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내년 중 산업단지로 지정될 예정이다. 또 죽능일반 산업단지와 연세 의료복합 도시첨단 산업단지 등 용인지역 내 3개 산업단지도 지정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전국 17개 시·도가 마련한 2020년도 산업단지 지정 계획안을 심의, 85개 산단을 지정 계획에 반영했다. 일반산단은 시·도에 지정 권한이 있지만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에 따라 연평균 수요면적의 최대 10배 내에서 산단 지정 계획을 수립, 국토부와 협의·확정을 거친 후 산단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번 지정계획안이 통과되면서 경기도가 제출한 24개 산단을 비롯, 전국 13개 시·도 85개 산단(산업시설 용지면적 27.09㎢)이 내년도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산단지정계획에 10개 이상 반영된 지역은 경기도(24개)와 충남(14개), 경남(13개), 충북(11개) 등이다. 서울과 부산 등 나머지 9개 지자체는 10개 미만, 대구·광주·대전·제주는 지정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지정계획에 반영된 경기도 내 산단은 24곳으로, 총 면적 628만5천㎡ 규모다. 이들 산단에는 반도체제조업, 금속가공제품제조
[용인신문] 용인시는 내년부터 무주택 신혼부부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 의지까지 갖도록 가구당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보조하는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시작한다. 대상은 일정기간 이상 용인시에서 거주하고 혼인한 지 5년 이내며 월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로 전세대출을 받은 무주택 신혼부부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공공임대 입주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자녀수, 용인시 거주기간, 신청인의 나이, 장애 여부, 직계존속 부양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점자 순으로 100명 이상을 선발, 전세자금 대출잔액의 1% 범위 내에서 연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 전셋집은 전용면적 85㎡이하, 전세전환가액 2억원 이하의 실제 거주 중인 아파트,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오피스텔, 연립주택 등으로 전세자금 대출 용도에 주택, 임차, 전세 등으로 명기된 경우에 한한다. 시는 내년 2월까지 세부계획을 확정한 뒤 3월경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발해 상반기 중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사단법인 반딧불이(교장 박인선)는 지난 21일 ‘2019년 수료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과 지역사회에 나눔으로 참여하는 교육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성장했던 한해였다. 먼저 공익광고, 가죽키링, 애착인형 프로그램은 장애인 학습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기부’를 목적으로 운영해 그에 따른 제작물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장애인들의 인권보장을 알리기 위해 시나리오 작성부터 영상촬영까지 장애인들이 모두 참여한 공익광고는 USB메모리로 인근의 관련교육기관에 배부했다. 광고제작에 참여한 장애인 학습자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자원봉사자들은 이번기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었다. 희망메시지를 각인한 가죽키링 200개는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제일산부인과·산후조리원의 난임 가정으로 보냈으며 봉제 애착인형은 신생아 출산가정에 기부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사회적응훈련으로는 우드펜을 제작했다. 제작된 600개의 우드펜은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들에게 각자의 이름을 각인해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우드펜 제작 강
[용인신문]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신선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내년 3월 말까지 수지구 풍덕천동 용인시평생학습관 1층 로비에서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장터는 매주 월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운영하며 지역의 7개 농가에서 생산한 버섯, 고구마, 채소류, 가공식품 등 50여 품목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한편, 매년 3월 말부터 11월 말까지는 용인시청소년수련관, 기흥구청, 수지구청, 기흥역 등 4곳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겨울철 직거래 장터는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왔다.
