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육군 보병 제55사단은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매일 시와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역소독에 참여키로 했다. 이들은 용인중앙시장, 용인공용버스터미널, 보정동 카페거리 등 다수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5구역으로 나눠 매일 1곳씩 순회하며 방역소독을 한다. 또 확진환자의 주거지역을 포함해 환자나 가족의 동선으로 밝혀져 매출에 타격을 입은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점포 내부와 선별진료소 등도 방역소독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독차량 2대와 차량 운행과 방역에 필요한 7명의 병력을 투입하고 시는 보호구와 장갑, 신발이 든 보호복 60세트와 방진복, 소독약, 등짐펌프 등 방역용품을 지원한다.
[용인신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용인사무소가 용인경전철 삼가역 바로 앞인 처인구 중부대로 1108번지 라파엘메디빌 2층에 이달 중 들어선다. 신설 사무소에서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비롯해 친환경 농산물 인증, 안전성 조사, 원산지 표시관리 등 농업인과 소비자를 위한 유통·품질·농정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백군기 시장은 지난달 17일 권진선 농관원 경기지원장과 만나 용인사무소를 처인구에 설치할 것을 요청했다. 이후 농관원 관계자들에게 7곳의 후보지를 추천했고 이곳이 최종 선정됐다. 한편, 시는 공무직이나 기간제 근로자 등 농관원 용인사무소 인력 충원 시 용인시민을 선발해 용인일자리 창출에 동참해 줄 것도 제안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선덕)에서는 오는 13일까지 ‘2020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이하 성장멘토링) 사업을 위한 멘토와 멘티를 모집한다. 성장멘토링은 2006년부터 우정사업본부 및 우체국공익재단(이사장 김명룡)의 지원으로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를 통해 연계하는 사업으로 복지관은 지난 2018년부터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저소득 장애가정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와의 1:1 매칭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인바디 측정 등 건강검진 연2회와 연26회 진행하는 건강관리를 비롯해 학교생활 관리로는 교재를 지원하며 연26회 학습을 지원한다. 또 문화 활동으로 연4회 당일 문화체험과 1박2일 동안 연1회 진행하는 우리두리캠프 등을 수행한다. 멘토 지원 자격은 대학원(생) 및 성인이면 가능하며 멘티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또는 중위소득 70% 이내의 (조)부모가 장애가 있는 7세~14세이면 가능하다. 멘토와 멘티는 각각 7명을 선정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사례관리팀(전화 031-320-48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신문]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퇴비 부숙도 의무화에 대비해 용인지역 축산농가에 퇴비 부숙도 사전 검사를 무료 지원한다. 가축분뇨 살포 시 발생하는 악취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퇴비 부숙도 검사를 의무화한 데 따른 것이다. 가축분뇨 배출시설 신고대상 농가는 연 1회, 허가대상 농가는 6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검사결과와 관리대장 등은 3년간 보관해야 한다. 가축분 퇴비를 농지에 살포할 때도 축사면적 1500㎡ 이상 농가는 부숙후기 이상을, 1500㎡ 미만의 축사는 부숙중기 이상만을 뿌려야 한다. 부숙도 기준을 준수하지 않거나 위반하면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퇴·액비관리대장 미보관 등의 경우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검사를 원하는 농가는 농지에 살포할 퇴비 500g을 이름과 주소 등을 기재한 시료봉투에 넣어 밀봉한 후 24시간 이내에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실로 제출하면 된다.
