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만 영업… 유럽풍 샌드위치 엄지척! [용인신문] 이번에는 정말 특별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무 때나 맛볼 수 없는 식당! 아무리 먹고 싶어도 주중 내내 목 빠지게 기다려야 하는 곳! 수지구 고기동에 꼭꼭 숨은 용인 맛집 ‘더 아티산’입니다. 애정하는 맛집들의 영업시간을 살펴보면 연중무휴 브레이크도 없이 운영되는 미가 양고기부터 이틀을 쉬고 닷새 영업하는 만두 맛집 수담 본점. 보통 4일 정도 영업하는 동백역 하얀 집까지 다양하긴 하지만 '더 아티산'처럼 단 토요일, 일요일 주말에만 운영하는 곳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나마도 코로나 19 때문에 몇 달 동안은 전혀 오픈하지 않았던 상황! 언제 영업 재개하는지 기다리던 차에 지난달부터 주말 영업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한걸음에 다녀왔어요. 주소는 용인시 고기동이지만 인기 식당과 카페들로 북적이는 곳의 정반대 방향 고기리로 고즈넉한 주택가에 홀로 조용하게 자리 잡고 있어요. 주택을 개조한 매장은 앞마당에 4대 주차 가능하고 진입로가 다른 반대편도 한적한 주택가라 주차할만한 곳이 제법 있습니다. 실내는 테이블 6개 정도로 아담하지만 층고가 높고 예쁜 창들이 많아 답답하지 않고 창 너머 보이는 풍경이 이국적
커밍아웃 강혜빈 축축한 비밀 잘 데리고 있거든 일찌감치 날짜가 지난 토마토 들키지 않고 물컹한 표정은 냉장고에 두고 나는 현관문을 확인해야 해 아픈 적 없는 내일을 마중 나가며 (.....) 아무도 모르는 놀이터에서 치마를 까고 그네를 탓어 미끄럼틀과 시소의 표정 낮지도 높지도 않은 마음을 가지자 혼자라는 단어가 낯설어지면 (.....) 뉴스는 토마토의 보관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설탕에 푹 절여지고 싶어 사소한 기침이 시작된다 내 컵을 쓰기 전에 혈액형을 알려줄래? 옷장에서 알록달록한 비밀이 흘러나와 자라지 않은 발목 아래로, 말을 잊은 양탄자 사이로 기꺼이 불가능한 토마토에게로 강혜빈은 1993년 성남에서 태어났다. 2016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의 첫 시집 『밤의 팔레트』에는 유난히 무지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무지개는 성소주자, 혹은 성소수자의 프라이드를 상징한다. 그녀의 시「커밍아웃」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은유를 통해 드러낸 작품이다. 첫 행 ‘축축한 비밀 잘 데리고 있거든’에서 성소수자의 비애가 엿보인다. 동성애자라는 사실은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직장의 동료에도 발설 할 수 없었던 비밀이었다. 날짜
[용인신문] 박지원. 한국 정치사에서 그 만큼 호불호가 분명한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박지원이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6.15 남북정상회담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건배하던 장면이었다. 김정일은 호기롭게 원 샷을 했는데 김 대통령은 간신히 와인 잔을 비웠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박지원의 모습은 절절했다. 박지원이 다시 전면에 등장하여 국정원장이 되었다. 2000.6.15. 남북정상회담의 당시의 모습이 오버랩 된다. 21대 총선에서 낙선하여 야인이 된 박지원은 탁월한 정치적 식견으로 종편의 스타가 되었다.방송에서 그를 보는 재미는 쏠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를 국정원장에 지명하고 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면서 방송에서 특유의 재치를 발휘하던 그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대목이다. 문 대통령의 인사 중 가장 파격적인 것을 꼽는다면 윤석열을 중앙지검장에 임명한 것과 박지원을 국정원장에 보한 것일 것이다. 박지원이 국정원장에 지명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안도감이 들었다. 이제 북한을 제대로 이해하고 진짜 안보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대북 사령탑이 되었다는 생각에서 문 대통령의 탁월한 인사권 행사에 감탄했다. 아직 그가 보여
[용인신문] 오늘이 어제와 같지 않은 것처럼 코로나 이후의 여름 휴가는 해외여행 대신 국내 이동만 가능해졌습니다. 국내 최대 여행사 하나투어가 제시하는 ‘코캉스’는 1.캠핑‧ 차박 2. 즉흥 여행 3. 9월 여름 휴가입니다. 그중에서도 캠핑 수요는 전국평균 73%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위드코로나(with)시대의 휴가는 생활방역을 지키며 조용한 숲에서 ‘숲캉스’하시며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오시면 어떨까요?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고립감과 불안 심리를 해소코자 가정에서 손쉽게 따라 배울 수 있는 유튜브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의는 임오화변을 주제로 한 역사문화탐방, 집에서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라인댄스 및 건강체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스터트롯 인기곡 배우기 가요교실,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여행영어 수업 등을 핸드폰으로 쉽게 볼 수 있게 했다. 