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처인구는 지난달 27일 양지면 평창리 용인시청소년수련원 뒷쪽 독조봉 등산로의 노후시설물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곳은 접근하기 편하고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즐겨 찾지만 일부 시설 노후로 안전사고가 우려됐다. 정비구간은 수련원에서 독조봉으로 이어지는 1km의 등산로다. 이와 관련 구는 이 구간의 목재계단을 새로 교체하고 난간을 보수하는 한편 급경사지의 흙이 쓸려 내려오지 않도록 기반을 다졌다.
[용인신문] 수지구 풍덕천1동은 지난달 28일 현대그린프라자 삼거리에 보행자 교통사고 방지 알림 시스템을 설치했다. 현대그린프라자 삼거리는 보행자나 차량 통행량이 많고 수지구청 방면으로 우회전하는 차량이 도로 구조물이나 가로수에 시야가 가려져 보행자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시스템은 사람이나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려는 차량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 앞에 서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보행자에게는 차량의 접근을 알려준다. 야간에는 이미지가 바닥에 나타나는 로고라이트로 차량 진입을 알려줘 보행자가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5월말부터 일명 ‘정현인사법’, ‘가영문화’라고 불리는 새로운 직장 내 문화를 도입했다. 이는 ‘직원들끼리 좀 더 편안하고 즐겁게 인사를 할 수는 없을까?’라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으며 아이디어를 낸 직원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정현인사법’은 “최곱니다.”, “덕분입니다.” 등 칭찬과 함께 상대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인사법으로 칭찬의 말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의미다. ‘가영문화’는 회의 때 모두 차 한잔을 들고 함께 “짠”을 외치며 시작하는 문화로 평소 회의 때 ‘차 한잔의 문화’를 실천하던 복지관에 더욱 즐거운 회의문화를 선보였다. 김기태 관장은 “직원들이 낸 작은 아이디어가 복지관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활력과 함께 직원들의 주체의식을 발전시켰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의 꾸준한 소통으로 살아있는 조직문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코로나 19사태로 용인지역 내 건설경기가 사실상 멈춰버렸다. 공동주택개발계획은 분양 일정을 수개월째 미루거나 개발 계획 자체를 무기한 연기하고 있다. 결국, 토목건설업체가 받는 타격이 가장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처인구는 코로나 사태 전부터 개발이 어렵기로 소문났다. 서부지역의 난개발 트라우마가 처인구에서 작동되고 있기 때문이란 지적이다. 산림이 훼손되면 무조건 난개발로 몰아치는 게 그 경우다. 게다가 담당 공무원들이 결재권자인 시장 눈치를 보기 때문에 개발업무에 대해서는 결재 시기를 저울질한다는 소문까지 났을 정도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수많은 토목건설업체 관계자들이 이구동성 이야기하는 걸 보면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닌 듯싶다. 난개발에 대한 인식 또한 문제다. 임야가 70% 이상인 처인구는 개발을 위해선 농지나 산림 훼손이 불가피하다. 구도심은 이미 지가상승으로 재개발계획조차 대부분 무산됐다. 따라서 구도심 정비를 위해서는 도심 외곽의 개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현행법상 개발행위 시 경사도 기준을 맞추더라도 일단 땅만 파면 난개발로 치부하는 건 일종의 피해의식 일수고 있다. 현재 도시구역은 서울도 마찬가지고, 모든 지역이 비슷한 개
[용인신문] 동백 쥬네브의 장애인 생산품 공동판매장인 유니르가 지난달 28일 베이커리 카페로 변경 개장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유니르는 용인지역 장애인직업재활시설서 생산한 상품을 팔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떡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식으로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어려워지자 판매장 운영 방식을 베이커리 카페로 변경해 개장한 것이다. 앞으로 용인지역 장애인직업재활시설 5곳서 만든 쿠키와 케이크를 비롯해 커피, 빵, LED등 등을 판매한다.
[용인신문] 용인시의회 이건한 의장은 지난달 28일 의장실에서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의 장남 김흥태씨와 면담을 통해 3대 독립운동 기념비 이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유진선 자치행정위원장, 명지선 의원이 함께 한 이날 면담에서는 원삼면에 SK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라 산단 사업부지 내 조성된 3대 독립운동 기념비 및 삼악학교 표지석의 이전 문제와 용인 독립운동 역사를 기릴 역사공원 조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앞으로도 시 관련 부서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3대 독립운동기념비는 오인수 의병장을 비롯해 오광선 장군 정정산 지사 부부, 오희영 지사 신송식 지사부부, 오희옥 지사 등 3대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03년 죽능리에 세워졌다.
