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지역 내 두 번째 공공산업단지인 ‘덕성2 산업단지’가 본격 조성된다. ‘용인 제2 테크노밸리’로 불리는 ‘덕성2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24년까지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596-3 일대에 29만5133㎡ 규모로 조성된다. 용인시는 지난달 29일 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관합동방식인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키로 하고 한화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설립자본금 50억 원 규모의 SPC에는 용인도시공사가 20%(10억 원)를 출자하며 한화도시개발과 한화건설, 한국산업은행이 나머지 80%(40억 원)를 분담해 출자한다. 시는 용인도시공사가 덕성2산단 조성공사의 전체 관리감독을 맡도록 했으며 한화 컨소시엄은 SPC의 경영과 사업 시행을 위한 재원 조달, 단지 조성공사 등을 하게 된다. 지난해 8월부터 도시공사는 공모를 통해 한화 컨소시엄을 덕성2산단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로 선정한 데 이어 시는 용인도시공사가 이 사업을 수행할 SPC에 지분을 출자할 수 있도록 시의회의 동의도 받았다. 시는 내년 중 산업단지 승인 등의 행정절차와 토지보상까지 마치고 2021년에 착공, 2024년 말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덕성2산단 옆에는 84
[용인신문] 21대 총선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회가 여전히 선거구 획정기준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어 혼란이 예상된다. 현행법 상 선거구획정 법정기한은 지난해 3월까지였지만, 지역구 의석을 253석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난해 말 통과되면서 선거구 획정 기준은 협의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소한 재외국민 선거인단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26일 전까지는 여야간 합의가 이뤄져야 하지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에 따른 국회 냉기류가 여전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등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선거구 획정 기준을 조속히 확정해달라”고 촉구 공문을 보냈지만, 아직 여야 간 이렇다 할 의견 교환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은 선거일이 촉박한 상황을 감안해, 정당 간 협의를 배제한 채 각자의 의견을 선관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들 양대 정당이 제출한 선거구획정 기준안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다. 특히 여야는 최소선거구 인구 하한선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양상이다.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은 농·산·어촌 지역의 대표성
[용인신문] 지난 설 연휴에 늘어난 가사 노동에 삼신가전의 도움을 받았을 가정이 많았을 것 같다. 삼신(三新)은 세개의 새로운 가전이라는 뜻으로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무선청소기(로봇청소기포함)를 말한다. 특히 의류건조기는 3년 사이에 15배 폭풍 성장했다. 삼신가전이 가정의 평화를 지켜주는 물건이라 하여 삼신(三神)이라고 한자를 달리 말하는 이들도 있다. 가정의 평화를 지켜주기만 한다면 지갑을 열어도 아깝지 않을 듯하다. <본지객원사진기자>
시골할머니집 같은 정겨움· · · 카페서 힐링하다 [용인신문] 설 연휴도 지나고 어느덧 입춘이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은 겨울입니다. 올해 추위가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겨울이라 다들 몸도 움츠러들고 마음도 살짝 우울감이 드는 시기인데요, 이럴 때 방문해보면 좋을만한 곳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따스한 느낌으로 멀리 제주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하는 멋진 감성 스팟 ‘카페서천’입니다. 용인 서천동, 아파트 촌으로 둘러싸여 있는 평범한 도로변에 위치해 있지만 ‘카페서천’은 먼발치서 봐도 낮은 감탄사가 터져 나오는 모습. 나지막한 단층, 구옥 건물을 개조해서 만들었는데 그 느낌을 그대로 살려 레트로 감성 충만한 곳이었습니다. 사랑스러운 아담한 마당은 시골 할머니 댁에 놀러 온 느낌으로 날씨 좋을 때는 야외 자리도 인기 많겠더라구요. 나무들도 자기 몫을 다하며 앞마당 여기저기에 그림같이 자리 잡고 있어서 봄, 가을에는 정말 멋질듯합니다. ‘카페서천’은 안채, 별채, 바깥채 세 곳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주문은 안채에서만 가능해요. 안채 분위기부터 살펴보면 실내도 야외만큼이나 예쁘고 감성 가득한 공간이었어요. 자리마다 의자, 테이블 다른 제품으로 색다르게 배치한
