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지난 2일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사회복지법인 한울장애인공동체(원장 안성준)에 벚나무, 단풍나무, 철쭉 등 사랑의 나무 100여 그루를 기증했다. 이는 한울장애인공동체 신축건물 주변 쉼터에 조경을 고민하던 중 용인시산림조합에서 조경수를 기증키로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이 조합장과 직원들이 봉사단과 함께 직접 식재 하고 주변 환경정리도 실시했다. 이대영 조합장은 “한울장애인공동체 신축건물 주변을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으로 꾸밀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성준 원장은 “이전부터 용인시산림조합에서 겨울에 땔감을 나눠주는 등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주고 있어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지난달 27일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문이 열린 매봉초등학교(교장 문흥구)는 삭막해진 마음을 치유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코로나19 극복 포스트 코로나19 생태교육을 준비했다.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생태텃밭프로그램을 코로나19 극복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기 위해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은 3~5월 사이 매봉초등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 가꾸어 나가면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학년별, 학급별 분산 등교일에 학생들은 생태텃밭에서 야외학습을 진행하며 직접 식물들과 교감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됐다. 잠깐이지만 마스크로부터 해방된 학생들은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현재의 소중함을 마음에 담아 생명과 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고 가슴에 깊이 간직할 수 있었다. 생태학습에 참여한 1학년 학생들은 “우리가 코로나 때문에 바깥활동을 못하는 사이 식물들이 이렇게 자라서 우리를 기다리는 게 너무 신기하다”며 한창 자라는 토마토에 애정 듬뿍 눈빛을 보냈다. 문흥구 교장은 “생명을 위협하는 코로나19의 커다란 장애물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생명존중의 생태텃밭을 가꾸며 적극적으로 이겨나가는 학교 모습을 통해 지역사회도 더불어
[용인신문] 처인구는 시민안전을 위해 보도가 없던 고림동 540-8 일대 임원로에 보도를 연결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이곳 도로는 마을안길 성격의 2차선 도로인데 최근 인근에 전원주택이 계속 들어서면서 통행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용인경전철 보평역으로 이어지는 길이면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왕래도 잦은데 이제까지 보도가 이어지지 않아 보행자 안전사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구는 도로 옆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길이 110m, 폭 1~2m의 보도를 설치해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지난 11일 청각·발달·뇌병변장애인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민원인들을 돕도록 시청과 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39곳에 대체 의사소통 수단인 AAC그림판을 배포했다. ACC는 보완 대체 의사소통(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을 뜻하는데 미리 정해진 그림, 글자를 예시해 장애인과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주민등록등·초본 발급이나 여권 발급, 출생신고, 장애인 연금·수당 지급 등의 민원 업무와 관련된 내용이 간단한 그림과 글자로 제시돼 있어 이를 통해 장애인·외국인이 보다 쉽게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림판은 민원여권과와 언어치료 AAC센터 ‘사람과 소통’이 올해 협업해 개발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이 용인신문사(대표 김종경)와 함께하는 ‘내생의 가장 값진 소비,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릴레이 기부캠페인’(이하 기부캠페인)이 용인지역에서 활동 중인 단체와 기업들에 이어지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신한은행 신갈지점과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등 