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감염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청소년활동의 제한 등 사회적 상황을 반영해 기존 계획된 대면활동 프로그램을 비대면 활동으로 전면 전환했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2차 활동으로 청소년과 함께 희망메시지를 담은 ‘희망나무’를 제작했다. 프로그램은 청소년 지도사가 나무소재로 기둥 모양과 하트 잎 모양을 직접 만들어 희망트리 제작키트를 제작한 뒤 청소년 각 가정에 간식, 손소독제와 함께 배송하고 청소년 스스로 직접 개별제작 후 다시 수련관으로 보내주는 방식으로 청소년의 메시지를 담아 완성된다. 함께 만들었지만 다른 모양의 희망트리를 보며 비록 함께 모일 수는 없지만 자기만의 방법으로 메시지와 상황을 공유하며 ‘위기를 극복하려는 마음은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됐다.
[용인신문]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난 6일 수지구 거주 정신장애인들의 자립에 동참하기 위한 ‘구해줘 홈즈’를 진행했다. 복지관에서는 정신장애인들의 시설이나 병원 재입원률 감소를 목표로 개인별예산지원, 보통의 일상, 정신장애 이해교육 등 정신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정참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정참시는 ‘정신장애인이 살고 싶은 우리 용인시’를 줄인 말이다. 그중 ‘구해줘 홈즈’는 혼자 사는 정신장애인에게 개인 거주 공간을 마련하고 가정에 필요한 인테리어, 물품지원을 통해 실제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참여자는 과거 가족과 함께 살다가 올해 초 수지구의 임대주택에 독립했다. 하지만 장애 등 이유로 정리가 어렵고 음식은 베란다에 저장하고 손빨래를 하는 등 위생상에도 어려움이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구해줘 홈즈를 통해 가정을 청소하고 냉장고와 세탁기 지원은 물론 코로나19를 대비한 소독도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가 장애인은 “점점 날이 더워져서 베란다에 보관된 음식이 상할까 걱정했는데 냉장고로 걱정을 덜게 됐고 손빨래로 인한 손·허리 아픔도 덜게 됐다”고 말했다. 한근식 관장은 “정신장애인들이 실제적으로 자립하고 스스로 지역사회에 적
3월초 개발 성공… 유럽인증 획득 팬데믹 속 구원투수 역할 진가 발휘 전 세계 각국서 주문 쇄도 수출 총력 이하영 대표 “빠르고 정확 자부심” [용인신문] 지난 13일 창립 54주년을 맞은 영동제약주식회사(대표이사 이하영)는 매년 직원들과 치렀던 체육대회를 비롯한 떠들썩했던 각종 기념행사를 자제하고 조용한 가운데 가벼운 기념식으로 대신했다. 전 세계를 울린 코로나19는 비록 영동제약의 거창한 창립기념행사는 방해했지만 전 세계에 ‘영동제약’의 상호를 떨치게 한 고마움으로도 작용했다. 우리나라 새해 첫 명절인 구정 때 즈음, 코로나19는 울적한 명절을 암시했다. 질병관리본부의 호출로 이뤄진 질병진단키트 연구 및 제조전문 국내 선두업체들과의 회의가 진행됐고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인지한 업체들은 발 빠른 진단시약 개발을 시작했다. 그 결과 영동제약 연구진은 3월초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이어 CEIVD 인증(유럽인증)을 획득했고 국내에서의 수출허가도 받아냈다.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도 신청해서 기다리는 중이고 그 외 개별 각국의 국가별 인증도 진행 중이다. 이하영 대표는 “우리가 개발한 키트는 일명 PCR 방식으로 불리는 유전자를 이용한 분자검사로
[용인신문] 지난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결과 민주당 3명, 통합당 1명이 당선됐다. 최악의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받은 20대 국회에 이어 오는 5월 30일 출범하는 21대 국회. 사상 초유의 거대 여당이 탄생된 21대 국회 출범에 앞서 용인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만나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 등을 들어본다. 게재 순서는 갑을병정 선거구 순이며, 주요내용을 발췌 보도한다. <편집자주> 16년 만에 진보진영 당선… 민주주의·민생 지킴이 다짐 공약실천위 구성… 지하철 3호선 연장 약속 반드시 실현 Q) 수지지역 16년 만의 민주당(진보진영)당선인이다. 소감은? = 지난 16년 간 한 번도 진보진영이 이기지 못했던 수지구 지역에서 당선돼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 변화를 원하는 수지구민들의 열망이 담긴 소중한 승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결과라 받아들이고 있다. 수지구민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 이제 수지 주민들이 해 주신 선택에 우리 정치와 정춘숙이 답을 해야 할 시간이다.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주민들께 약속한 공약이행과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해 노력하고, 또 좋은 결과로 답하겠다
[용인신문]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윤식)은 지난 14일 ‘청렴 헌혈의 날’을 통해 단체 헌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활동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혈액수급난을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고 이웃사랑 실천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한 직원들은 발열검사,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시간대별로 인원을 나눠 헌혈 버스를 방문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고등학교 때 우연히 헌혈을 한 후 보람을 느껴 10년째 꾸준히 헌혈을 이어오고 있다”며 “동료들과 함께 헌혈 봉사를 하니 기쁨이 배가 된다”고 했다. 이윤식 교육장은 “공직자로서 솔선수범하며 청렴을 실천할 것”이라며 “헌혈이라는 작은 실천이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대학가 등 5곳의 버스정류장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 비상벨은 처인구 김량장동 시장약국 앞 버스정류장(29428번)과 이동읍 천리 신미주아파트 정류장(29968번), 기흥구청 입구 정류장(47524번), 보정동 단국대학교 입구 정류장(29207번), 수지구 풍덕천동 현대 그린프라자 정류장(29106번)에 설치됐다. 비상벨은 위급 시 버튼을 누르는 것을 비롯해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등 특정 단어를 외치기만 해도 음성을 인식해 바로 경찰에 연결해준다. 내장된 스피커를 통해 112 상황실과 실시간으로 통화할 수 있으며 동시에 관할 지구대에서 경찰이 출동하게 된다. 