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해 보다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20대 국회를 끝내 통과하지 못했다.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하루 전인 지난 19일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열리며, 용인시와 수원, 창원, 고양시 등 인구 100이상 대도시들의 이목이 집중됐지만, 이날 행안위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특례시’ 법안은 20대 국회 종료와 함께 자동폐기 수순에 올랐다. 결국 이달 말 개원하는 21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 발의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행안위 법안심사소위는 지난 19일 회의를 열고 인구 100만명 이상인 대도시 4곳에 ‘특례시’ 지위를 부여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논의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 정책인 ‘지방분권’ 실현의 주축인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특례시 지정 외에 실질적 자치권 확대, 주민참여제도 실질화 등이 주요 골자로, 정부가 지난 2018년 3월 발의했다. 하지만 국회는 법안 발의 후 1년 이상 해당법안을 꺼내지도 않았다. 행안위 법안소위는 지난해 10월 해당법안을 상정했지만, 정부와 논란이 된 내용에 대한
[용인신문] 용인시의 첫 산업단지로 이름을 올린 ‘용인테크노벨리’가 사실상 ‘미완의 준공’을 했다. <도표참조>2008년 6월, ‘덕성산업단지’라는 이름으로 시작한지 12년 만이다. 최초의 산업단지가 준공되기까지는 과정 또한 험난했다. 당초 구상할 때 만해도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기대가 매우 컸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환경 암초와 개발 비리복마전, 행정당국의 무능함까지 겹치면서 토종 중소기업들의 탈용인 현상까지 초래했다. 2008년 덕성산단으로 개발 승인… 우여곡절 12년만에 준공 금융위기·비리복마전 등 행정력 난맥상 악재 겹쳐 늑장 결실 SK하이닉스 122조 투자로 가치 재평가 지역경제 시너지 산실 #2016년, 2년 후 준공 목표 ‘첫삽’ 용인테크노밸리로 이름을 바꿔 첫삽을 뜬 것은 2016년.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364일대 84만801㎡(약25만평)에 LCD, 반도체, IT(정보통신) 전자산업 관련 기업 등 첨단산업단지 입주를 위해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출발했다.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경기용인테크노밸리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이 주도했다. SPC는 용인시(20%)와 한화도시개발(75%), 한화건설(5%)이 공동출자했다.
[용인신문] 10년 전 필자는 강남역 카페에서 중년 남성 여럿이서 하는 얘기를 엿들은 적이 있었다. 그들의 넥타이와 손목시계에서 돈 냄새가 났다. 그들은 사업얘기를 했는데 특히 자선사업에 대해서였다. “돈 벌려면 자선단체 세우는 게 최고”라고 그들은 말했다. 영화산업에 대한 얘기도 했는데 “김기덕은 안 되고 봉준호에게 투자해야 한다”라고도 했다.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이사장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자 필자는 10여 년 전에 강남 어느 카페에서 엿들은 말들이 떠올랐다. 인간이 모이고 돈이 모이는 곳에 티끌 하나 없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의연의 오랜 활동과 노고를 알고 있기에 실망도 큰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알고 싶다. 과연 이용수 할머니의 발언대로 할머니들이 이용당한 것인지, 아니면 언론과 함께 누군가 이용수 할머니를 부추기고 있는 것인지, 그렇다면 그 저의가 무엇인지. 처음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라고 신고했을 때 “저는 피해자가 아니고 제 친구”라고 했다는 것이 사실인지도 궁금하다. 만약 <정의연>을 고발한 측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윤미향 이사장은 모든 것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설령 정의연의 위법행위가 언
[용인신문] 용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홍기)은 지역사회 내 경제적으로 취약한 이웃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 “집에 갇힌 아이들, 언제쯤 밖에 나갈 수 있어요?” 온라인 모금을 개설했다. 해피빈 온라인 모금에 236명의 네티즌 기부와 희망을 응원하는 응원메시지가 있었으며 482만원의 모금 수익이 발생했다. 해피빈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성인 마스크 KF94, 아동용 KF94, 일회용, 마스크 필터 구입에 사용됐으며 구입한 마스크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총81명(아동 19명, 성인 62명)에 긴급 지원됐다. 