[용인신문] 지난달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한 ‘LH 조명기구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사회복지법인 성만원(이사장 공성옥)이 금상을 수상했다. 성만원은 유해 빛을 차단한 블루라이트 차단기능을 탑재해 수면에 도움을 주고 리얼 화이트컬러로 미를 살린 기구를 출품, 50개 업체 중 2위인 금상을 차지해 내년 LH발주 공사 800세대에 납품하게 됐다. 공모전은 LH가 지난 2002년 최신 LED조명 트렌드를 등기구에 반영하고 기업들의 디자인 능력향상 유도를 위해 시작했으며 2012년 폐지됐다가 올해 부활됐다. 성만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는 25명의 장애인과 15명의 비장애인이 고품질 조명기구를 생산하고 있다. 공성옥 이사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우수함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제품구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제품은 지난 19~20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 2019 LH 하우징 플랫폼 페스타 중소기업디자인공모전시장에 전시돼 조명관계자 및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새해부터 행정광고 집행 정비에 들어간다. 또 매년 수 십여 곳 씩 늘고 있는 시청 출입 언론사도 제한키로 했다. 시를 비롯한 공공기관에 출입을 통보하는 언론사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한정된 홍보 예산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집행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는 것이 시 측의 설명이다. 시는 지난 24일 새해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2020년 용인시 행정광고 집행기준’을 마련해 공시했다. 앞서 시는 행정 광고비 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용인시 광고비 집행 등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시의 행정 광고 집행 기준에 따르면 전국일간지는 ABC 발송부수, 취재의 적합성 등 홍보효과를 감안해 협의 결정키로 하고, 지방일간지는 ABC발송부수(35%), 포털 제휴(20%), 창간년도(5%), 시정보도건수(15%), 지역우대(10%),취재의 적합성(15%)을 따져 등급에 따라 광고비를 결정하게 된다. 주간지는 용인지역은 발행부수(30%), 자체생성기사(20%), 창간년도(20%), 취재의 적합성(20%), 포털 협약(10%)에 따라 등급 및 광고비 결정 기준으로 정했다. 용인 외 지역은 취재의 적극성 등 홍보효과를 감안해
[용인신문] 신년사 경자년(庚子年) 새해는 정부와 지자체 모두에게 매우 엄중한 시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 4년차로 정권의 성패를 가름할 중차대한 시기를 맞았다. 임기 반환점을 돌았으니 국민들과 약속한 국정과제를 효율적으로 이행해야만 정부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켜본 주변 열강들과의 관계를 돌아보면 결코 녹록치 않아 보인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보수야당과 언론들로부터 거친 공격을 받으면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구축해왔다. 남북, 북미정상회담 등 크고 작은 성과가 있었지만, 서로의 이해관계가 어긋나 비핵화 협상이 소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그 와중에 여야 정치권은 막판까지 극한 대립으로 패스트트랙 수사와 선거법 및 공수처법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게다가 4월15일 국회의원 선거일을 앞둔 상태에서 여야 공방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여 국민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 그럼에도 문 대통령은 ‘새로운 국가’를 위해 외교안보, 그리고 경제와 사회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현 정부의 정체성을 촛불정신에 두고 있다. 적폐 세력들로부터는 끊임없는 저항과 도전을 받는 이유, 즉 정의의 반증으로도 볼수 있다. 108만
[용인신문] 가온누리평생학교(교장 공다원)는 지난 20일 용인시새마을회관에서 작품발표회를 열었다. 발표회는 한 해 동안 평생학교에서 진행됐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보여주며 학생들과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소개했다. 또 그동안의 성취를 격려하는 상장 수여 및 용인시 장애인문화예술경연대회서 은상을 받은 연극공연과 태권도 튼튼반의 멋진 격파 실력도 선보였다. 공다원 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수한 성과로 내가 받은 기쁨을 학생 모두에게 그대로 전하고 싶다”며 격려했다.
