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산업도로에서 터미널 방향으로 내려가는 고가차도 아래에서 좌회전 버스와 화물차들이 차도 밑을 자주 박아요. 차라리 고가 차도를 없애야 하는 거 아닌지……” 용인신문 독자 제보다. 교통체계의 기본부터 잘못된 행정 당국을 강하게 질타하는 목소리다. 이게 사실이라면, 수십 년 동안 충돌사고가 빈번한 낮은 고가도로를 방치해 온 교통행정 당국이 비판 받아 마땅하다. 오래 전, 버스 추락사고로 인명 피해가 났던 기억이 생생하다. 문제는 구조적인 원인을 방치하면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바로 공용버스터미널의 위치다. 용인시는 시 승격 20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구도심의 미래지향적인 발전계획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기존 터미널 부지에 100억 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한 후 기존 위치를 고수하겠다는 것이 시의 대책이다. 앞서 마평동 공설운동장 부지에 터미널을 이전 하겠다는 계획이 있었지만 시장이 바뀌면서 백지화됐다. 물론 당시의 터미널 이전 계획도 접근성과 편리성에서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기존 부지보다는 설득력이 있어 보였다. 교통전문가들은 그동안 용인IC 인근과 고림동, 양지 방면까지 터미널 이전 부지 대책을 제시한바 있다.
[용인신문] 서울 강남과 수도권 일부지역 등 수도권 고가아파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12·16 부동산대책 이후 용인과 수원, 성남 지역의 부동산 풍선효과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른바 수용성(수원,용인,성남)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것. 특히 2월 들어서는 1주일 새 최고 2%가량 가격이 상승하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어 정부가 이들 지역에 대한 추가 규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 수지와 기흥지역은 지난 2018년 조정지역으로 묶인 뒤, 수 차례에 걸쳐 조정지역 해제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최근 아파트가격이 가파른 상승을 보이며 조정지역 해제 등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1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수도권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원시와 용인시의 아파트 값은 지난주 대비 각각 2.04%, 0.73% 상승했다. 이는 감정원이 주간 아파트 시세를 조사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약 8년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수원시 권선구의 아파트값이 2.54% 올랐고, 영통구 2.24%, 팔달구가 2.15% 오르는 등 수원 주요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한 주 만에 2%가
[용인신문] ‘코로나 바이러스19’가 일상을 위협하고 있는 지금. 9년 전에 오늘을 예견한 미국 영화가 있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컨테이젼’( Contation 2011). 줄거리는 이렇다. 미네소타 주에 사는 베스는 홍콩 출장을 다녀와 갑자기 사망한다. 그 다음날 그녀의 어린 아들도 똑같은 증상으로 사망한다. 베스 남편은 아내와 아들이 감기에 걸린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홍콩 카지노에서 베스에게 서빙을 했던 종업원 남자도 그의 애인도 같은 증상으로 사망한다. 베스가 공항 라운지에서 내민 신용카드, 신용카드를 받아서 결제한 직원, 문고리, 엘리베이터 버튼, 일상의 매개체를 통해 바이러스는 미국 전역으로 전염된다. 국가는 비상사태를 선포한다. WHO는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의 진원지를 파악해 나간다. ‘컨테이젼’은 미국질병센터와 세계보건기구 WHO에 파견된 이들의 위기극복 과정을 담았다. 결국 그들은 타원형의 당단백 구조를 찾아낸다. 지금껏 본적 없는 신종 바이러스는 박쥐와 염기서열이 같다는 것도 알게 된다. 치료법도 백신도 없다. 질병센터에 모인 전문가들은 초기에 철저히 대응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정부는 시민을 불안하게 할 필요가 없다며 발표를 미룬다
[용인신문]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가 올 겨울은 예년에 비해 춥지도 않고 눈도 거의 오지 않았다며 아쉬워한다. 정말 이러다가 아예 겨울이 없어지는 것은 아닌지, 눈 구경도 못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된다. 어쩌다 지구가 이렇게 됐는지. 그럼에도 우리는 환경보호를 말로만 떠들 뿐 쓰레기분리수거 같은 작은 실천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니 한심할 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땅덩이 지구가 썩어가고 있다. 동식물이 살기 위해 숨을 쉬어야 할 공기는 미세먼지와 매연으로 안경을 쓰고, 입과 코를 가릴 마스크를 하여야 나다닐 수 있어 마치 복면강도들과 같은 몰골이다. 물은 각종 가축과 공장폐수로 오염돼 개울에는 혼탁한 물이 흐르고 상수도 물도 믿지 못하여 정수기로 또 걸러 먹으며, 깊은 옹달샘물을 받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 떠 와야 한다. 사람들이 이동편의를 위해 산을 뚫고 들을 메워 사통팔달로 길을 내고, 각종 공장과 생활편의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산을 깎아내리고 논을 메우니 땅이 만신창이 상처투성이가 되어가고 있다. 자연은 태초에 생길 때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할 때 자연인 것인데, 자연환경파괴는 100% 인간들에 의해 파괴 훼손되고 있으
[용인신문] SK하이닉스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오는 원삼면 일대가 용인시에서 땅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인지역에서 가장 비싼 땅은 표준공시지가 기준으로 수지구 죽전동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자리로 ㎡당 670만원이며, 가장 싼 곳은 처인구 백암면 석천리 임야로 ㎡당 4200원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가 결정·공시한 올해 용인시 표준지 3333필지의 공시지가에 따르면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원삼면은 평균 13.62%, 인근 백암면은 11.76% 올랐다. 이는 용인지역 상승률(평균 5.66%)은 물론 전국 평균(6.33%)과 경기도 평균(5.79%)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구별 상승률 평균은 처인구가 전국 평균보다 약간 낮은 6.11%였고, 기흥구 5.26%, 수지구5.87%다. 표준지 가운데 단위 면적당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수지구 죽전동 1285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자리로 ㎡당 670만원이다. 가장 싼 곳은 처인구 백암면 석천리 산63-2 임야로 ㎡당 4200원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국토교통부 장관이 조사·평가해 공시하는데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고 일반적인 토지거래의 지표로 활용된다. 