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흥덕중학교장(교장 이태희)는 코로나 19로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가정과 사이버상에서의 폭력, 디지털 범죄 등 예방을 위해 학부모회와 교직원, 용인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찰들이 함께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문구가 적힌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배부하며 학생들의 등교를 응원했고 학생들도 호응했다. 이태희 교장은 “요즘 코로나19로 sns상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사이버상 폭력 피해가 쉽게 드러나지 않아 묻혀지는 경우가 많다”며 “캠페인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과 사이버 범죄의 심각성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용인신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용인시 17곳 공공도서관에서는 자체 QR코드를 활용해 출입관리를 한다. 기존 문자발송 서버를 활용해 구축한 이번 출입관리 시스템은 포털에 로그인해 개인식별 코드를 만들지 않아도 사진 찍듯 스마트폰 카메라를 도서관 QR코드에 갖다 대기만 하면 작동된다. 구체적으로 사용자가 QR코드 인식 후 이름과 휴대폰번호, 동반인, 해외 방문 이력 등을 입력하면 도서관은 사용자가 등록한 번호로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준다. 메시지 하단의 ‘방문확인’ 버튼을 누르면 방문인증시스템에 접속하게 되며 나갈 때도 ‘방문종료’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가 도서관에서 얼마나 머물렀는지 총 이용 시간을 알려준다. 저장한 개인정보는 도서관 자체 서버에 암호화돼 14일간 저장한 후 자동 파기된다.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포털 사용에 익숙치 않은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방문자 정보를 보다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과 더불어 정부가 도입한 전자출입명부도 병행해 운영할 방침이다.
[용인신문] 용인시보건소는 경증 치매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6일부터 각 가정을 방문해 인지훈련을 하는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 3개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서 경증 치매환자 돌봄 프로그램인 쉼터를 운영했지만 코로나19 위기로 운영이 중단돼 찾아가는 것이다. 보건소에서는 작업치료사와 간호사가 팀을 이뤄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환자 67명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방문 관리를 해준다. 대상자들은 매주 한 번씩 혈압 등 기본적인 건강체크를 비롯해 운동치료를 통한 인지훈련을 하고 회상치료, 인지자극치료, 건강교육 등을 받게 된다. 보건소는 보호자와 함께 가정에서도 꾸준히 인지훈련을 하도록 간단한 과제도 제공할 방침이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지난 7일부터 코로나19로 평생학습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중단했던 제43기 평생학습강좌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정기교육에 개설된 한식조리기능사 등 84개 강좌가 온라인으로 13일~8월21일까지 6주간 기존 수강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수업은 각 강좌별로 커뮤니티를 개설해 강사가 사전에 녹화한 수업 동영상을 강의 시간에 맞춰 올리면 수강생은 이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강생이 궁금한 것을 커뮤니티에서 질문하면 강사가 답하는 방식으로 피드백 한다.
[용인신문] 이유 없이 싫은 사람이 있고 이유 없이 좋은 사람이 있다. 이유 없이 누군가로부터 미움을 받기도 했고 이유 없이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받기도 했다. 누구나 모두를 공평히 친절하게 대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인간이란 차별당하고 또 차별하는 존재이다. 자신이 처한 곳에서 미움을 받는다면 중이 절 싫으면 떠나듯 떠나면 그만이다. 그러나 단순이 친교모임이 아닌 자신의 꿈과 미래와 생계가 달렸다면 누구든 쉽게 벗어날 수가 없다. 그것을 알고 있는 자들은 그 약점을 이용한다. 그들은 약자에게 잠재적 폭력성을 드러낸다. 국가대표 트라이애슬론 최숙현 선수가 목숨을 끊었다. 팀 닥터와 코치와 감독과 선배선수의 가혹행위에 시달렸다는 유언을 남겼다. 최악의 선택을 하기까지 그녀는 이들의 폭행을 고발하고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다. 누구도 그녀의 호소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체육계의 비리와 폭력사태는 우리에게 더 이상 놀랍지 않다. 지난해 유명 축구감독의 횡령과 학부모 성폭력 사건, 국가대표 빙상 코치의 지속적인 성폭력 사태로 우리의 분노 게이지는 이미 최고점에 도달했었다. 지난 9일에는 피겨 유망주의 어머니가
관광업·요식업·운수업·제조업 등 직격탄 용인지역 기업체 직원 코로나 감염 없어 다행 고용유지·실업률 개선 사업 이미 목표 달성 [용인신문] 서석홍 용인상공회의소 회장(동선합섬(주) 대표이사)은 지난 8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기업체들의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지역 행정기관 및 중앙부처와 데이터 공유를 통해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 연계하면서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용인 지역 기업체에서는 확진자 발생이 단 한명도 없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예방 수칙을 적극 지켜 나가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 회장은 “용인의 미래를 위해 산업단지를 적게 해서는 안된다”며 “삼성이나 현대, 엘지같은 대기업이 들어올 수 있기 위해서는 50~100만평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기관장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 있는 서 회장을 만나 기업 현황을 들어봤다. Q. 코로나19 사태 어떻게 보는가. A. 기업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관광업이라든지 요식업, 운수업, 제조업이 힘들다. 과거 IMF는 지역별로 발생했는데 지금은 세계 동시다발로 발생하니까 문제가 더욱 크다. 예를 들면 미국이나 유럽 경우는
