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 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가운데, 진난 한 주간 용인지역 확진자도 3명 증가했다. 15일 현재 용인지역 확진환자는 총 19명이다. 그러나 지난 10일과 11일, 용인 1번과 7번 확진자가 완치돼 퇴원하면서 현재 입원 중인 확진자는 16명을 유지하고 있다. 입원중인 확진 환자 중 중증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지난 5일 12번 확진자 이후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보이지 않고 있어, 다소 진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다만, 용인지역에 거주하지만 용인지역 외 다른 곳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 중 1명이 지난 12일 사망했다. 시에 따르면 수지구 동천동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암 투병으로 인해 분당제생병원 입원 중이던 지난 6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용인외 2번 확진 환자로 분류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용인지역 내 3개구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 등을 통해 코로나 19 검체검사를 마친 시민은 총 2228명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동선을 비롯해 공공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며 “더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해다.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부동산 규제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하겠습니다. 아파트 값이 급등하고 있는데 집값을 잡기위해서는 핀셋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수원 팔달구가 조정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구도심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에 사는 서민들이 제일 크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분양권하고 아파트만 규제를 하면 되는데 포괄적으로 규제를 하다 보니, 서민들이 다세대주택을 구매하고 싶어도 대출 규제 때문에 매도 및 매수가 힘든 상황입니다 다세대주택에 살면서 자영업을 하시는 서민들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장사가 어려워지면서 집한 채 있는 다세대주택이나 단독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신청 하거나 매도를 해서 운영자금으로 쓰려해도 각종 규제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니 서민들 피해가 없도록 다세대주택이나 저가주택들은 대출규제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용인신문]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민생범죄 통계를 공개키로 했다. 도 특사경은 지난 13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식품, 환경, 관광, 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범죄통계를 공개했다. 이번 통계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민생범죄의 △지역별 △월별 △연도별 발생현황으로, 특사경이 지난 8년간 수사 활동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도민들이 보기 쉽게 통계표와 함께 이미지 자료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통계 자료 중 ‘지역별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계곡·하천이 많은 지역에서 불법 하천점용 등의 범죄가 발생했고, 공장 등 산업시설이 많은 지역에서는 대기배출시설 미신고, 폐수 무단방류 등의 범죄가 많이 발생했다. 아파트 건설 등 개발행위가 많은 지역에서는 분양권 불법전매 등 부동산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봄‧가을에는 대기 등 환경범죄가 최대 72% 증가했다. 6~8월에는 식품 변질 등 식품 관련 범죄가 평균 64%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민생범죄 발생이 지역적, 계절적 특성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연도별 범죄발생 추이를 보면 516건의 환경범죄를 적발했던 2015년 이후 2년 동
[용인신문]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최근 코로나 19사태의 장기화로 부족해진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사랑의 헌혈’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혈액원과 함께한 이번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는 많은 직원과 의무경찰, 사회복무요원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참여자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손 소독 등 철저한 관리 속에서 진행됐다. 강도희 경찰서장은 “경찰서 전 직원들이 합심하여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헌혈 캠페인으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와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11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감염병 공동대응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감염병 공동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약에 따라 이웃한 두 지자체는 앞으로 감염병 대응 핫라인 구축, 의심환자 정보공유, 공동방역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교통망이 연계된 동일 생활권으로 지역주민들 왕래가 잦은 두 지역 지자체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협력체계는 물론, 확진자 동선 정보 사전 공유, 인적·물적 지원을 바탕으로 공동방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보 공개는 △재난문자로 확진자 초기 상황 공지 △각 지자체 홈페이지·SNS로 확진자 동선 공개 △인접 지방정부와 연계된 동선의 사전 정보 공유 후 발표 등 원칙을 준수하기로 했다. 또 감염병 관리 정책·사업·주요 사례를 공유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감염병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백 시장은 “용인시와 수원시는 생활권이 같기 때문에 공동대응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 대응뿐만 아니라 행정 전반에 있어서 소통하고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
