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북핵문제가 해결되고 남북평화협정 체결과 북-미 수교가 현실화 될 수도 있다는 희망은 절망으로 바뀌었다. 미국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론을 강경모드로 전환했다. 북미 대화를 위해 노심초사 했던 문재인 정부의 노력도 허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한 당국은 단거리 미사일 제재를 위해 미국이 유엔 안보리를 소집한 것을 비난하면서 불퇴전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아울러 북한은 한국정부에 미국과 북한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획기적인 모멘텀이 주어지지 않는 이상 북미간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간 대북문제에 있어 미북대화에 의한 평화체제 구축에 집중해왔으나 미국의 강경책 회귀를 보면서 언제까지 북미대화에 의존하는 정책을 고수할 것인가 짙은 회의가 든다. 정부는 북한문제에 있어 빌리 브란트 전 서독 총리의 동방정책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분단국가였던 서독은 빌리 브란트 사회민주당 정권이 수립되기 전에는 미국에 점령된 경제대국의 수준의 대접을 받았다. 미국은 서독의 대외정책에 깊숙이 개입했다. 서독은 미국의 승인이 없으면 분단체제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할 수 없었다. 빌리 브란트 정권이 들어서자 서독정부는 동방정책
[용인신문] 정부는 2023년까지 국민연평균 독서량을 현재 1인당 8.3권(세계166위)에서 12권으로 늘리는 ‘제3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정작 초등생들이 독서방해 요소로 ‘학교나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29%)를 답한 걸 알고나 있는지…. 일본 국민평균 독서량은 1년에 약 60권, 게다가 독서의 질을 하버드 의대 수준으로 올리려 한단다. 우리가 독서강국으로 가는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역북동에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없던 이 동네에 몇 년 전 부터 음식점, 편의시설 등 건물이 많이 들어섰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니 참 좋았지만, 요즘은 배달 오토바이 때문에 너무 걱정이 됩니다. 음식점 마다 배달 또는 배달 대행을 운영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역북지구는 음식점이 밀집 돼있다 보니 배달 오토바이도 매우 많습니다. 문제는 이 오토바이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신호위반, 보행자 도로 침범, 위협이 되는 운전, 운전 중 금연구역에서 흡연 등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건장한 성인인 저도 가끔 흠칫 놀랄 만큼 인도에서 위험하게 달리곤 하는데 이곳에는 아파트 단지가 많아서 어린 아이들도 많습니다. 신호 위반 같은 경우에는 제가 운전을 하지 않지만 보행하면서 본 것만 해도 위험천만한 순간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오토
[용인신문] 경기침체에 따른 세입 감소 등으로 문화 예술분야 등 각종 사업 새해예산을 축소한 용인시가 일반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수당’성격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침체와 정부의 보육료 동결 등으로 다수의 어린이집이 운영난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토로한다는 이유로 개인사업자에게 시 예산을 지원해 주는 셈이다. 시 측은 현행법 상 어린이집은 보육시설이고, 어린이집 원장도 보육 종사자에 해당한다며 법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 내 소상공인들은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지난 10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 아동보육과는 새해 예산안에 보육시설 원장 처우개선비 명목으로 총 7억 3000여 만원을 편성했다. 지역 내 어린이집 중 국‧공립 어린이집을 제외하고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 800여 곳 원장들에게 매월 7만원씩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시 측은 “지난해부터 1년 여 간 약 50여 곳의 어린이집이 문을 닫는 등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운 곳이 많아 예산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미 수원시 등 다수의 지자체에서 어린이집 원장에 대한 처우개선비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집 원장
[용인신문] 용인시는 지난 4일까지 ㈜삼천리가스 처인·기흥·수지 고객센터와 한국전력 동용인지사 검침원 115명에게 가정방문 시 위기가구를 잘 판단해 제보하도록 위기가구 발굴 매뉴얼을 교육했다. 교육을 마치며 수개월간 전기·가스 사용이 없는 가구나 3개월 이상 요금이 체납된 가구, 집 주변에 쓰레기가 쌓여있는 가구 등을 위기가구로 보고 즉시 시에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위기가정 지원 사업과 사업별 지원대상 등을 소개하며 검침원이 발굴한 가정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도 설명했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남숙)과 용인신문사(대표 김종경)가 공동 주최한 2019용인가족사랑 동요부르기대회에서 대상인 용인시장상은 늘해랑중창단(김서진, 박예은, 황윤서, 권예현, 김예린, 김채니, 박규빈, 이소율, 조윤진, 한유주, 김소윤, 조현진)의 ‘황금줄이 덩실덩실’이 차지했다. 이번 동요부르기대회는 1~3회 용인태교창작동요제 수상작 가운데서 곡을 선정해 치른 대회로 지난 1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본선대회에서는 전국 지원자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총 15팀이 실력을 겨룬 결과 중창부 최우수상인 용인시의회 의장상은 현음중창단(김희서, 김예승, 송예영, 이신비, 박예슬, 박서현, 조민채, 송시은, 문준)의 ‘황금줄이 덩실덩실’이, 독창고학년부 최우수상인 용인신문사장상은 정려원(수원매탄초5)양의 ‘엄마의 손길’이, 독창저학년부 최우수상인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상은 이지윤(화성 안화초2)양의 ‘보이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우수상인 용인신문사장상은 김하연(구리 태평초4)양의 ‘엄마의 손길’이 수상했으며, 인기상인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상은 라임트리프렌즈의 ‘우리가족 하모니’가 차지했다. 이날 입상은 김라임(용인풍천초
[용인신문] 기흥구보건소는 지난 10일 수원의 호텔 리츠에서 열린 경기도치매관리사업 발전대회에서 치매안심마을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도지사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경기도와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공동으로 매년 경기도 31개 시·군 중 지역사회 치매관리 서비스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우수지자체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기흥구보건소는 구성동·기흥동 등 치매안심마을의 치매 고위험군 주민을 위해 경로당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다양한 치매예방교육 등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12곳 카페·음식점을 치매안심상점으로 지정해 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 점과 치매를 소재로 한 영화를 상영하고 벽화를 그리는 등 주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호평을 받았다.