한편, 시는 여성이 다수 거주하거나 통행하는 지역을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 경찰과 협력해 범죄를 예방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여성안심귀갓길은 이번에 비상벨을 설치한 5곳을 포함해 48곳이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처인구 모현읍의 경안천 갈담교~초부교 1.6km 구간을 ‘왕벚나무길’로 만들고 마평동 둔치공원에 초화류 군락지를 조성했다. 이들 산책로와 공원은 하루 수천명의 시민들이 찾는 휴식공간인 만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려는 의도다. 이를 위해 경안천 갈담교~초부교 구간에는 왕벚나무와 황매화 7512그루를 심었고 마평동 둔치공원에는 사계절 내내 꽃이 피도록 개화 시기가 다른 초화 13종 7만2400포기를 심었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소통전문가 양성을 위해 퍼실리테이터 심화과정 교육 참가자 20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진행촉진자를 의미하는 퍼실리테이터는 숙의 민주주의를 위한 각종 회의나 토론회 등에서 참가자들의 소통과 원활한 의사결정을 돕고 토론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수강료는 무료며 교육은 6월2일~7월21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시청 컨벤션홀이나 기흥도서관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협치의 개념과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대화와 소통 방법, 갈등관리 등의 기본 소양교육을 비롯해 퍼실리테이터 기법을 활용한 공론장 운영 등을 실습한다. 기존 퍼실리테이터 기본교육 수료자를 우선 선정하고 협치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수료자에겐 시가 주최하는 워크숍이나 각종 토론회 등에서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할 기회가 제공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메일(1719@korea.kr)이나 구글 접수 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민관협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퍼실리테이터 기본과정에는 23명의 수료자를 배출됐다.
[용인신문] 용인은 나에게 제2의 고향이다. 태어난 곳은 전라남도 구례지만, 어린 나이에 서울로 이주해서 줄곧 서울 사람으로 살다가, 2004년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외국어고등학교(현 용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 고등학교) 개교 준비 선임교사로 임용되어 용인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 돌이켜 보면 용인에 살게 된 것은 커다란 행운이었다. 용인외고 설립 교무부장으로 학교 발전의 토대를 다져 외대부고를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는데 미력하나마 일조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 용인지역 중학생을 정원의 30% 할당하여 100만 인구의 용인시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것은 개교 초기 용인시와 학교법인 동원육영회와 한국외국어대학교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로도 외대부고는 용인의 자랑으로 남을 것으로 믿는다. 문학적인 삶에서도 용인은 풍요로운 토양이 되었다. 용인문학회에 가입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용인문학회 시창작반에서 문단의 원로이신 김윤배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2016년에 계간 『시에』로 시인으로 등단하고, 국제신문 신춘문예로 시조 시인으로 등단하게 되었다. 용인문학회의 전·현직 회장님과 문우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격려가 창작 활동에 큰
[용인신문]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14일 용인지역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용인시청 회의실에서 첫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용인시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당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용인신문] #도시브랜드가 없는 용인시 ‘세계최고 선진용인’(2006~2010 민선4기 서정석 시장),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2010~2014 민선5기 김학규 시장), ‘사람들의 용인’(2014~2018 민선6기 정찬민 시장),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2018~현재 민선7기 백군기 시장). 지방자치제 실시후 용인시 첫 도시브랜드는 ‘에이스 용인’이다. 전국의 광역‧기초 자치단체장들은 도시의 정체성을 위해 도시브랜드를 유행처럼 만들었다. 용인시도 처음부터 ‘에이스용인’이란 도시브랜드를 공포하면서 갑론을박 논란이 많았다. 민선 3기까지 반도체를 상징한다는 현재의 용인시 심볼과 함께 ‘에이스 용인’이 널리 사용됐다. 하지만 민선4기 서정석 시장이 취임, 사실상 모든 문자와 상징물에서 ‘에이스 용인’을 제거했다. 이후 ‘세계최고 선진용인’으로 도시 전체를 도배하다시피 바꿨다. 아이러니하게도 ‘선진용인’이란 구호는 1982년 용인군청 준공식 건물에 걸려 있던
[용인신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약 열흘 만에 15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만에 20명 가까운 관련환자가 늘어난 가운데 전국적으로 2·3차 감염도 다발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용인시의 경우 지난 6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66번 확진자가 발생한 후 11일까지 총 5명의 관련 확진환자가 늘어났지만, 그 후 17일 현재까지 확진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태원 클럽으로부터 촉발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주말을 보낸 이번주 초 ‘중대 고비’를 맞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당초 초발환자로 지목한 ‘용인 66번 환자’ 확진 후 일주일이 지났고 추가 확진자들의 잠복기가 끝나가는 데다,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이후 두 번째 주말이 지났기 때문이다. 용인시 역시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생활방역수칙 이행 관리감독 강화 등 추가 확진을 막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제1총괄조정관은 지난 1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환자는 총 148명”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N차 감염’이 다수 확인됨에 따라 방역에 애를 먹는 모습이다. 실제 이태원 클럽을 방문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