복지관에서는 지속적으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홍기 관장은 “해피빈 온라인 모금에 적극 참여해준 236명의 네티즌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 19가 종식되는 날까지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들의 건강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성규)는 지난 16일 기흥구에 위치한 루터대학교용인노인복지센터 2층 교육실에서 돌봄 봉사자 16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사업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중단됐던 본 사업은 어려움을 겪는 돌봄 어르신들을 돕기 위한 준비 단계로써 돌봄 봉사의 자격을 얻기 위해 기초교육을 실시했으며 감염예방을 위해 8명씩 두 팀으로 인원을 나누고 소독·발열체크·마스크착용·거리유지 등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교육을 이수한 16명의 봉사자들은 65세 이상 돌봄 대상자 어르신들을 위해 전화안부상담 등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주1회 봉사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말벗봉사는 물론 장기간 사회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가정 내 여러 불편사항들을 전달받아 사회복지기관 사례관리 담당자에게 전달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조력할 예정이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은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돌봄 활동(말벗, 가사활동 등)을 제공하면 이를 돌봄 포인트로 적립·관리하고 만 65세 이후에 본인·가족·제3자가 돌봄 활동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다. (문의 031-286-
구수 . 매콤달콤 . 불향고기 . 국시 한그릇 '뚝딱' [용인신문] 이름만 듣고 마음이 끌렸던 곳이 있었습니다. 특색 있는 메뉴들이 있다는 걸 알고 난 뒤에는 한층 더 궁금했던 곳. 용인시 보정동 뒷골목에 자그마하게 자리 잡은 ‘장국시와 온반’입니다. 위치는 보정동 주민센터 맞은편 골목, 마트 바로 옆자리. 상점들이 즐비하기도 하고 간판이 크지 않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직사각형 모양의 크지 않은 실내는 구석구석 안사장님의 손길로 잘 꾸며져 있고, 오픈된 작은 주방도 아주 깔끔하더라구요. 테이블에 앉자마자 예쁜 도자기 주전자에 물을 내어주시는데 또 한 번 점수 플러스! 특이한 메뉴들이 많은 곳이라 선택 장애가 있어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3년 이상 숙성한 집 된장 육수로 만들어진 된장 국시, 칼칼한 고추장 국시, 직접 띄운 청국장으로 끓여낸 청국장 국시, 매콤달콤 제육볶음 국시는 ‘장국시와 온반’에서 처음 본 메뉴들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메뉴로는 들깨 옹심이 국시, 잔치 국시, 콩국시, 판 메밀 국시, 비빔 국시, 떡만둣국, 왕만두가 있구요. 밥으로는 제육덮밥, 불고기정식, 강된장비빔밥과 된장 육수로 만든 장온반이 있습니다. 모든
[용인신문]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후원이 이어지는 가운데 요리업계 유명인사로 알려진 미카엘 셰프도 동참했다. 미카엘 셰프는 지난 14일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사단법인 여럿이 함께(대표 윤상국)를 방문해 수제 향기비누 1300여개와 라면상자 3박스분량의 과자꾸러미를 준비해 ‘이웃사랑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수제 향기비누는 미카엘 셰프가 직접 만들었으며 과자꾸러미는 다양한 과자종류를 예쁘게 소포장해 작은 꾸러미에 정성스레 담아왔다. 13일 향기 비누 1000여개를 전달한데 이어진 행보다. 전달식은 윤상국 대표, 노인맞춤전담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미카엘 셰프, 소속사 박은희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향후 취약계층 돌봄 관련 계획도 함께 논의했다. 노인맞춤전담 사회복지사는 “여럿이 함께는 지난 1월 독거노인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노인맞춤돌봄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라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민이 힘들어 하는 가운데 특히 독거노인어르신들이 은둔생활로 인해 우울감이 더 많이 증폭되고 있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에 미카엘 셰프 소속사 관계자들은 “그동안 미카엘 셰프는
센터 소독·발열체크·건강상태 확인… 아이들 챙기기 만전 [용인신문] “코로나19의 엄청난 기세도 우리나라 정부와 방역당국, 우리의 뛰어난 시민의식은 K-방역이란 이름으로 전 세계에 코리아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취약계층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있지만 우리는 민관이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가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사회복지 일선에서 그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코로나19를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현장 목소리를 들어 봤습니다.” 김승민 회장은 지역아동센터 최 일선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먼저 기흥구 상하동 지역아동센터.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가 전면 휴교하면서 지역아동센터도 2월 24일부터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휴원이 장기화되면서 긴 시간을 가정에 머물게 된 아이들을 위해 센터에서는 코로나19 예방수칙 배포와 함께 소속 법인인 기아대책본부에서 아동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두유 등을 지원했습니다. 그 외 여러 곳에서 지원한 라면, 김, 통조림 등 생필품과 방역용품을 각 가정으로 배포했습니다. 센터조리사는 매일 장을 봐서 신선한 재료로 만든 맛있는 점심도시락을 준비했고 종사자들이 조를 짜서 34명의 아동에게
