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구이·백숙과 건강한 반찬 ‘환상 궁합’ [용인신문] 보양식으로 으뜸인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은 물론 단백질과 무기질, 풍부한 미네랄까지 여러가지 영양소를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거기에 면역력에 도움 되는 비타민A의 함량이 다른 고기에 비해 월등하게 많이 함유되어 있어 요즘 같은 시기에 꼭 챙겨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인구의 ‘소금’이라는 식당은 오리구이, 백숙 등 메인 요리만으로도 건강한 메뉴들인데 함께 나오는 반찬들까지 예사롭지 않아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로변에서도 커다란 간판이 잘 보여 찾아가는 길은 아주 쉽습니다. 주차장도 넓어 주차 걱정이 없으며, 1관은 모두 개별룸으로 되어있어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어 좋았네요. 메뉴는 황토 진흙 오리구이, 단호박 훈제구이, 오리 철판 주물럭, 동충하초 한방백숙 등이 있는데 제일 많이 찾는 메뉴는 황토 진흙 오리구이로, 3시간 전에 꼭 예약합니다. 진흙 오리구이가 나오기 전에 한상 가득 건강한 반찬들로 먼저 채워집니다. 몸에 좋은 연잎차를 시작으로 동충하초를 베이스로 만든 따끈한 국물이 나오네요. 아시는 대로 동충하초는 폐는 물론 해독작용, 항암효과, 당뇨병 예방 등 다방면에 효과가 있어 인삼, 녹용과 함께
[용인신문] 4.15총선 관련, 유권자에게 식사를 제공한 정당관계자 등이 검찰에 고발됐다.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용인갑 선거구 선거운동 관계자 3명을 수원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용인 갑선거구 B후보자 선거운동원인 A씨와 정당관계자 C씨 등은 제21대 총선을 앞둔 지난 11일 처인구 한 식당에서 선거구민 등 20여명에게 110만원 상당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당시 식사 자리에 B후보를 불러 인사를 하게 하는 등 B후보의 선거를 도운 것으로 파악됐다. 공직선거법 제114조에 따르면 정당, 선거사무장, 선거사무원 등은 선거 기간에 후보자를 위해 일체의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아울러 같은법 제114조는 누구든지 후보자를 위해 기부행위를 하거나 기부행위를 하게 해서도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어길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선관위는 당시 음식물을 제공받은 주민에 대해서도 제공받은 가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용인신문] 최근 10대들이 무면허 운전 사고를 일으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용인에서도 훔친 차를 운전하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고 사고를 낸 뒤 도주했던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러나 붙잡힌 10대는 만 13세로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이라서 형사처벌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서울 양천구에서 훔친 차량을 이용해 대전까지 갔다가, 경찰 추적을 피해 달아나다 18세 대학생이 운전 중인 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사망케 한 사고와 비슷한 사례다. 이처럼 10대 청소년들의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며, 10대 촉법 소년 처벌연령 강화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8일 승용차를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으로 A(14)군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16일 경기 광주에서 K5 승용차를 훔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군은 동승자 B, C군과 함께 지난 17일 훔친 승용차를 몰고 다니던 중 용인 상갈지구대 경찰 차량에 의해 발각되자 달아나며 추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군은 기흥구 상하동 편도 3차로에서 티볼리 승용차와 인근의 전봇대 등을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다친 B군을 남겨둔
[용인신문] 코로나 19와 관련, 정부가 그동안 진행해 오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5일까지 단계적으로 완화키로 한 가운데, 용인시도 폐쇄됐던 옥외 체육시설 등을 조건부 개방키로 했다. 용인시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위기로 폐쇄 또는 이용금지했던 공공시설 중 용인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의 실외공간과 실외 공공체육시설, 공원 내 체육시설 등을 오는 24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페이스북 대화를 통해 “수출을 해야 하는 나라로서 세계 각국과의 연결성을 복원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단계적으로 사회적 연결을 복원하는 연습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염병 전파 가능성이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코로나19 위기로 폐쇄했던 용인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 반려동물 놀이터 등 실외 휴식공간을 24일부터 개방한다. 이와 별도로 10개 축구장을 비롯해 15개 테니스장, 4개 야구장, 60개 배드민턴장, 24개 다목적 운동장과 공원 내 85개 체육시설 등 205개 실외 공공체육시설을 조건부로 개방할 방침이다. 다만 팀별로 이용자 명단을 제출하
[용인신문] 용인시가 시민 모두에게 지원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재원 마련 등을 위해 감액 추경을 준비 중인 가운데, 용인시의회가 해외연수 예산 등을 반납키로 했다. 시의회는 지난 17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원하는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각종 지원정책 집행을 위한 자원 마련을 위해 예산 3억 여원을 반납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2020년 본예산에 책정돼 있는 의원 공무 국외 출장 여비 1억1310만원과 의원 국외출장 수행 지원 공무원 여비 6000만원, 의정연수 지원 등 교육 비용 1580만원, 공무원 전문성 강화 위탁 등 교육 비용 2000만원 및 기타 예산 절감분 등 총 3억여 원을 코로나19 재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으로 편성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건한 의장은 “의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하기 위해 의원들과 협의해 올해 국내·외 공무출장 등의 예산을 반납키로 했다”며 “시 집행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 전경.