[용인신문] 원삼면에 위치한 학일마을에서는 아이들에게 떡과 메주, 다육이 등을 만들며 도시에선 접할 수 없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봄부터 가을까지 모내기나 쑥버무리, 황토염색, 감자·고구마 캐기, 옥수수 따기, 미꾸라지 잡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이곳 체험프로그램의 특징은 20명 이상 단체손님에 한해 하루 한 팀만 받는다. 한 팀에 정성껏 서비스를 하기 위함이다. 학일마을은 지난해 체험프로그램과 가래떡 판매 등으로 2억7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농사짓는 주민들의 농외소득이기에 짭짤한 부수입인 셈이다. 동백동의 용인마을협동조합은 지역 우수 농축산물의 판로를 개척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4년 출범, 지난해 2억33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순익분기점을 넘겼다. 지역에서 나는 식재료로 화학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음식을 만들어 파는 마을밥상을 운영하고 학교 단체급식, 반찬배달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지역민 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모현읍 능원리의 용인호박등불마을은 포은 정몽주 선생 묘소와 한국등잔박물관 등 관광자원을 활용해 문화탐방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와 가까운 농촌마을답게 유기농으로 키운 농산물을 이용한 체험과 민박 등으로 지난해 1억
[용인신문] 용인시의회는 지난달 2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제228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2019년 용인시 행정사무감사 및 새해 예산안 심의’ 등을 진행했다. 시의원들은 지난달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했고, 시 집행부는 지난 9일 4차 본회의에서 이에 대해 답변했다. 주요내용을 발췌 보도한다. 편의상 시정질문 순으로 게재한다. <편집자주> 이미진 시의원(구성, 동백동)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안 효율적 예산 수립 의구심 Q) 지난 3회 추경 당시 시장은 공원일몰제 예산을 상정했고, 시의회는 이를 승인했다. 그러나 예산안 확보의 당위성에 대해 의문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안을 보면서 ‘효율적 예산관리계획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의구심’은 더욱 커졌다.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공유재산관리 및 확보를 위한 동의안은 21건에 2200억 여 원에 달한다. 용인시 예산안 계획 및 수립과 집행에 대한 시장의 의견은 ? A) 지방정부의 정책수립 및 이행계획은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를 수밖에 없다. 예산편성기조도 마찬가지다. 용인시도 정부의 국정목표와 지방재정운용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시정목표와 예산을 수립한다
[용인신문] 처인구 역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일 역북동 소재 크린토피아 역북우미린점(대표 김두환)과 가위손이발관(대표 김민회)에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협의체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나눔활동에 6개월 이상 동참하고 향후 2년 이상 참여 예정인 가게에 현판을 증정하고 있다. 크린토피아 역북우미린점은 지난 3월부터 취약계층에 무료세탁·건조 쿠폰을 제공하고 가위손이발관은 6월부터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저소득 10가구에 이발서비스를 하고 있다. 크린토피아 김두환 대표는 “부천에서도 나눔활동을 했다”며 “용인에서도 이웃돕기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가위손이발관 김민회 대표는 “전에도 지역 시설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 나눔활동에도 기꺼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의회는 지난달 2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제228회 용인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2019년 용인시 행정사무감사 및 새해 예산안 심의’ 등을 진행했다. 시의원들은 지난달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했고, 시 집행부는 지난 9일 4차 본회의에서 이에 대해 답변했다. 주요내용을 발췌 보도한다. 편의상 시정질문 순으로 게재한다. <편집자주> 하연자 시의원(구성, 동백동)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 개발계획 민의 외면 우려 Q)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는 개발계획이 처음 제기된 지난 2010년 11월부터 현재까지 9년간 사업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수 차례 용도변경을 해 왔다. 국가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용인시민을 위한 사업이라고 추진되면서도 정작 용인시민들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시장은 경찰대 부지 개발 관련 4000여 명이 참여한 시민청원 답변으로 ‘충분한 광역교통 대책이 수립되지 않는 언남지구개발을 반대 한다’고 답변했다. 경찰대 부지 매입 등 추가적으로 진행 중인 사항은 있는가? A) 경찰대 법무연수원 부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이전재원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익에
[용인신문] 용인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지난 4일 기준 3337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교육은 올해 희망 학교가 많아 연내 진행이 가능한 36개교 127학급을 선정해 교육했다. 교육은 올바른 출발과 정지 등 자전거 타는 방법과 자전거 이용 관련 교통법규, 안전모 착용 의무 등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진행한다. 아이들은 교육받은 자전거 이용법과 규정들을 직접 자전거를 타면서 현장에 적용해 이해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