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노인복지관련 기관을 9곳으로 확충함에 따라 내년부터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전담사회복지사 16명과 생활지원사 206명을 모집한다. 사회복지사는 사회복지시설에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가 대상이며 서비스 상담과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생활지원사는 어르신에게 돌봄 서비스를 할 역량과 의지를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사 및 요양보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선 채용한다. 수행기관은 이들을 채용해 어르신에게 안부확인 등 안전 지원과 영양섭취·낙상예방 등 생활교육, 친구 만들기 등 사회참여, 외출 동행·장보기 등 일상생활 지원, 혹한기 물품 지원 등 연계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채용에 대한 문의와 지원서 제출은 각 기관에서 담당하며 제출 기한은 기관별로 상이하다. 대상기관은 처인1권역(포곡읍·모현읍)에 인보노인복지센터, 처인2권역(이동읍·남사면·원삼면·백암면)에 용인대학교 사회봉사센터, 처인3권역(역삼동·중앙동·동부동·유림동·양지면)은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이다. 또 기흥1권역(신갈동·영덕동·구갈동)은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 기흥3권역(상갈동·기흥동·서농동)은 루터대학교 용인노인복지센터, 기흥4권역(보정동·마북동
[용인신문] 나는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 왜 사진을 찍느냐고 물어보면 딱히 대답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럴 때마다 그냥 사진 찍는 게 좋아서라고 말한다. 사진은 우리의 삶과 자연의 외침을 담는 그릇이다. 빛바랜 사진첩에서 만난 사진 한 장은 지난날의 기록을 깨워 추억의 바다를 항해하게 한다. 필자가 헬기를 타고 하늘에서 바라본 용인은 참으로 아름답다고 느낀다. 석성산, 조비산 등과 경안천, 청미천 등의 하천이 조화를 이루고 빨간 여명 빛에 물드는 마성리 들판, 노랗게 익어가는 백암 들판은 농촌의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또한 그 속에서 도심지는 유기체로서 삶의 활기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올해 용인시는 관광도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新용인팔경’을 선정하여 용인의 아름다움에 공감할 수 있는 참신한 관광코스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석성산, 조비산 등은 선정된 지 16여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키 작은 소나무, 상수리나무 등은 키다리 성인 목이 되어 사람들의 시야를 가리게 되었고, 가실리 저수지 주변의 수목도 크게 자라 본래 풍광을 잃어버리고 있다. 한편으로 용인의 급격한 도시화는 새로운 풍경을 창출하기도 한다. 수지구 쪽은 아파트
[용인신문] 한국등잔박물관은 지난 10월 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역사 이전, 역사를 말하다-part 1. 능원리’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전시는 한반도의 온돌과 등잔 문화를 연구하는 첫 출발로 모현읍 능원리에서 발굴된 유물을 고고학적 자료를 토대로 재조명하고 역사시대 이전의 선사시대 유물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삶과 문화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박물관이 위치한 능원리 일대는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의 생활터전이었음을 증명하는 석기가 발견될 만큼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이다. 지난 2011년 능원리 205번지 일대 약 735평 부지에서 구석기 시대 타제석기 23점과 신석기시대 빗살무늬 토기편, 삼국시대 토기편, 조선시대 자기편 등 29점이 채집됐고 그 중 대표 유물 8점을 전시한다. 박물관의 박정아 학예사는 “온돌 문화 안에서 발전해온 등 기구는 거석문화와 필연적 관계 속에 발전되고 이어져 왔다”며 “본 전시를 통해 능원리가 한반도 인류 역사의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숯불 닭갈비·갈매기살·삼겹살, 한잔하기 딱이네~ [용인신문] 서른 여덟 번째 ‘용인판 미슐랭’ 맛집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동네 주민들도 잘 모르는 숨은 맛집을 찾아 소개해드릴게요. 상호는 ‘형제 참숯 화로구이’, 간판도 아주 심플…. 위치는 죽전 뒷골목~죽전 파크빌 맞은편 자그마한 상가 1층입니다. 매장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기다랗고 테이블 6~7개 정도. 원통형 식탁에 등받이 없는 원형 간이 의자뿐입니다. 아무 부담(?) 없이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로 방문했던 날도 만석으로 북적였습니다. 