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내년도부터 보육시설인 민간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처우개선비 명목으로 월 7만원의 직책 수당을 제공한다고 한다. 용인시에는 국·공립을 제외한 민간·가정어린이집만 대략 800여 곳. 내년도 예산 편성액은 7억 3000만원이다. 당초 어린이집 측은 월 10만원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돈의 액수가 아니다. 시가 왜 민간 어린이집 원장들에게까지 시민혈세로 매달 수당까지 챙겨줘야 하냐는 것이다. 그렇잖아도 유치원 3법 때문에 국회가 시끄러웠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다. 어린이 보육을 위해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임했던 교육자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아이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사리사욕을 챙겨왔던 파렴치범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엄밀히 말해 유치원은 설립 취지부터가 교육시설이고, 민간어린이집은 개인사업 보육시설이다. 그럼에도 정부와 자자체 예산지원을 받는 건 둘다 마찬가지다. 그만큼 책임감이 있는 주요 시설들이다. 수당 제정을 주도했던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 측은 영세한 규모로 운영난을 겪는 가정어린이집을 이유로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20인 이하 소규모 가정어린이집은 이미 원장이 담당교사까지 겸하고 있을 경우 처우개선비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용인신문] 지난 9일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던 포곡읍 전대리 470-3 일대 전대교차로가 안전도 높은 회전교차로로 단장했다. 전대교차로는 최근 3년간 교차로 내 차대차 교통사고 14건에 부상자도 34명이나 나왔다. 말안장처럼 생긴 지형에 설치돼 남북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들은 오르막길인데다 굴곡진 선형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야 교차로의 상황을 알 수 있었다. 또 마성IC에서 내려오는 차량들은 내리막이 심한 탓에 제때 속도를 줄이지 못할 경우 교차로 시설물이나 반대방향 차량과 추돌하기도 했다. 편도 1차선 도로라 신호를 운영하면 우회전조차 할 수 없어 불필요한 정체가 생기고 점멸신호만 가동할 경우 정체는 덜지만 추돌사고 가능성이 높아지는 곳이었다. 용인시는 관할 경찰서와 협의하고 국비를 지원받아 회전교차로로 바꿨으며 중앙교통섬과 과속방지턱, 과속단속 카메라 등을 설치해 차량들이 안전하게 지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신문] 지난 3일 수지구 죽전1동주민자치센터는 제10대 여순자 위원장과 제11대 장진희 위원장의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장진희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다양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원활히 운영하고 지역환원사업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지역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죽전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웃음치료 무료 특강, 요양원 자원봉사공연, 환경정화 활동,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등 주민 화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용인신문] 최은진의 BOOK소리 156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꿈결처럼 아득한 이야기 꿈의 책 ◎ 저자 : 니나 게오르게 / 출판사 : 쌤앤파커스/ 정가 : 14,000원 이 책은 한사람이 깨어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끝없는 꿈을 꾸는 남자. 혼수상태에 빠진 채 꿈을 꾸는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코마는 그리스어로 깊은 잠을 뜻한다. 살아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아들에게 듣고 보고 느끼고 있다는 걸, 아니 사랑하고 있다는 걸 전하려 애쓰는 헨리. 그 사랑을 예민한 감각으로 감지해 내는 아들 샘. “아빠는 살아 있어. 다만 다른 방식으로 살아 있을 뿐”이라며 독특한 방식의 삶이라고 해서 덜 중요하지 않다고 말해주는 에디. 코마상태에 빠진 헨리와 그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삶과 죽음을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헨리 그는 기나긴 꿈을 꾸고 있다. 지나간 날을 꾸기도 하고 다가올 날에 대한 꿈을 꾸기도 한다. 헨리가 꿈의 세계로 들어간 후에도 시간은 흐르고 그를 기다리는 에디와 샘은 안타깝기만 하다. 코마상태에 빠진 환자와 사랑하는 남자를 기다리는 여인,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빠를 그리워했던 소년. 그리고 기다리는 이들을 만
[용인신문] 지난 4일 처인구 백암면 장평경로당에서는 9월부터 3개월간 운동·도자기·미술 등 평생학습 강좌를 수료한 어르신 52명에게 수료증 전달식이 진행됐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쉽고 재미있는 활동으로 배움에 대한 즐거움을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 강좌는 지난 8월 단국대 5060 경로당 파견지도자과정을 수료한 50~60대 파견지도자 37명이 맡았다.