지역사회의 소상공인 단체부터 기업까지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이 연이어 릴레이 기부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일 용인중앙시장상인회(회장 강시한) 소속 22개 점포 참여한데 이어 9일에는 신한은행 신갈지점 박국서 지점장이 직접 복지관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강시한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전통시장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확대와 생활 안정 등 더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회장단과 점포들이 뜻을 모아 기부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국서 지점장은 “전달한 기부금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이 되길 희망한다며 신한은행 임직원들도 뜻을 모아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구 관장은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해준 기업·단체의 소중한 뜻
먼나무 박설희 바로 코앞에 있는데 먼나무 뭔나무야 물으면 먼나무 쓰다듬어 봐도 먼나무 끼리끼리 연리지를 이루면 더 먼나무 먼나무가 있는 뜰은 먼뜰 그 뜰을 흐르는 먼내 울울창창 무리지어 먼나무 창에 흐르는 빗물을 따라 내 속을 흘러만 가는 끝끝내 먼나무 박설희는 2003년 『실천문학』을 통해 문단에 나왔다. 첫시집 『쪽문으로 드나드는 구름』 이후 두 번째 시집이 『꽃은 바퀴다』이다. 그녀는 리얼리즘으로 기운 시인이다. 그녀의 시가 상상력 쪽으로 기울면 실패하게 될 확률이 높고 현실 쪽으로 기울면 성공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먼나무」는 은유의 시다. 나무는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이웃이다. 이웃인데 먼 이웃이다. 코앞에 있는 이웃이 먼 이웃인 거다. 쓰다듬어 봐도 먼 이웃이고 끼리끼리 연리지를 이루면 더 먼 이웃이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이 시는 다 읽은 것이다. 세상 사물들은 서로 은유로 존재한다. 은유의 무서운 힘이다. 먼나무가 가까운 이웃의 은유라면 섬찍하지 않은가. 그걸 읽어 내는 사람이 시인이다. 시인이 더 섬찍하다. 울울창창 무리지어 먼나무라면 이 세상은 살맛나지 않는 세상이다. 누구의 탓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탓이다. 그렇다면 이 시는 통열한 사회
생선구이·젓갈정식… 모처럼 '입안의호사' [용인신문] 좋아하지만 가까이하기 쉽지 않은 생선구이. 생선회는 제법 먹을 일이 있지만, 구이는 밖에서도 좀처럼 먹기 힘들죠. 더욱이 집에서는 준비부터 먹고 난 후의 뒤처리까지 만만치 않아 한 달에 한 번도 먹기 어렵더라구요. 그런 이유 때문인지 얼마 전부터 용인에 피자 구워내는 화덕을 이용한 생선구이집이 몇 군데 생겼어요. 웨이팅이 아주 심한 곳도 있고, 대부분 인기가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처인구 와우정사 가는 길가에게 위치한 ‘고등어 식당’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근처 동네 분들에게는 이미 입소문이 나서 인기가 많고, 와우정사로 나들이를 오신 분들도 많이 들리십니다. 식사시간에는 제법 사람들이 북적거릴 정도랍니다. 와우정사 가는 찻길가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은데 실내가 그리 넓지 않고 주차 공간도 많지 않음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크지는 않지만 새하얀색 간판이 눈에 쏙 들어오구요, 실내도 오픈 주방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생선 모양의 메뉴판이 아주 귀여웠습니다. 메뉴는 딱 네 가지로 고등어, 삼치, 꽁치, 갈치인데 가격은 11000원에서 15000원 선입니
가정서 샐러드용 인기… 모종 보급 도전장 식물공장서 테이터 작업 안정적 생산 몰두 자동화 스마트팜 산실 청년농업인 공작소 특수작물 브랜드화·가공판매 실현 열정 [용인신문] 새싹삼은 말만 들어도 건강해질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드는 먹거리다. 샐러드 용으로 인기가 높은 새싹삼은 건강을 챙기고자하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가 챙겨먹고 싶어 하는 식품이지 않을까. 더구나 요즘은 각자 집에서 식물을 길러먹는 가정이 늘어 식용 판매만큼 모종 판매도 관심이 높다. 현재 새싹삼 모종 보급을 위해 테이터를 쌓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권오현 허브로 농장 대표를 만났다. 권 대표의 경우는 새싹삼을 판매하기 보다는 농가는 물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모종 판매를 목표로 지난 3월부터 데이터값 구하는 일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식물공장에서 테이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식물공장 하면 웬지 식물과 공장의 조합이 낯설게도 느껴지지만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기상이변 등에 대비하는 신선한 그린공장이다. 식물공장은 환경조건을 인위적으로 조절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빛 온도 공기 양분 등의 환경을 조절해 자연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안정된 생산이 가능하다. 각종 장비들이 설치돼 있는 창