시그니처 메뉴는 숯불 닭갈비로 알고 갔는데 갈매기살도 있고, 삼겹살도 있고, 갈빗살, 껍데기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어떤 메뉴부터 맛을 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메뉴에는 없지만 1인분씩 골고루 코스 처럼 주문 가능하다고 팁을 주셔서 그렇게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은 양파와 오이장아찌, 상추 겉절이가 나왔는데 아삭한 식감도 좋고 간도 적당해서 고기랑 궁합이 너무 좋았어요. 간이 약한 갈매기살부터 시작! 손질 까다롭고 신선도가 떨어지면 냄새나기 쉬운 생갈매기살이라 전문점도 아닌데 어떨지 몰라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유명한 갈매기살 전문점에 전혀 뒤지지 않더라
[용인신문] 오는 12일 청덕도서관은 3층 시청각실에서 가수 요조와 작가 임경선의 특별 북 토크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를 진행한다. 토크는 온라인 오디오클립에 ‘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로 연재됐던 콘텐츠를 글로 엮은 신간 ‘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를 주제로 책 소개, 작가 낭독, 참여자와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며 일과 사랑, 여행, 돈, 자유 등 다양한 분야의 솔직한 이야기로 채워질 예정이다. 글 쓰는 가수로 유명한 요조는 현재 제주도에서 책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1집 'Traveler', 2집 ‘나의 쓸모’, 스페셜 앨범 ‘My Name Is Yozoh’ 등 앨범과 ‘오늘도, 무사’,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기분’ 등의 책을 발표했다. 작가 임경선은 ‘어떤 날 그녀들이’, ‘기억해줘’, ‘엄마와 연애할 때’ 등을 펴냈고 온라인 오디오클립 ‘임경선의 개인주의 인생 상담’을 진행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본 북 토크는 20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 사전신청 후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청덕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cheongdeok/index.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기흥구 동백동에 있는 숲속동그라미 유치원에서 행복한유치원까지 경사도로의 경사도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이 도로는 숲속동그라미 약 100여 명의 아이들이 차량으로 등‧하원 하는 곳으로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제 곧 눈이 많이 올 텐데 해당 유치원에 보내는 학부모 입장에서 걱정이 많습니다. 지난해 같은 경우는 눈이 와서 차량 운행이 어려워지자 유치원차량에서 아이들이 내려 그 추운날 눈을 맞으며 언덕을 줄지어 걸어 올라갔다고 합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이 경사의 도로는 상‧하 차선 구분도 되어 있지 않고, 차도와 보행로 구분도 없는 곳입니다. 특히 이 도로는 공사차량과 골프장을 이용하는 차량 통행이 많은 곳입니다. 그럼에도 보행로가 단절돼 차량과 보행자의 혼재로 사고위험이 높습니다. 석성로521번길 ‘숲속동그라미 유치원’에서 ‘행복한유치원’까지 경사도로에 미끄럼방지 포장공
[용인신문] 수지구 상현동 용인종합가족센터는 오는 14일 진행되는 초등돌봄 공감 토크콘서트에 참가할 용인시민 1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초등학생 돌봄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용인시만의 특화된 돌봄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다. 콘서트는 가족합창단 밥챙알챙의 사전공연에 이어 개그맨 노정렬의 사회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100분 동안 진행된다. 퀴즈, 영상 등으로 먼저 용인시 돌봄사업 현황을 공유한 뒤 백군기 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돌봄정책의 고민·문제점·대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용인시청 홈페이지 배너를 클릭하거나 홍보문 등을 참고해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녀동반 콘서트장 입장은 불가하며 행사시간 동안 별도의 공간에서 무료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마라(痲辣) 사람이 오면 음식은 따라 온다. 양꼬치집과 훠궈집이 번창하더니 최근엔 ‘마라’집이 유행이다. 한자로 마(痲)는 저리다, 라(辣)는 맵다는 뜻으로 ‘얼얼하고 매운 탕’이라는 뜻. 국내 대학 외국인 유학생 16만명 중에 7만1067명이 중국인 유학생이다. 사람이 섞이면 문화가 섞이듯 마라탕처럼 뜨겁고 화끈하게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겠다. 사진은 대학가에 있는 마라 음식점.