[용인신문] 정찬민 국회의원 당선자가 제시했던 공약 중 ‘용인버스터미널 종합운동장 이전추진’ 여론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이 공약은 전직 시장이었던 정 당선자가 재임 시절 추진했던 사업이다. 하지만 백군기 시장 취임 후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기존 터미널 부지에 100억 원을 투입, 신축하겠다는 계획안으로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과 오피니언리더들까지 이전의 당위성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막상 시의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되자 잠잠해졌다. 그런데 처인구 지역인 용인갑선거구에 출마한 정 당선자가 공약으로 발표하면서 또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된 것이다. 문제는 백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 정 당선자는 미래통합당 소속이란 점이다. 게다가 지난 시장선거에서 정 당선자가 경쟁후보였으니 정치적 부담 또한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백 시장 입장에서는 경쟁자였던 정 당선자가 자연스럽게 국회로 갔으니 정치 셈법은 바뀔 수도 있다. 백 시장이 재선 가도를 위해서라면 전략을 수정, 버스터미널 이전 문제를 재공론화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기자도 수차례 주장했던 것처럼 용인버스터미널은 사통팔달로 교통허브를 자랑하는 용인시의 랜드마크가 되어야 한다. 이미 기흥구와
[용인신문] 사고 안녕하십니까. 용인마라톤대회 사무국입니다. 용인신문과 용인시 공동 주최로 2020년 5월 30일(토) 개최 예정이던 ‘2020 용인마라톤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9월26일(토)로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코로나19의 더 큰 확산을 방지하고, 혹시 일어날 수 있는 불상사로부터 참가자분들을 보호하고자 하오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용인마라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리며 추후 대회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길 바라며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 용인마라톤대회 사무국 ---
[용인신문] “용인시가 반도체산단 조성사업으로 혜택을 가져가는 만큼 오염물질도 용인시에서 처리해야 한다”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서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하수처리 방류 방식 등을 두고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안성시 측이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반대를 거듭하고 있는 것. 지난 22일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열린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산단 조성사업 공청회에서 안성시민들은 처리수 한천 방류계획에 반대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주)용인일반산업단지가 2024년까지 처인구 원삼면 일원 448만㎡에 1조7904억 원을 들여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그러나 1일 발생 오·폐수 61만여 ㎥ 중 하수처리 과정을 거친 처리 수 37만여 ㎡를 용인에서 안성으로 이어지는 한천으로 방류하는 내용이 사업 계획에 포함되자 안성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로 인해 용인반도체 산단 조성 계획은 당초보다 반년이상 지연되고 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유성재 안성시 고삼면 새마을어업계 회장은 “이번 사업으로 용인이 혜택을 가져가는 만큼 오염물질도 용인시에서 처리해야 한다”며 “용인시
[용인신문] 기원전 369년 전 일이다. 여러 날을 굶주린 장주가 위나라 문후文侯 감하후監河候를 찾아가 저간의 사정을 말하며 당장 먹을 끼니를 구걸했다. 이에 감하후는 그런 일은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문무백관들과 회의를 거친 후 백성들에게 세금을 공표해서 그때 걷어진 세금으로 300금씩이나 주겠다고 한다. 그때가 언제쯤 되냐고 되물으니 “아마도 올해 안에 이뤄지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장주 왈, 내가 감하후를 만나러 오는 길에 수레바퀴에 패여 생긴 웅덩이에 물고기가 있었다고 한다. 물이 점점 말라가자 물고기가 내게 도움을 청한다. “물이 말라 죽어가고 있으니, 물 좀 달라”고 해서 내가 동해에 가서 물을 잔뜩 퍼다가 주겠다 하니 물고기가 절규한다. “나는 당장 죽어가고 있습니다. 한 모금의 물만 필요합니다.”라고. 여기서 나온 고사가 학철부어涸轍鮒魚이다. 장자 외물 편에 나오는 말이다. 그로부터 2000년이 훨씬 지난 지금 나라 안 국민은 중국 우한발 코로나 19로 인해 그야말로 풍비박산 일로에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에게 4인 가족 기준 100만 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겠다고 한다. 여기에 맞물려 치러진 게 4월 15일 21대 국