핸드폰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흥아카데미는 현재 2000여명 이용 어르신들이 수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복지관을 다닐 수 없어 따분한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영상을 통해 다양한 강의를 들으니 심심하고 무료한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다”는 반응과 함께 호응을 받고 있다. ‘유튜브로 돌아온 기흥아카데미’는 유튜브에 접속해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을 검색하거나 복지관 홈페이지(http://www.ygsenior.or.kr/)에서 시청할 수 있다. 임형규 관장은 “유튜브 채널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제공하며 고립감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강의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관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는 지난달 20일부터 복지관의 가장 시원한 야외공간인 바람골 카페 효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쉼터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매주 월~금요일 9:30~17:00까지 운영하며 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효콘서트 무관중 공연 영상을 비롯해 인기 트로트 방송, 가요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입장은 손소독, 자가검진표 작성, 발열체크, 안전팔찌 착용 후 가능하며 입장하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1인 테이블 가림막 설치, 1m 이상 간격 배치, 사용한 테이블 즉시 소독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참가 어르신들은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며 일자리 창출과 복지서비스 제공이란 일석이조 효과를 내고 있다. 김기태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폭염까지 겹쳐 쉼터 이용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꼼꼼히 방역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강남병원(원장 정영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의료진에게 희망 메시지를 손글씨로 적어 SNS로 전달하는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을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에 동참한 정영진 원장은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국민예방수칙을 철처히 준수하고 있는 국민과 의료진, 방역당국이 힘을 합치면 코로나19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 임직원들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으며 모두 힘을 합쳐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응원 메시지로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강남병원이 함께 하겠습니다’를 전했다.
[용인신문] 중일초등학교(교장 김화순) 3학년 학생들은 용인시박물관이 실시하는 ‘찾아가는 박물관’ 교육을 받았다. 2교시로 진행된 교육은 한 반에 15명 내외로 안전하게 진행됐으며 용인의 이름 변천 과정과 시대별 유적지, 위인 등 우리 고장 용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고려 시대 ‘용구현’이다 조선 시대부터 용인이라고 불리게 됐음을 알고 매우 신기해했으며 시대별 유적지를 배우고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음을 알게 됐다. 시대별 유적지는 용인시 지도에 학생들이 팝업북을 만드는 방식으로 학습했다. 김화순 교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기 힘든 시점에서 찾아가는 박물관 교육은 우리 고장에 대해 배우는 시기인 3학년 학생들에게 큰 의미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포곡초등학교(교장 전정선)는 코로나19로 도서관 이용이 자유롭지 못한 학생들에게 영상으로 만나는 그림책 ‘책 읽어주는 선생님’과 ‘북맘의 동화나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을 영상으로 제작해 교사와 북맘(도서관 학부모봉사조직)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는 비대면 독서프로그램으로 도서관 이용이 자유롭지 못한 학생들에게 독서 할 권리와 즐거운 책 읽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북맘들이 아침시간을 이용해 각 교실을 방문, 책을 읽어주고 아이들과 소감을 나눴으나 코로나19로 북맘 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방안을 고민하다 교사와 북맘이 함께 시도한 프로그램이다. 