[용인신문] 한국정치사에 또 하나의 진기록이 추가될 것이 확실시 된다. 자유한국당은 비례대표 의석을 더 많이 차지할 묘수로 미래한국당을 만들기로 했다. 선거법 개정을 놓고 여야는 한 치의 양보 없는 싸움을 벌인 끝에 막판에 타협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협상에서 의석은 300석을 유지하고, 지역구 253석과 비례대표 47석으로 하되 30석은 정당명부제로 선출하는 방식이 채택되어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했다. 자유한국당은 고심 끝에 묘수를 찾아냈다. 3%이상만 득표하면 비례대표 의석이 주어지는 선거법에 착안하여 페이퍼정당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처음에는 비례한국당을 만들기로 방침을 정하고 언론플레이에 들어갔다. 언론은 즉각 받았고 민주당은 반발했다. 급기야 선거관리위원회가 나서서 비례한국당은 안된다고 정리했다. 이유는 비례한국당은 유권자에게 혼란을 준다는 것이었다. 자유한국당은 집요했다. 명칭을 바꾸어 미래한국당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유권자들이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21대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사상유례가 없는 긴 투표용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당투표제가 채택된 이후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2장의 투표용지를 받아왔다. 유권자의 사표방지 심리로 인해 지지
[용인신문] 최은진의 BOOK소리 159 우리 삶을 읽는 궁극의 메타포 영화와 신화로 읽는 심리학 ◎ 저자 : 김상준 / 출판사 : 보아스 / 정가 : 14,000원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해보고 싶다면? 영화와 신화, 그리고 심리학이라는 재밌는 세 가지 장르가 만났다. 영화는 가깝고 신화는 먼 얘기지만 둘을 서로 맞닿아 있다. 그렇다. 수많은 영화의 시작은 신화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동안 우리가 듣고 보고 읽어 온 신화들은 전지전능하고 완벽한 신들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비극적이고, 질투에 눈이 먼, 권력쟁취를 위해 부모자식을 죽이는, 인간보다 더 불완전하고 이기적인 신들의 이야기였다.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원형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신화 속 인물들을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야말로 인간 본연의 원색적인 심리를 그대로 반영하고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모습을 지워버리는 가면 <마스크>에는 북유럽 신화의 로키가 보이고, 거꾸로 흘러도 달라질 것 없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속에는 시시포스가 알려주는 상실의 진리가 있고, <굿윌헌팅>의 멋진 청년 윌헌팅은 질생긴 외모에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졌으나 연애에 서툰
[용인신문] 계강자가 공자에게 정치를 물으니 공자가 “정치라는 것은 바로잡는다는 것이다. 높은 자리에 있는 너만이라도 바르게 살면서 이끈다면 어떤 백성인들 감히 바르게 되지 않겠는가.” 고 말했다. 논어 안연 편 17문장에 나오는 말이다. 그러자 19문장에서 계강자가 또 묻는다. “만약에 무도한 자를 죽여서 도를 실천하는 건 어떻습니까?” 공자는 어처구니없다는 듯이 그를 보면서 말한다. “정치를 한다면서 왜 살인을 말하는가?” 이 문장의 방점은 18문장에 있다. 정치한다고 나대는 너만 바르면 백성들은 도둑질을 하라고 고사를 지내도 남의 물건을 훔치지 않는다는 말로, 정치하는 자들만 바르게 산다면 백성들은 말하지 않아도 저절로 바루어진다는 말이다. 다산은 이를 이렇게 풀었다. 정치는<政也者> 바름이고<正也> 백성을 균등히 잘살게 하는 것<均吾民也>. 여유당전서 원정原政에 나오는 말이다. 그래서 정치인은 늘 자기 개혁이 요구되는 것이다. 개는 자기<己>를 쳐서<攵> 고치는<改> 것이고, 혁革은 개가죽을 벗겨 뒤집는 것이다. 그만큼 고통스럽다는 것이다. 본래 政이라는 피정의항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도서관 등에서 운용중인 공공PC 사용 시간을 제한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용인시 다른 지역 도서관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동백도서관의 경우 평일은 18:00 토요일은 17:00로 멀티미디어실 PC 사용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전기를 절약하기 위해서인지, 회선 사용료를 절약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PC를 사용할 경우 늦게까지 근무하는 직원이 뭔가 조치해야할 일이 있어 번거로운 점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도서관 특성상 늦게까지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굳이 제한할 이유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서관 PC를 사용하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직장 생활하는 사람이 굳이 도서관에서 PC를 사용할 이유가 없겠죠.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취준생 또는 비근로자 등등 상대적으로 직장인들에 비해 여러면에서 여건이 부족한 사람들이 도서관 또는 주민센터, PC를 사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 가정용 PC의 경우 윈도
