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는 셋째부터 적용했던 출산지원금을 출산가정의 91%가 자녀 1~2명만을 두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 출생 순위와 관계없이 모든 출생아에 대해 확대 지급한다. 대상은 올해 1월1일 이후 출생하고 용인에 180일 이상 거주했으며 부모 중 한명이 출생아와 같은 주소지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다.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 홈페이지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접수하면 신청한 다음달 25일 신청인 계좌로 일괄 지급되며 기한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다. 한편, 용인시 출산가구는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로 출산지원금은 물론 아동양육수당, 산후조리비 등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용인신문] 살고 있는 동네에서 무궁화할아버지로 불렸다. 나라꽃인 무궁화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며 키워서 기증하는 등 보급 실천에 앞장섰던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거주 정상영 씨가 ‘국가상징 선양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진행된 ‘용인시청, 2019년 시민과 함께하는 종무식’ 자리에서 백군기 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전수받았다. 정 씨는 “우리나라 노래인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면 우리나라 꽃임을 알리는 ‘무궁화삼천리’란 가사가 네 번 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작금의 우리나라는 무궁화삼천리는커녕 무궁화이천리나 이어지려는지 궁금하기에 최선을 다해 무궁화삼천리를 이어 제대로 된 애국가를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도리일 것”이라고 했다. 6·25전쟁 이후 무궁화와 인연 2018년부터 묘목 1만주 생산 종자 채취해 기증 나라꽃 사랑 올해도 전국 1만주 분양 열정 용인에서 태어나 포곡초등학교를 13회 졸업하고 아직 미성년자이던 시절 6·25전쟁이 발발해 온몸으로 전쟁을 겪었다. 무기를 지급받기에는 아직 어린나이였기에 추운 날 진지를 구축하는 일이나 군인들을 돕는 일을 하다
[용인신문] 관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전성실)은 지난달 27일 제18회 졸업장 수여식을 가졌다. 졸업식은 지난 1년 동안 경험하고 느끼며 즐거운 생활을 통해 한껏 성장한 유아들이 유치원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을 마련했다. 먼저 유치원 교육활동에 대한 영상을 시작으로 친구와 선생님, 부모님, 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과 초등학교 1학년으로 진학하면서의 다짐을 담은 우리들의 이야기들을 함께 감상했다. 이날 졸업증서 및 상장 수여와 전성실 원장의 훈화, 초등학교 4학년 의형제 형들의 축하공연은 참여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1년 동안 유치원·초등학교 연계교육으로 ‘달보드레 의형제 활동’을 함께 한 초등학교 4학년 형들은 ‘꿈꾸지 않으면’이란 노래와 수화 공연으로 유치원 동생들의 졸업식을 축하했고 모든 참석자들에게는 잔잔한 감동을, 당사자들은 끈끈한 형제간의 우애를 느낄 수 있었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해마다 이어지는 졸업식이지만 올해는 더욱 축하받는 느낌이 들었다”며 “의제인 졸업생들을 위해 마음으로 준비한 4학년 의형들의 진심어린 축하공연 등 특별한 졸업식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전성실 원장은 “1년 동안 의젓하고 멋진 모습으
[용인신문] 서부지역 공공도서관 6곳에서는 책 읽는 습관을 기르고 토론하며 인문소양을 넓힐 수 있도록 독서토론과 독후활동 등 독서동아리에 참여할 회원 275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대상 도서관은 수지·구성·죽전·기흥·흥덕·상현 등 6곳이며 한 동아리에 10~20명으로 구성되고 일반 215명, 초등 60명을 모집해 24개 동아리를 운영할 방침이다. 회원은 3~6월까지 일반부는 인문학·독서치료 등 다양한 주제로 자율적인 독서 활동을 하고 초등부는 사서의 진행으로 독서토론과 독서신문 만들기 등 독후활동을 하게 된다. 신청은 해당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중앙·포곡·동백·모현·보라·남사·양지·이동 등 동부지역 도서관 8곳은 오는 2월4~14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만들어진 신’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는 책의 집필 동기를 자신의 아내가 겪은 일화를 통해 설명했다. 어린 시절, 그의 아내는 학교를 몹시 싫어해서 차라리 퇴학당하기를 바랐다고 한다. 세월이 흘러 그의 아내는 그 사실을 어머니에게 털어 놓았다. 그녀의 어머니는 깜짝 놀라며 “그런데 왜 그때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니?” 라고 묻자, 그의 아내는 “그래도 되는 줄 몰랐어요.”라고 답했다. 나는 리처드 도킨스가 ‘만들어진 신’을 집필한 동기와 같은 동기로 이 글을 쓰고 있다.(물론, 주장하는 내용은 책 내용과 전혀 관계없다.) 추측하건대 현대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은 현대사회를 지배하는 수많은 사조와 이념들, 그리고 그로부터 파생된 도덕과 관습들에 대해 한번쯤 불편함을 느껴봤을 것이다. 오랜 시간동안 많은 논쟁과 축적된 역사적 경험을 통해 체계화 된 도덕과 관습들은 삶의 구체적 현장에서 우리의 사고와 행동을 통제한다. ‘신 앞에 단독자’라는 키에르케고르의 말은 구체적 삶의 정황 속에서 날마다 부정된다. 우리는 누구도, 어떤 순간에도 완벽하게 독립적인 개체로 살아가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회로부터 강요된(혹은, 학습된) 삶의 방식에
