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위해 시내·마을버스 5개 노선을 개선하거나 맞춤형 또는 대형버스로 운행한다. 우선 명지대 옆 엘펜하임에서 역북지구를 거쳐 용인터미널까지 운행하는 13번 시내버스 노선을 연장해 용인중·고교와 태성중·고교 학생들의 등교를 돕도록 했다. 이동읍 송전리 일대에서 포곡읍 포곡·삼계고로 통학하는 학생들을 위해선 송전~천리~삼계고 간 맞춤형 통학버스를 운행한다. 수지구 소현초·중학교 학생들의 통학편의를 위해선 죽전역에서 성복역을 거쳐 상현LG자이아파트까지 운행하던 2-1번 마을버스 노선을 소현초까지 연장키로 했다. 기존 마을버스 노선에서 벗어나 있던 구갈중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선 청현마을~기흥구청을 운행하는 기존 18번과 18-1번 마을버스 노선을 통합한 뒤 등교시간에 한해 구갈중학교를 경유토록 했다. 또 공세·보라동 일대 학생들의 등교 편의를 위해 38-1번 마을버스를 대형차량으로 교체해 등교시간 다수의 학생을 수송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개선한 시내·마을버스 노선을 24일부터 적용하되 송전~삼계고 간 맞춤형 통학버스는 3월2일부터 운행키로 했다.
[용인신문]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도로 굴착공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중단했던 올해 상수도 급수공사를 24일부터 접수한다. 신청은 전용급수설비를 설치하는 신설급수공사를 비롯해 세대별 계량기설치, 기존 계량기의 위치나 구경을 변경하는 공사 등으로 나눠 신청하면 된다. 용인시 상수도사업소를 방문해 공사 내용을 상담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고 담당자가 현장을 확인해 설계한 후 고지서를 발송하고 신청자가 비용을 납부하면 착공하게 된다.
[용인신문] 수지구는 오는 5월까지 연면적 330㎡를 초과하는 사업장에 부과되는 주민세 재산분 과세대상 사업상 3511건을 일제 조사 한다. 지난해 7월1일 이후 신·증축 등 변동 사항이 있는 건물을 파악하고 누락분을 찾아 정확히 과세하기 위해서다. 주민세 재산분은 매년 7월1일을 기준으로 해당 사업장의 임차 여부와 관계없이 사업주가 직접 신고·납부해야 하는데 ㎡당 250원의 세금이 부과된다. 구는 오는 5월까지 공부상의 서류와 신고대상 등을 확인하고 필요시엔 직접 현장을 확인해 영업 여부, 사업주 변동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일제 조사 후 미신고 사업장에 대해선 무신고 가산세 및 납부불성실 가산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용인신문] 용인도시공사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의 선제적 대처로 시민들의 출입이 잦은 체육시설 운영을 지난 21일부터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했다. 휴장 체육시설은 아르피아스포츠센터, 남사스포츠센터, 용인시민체육센터, 용인종합운동장, 용인실내체육관 내 생활체육실 등이며 해당 시설에서 진행되는 각종 체육 프로그램도 일시 중단한다. 공사는 헬스, 수영 등 프로그램 수강생들로부터 팩스 등을 통한 비대면 연기신청도 접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안전수칙 안내문과 현수막을 게시하고 공사가 운영하는 시설과 교통약자 차량 내부 등에 수시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전국에 감염 확인자가 증가하기 시작한 지난 19일부터는 약 2000여개의 방역 마스크를 이용객과 고객 접점 부서 근무자 등에게 무료로 배포하는 등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도서관 정회원을 대상으로 보고 싶은 새 책을 동네서점에서 바로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 대출제의 올해 서비스를 이달부터 오는 11월말까지 20곳 서점에서 진행한다. 용인시는 시민들이 가까운 서점에서 새 책을 빌려볼 수 있게 하면서 소규모 동네서점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용자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도서와 서점을 신청하면 해당 서점에서 대출안내 문자를 보내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문자를 받은 후 서점에서 책을 대출·반납하면 되는데 한 달에 3권까지 2~3주간 이용할 수 있다. 대출 시 반드시 도서관 회원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이 제도를 통해 3만6000여 시민이 5만8000여권의 새 책을 빌려 봤으며 이용한 책은 도서관이 구입해 장서로 활용하고 있다.