[용인신문] 용인시 첫 민간 체육회장 선거가 막이 오른 가운데, 지역 체육계도 술렁이고 있다. 사상 첫 민간체육회장 선거가 시작되며 체육계 내에서도 갑론을박이 나타나고 있는 것. 민선 체육회장은 그동안 용인시장 등 각 지자체장이 겸직해 온 지방자치단체 체육회장에 대해 정부가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자는 취지로 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의 겸직 금지를 골자로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한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연간 수 십억 여원이 소요되는 각 체육회 예산문제 등으로 사실상 현직 지자체장과 연계성을 무시할 수 없는 상태다. 뿐만 아니라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역시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와 분리되지 않는 모습이다. 시와 시 체육회에 따르면 용인지역 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월 13일 치러진다. 이에 따라 ‘용인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단을 총 345명으로 압축하고, 지난 19일 선거인 후보자 추천을 마감하는 등 선거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체육계에 따르면 용인지역의 경우 지난 26일 출마선언을 한 조효상 전 경기도축구연합회장과 체육회 이사를 역임한 최종성 또봉이 통닭대표 간 2파전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조 전 도 축구연합회장은 지난 2001년부터
산벚나무 박경희 법당 언저리 잎 진 산벚나무로 서 있는 내게 주지 스님이 삭발하자, 말씀하시고는 길 따라 내려가신 지 여러달 캄캄이다 달도 차서 참나무 숲으로 기운 게 여러번 눈길 밟아 마음도 득달같이 속세로 달아나버렸다가 미끄러져 돌아오는 날이 돌마당 갈잎으로 뒹굴었다 긴 머리 질끈 묶고 모과나무 그늘에 서서 산 아래 읍내 그림자만 만지작거리다가 문득, 놓고 온 것들에 대한 서글픔이 눈앞을 가리는데 어질어질 산벚꽃 핀 자리로 돌아오신 스님 내 눈을 깊이깊이 들여다보고는 오늘은 안되겠다, 하시며 바랑에 내 설움까지 넣고 또 휘청휘청 고갯길 넘어가셨다 박경희는 2001년 『시안』신인상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첫시집 『벚꽃 문신』은 농촌의 삶속에서 신화적 요소가 작용한다는 점에서 이번 시집과 차별화 된다. 뒤숭숭한 꿈자리와 화재, 구렁이의 죽음 후에 저수지 둑의 무너짐 등이 일상생활에서의 신화적 재현이다. 첫시집이 나오기까지 15년이 걸린 것에 비해 이 번 시집은 3년 만이니 그녀의 작업이 궤도에 올라섰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녀의 시에는 해학과 골계가 있어 유쾌한 페이소스가 느껴진다. 가족사를 고백하기도 하도 자신의 이야기를 독백처럼 풀어내기도 한다. 그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20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따뜻한 동지팥죽 ‘모락모락’을 진행했다. 전 직원이 이른 아침부터 팥죽을 만들어 복지관 이용어르신 600여명에게 점심과 함께 제공했으며 저소득어르신, 후원처 및 유관기관 등에 총3400인분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주)에다포스코리아는 친환경 팥죽포장용기와 파우치를 후원했으며 용인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봉사자 20명이 팥죽을 배달하는 등 나눔의 가치실현에 동참했다. 김기태 관장은 “정성을 다해 직원들과 함께 준비한 팥죽을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며 “새해 복지관과 함께 걷는 모두에게 무사안일을 기원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조효상(77·사진) 전 용인시축구협회장이 용인시 첫 민간 체육회장에 도전한다. 조 전 회장은 지난 2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포츠는 100세 시대 국민 복지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용인시를 스포츠복지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며 민선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 회장은 이날 스포츠복지 실현을 위한 5가지 전략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확대 △생활체육 시스템의 획기적 개선 △체계적인 전문체육 시스템 구축 △체육회의 혁신과 변화 추구 △체육 예산 확보 및 지원 개선을 내놓았다. 조 전 회장은 “체육에 대한 열정과 체육단체 운영 경험, 용인체육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용인체육 100년 시작의 기초를 다지겠다”며 “용인체육 발전만 생각하고, 먼저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충북 제천 출신의 조 전 회장은 현재 (주)대지정공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용인시축구협회 8∼14대(2001∼2014년) 회장과 대한축구협회 K3리그 용인시민축구단 구단주(2007∼2010년), 경기도축구연합회장(2014∼2015년), 용인시민장학회 고문(2015∼2019년 현재) 등을 지냈다. 한편, 출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