[용인신문]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는 지난해 말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과하고 교육기관 인증을 통해 학교 비전관에서 심폐소생술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심장이 정지하는 응급상황은 60~80%가 의료시설이 아닌 가정, 직장, 길거리 등에서 생긴다. 이런 경우에 필요한 심폐소생술은 일시적으로 심폐기능부전상태에 빠진 응급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키는 기초적인 의료기술로 대다수의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있다. 심폐소생술은 갑자기 심장이 멈췄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다. 심장이 정지하면 4~5분 이내에 뇌 손상이 시작되므로 심폐소생술을 통해 혈액순환을 시킴으로써 산소를 공급해 뇌 손상을 지연시키는 결정적인 역할로 생명을 구할 수 있다. LINC+사업단 최보람 단장은 “심폐소생술교육센터장으로서 지역사회와 연계한 심폐소생술교육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의 한 관계자는 “용인송담대학교 심폐소생술교육센터와 같이 교육기관에서 교육 받고 평소 주변의 자동제세동기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면 응급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나라의 심 정지 환자 생존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용인신문] “공직이라는 의미가 갈수록 퇴색되는 상황에서, 간부 공직자들이 솔선해야 하는데...” 최근 공직을 떠난 한 고위 공직자의 말이다.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 함에도, 최근 용인시 공직 세태가 과거와 같지 않다는 것. 특히 새해 첫 공식 업무인 현충탑 참배에 다수의 공직자들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지며, 용인시 ‘고위공직자’들의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지적이다. ‘공직’의 의미보다 ‘직장인’ 개념이 짙은 신규 공직자가 늘고있는 상황에서 ‘고위 공직자’들 조차 공무원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것. 지난 1일 오전 10시 처인구 중앙동에 위치한 현충탑. 이날 현충탑에는 백군기 시장을 비롯한 사무관(5급) 이상 공직자들과 이건한 의장 등 용인시의원들의 새해 합동참배가 예정돼 있었다. 새해 현충탑 참배행사는 ‘새해를 맞아 고위 공직자로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 대한 숭고한 넋을 기리며, 국가와 국민에 충성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진행돼 왔다. 이 같은 의미로 대통령과 정부부처 장관들 역시 새해 첫 공식 업무를 현충원 참배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날 용인 현충탑 현장에서는 과거와 다른 모습이 연출됐다. 시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성복동과 신봉동, 광교 주민들의 출퇴근 시 이용하는 용서고속도로는 교통량 증가로 이미 고속도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신봉2지구와 대장지구 등 현재 조성 중이거나 건설이 예상되는 아파트 단지와 용서고속도로의 서오산 연장까지 이어진다면, 이지역의 교통대란은 불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이제는 도로만으로 늘어난 현재와 미래의 교통량을 소화기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따라서 지하철 3호선 연장과 서수지역(가칭), 신봉역 등 2개역 유치가 필수적입니다. 주민들이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수년 전부터 지하철3호선 연장 필요성을 제기해 왔고, 성복동 주민들 또한 서성복 연대를 결성하는 등 지하철3호선 연장 및 서수지역(가칭) 유치에 발 벗고 나선 상황입니다. 지하철의 기능과 역할 그리고 효과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잘 아시다 시피 교통난 해소는 물론 지역 발전과 환경문제 등 여러