[용인신문]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박용주)은 삼일절을 맞아 경기동부권에서 3월에 꼭 가봐야 할 독립운동 현충시설을 선정했다. 용인시의 3‧1만세운동기념탑은 3월 21일 처인구 원삼면에서 전개된 만세시위에 참여한 용인출신 순국선열을 추모하기 위해, 성남시의 3‧1만세운동기념탑은 성남지역 3‧1운동에 참여한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건립됐다. 또 안성시에는 4‧1만세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성 3‧1운동기념관(코로나-19로 휴관)이 있으며 광주시에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나라사랑 독립정신과 문학정신의 삶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만해기념관이 독 립운동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박용주 지청장은 “현충시설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역사 체험의 교육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개발사업 등으로 기부채납 받은 소공원, 어린이공원, 체육공원 등 도시공원 9곳의 이름을 오는 3월9일까지 공모한다. 대상은 수지구 롯데캐슬·광교산 아이파크·수지파크푸르지오 등 주택건설과 통삼산업단지, 용인테크노밸리 등 산업단지 조성, 기흥·동천3지구 도시개발 등으로 기부채납 받을 예정인 공원이다. 공원 이름은 시민 누구나 제안할 수 있으며 인명이나 특정단체 홍보 등 사회적 논란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닌 이름 3개를 선정해 설문조사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역사적 사실이나 옛 지명, 지형, 전설 등 기념이 될 만한 명칭, 접근성과 인지도가 높은 명칭, 누구나 공원임을 인식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명칭을 우선 고려할 방침이다. 어린이공원이나 소공원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공원의 특색을 표현했거나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명칭을 우선 고려한다. 이름을 공모하는 공원의 자세한 위치나 제안 신청서는 용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용인신문] 전 현직 용인시장들이 뜻밖의 ‘콤비 플레이’로 정부 산하기관의 탁상행정을 바로잡았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맞대결을 펼쳐 희비가 갈렸지만,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같은 행동을 보인 것.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최근 당초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하려던 용인지사 신설 계획을 보류, 처인구 지역 중심으로 검토키로 했다. 농관원 경기지원은 지난해 9월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이천‧용인 사무소를 분리, 용인지사를 신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농관원 측은 “용인‧이천 사무소가 2개 지자체를 관할하며 업무량이 많고, 특히 용인지역 농업인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농민과 지역 정치권의 신설요구가 이어져 왔다”며 2020년 용인지사를 신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농관원 측이 농업인구가 집중 돼 있는 처인구가 아닌 기흥구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이 알려지며 지역 정치권과 농민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이 같은 문제점을 먼저 알린 것은 정찬민 전 시장이다. 정 전 시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용인 농업인 무시하는 탁상행정 즉각 중단하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용인사무소 설치 장소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용인시 농업인의
[용인신문] 용인축협(조합장 최재학)은 지난 18일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당초 예정했던 총회를 축소하고 제45회 정기대의원 회의를 페이지웨딩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지난 1년간 조합 사업 실적과 결산보고에 따르면 2019년 말 조합 총자산은 1조1361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17% 성장했고, 상호금융 사업량은 1조8400원, 경제 사업량 627억원을 달성했다. 2019년 조합 당기손익은 전년대비 세전 8억3500만원이 증가한 52억6000만원을 실현해 창립 이래 최고의 수익을 달성했다. 용인축협은 올해 청사이전을 비롯, 신사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신종합청사 신축을 위해 부지매입 추진에 들어간다. 또 경기도민의 농장 조성사업 추진, 용인시 한우플라자 사업 추진, 축분 비료공장과 생축사업장 신사업 추진, 교육지원 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생축사업장에서는 암송아지 분양사업을 통해 가축 개량 기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으로, 상반기에 첫 송아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최재학 조합장은 “신종코로나는 물론 겨울철 가축질병과 관련해 농가의 차단 방역 및 농장소독 생활화로 질병 없는 농장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용인축협은 2
[용인신문] 정부가 12.16부동산 대책 풍선효과로 집값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수원, 용인, 성남 등 수도권 부동산 규제를 강화키로 했다. 용인지역의 경우 당초 조정지역으로 묶여 있던 수지 기흥구 지역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은 피했지만 조정지역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것은 물론, 주민들이 요구해 온 조정지역 해제 등은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이다. 최근 집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수원 영통·권선·장안구와 안양 만안구, 의왕시 등은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편입됐다.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60%에서 50%로 낮추고 9억 원 초과분에 대해선 30%로 더 낮추는 방식으로 주택 대출을 조인다. 또 조정대상지역 전역에서 분양권 전매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1주택 소유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새집을 사려면 2년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할 뿐만 아니라 신규 주택으로 전입까지 해야 한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국토부 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20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발표한 2.20 대책은 조정대상지역의 대출 및 전매제한 등 규제 수위를 높이면서 풍선효과가 발생한 일부 지역을 신규 조정대상지
[용인신문] 수도권을 비롯해 용인시에서 가장 자연친화적이며 살기 좋은 곳을 꼽는다면 처인구 운학동과 호동이다. 이곳은 팔상상수원보호구역아지 경안천 발원지가 있는 곳으로, 수변구역이기도 하다. 여기에서는 상수원 때문에 오염원인 공장이나 목장 등은 일찌감치 퇴출됐다. 기껏해야 전원주택 정도가 들어오는 곳으로 현재 대규모 습지와 한경유역청이 매입한 자연공원 부지만 있는 곳이다. 그만큼 청정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런데 환경부 한강유역청환경청이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과 호동 일원에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을 2021년까지 추진하고 있어 더 주목을 받게 됐다. 2018년부터 4년간 진행되는 이 사업은 운학동과 호동을 연계한 경안천변 습지형 생태벨트 조성사업으로 토지매입비를 포함, 총사업비 129억800만원이 투자된다. # 운학동·호동지구에 2021년 완공 용인 운학·호동지구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 까지 생태조사와 실시 설계를 마쳤고, 올해부터 2021년까지 조성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강유역청에 따르면 운학동과 호동을 가로지르는 경안천 상류 양안을 비롯해 길업과 마평비오톱을 연계해 지속적인 거점(Hub)녹지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대상지
[용인신문] 뉴트로(Newtro),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다.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뉴트로는 과거의 것인데 이를 즐기는 계층에겐 신상품과 같다. 인천 강화도에 있는 조양방직 카페는 전국 티맵음식점 카페 검색순위 2위에 오를 만큼 사랑받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석실마을의 90년 묵은 석실방앗간이 카페로 재탄생 된 것도 뉴트로의 물결이 시골 골목길까지 흘러 30년 전 “방앗간 새댁(Retro)”을 이제 “카페 주인(New)”으로 변신시켰다. 혼잡한 곳을 피해 조용한 시골마을 카페에서 커피 한잔과 주인이 구워주는 가래떡과 군고구마를 곁들여 먹으며 시간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본지 객원사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