[용인신문] 윤석열을 임명할 땐 언제고 이젠 윤석열을 잡겠다며 나라가 발칵 뒤집혔다. 법치 국가에서 법을 쥔 자들은 그야말로 갑중에 갑이다. 법을 기준으로 두 개의 깡패가 있다. 법위에 있는 깡패와 법아래 있는 깡패. 세상은 이를 전자는 검찰이요, 후자는 양아치라 불렀다. 지금 대한민국은 세 명의 대통령이 존재한다. 법률적 대통령은 문재인이고, 마음속 대통령은 대한민국 검찰총장 윤석열이며 번외로 밤의 대통령은 모 언론사 사주 아무개다. 물론 윤석열 이름이 갖는 국민적 평가는 대통령 문재인을 보는 호불호만큼일수도 있다. 2016년 12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최순실(개명 최서현) 특검에서 특별검사보에 임명된 윤 검사가 했다는 말 중 하나가 “검사가 수사권 가지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입니까?”라는 말이었다. 이 말에서 읽혀지듯이 그들은 스스로를 “나는 정무능력이 없다.” 라고 쐐기를 박아놓고 시작한다. 오로지 범죄만 보고 가겠다는 말이다. 그야말로 애초부터 브레이크를 만들지 않은, 멈춤을 잊은 게 아니라 멈춤이 없는 폭주기관차다. 여기다 검찰총장이라는 날개를 달아준 것이 문재인 대통령이다. 이런 자들에게는 병아리 눈물만큼의 책잡힐 일을 보여서는
[용인신문] 백군기 용인시장이 새해 시정운영 목표로 ‘Up grade Yongin, 더 나은 가치 실현’을 제시했다. 또 경제자족도시와 친환경 생태도시 등 5대 시정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백 시장은 지난 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8회 시의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 용인시 시정운용의 큰 방향은 한마디로 Upgrade 용인, 더 나은 가치 실현”이라고 밝혔다. 모든 부문의 수준을 끌어 올려 차원이 다른 도시를 만들고, 더 나은 용인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것. 이날 백 시장은 새해 시정운영 중점과제로 △100년 미래를 결정할 세계적 반도체 도시, 경제적 자족도시 △친환경 생태도시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도 강화 △사람중심의 도시기반을 구축 △시민의 삶이 존중받는 사회 등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원삼반도체 클러스터와 첨단 반도체 장비기업인 램리서치 까지 건립되면 용인은 세계적인 첨단반도체 도시가 된다”며 “첨단 산업단지에 상업·업무·교육·문화시설과 주거시설이 복합된 플랫폼시티까지 조성되면 일자리와 삶의 여유가 넘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친환경 생태도시를 위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조성사업 및 난개발 해소 대안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용인’이 지난 7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 ‘함께 만들어 가는 길, 네 번째 이야기’를 공연했다. 지난 2016년 입단, 처음 악기를 시작해 4년 차가 된 단원부터 올해 입단한 학생이 함께 연주하며 교향곡 제 94번 ‘놀람’(프란츠 요제츠 하이든) 전곡을 비롯해 영화 ‘레미제라블’, ‘아이언맨3+어벤져스’ 테마 OST,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OST, 경복궁 타령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레퍼토리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재단은 음악을 통한 아동의 안정적인 정서 성장을 목표로 매년 신규단원을 모집해왔으며 ‘용인’은 현재 34개교에 재학 중인 총 55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성됐다.
