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연세요양원·연세주간보호센터(센터장 곽근배)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인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어르신들을 위한 위생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이 코로나19(Bye-Corona19)’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 감염병을 대처할 수 있는 실제적인 예방교육과 손 소독제·소독티슈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됐다. 예방교육은 기본적인 손씻기 방법과 마스크 착용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특히 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실천해야 할 사항을 상세히 알렸다. 또한 에탄올과 정제수를 이용한 손 소독제와 소독티슈 만들기 체험으로 완성된 작품은 휴대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포장해서 전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감염병이 무엇이고 예방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너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했다. 현재 연세요양원(병설 주야간보호)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간보호센터를 휴원하고 긴급돌봄서비스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방역살균은 물론 코로나19 발병 이후 매일 아침저녁으로 자체 살균을 철저히 실시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들의 차량 탑승 시 마스크 착용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센터에 입실할
[용인신문] (주)다우기술(대표 김윤덕) 임직원들은 지난 27일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정성규)에 코로나19 취약계층 300가정에 후원할 마스크 1400장, 손 소독제 600개, 손세정용 물티슈 600개로 구성된 긴급구호 위생키트를 전달했다. 김성욱 경영지원본부장은 “복지취약계층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지구 죽전디지털밸리에 위치한 (주)다우기술은 IT 전문기업으로 협의회를 통해 복지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다양한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정성규 회장은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될 수 있도록 용인의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기흥구보건소와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심리적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달 11일부터 문자안내 및 심리지원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자가격리자나 상담에 동의한 시민 521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대상자별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담은 코로나19 심리방역을 위한 ‘마음건강지침’을 제작해 선별진료소나 유관기관, 공적 마스크 판매처 등에 배포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리상담을 원할 경우 24시간 핫라인(1577-0199)이나 센터(031-286-0949)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신문] ‘3不라이프’는 안 나가고, 안 만나고, 안 만지고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속화된 비대면 소비 패턴인 언택트 소비. 언택트 소비란 소비자와 직원이 서로 만날 필요가 없는 소비패턴이다. 소비재 중 최고가라고 할 수 있는 부동산도 발품 대신 손품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매물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고 클릭 한번으로 선택 후 부동산 전자계약서로 계약을 끝낼 수 있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예전처럼 실물 거래가 활성화 된다 해도 비대면 방식 역시 병행, 각광 받을 것 같다. <본지 객원사진기자>
날 두고 가라 박덕규 내 팔짱 끼지 마. 네 눈을 내가 보고 있다고 믿지 마. 네가 가리키는 저 언덕으로 함께 갈 거라 착각하지 마. 휘날리는 깃발 따라 여린 신발들 몰려간 뒤 그 자욱한 연기 속에 내가 남은 거야. 나는 몸통이야. 눈 내리는 정거장에서 막차를 기다리던 항아리가 아니야. 긴 그림자를 늘여놓고 허공을 유혹하던 그런 노래가 아니야. 폭풍에 쓸린 등뼈를 하얗게 드러내고 땅 밑을 흐르는 먼 소리를 들으며 나 여기 있어. 날 두고 가라. 박덕규는 1980년 『시운동』에 작품을 발표하면서 시인의 길에 들어섰고,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평론이 당선되었으며, 1994년 계간 『상상』으로 소설가가 되었다. 그는 전방위 문학인이다. 시, 소설, 동시, 동화, 수필, 평론, 오페라 극본, 뮤지컬 극본, 시극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창작활동을 해왔다. 「날 두고 가라」는 명령문으로 된 선언이어서 비장미가 넘친다. 내가 네 눈을 보고 있다고 믿지 말라고, 네가 가리키는 저 언덕으로 함께 갈 거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선언한다. 다음 연의 비의는 '여린 신발'이다. 깃발 따라 간 여린 신발은, 정치적 함의를 유추하게 한다. 그렇게 여린 신발들이 몰려간 다음 자욱
[용인신문]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사태 등으로 시민들의 관심은 ‘선거’보다 ‘감염병 예방’에 몰려있는 모습이다. 용인신문은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각 정당 공천이 확정된 예비후보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당초 선거구 별로 출마 후보들의 인터뷰를 게재 할 계획이었지만, 각 정당의 공천이 늦어지며 선거구와 무관하게 후보 인터뷰를 진행한다. <편집자주> 공약은 말보다 ‘실천’이 중요 지하철 3호선 수지유치 약속 생활체감 민생정치 실현 다짐 수지발전 열망 16년만에 승리 Q) 출마의 변은. =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다. 촛불혁명이 만들어 낸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를 힘차게 이끌어갈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다. 수지지역만 본다면 지난 16년간 미래통합당이 지역발전을 저해해 온 것을 해결할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다. 수지지역 주민분들, 그리고 죽전2동 주민들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용인병을 위해 일하고자 출마했다. Q) 현직 비례 국회의원이다. 병 선거구 출마이유는 ? = 병 선거구는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험지 중의 험