[용인신문] 2월 25일부터 매주 화요일 10주 용인신문 미디어센터는 ‘타로를 통한 자신의 SOUL 찾기’라는 주제로 타로 강좌를 개설한다. 이번 강좌는 서양 점성술로만 알려진 타로 카드를 통해 무의식의 나와 의식의 나를 깨닫고, 좀 더 자신을 알아가는 심리적 접근으로 치유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강의는 오는 2월25일부터 4월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용인신문 미디어센터에서 총 10주간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2명이다. 용인신문 김종경 대표는 현대사회에서 타로로 자신을 좀 더 알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타로 강좌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좌를 진행할 이보현 책임 강사는 이탈리아 피렌체국립미대를 수석입학과 졸업, 이탈리아어 강사(수원 삼성디지털센터), 마더피스 타로 워크샵 강사, 미술심리 상담사, 타로 심리상담사 1급, 심리분석 상담사 1급, 인지행동 심리상담사 1급을 보유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031-336-3133으로 하면 된다. <김선아 기자>
[용인신문] 사단법인 용인시불교전통문화보존회는 지난달 29일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으로 주상봉 전 용인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날, 지난 6년간 회장을 역임한 이종재 전 용인시의회 의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용인시불교전통문화보존회는 고려시대 몽골 침입 시 처인성전투를 승리로 이끈 승장 김윤후 기념사업을 비롯해 보물 제9호인 현오국사탑비 등 지역사회에 산재된 불교문화유적을 발굴, 보존하는 한편, 23만 불교신자들의 신심 함양을 위해 활동해오고 있다.
[용인신문] 김송주 명궁(5단)이 지난해 1월부터 용무정 사두에 취임하면서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사두 취임 첫해인 지난 한 해 동안 용무정 회원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80여명 회원 모두가 선수이기에 평소 활동할 때마다 회원들의 기량을 체크한 뒤 각자 기량에 맞춰 국궁대회의 각 종목에 출전했고 6개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국궁대회는 우리나라 전통 활쏘기 대회로 전국에 분포한 55곳의 국궁 ‘정’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각 ‘정’의 시간, 장소, 금전 등 여건에 따라 가능한 곳의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해 용무정에서는 20여 곳 ‘정’에서 개최하는 대회에 출전했다. 그중 서울 황학정, 의령 홍의정, 동해 동덕정, 보령 보령정, 시흥 소래정, 이천 설봉정 등 6곳에서 단체전 우승을 기록했다. 물론 준우승, 3등, 개인전 등 다른 종목에도 다수 수상했지만 단체전 우승만 6곳이다. 지난해 20여개 대회 출전 서울 황학정 등 6곳 단체전 우승 회원들과 심신수련 몸도 마음도 반듯 국내 10대 활터 뿌듯 지난해 12월 8일, 용무정에서는 ‘전국대회 우승기념 친선 활쏘기 대회’가 열렸다. 한 해 동안 용무정 선수들이 출전해서 단체전 우승을 거뒀던 황학정,
[용인신문] 용인시산림조합(조합장 이대영)은 지난달 28일 용인시장실에서 ‘위탁형 대리경영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용인시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시·군 단위 위탁형 대리경영 시범사업을 협력 추진해 산림사업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사유지 숲 가꾸기를 위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이다. 기존의 산림사업은 지자체에서 사업을 발주하면 산림조합을 포함한 모든 산림 법인이 공개입찰경쟁을 거친 뒤 시공에 참여했다. 지난해 7월 산림청에서 도입한 시·군 단위 위탁형 대리경영 제도에 따라 임야 관리에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 시·군 단위 위탁형 대리경영은 지자체의 산림사업(조림, 숲 가꾸기 등) 일체를 산림조합에 위탁하며 산림조합은 시공에는 참여하지 않고 산림법인이 시공을 하는 방식이다. 협약에 따라 산림조합은 오는 12월까지 처인구 해곡동 산24-1번지 등 42필지 580ha의 임야에서 큰나무가꾸기(70ha), 어린나무가꾸기(50ha), 풀베기(350ha), 덩굴제거(10ha),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가꾸기(100ha) 등 작업을 위탁받아 수행한다. 시는 국·도비를 포함한 예산을 지원하고 현장 지도점검, 민원처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