지역별 올해 표준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16일 홀로 거주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어르신들을 위해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연계해 전자제품 후원 전달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조합에서 처인구 이동읍에 새로 오픈한 수도권자원순환센터 홍보관 개관식 일환으로 진행됐다. 수도권자원순환센터 홍보관은 폐전기 재활용 홍보·교육 및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해 지역사회 발전 및 기부문화 확산에의 기여를 목적으로 개관했다. 개관식은 환경부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 공제조합 황종수 이사장,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김현미 센터장 등 내빈이 참석한 기념식과 후원봉사로 진행됐다. 봉사는 공제회원 50여명이 직접 12명의 대상 어르신 가정에 냉장고, TV, 세탁기 등을 새 제품으로 후원하고 폐가전을 수거했으며 아울러 말벗 봉사도 실천했다. 김기태 관장은 “복지관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함께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난 5일 성인장애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0년 사회통합지원팀 및 평생교육아카데미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올해 1기는 정보화교육, 스포츠건강, 문화예술, 외국어(언어)교육 등 4개영역 30여개 프로그램을 재능기부 강사가 진행한다. 이날 수강생 모집도 함께 진행됐다. 복지관은 폭넓고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의 제공과 전문 강사진의 재능기부를 활용한 지역사회 긍정적 네트워크 형성 및 경제적 부담감 해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프로그램을 위해 평생교육아카데미를 개설해 4년째 운영하고 있다.(문의 홈페이지 www.a-sak.or.kr 전화 031-895-3241~2, 3244)
[용인신문] 기흥구 동백동에 신축 중인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지난 11일 현장 근무를 시작하면서 축하화환 대신 받은 쌀 660kg을 북이탈주민 지원에 사용해달라며 용인시에 기탁했다. 최동훈 병원장은 “개원을 앞두고 의미 있는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용인지역 건강과 복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3개 진료과, 708병상 규모의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은 오는 3월 1일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363 일대에서 개원한다.
[용인신문] (사)대한노인회용인시 수지구지회(지회장 정지걸)는 지난 6일 지회장실에서 15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도 제1차 정기이사회를 진행했다. 이사회는 지난해 감사, 사업실적, 결산보고와 함께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코로나-19의 감염예방 차원으로 지회에서 준비한 샌드위치와 음료로 오찬을 대신하며 마무리됐다.
총선·시장 재선거 앞둔 안성시 거세지는 오폐수 유입 ‘반대론’ 용인시, 오·폐수 관로 개설 검토 방류수 수준 강화 방안도 마련 [용인신문] 처인구 원삼면에 추진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사업이 예상치 못한 암초에 걸렸다.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처리문제와 관련, 안성시 측이 반대 입장을 보이며 갈등을 겪고 있는 것. 한강유역청은 지난 10일 용인시가 제출한 반도체산단 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반려했다고 밝혔다. 반도체산단 방류수(37만t/1일)가 안성지역으로 배출됨에 따라 농업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안성시 의견을 수렴해 평가서에 담아야 하는데 이런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다. 안성시와 안성지역 정치권은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방류수가 안성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안성지역 시민들과 정치권의 이 같은 입장은 오는 4월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와 안성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더욱 확산되는 모양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주)용인일반산업단지가 발표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하루 발생 오·폐수 61만여㎥ 중 하수처리 과정을 거친 처리수 37만여㎥를 용인에서 안성으로 이어지
[용인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NH농협 임직원들이 나섰다. NH농협 용인시지부(지부장 이의도)는 지난 10일 장날을 맞아 용인전통시장인 중앙시장에서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배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협 임직원들은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누어 주면서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을 권장하는 등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홍보하며, 지역 상권 살리기에 동참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 이의도 지부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협은행 영업점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전 직원 마스크착용 근무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면 안전한 만큼, 개인위생 관리와 지역 상권 살리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H농협 용인시지부 임직원들이 처인구 중앙시장에서 시민들에게 마스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용인신문]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2020 용인마라톤대회’ 개최일이 오는 5월 30일로 연기됐습니다. ‘2020 용인마라톤대회’는 당초 오는 4월 11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5월 30일로 순연했습니다. 용인시와 용인신문사는 시민을 비롯한 마라톤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고, 혹시 모를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행사일정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2020 용인마라톤대회’ 참가를 위해 준비해 오신 시민여러분들과 달리미 여러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는 5월 30일 열리는 ‘2020 용인마라톤대회’는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행사로 여러분들께 찾아 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일시: 2020년 5월 30일(토) 오전 8시 30분 장소: 용인시청 광장(출발) 주최: 용인시 용인신문사 주관: 용인시체육회. 런코리아(주) 문의: (02)1566-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