청동기 유물 실체의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전통방식 활석 거푸집 사용… 완벽 재현 성공 국내 고고학계 외면 속 일본 등 세계적 관심 [용인신문] 2400년 전 우리나라 고대인들이 만들어낸 불가사의한 비밀의 결정체 다뉴세문경. 국보 제 141호인 다뉴세문경의 오랜 미스터리가 풀린 지 13년여의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오랜 비밀이 풀렸을 때 국내 고고학계의 반응은 냉담했고 그 기류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민족의 우수한 역사와 문화의 실체를 만 천하에 드러낸 대 사건이었건만 다 같이 기뻐해도 모자를 결과에 이견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여전히 학계와 외로운 싸움을 벌이면서 청동기 유물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 시대의 진정한 장인 이완규 주성장을 만났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47호인 그는 오로지 장인의 입장에서 청동기 시대 장인들의 생각을 읽어내고 청동기시대 장인의 입장에서 청동기 유물을 완벽하게 재현해 내고 있다. 이완규 주성장은 다뉴세문경 거푸집을 전통방식 그대로 활석으로 만들었다. 그의 실증적 재현은 모래와 점토 재질로 거푸집이 이뤄졌다는 기존 학설을 뒤엎고 있기 때문에 학계에서 인정 받지 못하고 있다. 이완규 주성장은 오히려 고고학계가
[용인신문]
[용인신문] 용인시가 동물 화장시설 등이 포함된 ‘반려동물 종합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반려동물의 힐링 및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부족한 동물장묘시설 건립을 통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고 저렴한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제공과 반려동물 사체의 위생적 처리를 통해 환경오염을 막겠다는 취지다. 무엇보다 시립 동물장례 시설을 운영해 용인지역 곳곳에 추진되는 우려되는 민간 동물화장 시설의 난립을 억제하겠다는 의지다. 시는 오는 10일∼24일 열리는 제244회 용인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용인시 반려동물 종합복지센터 건립’ 등을 포함한 ‘2020년도 제3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분)’을 제출했다. 계획에 따르면 반려동물 종합복지센터는 처인구 삼가동 149 등 3필지 4086㎡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건축총면적 1980㎡ 규모다. 총 사업비는 복지센터 건립 100억 원, 진입도로 건설 5억 원 등 105억 원이다. 센터에는 반려동물 장례공간과 화장로, 봉안당, 편의시설 등을 갖춘 추모관과 반려동물 치유·치료·편의공간 및 입양 카페가 포함된 문화센터 등이 들어선다. 사업기간은 9월부터 내년 6월까지다. 시는 해당 계획(안)이 11일과 12일 예정된 상임위원회(자치행정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이 용인신문사(대표 김종경)와 함께하는 ‘내생의 가장 값진 소비,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릴레이 기부캠페인’(이하 기부캠페인)이 시작 3주 만에 1500만원을 돌파했다. 참여 인원은 네이버 해피빈 기부자 254명과 개인·단체 기부자 162명으로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기부캠페인에 참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 어려울수록 이웃 챙기는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 지난 1일 용인시인재육성재단 기흥구장학협의회(회장 남기상) 회원 41명이 기부캠페인에 동참했다. 남기상 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주변 이웃을 챙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알리고,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우리도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지역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코자 한다”며 27곳의 소상공업체 및 단체가 기부캠페인에 참여했다. * 위기가정, 따뜻한 온정에 위기극복 힘 얻어 기금 일부는 위기가정을 추천받아 기흥구 내 상하동 1가정 의료비 150만원, 구갈동 2가정 생계비 130만원, 보라동 2가정 생계비 180만원, 동백1동 1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