[용인신문] 용인고려백자연구회(이사장 조광행)는 오는 8월 전시를 앞두고 지난달 28일 2020 고려백자 부활 사적 제329호 서리고려백자 재현 소성식을 가졌다. 서리고려백자 2~3기층 출토 도편 원형 재현 소성식으로 경기도 광주 곤지암에 있는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소성 총 책임을 맡은 불 대장 심인구 명인은 가마를 열고, 기물이 제대로 번조가 되면 오는 8월 20일 부터 일주일간 일반 시민들에게 용인문화예술원에서 공개전시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현과 제작에는 명장 외에도 현대 도자 전공 작가들이 참여함으로써 전통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번 소성식에는 조광행 이사장, 마순관 공예명장, 원승상도예명장, 심인구 다완 명인, 우난희 명지대 교수, 단국대 환경도자 어윤미 작가, 한국도자재단 최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천년 전 고려백자 도공들에게 제를 올린 후 10시 30분에 가마 봉통에 불을 당겼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36개월 이하 영유아들에게 주는 첫 책 선물인 ‘북스타트 책 꾸러미’를 오는 7월까지 300명에게 택배 서비스로 제공한다. 지난해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도서관에서 배부했지만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방법은 아기 이름으로 용인시 도서관(http://lib.yongin.go.kr) 홈페이지에 회원가입한 뒤 문화행사 코너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 1회에 한해 단계별 그림책 2권씩과 에코백, 가이드북 등이 담긴 꾸러미를 무료로 발송해준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북 스타트 운동으로 2만1800여꾸러미를 무료로 배부했다.
[용인신문] 전국 최대 규모의 단일 상업시설 개발사업으로 주목받던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새로운 PM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역사회 및 조합원 내에서는 PM사로 선정된 업체의 계획에 대해 ‘실현 가능성’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조합으로부터 PM업체로 선정된 G사가 제시한 H건설사의 ‘책임준공’과 ‘자금조달’ 등이 석연치 않다는 것. 용인역삼도시개발사업 투자확정추진위원회(위원장 홍영기)에 따르면 역삼개발조합 측이 지난 3일 선정한 G사는 H 건설의 책임준공 등을 강조하며 최종 1순위 업체로 선정됐다. 하지만 G사가 내건 1212억 원의 기반시설공사비와 H건설사의 ‘책임준공’ 등은 현실성이 매우 낮다는 주장이다. 추진위 측은 “G사의 설명자료에는 H건설의 시공참여확약서만 제시됐지만, 설명회에서는 책임준공확약서로 대체돼 건설사의 책임준공을 강조했다”며 “기반 시설 공사비 역시 턱없이 낮게 책정돼 있다”고 지적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G사 측이 ‘책임준공’ 근거로 PM사 선정 설명자료에 포함한 H건설의 문건에는 ‘책임준공’이 아닌 ‘시공참여 확약서’로 명시돼 있다. 또 사업 참여 확정여부에 대해서도 ‘PM사 선정 후 당사 내규에 의한 최종의사결정을
[용인신문]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두고 사상 최악의 파행을 거듭했던 제8대 용인시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폭풍전야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역대 의장 선거 때마다 거론돼 온 다선의원 우선 원칙과 초선의원들의 ‘소신’투표 의지가 또 쟁점이 될 전망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오는 7월 1일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원 포인트’임시회를 열 예정이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의장 후보는 민주당 박남숙, 김기준, 남홍숙 의원 등 3명이다. 민주당이 전체 29석 중 12석을 차지하는 탓에, 통합당 측은 의장후보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후반기 원 구성은 표면적으로 전반기를 의식한 듯 차분한 모습이지만, 초선의원들과 다선 의원들 간의 팽팽한 기 싸움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단에 참여하려는 일부 다선의원들에 대해 여야를 막론한 초선 시의원들이 ‘절대불가’ 원칙을 내세우는 분위기인 것. 여기에 통합당 및 민주당 내 전반기 의장단에서 제외된 다선의원들까지 합류하는 모습이 보이자, 후반기 재입성을 노리는 일부 다선의원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형국이다. 전체 29명의 시의원 중 초선의원이 11명인데다, 각 당 대표를 포함해
[용인신문] 지난 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는 태극기 달기 활성화에 앞장선 단체와 시민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날, 안재현 처인구 양지면 제일1리 이장 등 9명이 태극기 선양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또 단체로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해 나라사랑을 실천한 처인구 포곡읍 신원1차아파트 등 26곳이 표창을 받았다.
[용인신문] 최근 무관객 온라인 공연이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하는 가운데 용인에서 최초로 무관객 온라인 공연이 이루어진 것은 문화네트워크 혜윰이 지난 4월 용인대 앞 카페와 5월 7일 수지신협 문화센터에서 개최한 무민동락 명인 명무 공연이다. 지난해에 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용인시민에게 두 번째로 선보인 무민동락 공연에는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명무들이 출연해 아름답고 화려한 봄 무대를 장식했다. 입춤의 대가 안춘자 선생을 비롯해 인상파의 거장 밀레의 만종을 작품화 한 서원대 윤덕경 선생, 1930년대 반도의 무희라 일컬어지던 최승희의 쟁강춤을 현대화시킨 한국체대 백현순 선생, 일제 강점기 권번의 김취흥에서 3대째 전승되고 있는 십이체장고춤의 한혜경 선생, 농악 벅구놀음을 무대화시킨 최종실류 소고춤의 용인대학교 한윤희 선생 등이 출연했다. 문화네트워크 박은선 대표는 “위축된 문화예술을 진흥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언택트 온라인 스트림 공연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가정에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침체된 문화예술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