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의 찾아가는 재능 기부 사업인 ‘테크니컬러너’가 오는 7일까지 점검 및 교육을 원하는 도서관과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올해 테크니컬러너는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하반기에 집중되는 만큼 4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신청은 공문을 통해 접수받는다. 본격적인 사업은 13일~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일정은 공연장 운영 일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용인시 도서관과 복지관의 강당 및 시청각실을 중점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음향, 조명, 무대시설의 점검 및 시스템 가이드를 통해 하반기 행사를 준비하는 기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까지 5년째인 이 사업은 용인시의 문화예술과 교육 공간 별 각종 무대시설을 무상으로 점검하고 해당 시설의 운영자 교육을 통해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2019년에 시설 점검을 받은 초등학교의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노후로 인해 사용이 어려울 줄 알았던 무대 시설이 점검을 통해 문제없이 사용되고 있으며 장비관리 및 운영 노하우를 익혀 주기적으로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다수의 화물차가 주택가 인근에 불법으로 주차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시민체육공원 등 14곳에 500대 규모 화물주차장을 조성해 운영한다. 차고지를 확보하지 못한 영세 운수종사자들이 화물자동차를 주택가 인근 등에 밤샘 주차해 교통사고나 주민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주차장에 주차하도록 유도하고, 이후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불법주차를 근절해나갈 방침이다. 시민체육공원 옥외주차장이나 용인평온의숲 야외주차장, 교회나 대학교 부설주차장 등 민·관 시설을 우선 활용하고 추가로 접근성이 좋은 유휴부지나 도로잔여부지 등에 주차공간을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민체육공원과 용인평온의숲 등 10곳의 주차장은 이달부터 제공하고 나머지 4곳의 주차장은 내달부터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현재 명지대와 단국대, 수지 목양교회, 용인제일교회 등은 지역 주민을 위해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지역시설 공유주차장과 유휴부지 주차장에 대해 3개월 단위로 선착순 신청을 받아 각 주차면 당 1대씩 이용자를 선정할 방침이며 선정된 운수종사자는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용인시민인 화물운수종사자는 누구나 용인시 대중교통과(031-32
[용인신문] 용인시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처인구 마평동 용마초교사거리 등 교차로 25곳에 오는 5월말까지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한다. 새로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할 곳은 처인구의 용마초교사거리를 비롯해 기흥구 보정초교사거리, 수지구 양지말어린이공원사거리 등 어린이보호구역 21곳과 보행자가 많은 풍덕천동 수풍공원사거리와 기흥구청사거리 등 상업지역 4곳이다. 앞서 용인동·서부경찰서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과 상업지역 등 시내 전역의 교통 현황과 보행수요, 현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장소를 선정했으며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가 차량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비보호 좌회전을 도입하는 등으로 보완했다. 기존 수지구 대일초교사거리 등 35곳에는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어 올해 설치되는 곳들을 포함하면 전체 대각선 횡단보도는 60곳으로 늘어난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한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7월31일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용인시민이나 용인시에 농지를 보유한 사람이면 사전 안전교육 이수 후 농기계를 빌릴 수 있으며 안전교육은 홀수달 세 번째 주 수요일에 진행한다. 보유한 기계는 농업용 트랙터, 비료살포기, 밭 관리기, 감자파종기 등 38종 159대로 임대료는 기계 구입가에 따라 1만원~21만원으로 책정돼 있고 1인당 1대를 최대 3일까지 대여할 수 있다. 