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1998년, 수원시는 ‘역사가 살아 숨쉬는 미래 복지수원‘이라는 부제의 <수원미래제안>이라는 용역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기획을 주도한 ‘2095수원발전기획단’은 200여 회의 공식‧비공식 회의와 시민설문조사, 각계 각층의 여론 청취 등의 활동을 통해 100년 앞 수원시의 ‘미래도시기본계획안’을 만든 것이다. 당시 고 심재덕 수원시장은 인사말에서 “과거의 수원을 분석하고, 장래에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95수원발전기획단’을 창단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기획단의) 열정적인 연구에 힘입어 이제 <수원미래제안>이라는 청사진이 그려졌고, 구상에서 제시된 비전과 목표는 분야별, 중‧단기 계획을 수립, 실천함으로써 수원시가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좌표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는 또 “특히 종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시정 전반을 전망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시도였다”고 평가했다. 당시 수원시는 공직자 3000여 명에 인구는 80만 명이었다. 그들은 도시계획전문가들과 수원시의 모든 역량을 모아서 수원 화성(華城)을 역사의 구심점으로,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미래의 전환점으로 삼아 수원시를 세계로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이 용인신문사(대표 김종경)와 펼쳤던 릴레이 기부캠페인이 지난 10일 기준 후원자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모금액 총 6050만4000원을 기록하며 8주 동안의 막을 내렸다. 캠페인은 어려울수록 더 어려운 이웃과 나눈다는 취지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의 위기가정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 용인시기흥구지부(지회장 나태기)는 애초 마감일인 지난달 30일 릴레이 기부캠페인에 참여했다. 나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나눔을 실천해 이웃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식당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지만 함께하면 이 위기를 조금 더 빨리 극복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캠페인 종료에도 불구하고 참여 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감이 일주일 연기됐고 지난 7일 기흥구 보정동 외식타운 상인회(회장 김철수)의 참여를 끝으로 8주 동안의 캠페인은 성료됐다. 마지막으로 참여하게 된 김 회장은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시민들이 보정동 외식타운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데 대한 감사와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임업인의 권익향상을 위해 시행 중인 ‘임야대상 농업경영체(약칭 임업경영체) 등록’ 신청을 대행해 임업인의 행정업무 간소화를 돕고 있다. ‘임업경영체’란 지목상 ‘임야’를 생산수단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임업을 경영하는 임업인에 대한 농업경영체를 말한다. 그간 농지에 한해 운영됐던 농업경영체 등록제가 지난해부터 임야도 추가돼 임업인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용인시산림조합에서는 임업인들에게 임업경영체를 홍보하며 상담 및 서류 접수 등 업무를 대행하며 업무 간소화를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산림경영에 관심있는 산주나 임업인은 처인구 중부대로 1345에 위치한 조합에 방문하거나 전화(031-338-4141)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용인신문] 신협중앙회가 실시하는 학교 스포츠단체 후원사업에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선정됐고 지역본부 내 양지신협(이사장 신학철)은 양지초등학교(교장 권점호) 씨름부를 추천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지신협은 양지초등학교와 1000만원 상당의 운영비와 용품 등을 지급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신협중앙회가 추진 중인 학교 스포츠단체 후원사업 어부바는 비인기 종목이거나 유망하다고 인정받은 각 학교 내 스포츠단체를 후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양지초등학교는 농촌 지역 면 소재지의 초등학교로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 1991년 씨름부를 창단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양지신협은 지난 1993년부터 양지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장학적금을 통해 유대관계를 형성해 오고 있다. 한편, 양지신협은 지난해 신협중앙회 인천경기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경영 및 사업평가에서 종합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업무실적을 달성했다. 양지신협은 매년 환원 및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초·중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축구대회 및 산악회와 노령조합원을 위한 테마여행 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지역 금융기관으