도시기본계획에 용인 역사상 가장 큰 개발·투자 프로젝트 조차 외면 처인지역 토지이용 중복규제 균형발전 족쇄… 주택재개발도 표류 [용인신문] 용인시는 1996년 3월 도‧농 복합도시(시승격)로 출범하면서 2001년 최초로 ‘2016용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때 2016년 계획인구(=상주인구)는 85만 명이다. 하지만 2016년 8월, 실제 인구수는 100만 명을 넘었다. 전국 지자체 중 4번째로 100만 대도시가 된 것이다. 용인시는 10년간 인구증가율이 연평균 4.1%였다. 도시가 그만큼 역동적임을 의미한다. 용인시는 광역교통망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 및 투자사업이 타 지자체보다 많다. 또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 등 외부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다. 따라서 도시기본계획을 용인시 맘대로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다. 불과 2년 전 수립된 ‘2035도시기본계획’을 보면 2020년 인구수 예측조차 틀렸다. 2020년 5월 현재, 시 인구는 108만 9000명으로 예측치보다 8만여 명이나 적다. 뿐만 아니라 시 지도를 바꿔 놓는 대규모 투자개발 사업조차 언급은커녕 예측조차 못하고 있다. 도시기본계획의 효용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는 재정비사업을 통
특별전 ‘예아리에서 정조대왕을 만나다’ 눈길 실감나는 미니어처 왕실 장례문화 한눈에 ‘삼포실버드림’ 운영… 최고의 장례업체 도약 전직 대통령 등 유명인사 마지막 가는길 총괄 [용인신문] “지금 예아리박물관에서는 정조대왕의 국장행렬을 특별전시 하고 있습니다. 미니어처지만 시사하는 게 얼마나 큰지 박물관 자리매김 하는데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조대왕은 사도세자와 혜경궁홍씨의 아들로서 부모에게 효를 다한 인물입니다. 인성을 키우는 데는 효가 근본입니다. 효는 부모에게만 해당하는 게 아닙니다. 형제, 친구, 이웃간에도 부모 같은 마음가짐으로 살면 그게 다 효 안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전국에서 유일한 장례 의례 전문박물관인 예아리박물관과 장례업체 ㈜삼포실버드림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김보옥 회장은 효를 통해 인본을 회복하고자 시작한 것이 박물관 건립이라며 인류의 영원한 주제임을 강조했다. 예아리는 예로 아름다운 울타리라는 의미로 관혼상제 ‘예’ 속에 들어있는 효와 인성을 회복하는 플랫폼이다. 삼포실버드림도 인성 회복을 목적으로 한 플랫폼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정조대왕 국장행렬 특별 전시 중 현재 용인 백암면 예아리박물관에서는 생전에 지극한 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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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달 아래 이정훈 돌이 튄다 끝없이 두런거리는 강가 돌무지 틈 쏘가리와 뱀장어를 다시 찌르고 놓쳤던 고기들을 또 놓친다 수면을 달려간 빗방울 돌 밑에 엎드린 둥근 입술 모두 흘러가는 하늘의 강 불을 피우렴, 우리 오래된 유목(流木) 천 년 전에도 작살을 메고 빛나는 물고기를 쫒아갔을까 무성한 이파리들을 헤치고 날아간 살별들이 어두워졌을까 물이끼 자욱한 달에 귀를 띄우고 나는 세상의 얼룩 한점 언제나 궁금한 물살로 죽어갔으면 강물이 더듬더듬 산을 돌아가는 새벽 별들을 몰아 강 건너는 달 아래 눈 털고 잤다 이정훈은 1967년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201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그의 첫 시집인 이번 시집은 토착 언어로 구체적인 사물과 일상의 사건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화물 트레일러를 모는 일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빵꾸를 때운다」에서 그의 직업을 엿볼 수 있다. 시인과 트레일러 운전기사는 좀체 어울리지 않는 그림이지만 그의 생업인 것은 분명하다. 그는 이번 시집에서 고향 평창 주변의 강에서 유년시절부터 해왔던 작살로 쏘가리를 잡는 이야기를 여러 시편에서 보인다. 쏘가리는 그의 시편이기도 하고 그 자신이기도 할 것이다. 돌무지 틈의 쏘가리를 향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최근 용인 10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서 타 지자체 역학조사 내용과는 너무 다른 것 같아 청원 드립니다. 코로나19가 현재 무증상감염자나 깜깜이 감염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용인시만 유독 확진자가 방문한 곳 상호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 접촉자가 없고 확진자 및 접촉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하더라도, 모든 시민이 KF94 마스크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미리 용인시가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염이 없을 것’이라 판단하는건 시민들에게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학조사의 신빙성을 의심하거나 소독 등 방역당국의 노력을 의심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많은 사람이 다녀갔을 공간의 상호까지도 공개를 안 한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에 위축되고 불신을 가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다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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