사실이다. 아니나 다를까, 며칠 전엔 파주 스타벅스를 비롯한 여러 음식점과 카페 등에
화사한 작품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 18~31일 개최… 22일 ‘작가와의 대화’ [용인신문] 전통의 문양과 어우러진 꽃의 화사함, 꽃의 우아함, 꽃의 황홀함. 서양화가 김영란 화백의 꽃그림에 대한 주변의 찬사는 끝이 없다. 김 화백은 여기에 향기까지 담아낸 아름다운 꽃 그림으로 양평 나들이를 나간다. 최근 많은 예술인과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예술복합공간 갤러리 카포레가 김영란 초대전 ‘향기 홀로 가득하다’를 18~31일(오픈행사 22일)까지 개최한다. 김 화백의 꽃그림과 양평의 푸른 언덕위에 자리 잡은 갤러리 카포레의 자연 풍광이 조화롭게 호흡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코로나19로 쌓였던 모든 우울감을 떨쳐내고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모든 사람이 코로나 블루라고 해서 우울한 시점이잖아요. 장마도 유래 없이 길게 가고요. 사람들이 모두 우울해 있을 때 그래도 꽃은 어느 구석에서 고운 꽃을 피우며 향기를 뿜고 있어서 홀로 향기를 피우는 꽃처럼 우리도 우울한 것을 물려내고 일어나자는 의미에서 전시회 이름을 향기 홀로 가득하다라고 지어봤어요.” 전시회 제목도 꽃 그림만큼이나 아름답다. 이번 초대전에는
[용인신문] 내년도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이 올해보다 2.6%인하에서 최대 4.4%인상폭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부가 결정한 내년도 최저임금보다 최소 15.7%에서 최대 24%높은 수준이다. 2021년도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에 대해 전문가·노동계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경기도 생활임금 공개토론회’가 지난 1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 김현삼 경기도의원, 문원식 성결대 교수, 박재철 안산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장, 이순갑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사무국장, 최정명 민주노총경기도본부 수석부본부장, 비정규직 관련 단체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김군수 경기연구원이 가계지출, 근로소득, 가계소득, 노동자평균임금 증가율 4가지 지표의 평균값을 토대로 한 ‘2021년도 생활임금 산정기준’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생활임금 1만364원과 비교해 최대 2.6% 인하하거나 최대 4.4%까지 인상하는 4가지 방안이 제안됐다. 1안에서는 상대빈곤 기준선과 주거비 및 교육비를 반영해 올해보다 2.6% 감소한 1만90원, 2안으로는 1
[용인신문] 알림 용인마라톤대회 10월 24일로 연기 마라톤 동호인 여러분! 그리고 용인시민 여러분! 2020용인마라톤대회에 참가 신청해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먼저 용인마라톤대회 사무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됨에 따라 대회를 수차례 연기한 점 사과 드립니다. 아울러 더욱 철저한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지침에 따라 개최 일자를 부득이 10월 24일(토)로 연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상황을 볼 때 추가 연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참가자들의 안전과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조기 종식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제 긴 장마가 끝나면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안정되길 바라며,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10월 24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일시: 2020년 10월 24일(토) 08:30(오전)출발 장소: 용인시청 주최: 용인시, ㈜용인신문사 주관: 용인시체육회, 런코리아 사무국:1566-1936 ☞ 참가신청 접수 및 환불 신청 : 대회 연기에 따른 참가 접수 및 참가 취소 환불 등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 참고. 자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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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동천초등학교(교장 최인자)는 지난 10~13일까지 도서관에서 ‘여름아, 놀자! 함께 놀자!’ 독서캠프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함께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최대한 안전수칙 내에서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픈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200여명의 참가신청자 중 학년별로 60명을 선별해 안전수칙 점검 후 여름을 주제로 한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입학 후 처음 학교에 오게 된 1학년 학생들은 “도서관이 이렇게 큰 줄 몰랐어요.” “친구들 만나서 좋아요.” “내일 또 하고 싶어요.” 등 귀여운 소감을 말했다. 최인자 교장은 “내심 걱정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신나고 열심인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용인신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집값을 잡기위한 방안 중 하나로 ‘토지거래허가제’를 들고 나왔다. 이 지사는 그동안 ‘부동산백지신탁제’와 ‘부동산 불로소득 100% 환수’, ‘국토보유세’, ‘다주택 고위공직자 인사 불이익’' 등 굵직한 부동산 이슈를 주도해 왔다. 하지만 사유재산 침해 논란 등 찬반양론이 팽팽한 ‘토지거래 허자제’ 도입을 두고는 숙고를 거듭하는 모습이다. 경기도가 부동산 투기 차단과 주택가격 안정화를 위해 도입을 검토 중인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이재명 지사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집단지성에 의견을 구한다”고 밝혔다. 도는 부동산 투기를 막고 실거주 목적의 주택 매입만 허용하는 토지거래허가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되면 부동산을 살 때 계약 체결 전 관할 시·군·구청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를 받아도 바로 입주해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토지거래허가제의 당위성과 실효성 등을 두고 의견이 크게 엇갈리며 도에서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찬성 측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가장 강력하고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토지소유 편중과 무절제한