[용인신문] 용인 독립운동의 역사를 정립하고 선열들의 희생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독립운동 총서 발간 사업의 첫 번째 서적으로 ‘한국 독립운동과 용인’이 나왔다. 용인문화원은 지난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용인의 독립운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독립운동 역사를 되돌아보고, 선열의 뜻을 기리기 위해 독립운동사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한국의 독립운동과 용인 사람들을 비롯해 한말의 구국운동, 1900년대 국내외 독립운동, 3.1운동, 1920년대 국내외 독립운동, 해외 무장 독립투쟁, 용인사람들의 구국 독립운동의 의의가 실렸고, 부록으로 용인 독립운동 유적지를 담았다. 용인에서는 3월 21일 처인구 원삼면 좌찬고개에서 지역 주민이 만세부른 것을 시작으로 수여면, 포곡면, 기흥면, 수지면, 모현면 등 용인 전역으로 확산됐다. 용인에서는 일제에 국권 피탈을 좌시하지 않고 자결로 항거하는 가 하면 민초들이 의병운동을 전개했다. 수많은 인사들이 국내외에서 투쟁을 벌였다. 1905년 영국 정부가 일본의 조선 지배를 보장하는 제2차 영일동맹을 체결하자 주영 서리공사로 있던 이한응은 강력한 항의 표시로 자결 순국했다.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민영환도 자결했다. 이어 1907년 대한
[용인신문] 제21대 4·15 총선 지역구가 선거 39일 전인 지난 7일 확정됐다. 정치권은 이번 총선 선거구 획정도 법정기일이 훌쩍 지난 뒤에 졸속으로 처리됐다. 여야 간 각각의 이해관계와 헌법재판소 불합치 판정을 피해가기 위해 인구 맞추기식 졸속 선거구 획정이 또 반복 된 것. 꾸준한 인구 증가세로 매 선거 때마다 ‘게리멘더링’ 논란이 이어져 온 용인지역 선거구는 이번에도 ‘누더기’가 됐다. 같은 생활권인 죽전1.2동과 상현1.2동, 동백1.2.3동을 모두 다른 선거구로 편입 시킨 것. 지난해 말부터 졸속선거구 획정을 우려해 온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회는 지난 7일 본회의를 열고 중앙선관위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세종특별자치시를 분구하고 경기 군포시를 합치는 것을 골자로 한 선거구 재획정안을 가결했다. 국회를 통과한 재획정안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세종특별자치시는 갑·을 2개 선거구로 나뉜다. 경기 군포시갑·을 지역은 군포시 1개 선거구로 줄어든다. 세종시가 분구되는 대신, 군포시가 합구되면서 지역구는 현행 253개 지역이 유지된다. 국회는 선거구 획정 인구를 선거법 상 정해진 2019년 1월 31일 기준으로, 인구 하한은 13만900
[용인신문]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사회적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가짜뉴스가 극성이다. 특히 4‧15총선과 차기 대선을 겨냥해 악의적인 비판으로 정치 혐오를 자초하는 세력들까지 있으니 한심할 뿐이다. 현재 대구는 그나마 감염 확진자 증가 폭이 둔화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경산시와 봉화 푸른요양원, 천안 댄스교습소 등의 집단 감염 현상이 나타나면서 자칫 전국으로 번질까 걱정이다. 다행히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에서 새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예측으로는 3월이 고비다. 물론 대구 신천지 신도에 의한 2차, 3차 감염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대신 2월부터 시작된 주말 대중 집회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만 잘 지켜진다면 확산은 더 줄어들 것이다. 세계 언론들이 한국 질병관리본부의 발 빠른 검사와 대처 실적에 대해 세계에서도 유일무이하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지 않나. 그럼에도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한 것은 가짜뉴스 확산 피해다. 국민들 사이에 당장 난리가 난 마스크 문제 역시 보수정당과 보수언론의 악의적 프레임 보도와 가짜뉴스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마스크 품
한익환 선생과 만남 백자의 매력에 빠져 무궁무진한 표현의 자유 만끽 최고의 예술 자유분방·현대적 감각 ‘분청’ 사랑에 풍덩 [용인신문] 백암도예 마순관 명장의 손을 보면 투박하게 얽어있다. 평생을 흙과 불을 만지면서 스스로 흙이고 불로 살아온 이 시대의 진정한 장인의 손이 아닐 수 없다. 마순관 명장은 고령토 생산지로 유명한 용인 백암면 고안리에서 태어났다. 자연스럽게 흙을 가지고 놀던 어린시절부터 이미 도예가의 길은 예견돼 있었다. 그가 본격적으로 도자기를 빚기 시작한 것은 군대 제대 후 부터였다. 고향 마을에 돌아와 보니 우리나라 백자의 일인자인 한익환 선생이 공방을 하고 있었다. 하얀 색이어서 백자라고 할 수 있을까. 한익환 선생은 신비로운 흰색을 표현하고 있었다. 단순하게 하얀색이 아닌,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오묘한 백색의 미를 발하고 있는 한익환 선생의 백자에 자신도 모르게 이끌렸다. 마순관 명장은 자연스럽게 백자로 입문했다. 태어나면서부터 흙을 빚기 좋아했던 마순관 명장은 하면할수록 겉잡을 수 없이 도자기의 매력에 점점 더 빠져들었다. “표현이 무궁무진 한 게 황홀했어요. 표현의 자유가 엄청났거든요. 묘한 매력에 강하게 이끌렸습니다. 도자기에