기계를 빌리려는 농업인은 매주 월~토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전화(031-324-4073)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용인신문] 4.15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개표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투개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투개표에 동원되는 선거 사무원은 물론, 유권자들의 불안감이 잦아들지 않는 것. 정부와 선거관리위원회가 “철저한 소독”과 각종 방역 물품을 투개표 장소에 총동원한다는 방침이지만, 뾰족한 대안은 없는 모습이다. 정부는 지난 2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투표 방법을 발표했다. 정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오는 15일 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투표소 입장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오는 10~11일 진행되는 사전투표 때도 마찬가지다. 선관위는 투표소마다 소독약 및 비닐장갑을 비치할 예정이다. 유권자는 투표소 입장 전 발열체크를 받고 이상증상이 없으면 손을 소독하고 투표사무원이 지급하는 비닐장갑을 착용한다. 동선에 따라 움직이는 동안 다른 유권자와 1m 이상 거리를 유지한 후 본인 확인 과정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며, 마스크를 잠깐 내리고 얼굴을 보여줘야 한다. 본인 확인이 끝난 유권자는 마스크를 다시
[용인신문] 용인시의회가 코로나 19 재난기본소득 등을 지급하기 위한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특히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필요한 ‘용인시 재난기본소득지급조례안’을 시의원 29명 전원 공동발의로 상정키로 했다. 특정 조례안에 대해 시의원 모두가 공동발의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의회는 지난 3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제242회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시의회 측은 통상 예산안 심의의 경우 두 차례의 본회의와 각 상임위, 예산결산위원회 심이 등 최소 4일의 일정이 소요되지만, 긴급 상황임을 감안해 회기를 이틀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코로나 19 재난지원금 등을 담은 2020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총 3건의 안건이 상정된다. 앞서 시의회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지난달 30일과 1일 각각 의원 총회를 열고, 코로나 19에 따른 시민 재난소득 지원 안을 논의했고, 지난 2일 시의회 전체 의총을 열고 임시회 개회 및 시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재난소득 지원조례’ 발의를 합의했다. 또 재난소득조례 대표발의는 재난 해당 상임위인 도시건설위원회 강웅철 위원장으로
[용인신문] 주상봉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 신임 회장은 임기 3년 동안 용인불교문화 보존 및 계승 사업과 처인성 호국정신 계승, 불자들의 신심 함양에 전념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월 27일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된 주 회장은 코로나19로 취임식 없이 본격적인 실무에 들어갔다. 주 회장은 보존회장 직전 용인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임기 동안 조직 및 장학기금 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에 출중한 리더십을 검증받았다. 따라서 용인 불교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존회는 용인시사암연합회와 불교신도회가 합쳐진 단체로 용인의 사찰과 신도를 아우르는 최대 조직. 주 회장은 용인 전체 27만여명의 신도와 136개의 사찰(사암연합회 활동 사찰)을 대표해 용인 불교계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주 회장은 임기 중 무엇보다 처인성 문화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용인시가 올해부터 처인성을 용인의 트레이드마크로 부각시키기 위해 처인성 문화제를 3일간 치르기로 한 데 적극 협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용인 지상군 작전사령부(구 3군 사령부)는 호국 안보의 현장으로 살리타이가 사살된 처인성 전적지와 김윤후
[용인신문] 4.15총선 선거전이 개막된 가운데, 용인 지역 대부분의 선거구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주당은 용인 갑, 병, 정 선거구를 통합당은 용인 정 선거구를 ‘접전’지역으로 꼽는 분위기다. 민주당과 통합당 총선 초반 판세분석에 따르면 민주당은 경기도내 59개 선거구 중 23곳을, 통합당은 19곳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했다. 용인지역 4개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은 용인을 선거구 한 곳, 통합당은 용인갑‧병 선거구 두 곳을 우세지역으로 분류했다. 양대 정당모두 용인 정선거구에 대해서는 ‘경합’지역으로 보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용인 갑‧병‧정 선거구, 통합당은 용인 정선거구를 경합지역으로 분류한 것. 양대 정당뿐만 아니라 지역정가에서도 용인 정 선거구가 ‘초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 선거구’는 지난 20대 총선 당시 표창원 ‘효과’로 압승을 한 지역이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 사법농단을 고발한 민주당 이탄희 후보와 2년 전부터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지역 내 활동폭을 넓혀온 통합당 김범수 후보 양강 대결에 정의당 노경래 후보와, 민중당 김배곤 후보, 친박신당 김근기 후보가 가세했기 때문이다. 진보진