제작된 영상은 유튜브에 탑재, 등교수업 시 아침시간에, 온라인 학습 시 가정에서 시청할 수 있게 했다. 학생들은 ‘책 읽어주는 선생님’ 그림책 영상 속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실감 나게 책을 읽는 선생님의 얼굴을 보며 “와! 텔레비전에 선생님 나왔어요”라며 신기해했고 그림책 이야기를 재밌게 들으며 책과 친구가 됐다. ‘북맘의 동화나라’에 참여하는 북맘 학부모들도 학생들과 비대면으로라도 만날 수 있고 책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을 느
[용인신문] 캠퍼스의 낭만을 기대했던 신입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조치로 실망했고 바뀐 학기에도 특별한 대책이 없다.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교수, 선후배의 얼굴도 모르는 대학 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는 특별한 이벤트를 벌인다. 준비했던 성대한 기념식을 전면 폐지하고 교수와 학생회가 함께 의미 있는 대외활동을 벌인다.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 20주년 기념 87km 비치 대장정’을 계획했다.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일반적인 국토 대장정과는 차이가 있다. 이들은 4박5일간 태안의 해변 길을 걸으며 ‘비치클린’ 활동을 계획했다. 희망의 바다 태안에서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것. 이들의 선행에 태안군청과 태안해안국립공원은 봉사시간 32시간, 태안해변길 87km 완주증서, 관련된 물품 지원 등 후원을 승인했다. 태안은 지난 2007년 원유 유출 사고의 아픔이 있는 해변이다. 당시 123만의 자원봉사자들은 복구작업에 힘쓰고 정화물품을 지원하며 ‘태안의 기적’을 만들어 냈다. 동양무예학과 4학년 이연재 학생은 “여러 광고를 통해 해양 생물들이 바다 쓰레기로 죽어가는 모습을 봤다. 너무나 충격이었다. 마침
[용인신문] 저소득 폭염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프로젝트(Cool House 쿨하우스)를 진행 중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21가정을 선정, 10가정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21가정에 3개월분 냉방비를 지원했다. 쿨하우스는 릴레이 기부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흥구 내 15개동 행정복지센터 추천으로 21가정을 발굴했으며 삼성디지털프라자 용인구성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에어컨 1대 구입시 ‘30만원씩 할인’과 ‘우선 설치’를 지원받았다. 김선구 관장은 “이웃을 위한 마음들이 모여 지역사회에 큰 희망으로 전파되고 있다”며 “이웃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삼성디지털프라자 용인구성점과 함께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에서 복지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인신문] 동백중학교(교장 오인관)는 미래 대응 능력을 높이고 컴퓨팅 사고력을 기르기 위한 방안으로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소프트웨어와 친해지면서 반별 화합이 두드러졌고 사물인터넷 동아리 학생들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관한 궁금증 해소와 동시에 자신의 작품을 친구나 가족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다. 2020학년도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지정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로써 운영한 온라인 코딩파티는 반별 대항전으로 인증서를 많이 받은 반에 시상했다. 재미로 참여했던 학생들은 “다소 어려운 감이 있었지만 재밌어서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 “정말 하면 할수록 재밌고 생각을 키워주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막상 풀고 나니 뿌듯했다.”, “난이도가 적당했다”, “어려운 문제는 부모님과 함께 해결했다.”, “앞으로도 재밌게 다양한 코딩을 접해 보고 싶다.” 등 자신이 해결하면서 느꼈던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소프트웨어 체험 영역(블럭코딩, 텍스트코딩, 컴퓨팅사고력, 인공지능영역)에서 자신에게 맞는 난이도로 체험하며 미래 대응 능력을 준비하고 진로 적성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지난달 24일 김학성 강사를 초청해 소프트웨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