[용인신문]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의장 이상원·이하 노총)는 일자리에 대한 수요자와 공급자의 요구와 필요를 맞춰주는 중개 역할 등 일자리 창출에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노총은 고용노동부와 용인시가 지원하는 2019년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사업 주관기관인 노총 산하 용인고용포럼 사무국은 올해 지난 7~12월 ▲용인지역 일자리창출 및 고용안정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킹사업 ▲국가, 지자체 고용정책 및 고용서비스 제도 홍보 ▲용인지역 일자리 창출 및 유효구인정보 전달매체 개발·배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일자리 네트워킹 사업을 위해 인사노무관련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포럼을 펼치는가 하면 재직 근로자 고용안정과 직업 적응을 위해 주제별 포럼도 실시했다. 또 지역 일자리 매칭을 위해 10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3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용서비스 전달체계 및 기업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터혁신 컨설팅’ 홍보 사업도 실시했다. 특히 유효구인정보지를 제작해 용인 지역 주요 사업장 200여 곳에서 2명 이상 구인하는 공고를 지속적으로 게재, 배포함으로써 구인
[용인신문]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1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용인지역 내 첫 공식 출마선언이 나왔다. 선거제 개편 등 중앙 정치권 이슈가 해결되지 않고 있지만, 총선을 앞둔 본격적인 공천 경쟁이 시작됐다는 평이다. 이홍영(50) 전 청와대 행정관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용인 병 선거구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홍영 전 행정관은 지난 12일 용인시청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명품도시 수지를 만드는 일에 혼신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행정관은 이날 “문재인 정부는 ‘촛불 민심’의 명령에 따라 적폐청산의 역사적 책임을 부여받은 정부로 반드시 성공해야 하며 행정관 출신으로서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 명령에 화답하는 길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수지는 도시의 양적 성장이 한계에 이르렀고 이제는 삶의 질 제고에 정치·행정력을 집중할 때”라고 짚기도 했다. 이 전 행정관은 경희대 행정학과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노무현 정부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 경기도교육청 정책기획관,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비서관,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역임했으며, 수지구 풍덕천동에 거주하고 있다. 이홍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용인신문] 동백중학교(교장 오인관)는 학교스포츠클럽 목표인 1인1종목 활성화를 위해 피구, 농구, 축구 종목을 정하고 체육교사와 학생심판들이 교내 리그전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체육수업은 2009, 2015 개정체육과 교육과정에 편성된 모든 영역을 통해 학생들 자신이 어떤 체육종목에 재능이 있고 흥미를 느끼는지 발견하면서 학교스포츠클럽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조영운 예체능부 담당교사는 “각자 좋아하는 종목을 찾아 체육활동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하지만 배구에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은 네트 설치가 오래 걸리며 설치해도 랠리가 이어지기 쉽지 않아 정식네트로 규정에 맞는 경기를 즐기기가 힘들었다”고 했다. 이에 배구 기본기 교육을 위해 매주 토요일 2시간씩 배구지도를 했다. 처음 모집에는 10여명 정도였으나 3개월쯤 후 30여명으로 늘었다. 또 언더핸드·오버핸드 패스 등 학생들끼리 즐기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교사지도 없이도 패스와 스파이크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주니 꾸준한 기능향상으로 시합이 이뤄지고 상대방존중, 팀원배려 등 모습을 보였다. 실수한 학생에게는 격려와 위로를 건넸고 파이팅을
[용인신문] 지난달 30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하 상상의숲)에서는 용인시 유소년 미래직업 체험 및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SK텔레콤 ICT 체험관’ 개관식이 진행됐다. 행사는 SK텔레콤 ICT 체험관 가림막 제거를 시작으로 풍선 퍼포먼스·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체험관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4차 산업연계 기술 체험 제공을 목적으로 SK텔레콤의 ICT 콘텐츠를 무상 제공받아 개관하게 됐으며 상상의숲을 찾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ICT 기술(AR, VR 등)로 미래 직업 적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상상의숲 1층에는 SK텔레콤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코딩로봇 체험 콘텐츠인 ‘알버트 독립영웅구하기’도 함께 오픈해 기존의 로봇놀이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마트 코딩로봇 알버트 코딩체험’과 더불어 흥미로운 코딩 체험 환경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