[용인신문] 용인시 선거구는 사실상 무주공산이나 다름없다. 용인갑선거구는 이우현 전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상실, 공석인 상태다. 용인정과 용인병 역시 표창원‧ 한선교 의원의 불출마로 신인들의 각축장이 되어 버렸다. 그나마 용인을선거구만 김민기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4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용인시 선거구의 비중은 매우 크다. 그럼에도 메이저 언론들은 용인정선거구만 이슈 지역으로 꼽는다. 그건 지역 사정을 전혀 몰라서다. 정선거구야말로 지역이슈가 가장 없는 곳이다. 물론 상대적으로 최근에 생긴 선거구 탓이기도 하지만, 무주공산이니 공약(空約)을 남발하기도 딱 좋은 곳이다. 전‧ 현직 용인시장들도 인구 8만 명인 동백지구를 포함한 용인정에 각별한 러브콜을 보내왔다.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 인재영입 1호였던 표창원 의원을 출마시켜 당선시킨 곳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유권자들의 갈증은 풀리지 않았다. 동백지구는 애당초 상업지구 분석 오류로 실패한 미니신도시나 다름없다. 그런데 이 곳을 광교신도시급 수준으로 도시재생을 꿈꾸려다보니 정치인이나 유권자들 모두 무리수를 두기 마련이다. 실제 4대 지방선거 때마다 도지사는 물론 용인시장과 시‧도의원들까지 동백지구 유권자들
[용인신문] '마음방역’은 감염병 유행시 생긴 마음의 고통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루어지고 예민해져 있는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마음의 방역이 필요합니다. 가족과 환기 잘되는 화원 나들이로 마음방역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은 처인구 남사면 소재 플라워 아울렛.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미국에서 직장을 다니던 둘째 딸이 지난 달 20일 입국했다. 우리 가족은 모두 2주간의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했다. 우리는 공항에서부터 철저히 준비했다. 남편이 홀로 픽업을 했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모든 짐을 베란다로 보내고 소독스프레이를 뿌렸다. 화장실도 분리해야 해서 안방을 녀석에게 내주었다. 공항을 다녀온 남편은 재택근무를 신청했고 집을 떠나 회사 숙소에 홀로 격리 되었다. 필자는 31번 확진자가 나온 2월부터 아예 외출을 안했지만 불편함을 몰랐다. 그러나 가족이 각자 방에 처박혀 지내는 일은 너무 답답하고 피곤했다. 오랜만에 만나 자식을 포옹도 못하고 방에 가둔 채 밥을 넣어주는 일은 처음에는 재미있었지만 곧 노동이 되었다. 밥을 차려 문 앞에 놓고, 빈 그릇을 받아 치우다 보니 몸이 쑤셔오고 목이 아파오고 겁이나 매일 체온을 체크했다. 집에 와서 한국음식을 공짜로 먹게 된 녀석은 신나서 수많은 음식들을 요청했다. 게다가 찬물, 뜨거운 물, 커피, 과자 등등 주문사항이 끝이 없었다. 한 사람을 시중드는 일이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내가 갇힌 것도 아닌데 집이 감옥이 되었다. 우리는 매일 쓸고 닦고 평소보다 더 깨끗이 식기들은 소독하고 빨래도
[용인신문]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오광선·정현숙을 2020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오광선(1896.5.14~1967.5.3)은 1896년 경기도 용인 원삼면에서 태어났으며, 1913년 이웃 마을 출신 정현숙과 결혼했다. 의병장이었던 부친 오인수의 영향으로 일찌감치 독립운동에 뜻을 품은 그는 1915년 중국으로 망명했다. 이때 본명인 성묵(性黙) 대신 ‘조선의 광복을 되찾겠다’는 뜻의 광선(光鮮)으로 이름을 바꿨다. 오광선은 신흥무관학교에 입학, 1918년 졸업 후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독립군 양성에 매진했다. 1920년대 초 대한독립군단 중대장으로 활동하던 중 자유시참변으로 인해 이르쿠츠크 군형무소에 수감되어 혹한의 고통을 겪은 후 가까스로 탈출했다. 1931년에는 한국독립군 중대장으로 임명되어 한중 연합의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대전자령전투 등의 각종 항일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후 중국 관내로 이동, 중국 중앙육군군관학교 낙양분교 한인특별반에서 군관양성활동을 펼쳤으며, 1936년경에는 베이징에서 비밀공작 활동을 벌이던 중 체포되어 2년간 옥고를 치렀다. 광복 후에는 광복군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