[용인신문] 지난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결과 민주당 3명, 통합당 1명이 당선됐다. 최악의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받은 20대 국회에 이어 오는 5월 30일 출범하는 21대 국회. 사상 초유의 거대 여당이 탄생된 21대 국회 출범에 앞서 용인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만나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 등을 들어본다. 게재 순서는 갑을병정 선거구 순이며, 주요내용을 발췌 보도한다. <편집자주> 동백IC 설치·용인플랫폼시티 개발 등 해법 마련 젊지만 진중한 의정… 주민과 소통의 폭 넓힐 것 Q) 용인지역 역대 최연소 국회의원 당선인이다. 소감은? = 용인지역에서 최연소이고, 21대 국회 전체를 통틀어도 젊다. 좋은 의미로 젊다는 부분을 강조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국회가 더 젊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태도다. 젊은 만큼 행동은 진중하게, 몸은 민첩하게 의정활동 하겠다. 사적인 관계에 연연하지 않고 직무에 집중하는 새로운 문화 만들어가겠다. 입법기관으로서, 또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용인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본분에 충실하겠다. Q)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는 법사위로 예측된다. 법사위 외에 가고 싶은 상임위가 있
[용인신문] 수지농협(조합장 홍순용)은 지난 5일 전 조합원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기청정기 전달식을 가졌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기약 없이 길어짐에 따라 조합원 가정의 건강증진 향상 복지 활동의 일환으로 2억950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전했다. 홍순용 조합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모든 조합원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사회가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참고 이겨내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공기청정기를 보내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수지농협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화훼촉진행사 및 성금기탁식, 전조합원 마스크 증정 등 다양한 활동으로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용인신문] 강남병원(병원장 정영진)은 대한적십자사가 벌이는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에 참여하며 의료기관의 사회 환원을 통한 지역사회 복지 증진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씀씀이가 바른병원’ 캠페인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의료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동참할 수 있는 병원은 지역 내 긴급한 상황에 놓인 위기가정의 자립을 위해 매월 후원에 참여하며 지역기반 우수병원의 정기 기부프로그램이다. 정영진 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지역 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매달 정기적인 기부와 생명 나눔 헌혈캠페인 등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고난경감과 복지증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공을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표창패를 수상했다. 당시 정 원장은 “기부를 통한 나눔 경영과 함께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분야에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이 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서 주최한 ‘2020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스포츠단 공모사업’에 3회 연속 선정됐다. 통합스포츠단은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가 함께 팀을 이뤄 훈련 및 경기하는 프로그램으로 복지관의 ‘우아한(우리는 아름다운 한팀) 통합플로어볼 선수단’은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선수단은 플로어볼 기술 훈련, 통합스포츠 대회 참가, 친목도모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선수간은 물론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유대감 형성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인식개선과 통합스포츠에 대한 관심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선구 관장은 “통합스포츠단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의 운동능력이 향상되고 지역사회 장애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