[용인신문] 처인구에 사는 A씨는 얼마 전 4살 딸과 함께 장을 보기위해 용인 이마트를 방문했다가, 생각조차 하기 싫은 사고를 경험했다. 지상 3층 주차장에서 1층 매장으로 내려가는 무빙워크에서 아이가 탄 쇼핑카트가 미끄러져 쏜살 같이 내려가 맞은 편 벽면에 충돌한 것. A(44‧여)씨 역시 제동이 되지 않은 카트를 잡기위해 급히 뛰다가 넘어져 3층서부터 2층까지 넘어진 채 밀려 내려오며 부상을 당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5시 52분께 아이와 함께 이마트 용인점을 방문했다. 평소처럼 유아를 앉힐 수 있도록 제작된 쇼핑카트에 딸을 앉히고 지상 3층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무빙워크에 올랐다. 마침 신발 끈이 풀려 카트에서 손을 뗀 사이 아이가 탑승한 카트가 쏜살처럼 아래로 쓸려내려 갔다. 속도가 붙은 손수레는 20m를 미끄러져 2층 홍보시설이 설치된 진열장에 부딪혔다. 손수레를 잡으려고 달리던 A씨는 무빙워크 중간에서 넘어져 나뒹굴었다. 입고 있던 청바지는 찢어지고, 무릎이 3cm가량 페이고 허리 등에 타박상을 입었다. A씨의 남편 B(41)씨가 사고 이후 이마트 측에 항의 방문해 받은 폐쇄회로(CCTV)영상에는 당시 사고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영상
국밥 이재무 매번 고인께는 면목 없고 죄스러운 말이지만 장례식장에서 먹는 국밥이 제일 맛이 좋더라 시뻘건 국물에 만 밥을 허겁지겁 먹다가 괜스레 면구스러워 슬쩍 고인의 영정 사진을 훔쳐보면 고인은 너그럽고 인자하게 웃고 있더라 마지막으로 베푸는 국밥이니 넉넉하게 먹고 가라 한쪽 눈을 찡긋, 하더라 늦은 밤 국밥 한 그릇 비우고 식장을 나서면 고인은 벌써 별빛으로 떠서 밤길 어둠을 살갑게 쓸어주더라 이재무는 1983년『삶의 문학』으로 문단에 나왔다. 『섣달 그믐날』 외 다수의 시집을 냈다. 그는 삶의 문제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드러내는 것으로 인간의 무한한 생명력을 예찬하는 시세계를 보여왔다. 이번 시집 『데스밸리에서 죽다』 역시 그의 이와 같은 시세계를 깊이 있게 보여준다. 특기 할 것은 연륜에서 오는 생의 관조와 깨달음의 시편들이 보인다는 것이다. 「국밥」은 장례식장의 풍경을 수식 없이 진솔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림으로 치면 가벼운 텃치의 그림인데 결코 가볍지 않다. 삶과 죽음의 극명한 대비에서 오는 무게일 것이다. 장례식장에서 먹는 국밥이 제일 맛있는 이유는 산 자의 살아 있음의 기쁨 때문일 것이다. 죽은 자 앞에서 영원히 살아 있을 것 같은, 기실 죽은
[용인신문]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학교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 납품이 중단되며 경기도 내 농축산 농가가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내 계약재배 출하농가 돕기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준비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 홍보에 나서자 준비한 물량 전부가 두 시간 만에 완판된 것. 11일 도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함께 도내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시금치, 얼갈이, 아욱, 깻잎, 상추, 대파 등 엽채류 11개 품목을 담은 4kg짜리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한 상자를 2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시작했다. 원래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예정돼 있었으나 준비된 물량 7183개가 불과 두 시간 만에 전부 판매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지사는 이 날 저녁 9시 경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린 ‘착한 소비에 동참해주세요’라는 글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많은 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들도 개학 연기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신문] 지난해 11월에 불현 듯 처인성이 화제가 되었다. 문화재청장과 문화체육관광위원이 직접 처인성을 탐방했는가 하면, 대한민국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학술심포지움이 개최되었다. 처인성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및 복원 사업을 논의한 것이다. 정치권까지 가세한 처인권역 문화유산 정비방안에 용인시도 처인성 재정비 및 문화유산 활용 활성화 사업을 서두르는 것 같다. 용인시에선 2017년 공모 선정된 역사교육관 건립사업으로 총 45억을 들여 한옥양식으로 설계 중이다. 주차장 옆에 조성되는 역사교육관을 통해 VR(가상현실) 등 첨단기술 활용 역사문화콘텐츠를 널리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총 39억을 투입해 주변 토지 매입과 역사공원 조성을 골자로 하는 처인성 정비사업을 벌여나가고 있다. 최근에 정치권까지 참여해서 이렇듯 서두르는 이유가 무척이나 궁금했다. 이전엔 처인성의 국가사적 지정에 대해 관심이 없었나 싶을 정도이다. 국회의원회관에서 실시한 학술심포지움 참가자들의 면모를 보니 대단하게 꾸며졌다. 발표자는 처인성 승첩의 역사적 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술적 연구와 역사‧문화적 가치가 소홀하게 취급되었다고 지적하였다. 정치인은 “여지껏 김윤후가 묻혀 있는
[용인신문] 예배가 무너졌던 시대가 있었다. 일제치하의 신사참배가 그것이다. 뼈아픈 기억이 역사에 생생하거늘 이제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또 한 번 예배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중국 무한<우한>발 코로나19를 대하는 문재인 정부의 초기대응은 적절했음에도 코로나19가 휘발성을 띠고 폭발적으로 일어난 데는 한국기독교회에서 이단으로 낙인 찍힌 대구 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교회의 공헌이 지대했다. 저들은 사람과 사람사이에서는 은밀했고 정부에 대해서는 교활스럴 정도로 비협조적이었으며 세상에 대해서는 너무 거짓으로 똘똘 뭉쳤다. 이쯤에서 직격탄을 맞은 것이 정통 교단이라 말하는 한국기독교회다. 내막은 이렇다 ‘지금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모든 교회들은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하자’. 누구 입에서 시작됐는지는 모르나 이 말을 쉽게 말하면 예배를 폐하자는 말이다. 교회에서 예배를 빼앗아가려는 사탄의 시도는 늘 있어 왔다. 그럴 때마다 한국기독교회는 금식 기도와 회개의 눈물로 예배하고 찬송했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라”고 히브리서10:25절에 명토박아 있었기 때문이다. 신께 드려지는 예배는 타협이 아니다. 예배는 거룩함에서 드러나는
[용인신문] 코로나19 관련 뉴스에 매몰되어있다 정신 차려보니 봄꽃이 하나둘 피고있다. 봐주는이 없는 텅빈 대학캠퍼스에서 씩씩하게 꽃망울을 터트려준 산수유에 감사하다. 요즘은 시간이 가고 있음에 감사하다. 허비해도 좋으니 세월이 좀 빨리 흘러갔으면 좋겠다. 사진은 봄비가 촉촉히 내린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본지 객원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