[용인신문] 단국대학교 2020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마감 결과 전체 경쟁률 5.4대 1을 기록했다. 죽전캠퍼스는 5.64대 1(776명 모집, 4375명 지원), 천안캠퍼스는 5.2대 1(868명 모집, 4510명 지원) 등 원서접수는 지난달 31일 오후5시에 마감했다. 수능 응시생 감소에 따라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 5.8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캠퍼스별 최고 경쟁률은 죽전 연극(연기)전공 61대 1(5명 모집, 305명 지원), 천안 공예(금속·섬유)전공 13.4대 1(20명 모집. 268명 지원)을 보였다. 학과별 경쟁률은 죽전(△영미인문 7대 1, △상담 6대 1, △국제경영 5.75대 1, △경제 4.96대 1, △건축학 6.29대 1, △경영 6.04대 1, △모바일시스템 5대 1, △소프트웨어 5.38대 1, △수학교육 5.8대 1, △과학교육 6.56대 1), 천안(△동물자원 6.71대 1, △보건행정 5.15대 1, △임상병리 5.07대 1, △물리치료 4.54대 1, △환경원예 5.13대 1, △에너지공학 5.77대 1, △경영공학 5.8대 1, △문예창작 10.46대 1, △의예 10.81대 1, △치의예 5.14대 1)이다. 실기고사는
[용인신문] 국회가 현 지역구 국회의석 수를 그대로 유지한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한 가운데, 용인지역 선거구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용인지역 내 선거구 분구가 되지 않을 경우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에서 또다시 게리멘더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당초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협의체가 합의했던 지역구 225+비례(연동형비례포함)75석 또는 지역구 250+비례 50석이 아닌 현재 지역구 의석이 그대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현 국회의원 선거구를 기준으로 할 경우 용인지역은 ‘선거구 분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 지난 2014년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선거구 내 인구가 가장 많은 곳과 작은 곳의 편차는 2대1을 넘을 수 없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대한민국 인구(5182만 6287명) 기준 국회의원 선거구 내 인구 하한선은 전북 김제‧부안 선거구로, 13만 9470명이다. 상한선은 이곳의 2배인 27만 8940명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기준 용인지역 내 선거구 별 인구수(내국인 기준)는 갑 선거구 25만 5426명, 을 선거구 24만 5360명, 병 선
[용인신문]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윤식)은 지난 2일 청렴새해 다짐식으로 2020년 시무식을 진행하며 새해를 활기차게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은 전 직원이 석성산에 올라 산의 힘찬 기운을 받으며 한해의 각오를 새롭게 다지자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직원들은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보고 부서별 새해 구호를 만들어 외치며 희망찬 결의를 다지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청렴 환경정화 캠페인을 통해 청렴 문화 전파와 동시에 용인 행정타운 일대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더욱 뜻 깊은 새해를 맞이했다. 캠페인 이후에는 전 직원이 공무원 행동강령을 준수하고 법과 원칙을 지키며 공정하게 공직에 임하자는 ‘공직자 청렴서약’을 실시하고 청렴을 솔선수범하고 그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윤식 교육장은 “용인교육공동체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며 변화의 바람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앞장서 청렴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고 “2020년은 직원들이 행복한 직장, 출근하고 싶은 직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자”는 새해 바람을 전했다.
[용인신문]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덕규 교수가 시집 ‘날 두고 가라’를 곰곰나루에서 펴냈다. 1984년 첫 시집을 내고 30년이 지난 2014년 두 번째 시집에 이어 5년만에 세 번째 시집을 펴냈다. 박 시인은 1980년대에 하재봉, 안재찬 시인등과 함께 동인지 ‘시운동’을 창간했고, 그 창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박 시인은 문학계에 전방위의 자유로운 떠돌이 독립군의 길을 걸어온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수이 문학평론가(경희대학교 교수)는 “박덕규는 떠돌이 독립군으로 삶에 밀착한 문학, 한국과 이국의 수많은 떠돌이들이 체감하는 처절하고 남루한 삶의 바닥으로부터 문학과 예술의 넘치는 생명력과 열매를 끌어올린 시인”이라고 말했다. 김 평론가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시집에서 시 ‘바닥에서’는 서시와도 같다"고 했다. “철저하지는 못하고/처절하기는 했다.// 남루하다 못해/비루한 거였다.// 삶이/문학이 그랬다.// 바닥을 치자/천장이 울었다.// 촛농 떨어져/ 부은 발등으로// 저 아득한/ 먼지 속으로// 나는/쌓여 가는 것!”(‘바닥에서’ 전문) 특히 이 시에 나오는 ‘먼지’는 등단 40주년을 앞두고 앞으로 떠돌아다닐 박 시인의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