[용인신문] 유례없는 경제위기를 불러온 코로나19(COVID-19)와 관련된 뉴스가 대부분이지만 빠지지 않은 큰 부분이 제21대 총선이야기다. 이제 각 정당은 후보자 공천을 끝내고 후보자 등록을 마쳤으니 오는 4월2일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하게 된다. 후보자들은 당내 면접에서 살아남아 경쟁자들과의 경선를 넘어 공천을 받아 본선에 이르렀다.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하여 먼저 축하의 말을 전한다. 그런데,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길거리에 큼지막하게 걸었던 예비후보 현수막을 본 느낌은 유쾌하지 않았다. 불법도 아니고, 국회의원 자리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인정하면서도 첫 길목부터 꼼수로 보였기 때문이다. 당선이 최종 목적이므로 당연히 후보자 본인이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각인시키는 하나의 홍보 방법임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국회의원 후보, 그것도 예비후보일 뿐이고, 출마하겠다는 것을 알리는 것임에도 마치 현직 국회의원인 것처럼 보이도록 ‘예비후보’라는 글짜가 멀리서는 거의 안보이도록 하여 본인의 희망사항만 주입시키고 있으니 말이다. 제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였던 국회의원들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전문가로서나 성품으로도 훌륭하다고 인정받는 사람들로 정치를
[용인신문]
[용인신문] 코로나 19’로 전 세계인이 고통을 겪고 있다. 나 역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집 에서 격리 아닌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집안의 물건들이 눈에 들어온다. 간만에 대청소를 한다. 다람쥐가 먹이 숨겨 놓듯 집안 구석구석 물건을 참 많이도 숨겨 두었다. 내친 김에 베란다 창고문도 활짝 열었다. 꽉꽉 밀어 넣었던 물건들이 우르르 쏟아져 내렸다. 마지막으로 배가 볼록한 A4 파일 하나가 툭 떨어졌다. 파일을 들춰보니 가족과 나들이 갔던 곳의 팸플릿과 입장권을 모아둔 것이다. 유독 용인과 관련된 자료가 많다. 그러고 보니 용인에 뿌리 내린지도 벌써 20년이 다 되어간다. 용인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만날수록 정이 가는 친구 같은 곳이다. 우선 규모는 크지 않지만 아이들과 찾기 좋은 미술관과 박물관이 많다. 이영미술관에서 하는 닥종이 인형전에 갔을 때의 일이다. 아이가 구두닦이 소년 인형 앞에 앉아 한참을 쳐다보더니 자기 호주머니에 있던 전 재산, 천 원을 꺼내 소년의 호주머니에 넣었다. 내 손을 잡고 전시장을 나가면서도 자꾸 소년을 뒤돌아보았다. 한국미술관 갔을 때의 일이다. 그날 아이가 그림일기를 썼다. ‘미술관이 작아 처음엔 실망했지만 조각가
[용인신문] 구경팔조九經八條라는 말이 있다. 대학의 팔조목과 중용中庸 20장의 정치를 묻는 애공哀公에게 공자가 제시한 구경九經, 곧 나라를 다스리는 아홉 가지 벼리다. 그 벼리란 것이 치국의 요결로 수신修身·존현尊賢·친친親親·경대신敬大臣·체군신體群臣·자서민子庶民·내백공來百工·유원인柔遠人·회제후懷諸侯의 9경으로 대학의 8조목은 표가 되고, 중용의 구경은 리가 되어 표리치보表裏治寶라 불리는 서로 대구對句를 이루는 요결要訣이다. 경전주석사에서 대학 8조목은 진덕수眞德秀가 대학연의大學衍義라는 제하의 글에서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풀어놨다. 문제는 치국평천하의 조목을 밝히지 못하고 붓을 놓았다는 것. 이유가 무척이나 겸손했는데 “군주가 된 적이 없어서 신하가 어찌 감히 치국을 논하랴.”였다. 물론 이는 표면상의 이유이고…. 존 칼빈이 성경주석 전권을 토씨 하나도 안 빠트리고 주석을 달았는데 유독 요한계시록 3장까지만 풀고 책을 덮은 일과 유사하다. 존 칼빈은 자존심이 센 인물로 누구의 말도 안 듣고 나만 옳다는 인물인데 그런 그가 “요한계시록 3장 이후는 인간이 함부로 다룰 일이 아니다” 라며 주 달기를 멈췄을 때는 칼빈 만이 아는 감당할 수 없는 뭔가가 있었으리라.
[용인신문] 국제로타리 3600지구 용인 제12지역 기흥, 신갈, 신갈청명 등 3개 로타리클럽은 지난 26일 오후5시 강남병원 앞과 기흥역 6번 출구 앞 등 신갈 주요 지점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무료 나눔 행사를 가져 지치고 우울한 마음에 온기를 전했다. 이날 국제로타리 3600지구는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나가자는 취지로 신해진 지구총재가 함께 한 가운데 용인 제12지역 이경배 대표를 비롯해 기흥로타리클럽(회장 김현식), 신갈로타리클럽(회장 지윤태), 신갈청명로타리클럽(회장 송미정) 등 각 회장과 회원 50여명이 모여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세탁 가능한 마스크를 나눠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스크가 두 매씩 포장된 봉투를 받아든 시민들은 “요즘 가장 기분 좋은 선물이 마스크인데 뜻하지 않게 가장 필요한 선물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제 구매 시기를 놓쳐도 세탁 가능한 마스크가 있어 마음의 여유를 챙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좋아했다. 국제로타리 3600지구는 코로나 일선에서 고생하는 소방관, 경찰관 등 공공기관은 물론 장애인,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힘내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마스크를 준비했다. 이들은 3600지구 보조금과 용인,
[용인신문]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사태 등으로 시민들의 관심은 ‘선거’보다 ‘감염병 예방’에 몰려있는 모습이다. 용인신문은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각 정당 공천이 확정된 예비후보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당초 선거구 별로 출마 후보들의 인터뷰를 게재 할 계획이었지만, 각 정당의 공천이 늦어지며 선거구와 무관하게 후보 인터뷰를 진행한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