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적적해할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 수 있도록 처인노인복지관을 통해 새싹·콩나물 재배 키트를 전달했다. 감염병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는 동안 새싹을 기르면서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도록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 655명에게 전달했다.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나 기초연금수급자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친구를 만들거나 건강을 관리하도록 도와주려는 것이다. 이날 새싹 키트를 받은 처인구 삼가동 김정복(68세) 어르신은 “찾아오는 사람 없이 혼자 지내는 날이 많아 적적했는데 새싹을 키우며 즐겁게 지내도록 신경 써줘 고맙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3개구 노인복지관은 지난달부터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무료함을 달래도록 평소 인기가 높았던 동아리 공연 영상을 비롯한 체조와 노래, 요리, 종이접기 등 다양한 분야별 동영상을 복지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고 있다. 또 지난 13일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인 무료급식 대상 어르신 40가구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쓴 손편지와 신문, 생필품 등을 전달한 바 있다.
농업전공 안해 이론 아쉬움... 실전 경험 무장 코로나 불경기 무풍지대... ‘안스리움’이 효자 다음 아이템 고민... 해외 식물시장 트렌드 주목 [용인신문] 도농복합시인 용인시는 미래 생명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농업을 이어갈 청년 농업인을 발굴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농업비즈니스모델과 신기술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곧 청년농업인육성조례를 제정해 유능한 청년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돕고 지속적인 육성이 가능해지도록 할 계획이다. 용인시와 용인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 아래 신규 취농 및 가업 계승에 나선 청년농업인들을 찾아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고 있는 현장을 소개한다. 본지는 앞으로도 용인을 이끌어가는 농촌 주역들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개해나갈 계획이다.<편집자주> 꽃에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권리가 있을까. 말 못하는 화초의 귄리를 지켜주기라도 하듯 애착과 사랑으로 화초를 돌보는 화훼장인이 있다. 대학 졸업 후 부친이 운영하던 화훼농장을 계승해 올해로 11년째 남사 화훼단지에서 청포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농업인 임지홍 대표가 주인공이다. 화초에 들이는 지극정성이 품질로 이어져 아버지 임승권씨가 이뤄놓
[용인신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위치정보를 감염관리에 활용하기 위한 원천 알고리즘을 특허출원하고 위치정보 기반 감염 추적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전 세계적 위기 상황인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병원 내 접촉자 추적 및 확산방지를 위해서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 중 고밀도의 무선네트워크 망을 조성하고 BLE(Bluetooth Low Energy 저 전력 블루투스 기술로 싱글모드 제품으로 구성됨) 스캐너를 추가해 환자와 병원 자산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적 가능한 RTLS(Real Time Location System 실시간으로 사물의 위치 정보 측위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운영 인프라를 구축했다. 구축된 인프라는 입원환자에게 BLE 태그를 제공하고 RTLS를 통해 전체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입원환자의 안전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RTLS가 자산 관리에 도입된 사례는 있지만 전 병원 단위의 입원환자에게 적용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용인신문] 수지농협(조합장 홍순용) 여성부, 고주모, 느티나무 운영위원회는 지난 21일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한근식)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수지농협의 3개 단체는 평소 복지관내 식당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으며 이날 후원금은 이들의 주선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수지구 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식료품 지원을 취지로 마련됐다. 복지관은 후원금으로 지역 내 취약노인을 선별한 뒤 긴급 대체 식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 홍순용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요즘,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마음이라도 가까이 가서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근식 관장은 “코로나19로 마음도 어려운 요즘, 지역사회 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뜻 깊은 나눔을 전해준 수지농협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용인신문] 한국YMCA전국연맹 제21대 국회의원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에서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투표권이 없는 만 17세 이하 청소년 8214명 대상으로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모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비례대표 정당선거에서 총 35%의 득표율을 얻은 더불어 시민당이 1위에 선정됐다. 2위는 정의당, 3위는 미래한국당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득표율은 더불어시민당 35%, 정의당 14.3%, 미래한국당 12%, 국민의당 4.3%, 열린민주당 3.4%로 더불어시민당이 청소년 유권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번 4.15 청소년모의투표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개학연기와 사회적거리두기 정부시책으로 인한 외부활동과 중단 및 청소년시설의 휴관 등의 악재가 겹쳐 지난 두 번의 청소년모의투표에 비해 선거인단 가입이 현저히 낮았다. 그럼에도 SNS 등 온라인을 통한 청소년들의 모의투표 홍보와 참여가 돋보였다. 또 다양한 청소년 이슈를 선별한 정당별 청소년정책 질의와 청소년정책제안 등이 온라인 선거용 플랫폼에 함께 게시돼 투표 외에도 청소년참여 방안 등이 능동적으로 제안되기도 했다.
[용인신문] 기흥농협(조합장 한규혁)이 농협중앙회에서 평가하는 2019년도 상호금융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6년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1위 달성, 2017년 농협창립기념 총화상 수상에 이어 상호금융예수금 7000억 달성 경력을 갖고 있다. 한규혁 조합장은 “상호금융예수금 7000억원 달성 및 상호금융대상 우수상 수상은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이뤄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농협으로써 역할을 다해 상호금융예수금 1조원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기흥농협은 이번 7000억원 달성을 감사하는 의미와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전체 1800여 조합원들에게 KF-94 마스크를 각각 5매씩 전하며 철저한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상호금융대상은 농협중앙회가 지역농협의 경영 내실화를 위해 신용사업을 평가하는 제도로 한 해 동안 전국 1122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영상태, 수익성 개선도, 고객서비스 등을 종합평가하는 상호금융 분야 최고 시상제도다.