[용인신문] 용인시와 방역당국이 용인지역 코로나 19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우리제일 교회’와 수지구 죽전고, 대지고 등에서 코로나19사태 발생 이후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이 나왔기 때문이다. 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 교회’와 고양시 ‘기쁨의 교회’ 등 교회를 중심으로 수도권 집단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 감염이 확산되면서 정부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거리두기를 현행 1단계에서 2단계를 상향 시행했다. 2단계 조치의 핵심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불요불급한 외출·모임과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하라는 것이다. 목표는 일상과 방역이 조화되는 1단계로의 복귀다. 시에 따르면 용인지역에서는 지난 15일 현재까지 우리제일교회 관련 55명과 대지고등학교 1학년 학생 2명과 죽전고 1학년생 5명, 죽전고 확진학생의 가족 2명 등 9명, 시 산림과 소속 기간제 공무원 4명 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엿새 만에 총 76명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용인지역 누적확진자는 총 235명으로 늘었다. 지난 15일 오후 중앙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유아의 상상력을 확장시키는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뛰어놀면 왜 안돼?’의 참여 유아기관을 지난 14일부터 9월 2일까지 모집중에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후원하고 용인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뛰어놀면 왜 안돼?’는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개정된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 중심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상상플러스아카데미와 관내 유아기관에서 진행된다. ‘뛰어놀면 왜 안돼?’에서는 유아가 자신의 신체감각을 인식하고, 몸을 통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자기 주도적 움직임 놀이로 진행되며, 몸을 두드려 나는 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쉿 몸에서 소리가 나!’, 공간 곳곳을 탐험하며 동물이미지를 상상해보는 ‘동그라미, 세모, 네모 보물에서 나온 동물 친구’, 마스킹 테이프 등 일상의 재료로 기찻길을 만들어 놀며, 몸의 리듬을 익히는 ‘빙글빙글, 점프! 기차놀이’, 물고기의 움직임을 나의 움직임으로 재창조해보는 ‘물고기가 왜 여기있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김남숙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유아들의 본능적인 순수한 몸짓과 상상력에 무용, 음악, 미술 등의 다양한 예술을 결합한 과
2018년 7월부터 ‘재난적 의료비’ 제도화 입원은 물론 암·심장질환 등 모든 질환 연간 최대 2000만원+1000만원 추가 지원 공공병원 증설 시급… 의료진 증원 절실 [용인신문] 최근 용인에 고등학교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지역사회에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 겨울에는 코로나19 재 유행이 우려되면서 상황 악화에 따른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황순창 용인동부지사장은 “건보가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 대응의 첨병에 나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함께 보건 수칙을 잘 지켜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먈했다. 황 지사장은 “그간 코로나19와 관련해 세계적으로 대응을 잘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숨은 공신 중에 하나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라며 “대외적으로 질병본부가 질병을 포함해 전체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지만 건보의 경우 후속적인 조치로 코로나19 대응 시나리오를 작성 하는 등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원사업 및 내부적인 업무 부분을 책임 완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지사장은 특히 “코로나치료비가 미국4,300만원정도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의 중증환자의 경우 1000만원의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 카페·라운지 공간에 SK텔레콤 ‘5GX 부스트파크 체험존’을 지난 1일부터 오픈했다. 용인문화재단과 SK텔레콤은 지난 7월 10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용인어린이상상의숲 방문 시민들을 대상으로 SK텔레콤 5G 기반의 다양한 AR·VR‧초실감형 콘텐츠를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SKT 5GX 부스트 파크(Boost Park) 체험존’을 조성해 무료체험을 제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5GX 체험으로는 ▲자이언트 캣, 공룡 등 다양한 AR 캐릭터와 포토타임을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서비스 ‘Jump AR’ ▲영화, 게임, 여행 등 900여 종의 다양한 콘텐츠를 360도 영상으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Jump VR’ ▲Xbox의 고사양 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Xbox Game Pass’ ▲우리 아이가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되는 ’Btv 살아있는 동화’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며, 체험 후 설문에 응해 준 시민에게는 경품이 제공된다. 이번 SK텔레콤 5GX 부스트파크 체험존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운영함에 따라 SK텔레콤 ‘T멤버십 앱 부스트파크’ 내 용인·동
대학 졸업후 1980년부터 땅이름 연구 본격화 30대 초반 젊은 나이에 문화원 이사직 열정 용인 난개발, 지명과 함께 역사·전설도 사라져 직접 마을 구석구석 누비며 고유 이름 되찾기 [용인신문] 요즘의 행정구역 이름은 참으로 무미건조하다. 그러나 옛 지명은 멋스럽고 기발하다. 우리조상들은 평지에 우뚝하게 서 있는 봉우리(뫼)가 있는 곳이라고 해서 ‘딴미’라고 불렀다. 따로 떨어져 있는 산이라서 불여진 이름이다. 자연스럽고 소박한 게 대부분 이런식이다. 용인의 땅이름 연구에 독보적 존재인 정양화 용인문화원 부원장(66‧전 용인향토문화연구소 소장)은 지금까지 40여년간 땅이름을 조사 연구하고 정리했다. 그의 저서 ‘용인의 땅이름 1, 2’에는 지금은 잊혀진 옛 땅이름부터 땅이름의 유래 등이 잘 기록돼 있다. 옛 지명은 우리말의 보고임은 물론 언어적 묘미, 옛 지명에 얽힌 역사와 전설, 지형에 이르기까지 용인의 전모를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기록이다. “모든 지명에는 용인의 역사와 조상들의 생활, 조상들이 살았던 흔적이 스며있죠. 용인이라는 이름은 멸오에서 용구를 거쳐 용인이 됐잖아요. 그 속에는 삼국시대부터 현재에 이어지는 용인의 역사가 있는 거에요. 풍속,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