국내 대형기획사서 1집 앨범 녹음했지만 발매 좌절 군 제대후 곤충이 돈되는 사업 눈떠 숲속곤충마을 인수… 해마다 매출 쑥쑥 장수풍뎅이·사슴벌레 등 학습체험 대박 [용인신문] 곤충보다 음악이 오히려 더 전문 분야라고 할 수 있는 숲속곤충마을(양지면) 신희영 대표. 용인 곤충 산업의 리더인 신 대표는 지난 2015년 히든싱어 김정민 편에 출연해 모두를 놀래킨 장본인으로, 더욱 놀라운 사실은 최종라운드까지 오른 실력자였다는 점이다.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가수를 지망한 기대주였다. 20대 때 우리나라 톱스타들을 거느린 대형 기획사에서 1집 앨범 녹음까지 다 마친 상태였다. 당시 신 대표한테 투자자가 5억을 투자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제작 문제로 발매가 안되면서 신희영은 영영 묻혀버렸다. 당시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던 때로 중국 공연을 계획하고 있었다. 태사자, 이정현, 안재욱, NRG와 함께 합동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8만명이 모이는 극장에서 할 계획이었다. 성사 됐다면 중국 CC TV를 통해 15억 중국인이 시청할 수 있던 좋은 기회였다. 이병헌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올인 OST도 안타깝게 다른 사람이 불렀다. 꿈에도 그리던 가수의 길을 접고 긴 아쉬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 심장혈관센터 내 심장초음파검사실이 개원 후 4개월 만에 검사 건수 3300례를 달성했다. 특히 6월 한 달간은 1013례를 기록했다. 심장내과 정인현 교수는 “관상동맥시술이나 심장판막수술, 관상동맥우회수술과 같은 개심술을 받아야 하는 중증도가 높은 심장병 환자들과 뇌졸중 환자들이 많이 늘었고 비심장수술을 받는 환자들 가운데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심혈관계 위험인자들을 가진 고령의 환자들이 늘면서 수술 전후 심장 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검사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심장초음파검사실은 ‘당일 처방, 당일 검사’를 원칙으로 검사장비에서 측정된 수치들이 판독지에 자동으로 옮겨져 기존 수기로 작성해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근본적으로 차단했고 판독지를 작성하는데 드는 시간도 크게 줄였다. 또한 경동맥 초음파검사, 신동맥 도플러검사, 하지정맥 도플러검사, 말초동맥 도플러검사 등 다양한 심혈관 합병증 관련 검사를 함께 제공해 환자가 검사실을 옮겨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용인신문] 신갈 로타리클럽이 지난 9일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더파티 마로별에서 ‘제42대?4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로타리클럽 회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42대 회장인 지운태 회장의 이임식 행사와 43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상권 회장의 취임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백군기 용인시장은 신갈로타리가 지역을 위해 펼쳐온 봉사활동에 대해 감사를 표했고, 용인시의회 김운봉, 박만섭 의원, 이정문 전 시장과 이종재 전 용인시의회 의원도 자리를 직접 찾아 축하를 전했다. 지운태 42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신갈로타리클럽은 올해 지역사회봉사와 장학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진한 결과 지구 최우수 클럽을 수상했다”며 “평회원으로 돌아가 클럽을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43대 정상권 회장은 “14년 전 처음 로타리클럽에 입회할 때 가진 봉사의 마음을 잃지 않고 로타리안들과 역량을 확장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1978년 8월 창립된 신갈로타리클럽은 올해 신갈청소년 쉼터 컴퓨터 및 제빵기 지원사업 등 지역사회 봉사에 머물지 않고 필리핀 심장병어린이 수술비 지원을 통해 국제사회로 봉사활동 영역을 확