[용인신문] 고다이바 부인은 11세기 영국의 코벤트리 시(Coventry)의 영주(領主)인 레오프릭(Leofric)백작의 부인이었다. 어느 날 백작 부인은 영주의 혹독한 세금징수로 백성들의 원성이 자자하다는 사실을 알고 백작에게 몇 번씩이나 세금을 감면해 주기를 간청한다. 그러나 백작은 “당신이 알몸뚱이로 말을 타고 코벤트리 시내 거리를 한바퀴 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는 어림도 없는 일이야!”라고 퉁명스럽게 내뱉는다. 백작 부인은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 “공중의 행복을 위하는 일이라면” 알몸으로 말을 탄들 어떠랴 하는 심정으로 말을 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코벤트리 시의 시민들은 이 소식을 듣고 부인이 말을 타고 거리를 돌 때에는 누구도 창문을 굳게 닫고 내다보지 않기로 결의를 하였다. 고다이바 부인은 긴 머리카락으로 앞을 가린 다음 알몸으로 말을 타고 시내 거리를 돌기 시작했다. 시민들도 약속대로 말을 타고 거리를 누비는 고다이바 부인을 창틈으로라도 엿보는 사람하나 없는 듯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호기심 많은 재단사 톰(Tom)이라는 사나이만은 시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창문 틈으로 그 부인의 알몸을 엿보았다. 그 순간 그 톰이라는 사나이는 그만 두 눈이
[용인신문]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제한과 시설봉쇄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 북부지역 펀자브구에서는 30년 만에 히말라야산 줄기까지 뚜렷이 보인다는 목격담들이 외신에 보도됐다. 전 세계가 활동을 멈추면서 공기질이 개선된 ‘코로나의 역설’이다.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신자유주의 지구화 시대에 기후변화는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고 했다. 국민에게 깨끗한 대기는 안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의견을 내고 미세먼지 줄이는 해법을 제안해 보자. 사진은 미세먼지 없는 4월의 농촌 하늘. <본지 객원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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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 용인지역에 산불방지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지난 19일 효율적인 산불진화 체계 확립을 위해 16억 원을 투입, 용인시 등 4개 시군에 ‘산불방지 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불방지 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올해 산불발생 건수를 전년보다 30% 가량 줄이겠다는 ‘2020년도 산불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산불진화인력들이 대기하고 진화장비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거점’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말까지 도내 산불발생 건수는 89건으로 전국 산불의 36%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도는 산불방지 진화인력 1700여명을 운영 중이지만, 대기 장소나 장비보관 창고 등이 노후화 됐고, 야간 산불이나 장시간 진화작업 시 진화인력이 대기하며 준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개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건립되는 산불방지 지원센터에는 산불진화인력의 대기 장소와 샤워실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해 산불진화차량 차고, 진화장비 보관 장소 등이 만들어진다. 용인과 오산, 파주, 가평군 등 4개 시·군에 각 1곳씩 만들어질 예정으로, 오는 10월까지 건립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성규 도 산림과장
[용인신문] 용인시는 지난 22일 자가격리 중 거주지를 무단이탈해 대형 마트 등을 방문한 여성 A씨(39)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59분부터 10시 3분까지 1시간 가량 수지구 신봉동 자가격리 거주지를 벗어나 인근 대형 마트에서 우유·고기 등 먹을거리를 구매했다. 시는 무단 이탈 시간이 1시간 가량으로 길고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무단이탈 다음날인 14일 A씨를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A씨는 자가격리자 전담 공직자에게 거짓진술을 하는 등 고의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A씨는 거주지를 이탈 할 당시 친구의 차량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탈 당시 마스크는 착용한 상태였다. 시는 자가 격리자 전담 공무원의 휴대폰에 설치된 앱에 알림이 뜨면서 A씨의 이탈 사실을 알게 됐다. 또 CCTV 분석과 역학조사 등을 통해 거주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 차량에서 내리는 모습,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한 사실 등을 파악했다. A씨는 전당 공무원에게 “답답해서 10분 가량 나갔다 왔다”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지난 6일 귀국한 A씨는 실제 거주지는 대전이지만 친구 집인 신봉동에서 자가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용인 경전철은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 누적 이용객 5000만 명을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용인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시민들의 피땀어린 세금으로 마련된 막대한 용인시 재정이 투입되며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분당선 연결과 향후 이어질 광교중앙역 연장, GTX연계노선 확충 등 탑승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용인경전철의 ‘에버라인’이라는 명칭은 특정 기업의 테마놀이공원을 연상케 해 그동안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비웃음거리로 전락했습니다. 처인구와 기흥구를 관통하고, 70만 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전철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기업의 테마놀이공원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는 ‘에버라인’은 용인철도교통시대에 걸맞지 않은 키워드입니다. 모든 시민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적절한 명칭 변경으로 용인 시민 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용인 경전철’에 대한 부정적 인식 변화를 이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