[용인신문] 지난 8일 현재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수도 7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중 대구와 경북 확진자만 각각 5000명과 1000명을 넘겼다. 대구에서는 코호트 격리 조치가 취해지는 등 집단 감염 확산 우려까지 심각해지고 있다. 아울러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도 103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용인시는 지난 7일 17시 기준으로 확진자 15명, 검사자 197명, 감시대상 189명, 해제 2048명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용인시청 민원실에서 모든 출입자들을 대상으로 자동소독기와 열감지기로 체크한 후 통과시키는 장면. <글/사진: 김종경 기자>
[용인신문] 동네에서 만나 평소 어울리던 지역 후배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4일 살인 혐의로 A(45)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5시께부터 3시간가량 처인구 김량장동의 한 빈집에서 B(35) 씨를 둔기 등으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숨지자 시신을 놔둔 채 범행 당시 함께 있던 B씨의 친구 C(35)씨와 근처 자신의 집으로 달아났다가 C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같은 날 오후 10시께 붙잡혔다. 범행이 일어난 빈집은 A씨 가족이 소유한 집으로 현재 사람이 살지 않아, A씨는 평소 마땅한 직업과 머물 곳이 없던 B씨와 C씨를 불러 이곳에서 지내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는 평소 B씨를 못마땅하게 생각해 범행 이틀 전인 지난달 27일에도 B씨를 폭행했다가 경찰에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검거된 뒤 혐의를 부인하며 C씨에게 범행을 떠넘겼지만, 범행에 사용된 둔기에서 A씨의 유전자(DNA)만 나온 점 등을 근거로 경찰은 A씨가 B씨를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수지구 신봉동 218-3번지에 신설 계획인 근린공원 내 ‘물놀이터’ 설치에 대한 지역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근린공원 주변 아파트인 동부센트레빌 5단지 입대위에서 물놀이터 설치를 적극 반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물놀이터 설치 계획이 취소 검토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는 5단지 입대위 포함 일부 주민들의 의견일 뿐, 신봉동 전체 주민의 의견이 아닙니다. 저 또한 동부센트레빌 5단지 주민으로서 물놀이터 설치에 적극 찬성하고 있으며, 5단지의 많은 분들 또한 찬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5단지 입대위의 소수 의견이 저희 아파트 전체의 의견으로 대변되고 있는 현 상황이 매우 아쉽습니다. 5단지 입대위에서는 아파트 입주민 전체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입대위원장 및 동대표들 주도 하에 물놀이터 설치 계획 취소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계십니다. 신봉동 근린공원이 동부센
[용인신문] 디지털을 활용할 줄 아는 사람간의 사회·경제적 격차를 의미하는 디지털 디바이드(정보격차)가 코로나19를 통해서 계층 간의 소외감을 가속화시킬 것 같다. 청장년층은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살 이유가 없이 클릭 몇 번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고령층은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얻는데도 취약하다. 앱을 활용하여 확진자 동선을 쉽게 얻는 것 역시 고령자들에겐 쉽지 않다.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은 사회 전체가 원격과 디지털화가 가속될 것 같다. 고령층을 줄 세우지 않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 절실할 따름이다. <본지 객원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