[용인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동부지사는 지난 1일부로 황순창 신임 지사장이 부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황 지사장은 지난 1987년 공단에 입사해 창원마산지사 노인장기요양센터장, 감사실 업무감사부장, 의왕지사장, 경인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등 공단 주요 보직을 거쳤다. 황 지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더 나은 건강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충실히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양지초등학교(교장 권점호)는 학생들이 등교하는 날을 기다리며 지난 2월 말부터 텃밭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상자 텃밭을 만들어 생태교육을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이 결정됐으나 사태가 빨리 종식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텃밭 기초 정비작업을 실시했다. 학급별 상자 텃밭에 퇴비와 마사토, 상토를 뿌리고 밭고랑에 비닐과 잡초 방지용 부직포를 덮어 학생들이 생태 텃밭에서 쉽게 작물을 가꿀 수 있도록 준비했다. 생태 텃밭 교육을 운영하는 양지초등학교는 올해, 학교 앞 노지 텃밭에 고구마 모종을, 건물 뒤 비닐하우스 상자 텃밭에는 학급별로 감자, 상추, 고추, 가지, 딸기, 방울토마토, 완두콩, 강낭콩, 옥수수, 오이 호박, 참외, 수박, 토란, 목화, 파프리카, 참깨와 들깨 등 다양한 작물을 심었다. 또한 화단에는 수국, 매발톱, 금낭화, 수선화, 낮달맞이꽃, 루드베키아, 에키네시아, 샤스타데이지 등 50여 종의 꽃을 가꾸고 풍접초, 미모사, 새깃 유홍초, 천사의 나팔, 흰동말풀, 야래향, 플럼바고, 설악초, 난타나, 시계초, 클레마티스 등 특이한 식물은 학생들에게 자연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을 못했는데
[용인신문] 용인신촌초등학교(교장 김을두)는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이 미뤄지던 지난 3월 셋째 주부터 기본 학습 플랫폼을 e학습터로 정하고 온라인 수업에 대비했다. 모든 교과는 ‘수업 활동 및 준비물 안내 자료, 수업 동영상 또는 프레젠테이션, 활동지’로 자료 포맷을 정하고 학생들의 수업 방향에 대한 혼선을 최소화했다. 특히 6학년은 EBS, 유튜브, 초등교사커뮤니티, OBS, 교사 수업 장면, 구글 프레젠테이션 등을 이용해 동영상 및 자료를 제공하면서 가장 효율적 수업 형태를 선택했다. 교사별로 1~2개의 교과를 맡았고 실시간 온라인수업이 효율적일 수 있다는 판단하에 와이파이와 기기 등을 준비하는 중이다. 또한, 매 수업 시간 작성한 배움 공책을 사진 찍어 교사에게 보내거나 학습 사이트에 올리고, 알림장이나 문자로 그날의 미션활동 결과물을 사진 찍어 보내고, 교사가 물어보는 문제를 문자로 답변하는 등 학생들의 수업 몰입도를 체크한다. 등교 개학 후에는 등교일에 과제를 검사하고 미흡한 경우 남아서 교사의 지도를 받는다. 학생들은 “집에서 수업하려니 마음을 다잡기 어렵지만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고 반복해서 볼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교사들은 “등교수업과
[용인신문]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청렴문화 조성에 앞장서고자 매월 첫째 월요일을 White Hands Day(청렴의 날)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이날은 대면활동 대신 갑질감수성 자가진단, 직원 청렴 인터뷰 방송, 청렴 도서 소개, 청렴 표어 공모전 등 다양한 비대면활동을 통해 청렴을 실천할 예정이다. 지난 6일~8일까지는 첫 White Hands Day(청렴의 날)을 맞아 용인교육지원청 인스타그램에서 교직원과 학생, 국민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청량한 청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용인교육지원청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팔로잉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아이스커피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이윤식 교육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모두가 청렴만큼은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며 청렴의 날을 통해 청렴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단국대학교(총장 김수복)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재난지원장학금’을 지급한다. 수혜 대상 학생 약 2만1000명에게 개인당 등록금의 10%(약 34~54만원)를 돌려주며 전체 장학금액은 약 77억7000만원이다. 오는 8월 졸업예정자에겐 장학금을 직접 지급하고 2학기 등록자에겐 수업료를 감면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장학금 지급 방안을 놓고 지난 5월부터 2개월에 걸쳐 학생 대표 간담회, 등록금심의소위원회, 등록금심의위원회 등 8차례 회의를 통해 학생들과 긴밀한 협의를 해왔다.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해 ‘행정부서 예산 10% 줄이기 캠페인’, 비상 상황으로 연기·취소된 국제교류 및 학생 문화행사 시설 관리비 등 확보, 이번 학기 성적평가 방법 변경에 따른 각종 장학금과 이상배 총동창회장이 기탁한 2억원, 동문·교수·직원들의 후배 돕기 장학금 등을 비축해왔다. 김수복 총장은 “코로나19로 대학 손실이 적지 않지만 대학과 학생 대표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진심을 털어놓고 대화한 끝에 이뤄진 특별장학금이라 더욱 의미 있다”며 “이번 장학금이 재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