[용인신문] 경기도의회는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국외 의정자료 번역서비스’를 도입키로 했다. 지난 20일 도의회에 따르면 ‘국외의정자료 번역서비스’는 개별의원이나 상임위원회가 외국어로 작성된 정책 및 입법자료 등을 전달하면 전문가가 한국어로 번역해주는 서비스로, 의원의 정책수행 및 의정활동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의회는 국내에 정식 입수되지 않은 영어·중국어·일본어 기반 자료를 전문 번역업체를 통해 한국어로 지원하는 ‘국외 의정자료 번역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개별의원이나 상임위원회는 정치·경제·사회·교육·환경 등 전 분야에 걸친 정책 및 입법자료의 번역을 회당 10~30쪽 분량으로 도의회에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번역 의뢰 및 회신 전반은 언론홍보담당관이 맡아 수행한다. 다만, 사적인 이해관계나 개인적 관심사항, 학위논문, 연구자료 등 의정활동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자료나 특정 도서의 전체 또는 과다한 분량에 대해서는 번역을 신청할 수 없다. 도의회 관계자는 “국외 의정자료 번역서비스는 의원의 정책수행에 폭넓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조례나 규칙과 같은 규제법안의 효율적 수립을 도울 것”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번역서비스
[용인신문] 용인시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율이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현재 신청율이 약 70%로, 72만 여명이 신청을 한 것. 경기도와 용인시가 각각 시민 1인당 10만원 식 제공하는 것을 감안하면, 재난기본소득으로 지역화폐 약 720억 여원이 용인지역에 풀리게 된 셈이다. 하지만 지급된 기본소득이 사용처가 제한된 지역화폐인 탓에 일부 대형 쇼핑몰 등에 입주한 소상공인들의 ‘역차별’ 논란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9일부터 접수받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률이 보름만에 60%를 돌파, 812만여 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24일 경기도와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24시 기준 도 재난기본소득(온라인과 오프라인 합산) 신청 인원은 812만 8000여 명이다. 이는 전체 도민(1327만 3000여 명)의 61.2%다. 도 재난소득과 용인시 재난소득을 함께 접수 받고 있는 용인의 경우 이날까지 72만 7000여 명이 신청, 68.3%의 신청율로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신청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된 신청자들만 계산하더라도 약 727억 여원의 재난소득이 용인지역에 지급된 셈이다. 재난소득 지급과 함께 지
[용인신문] 4세↓ 4만7064명… 70세↑ 8만6431명 100세 이상 167명… 초고령화 시대 올해 3월말 현재 110세 이상 29명 출생아수 하락하고 고령화 지속 상승 용인시는 전체 인구수 중 0∼4세가 4만 7064명인데 비해 70세 이상이 8만 6431명으로 저출산 고령화 시대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100세 이상이 167명이었고, 110세 이상도 29명(2020년 3월 말 현재)으로 초고령화 시대를 예고했다. 이 자료는 통계청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시스템에 나타난 인구현황 등을 토대로 작성한 ‘2019 숫자로 보는 용인시 인구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용인시 인구수는 2020년 3월 현재 108만 여명(외국인 포함)을 넘었고, 지난 총선 때 주권을 행사한 18세 이상 유권자수만도 86만 5297명이었다. 자료에 나타난 용인시 인구 중 가장 많은 연령대는 35~45세로 35.8%였다. 하지만 처인구와 기흥구는 45~49세가 많았다. 인구증가율은 내국인 기준으로 2005년 69만3660명에서 2018년에 103만 5126명으로 49.2%가 증가했다. 남녀성비구조는 평균적으로 여성이 조금 많았으나 처인구에서는 남성이 더 많았다. 주요 인구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