[용인신문] 환자 동의 없이 의료기관으로부터 환자들의 처방전을 발급받아 특정 약국에 몰아주고, 조제된 약을 요양원에 배달하는 수법으로 의약품 불법 담합행위를 한 의사와 약사, 의약품 도매업자들이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병원, 약국, 의약품 도매상 간 담합행위를 수사한 결과 의료법과 약사법 위반혐의로 의사 6명, 병원직원 1명, 약사 1명, 의약품 도매업자 1명 등 9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불법 담합한 병원은 서울 3곳, 인천 2곳, 강원 1곳이며, 약국 1곳과 약국 도매상은 경기 지역이다. 의약품을 배달받은 요양원는 서울 31곳, 경기 30곳, 인천 13곳, 강원 3곳 등으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이다. 특사경에 따르면 의약품 도매상 A씨는 자신의 가족 명의로 의약품 도매상을 운영하면서 병원 6곳과 요양원 77곳의 진료협약 체결을 알선했다. A씨는 알선의 대가로 병원으로부터 자신이 취급하는 의약품 등이 포함된 처방전을 넘겨받아 특정약국 1곳에 전송해 약을 조제하게 한 후 약사 B씨로 부터 조제약을 넘겨받아 77곳 요양원에 배달하다 도 특사경에 적발됐다. 의사와 병원 직원은 A씨가 요양
[용인신문] 지난달 26일 용인축협은 한돈협회 용인시지부와 함께 경전철 기흥역에서 시민들에게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소비를 촉진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한데다 소비 심리까지 위축되면서 지역의 양돈농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9명의 참가자들은 기흥역사에 ‘돼지고기,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라는 현수막을 걸고 시민들에게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무해하다는 내용이 담긴 전단지와 돼지고기로 만든 육포를 전했다.
[용인신문] 최근 주민센터가 준공된 서농동복합 주민센터 사업부지 인근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맹꽁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숲과 콘크리트 건물에 둘러 쌓인 도심 한가운데에서 맹꽁이 서식이 확인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용인시도 맹꽁이 서식지역을 원형 보전키로 하는 등 환경 보호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용인환경정의 연대는 지난 27일 다수의 맹꽁이 개체가 서농복합주민센터 부지에 살고 있는 것을 확인됐다고 밝혔다. 용인시 서천동 748 일대 1만2451여㎡ 규모인 서농복합주민센터 부지에는 지난 10월 서농동주민센터가 완공돼 업무를 시작했고, 오는 2020년에는 서농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인환경정의는 2017년 이 일대에 양서류가 다수 나타난다는 시민제보를 받고 주변 조사를 실시해 이곳에 멸종위기 2급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음을 처음 확인했다. 용인시도 맹꽁이 생태모니터링을 실시해 조사결과를 맹꽁이 습지 조성에 반영하는 등 보호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환경정의는 2018년 한강유역환경청의 허가를 받아 공사 부지의 맹꽁이를 포획, 이주하는 생태모니터링 과정에서 부지 내 맹꽁이 대량 서식을 확인하고 서농복합주민센터 부지의 20
[용인신문] 용인시는 지난달 26일 죽전2동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31개 읍·면·동 주민센터를 찾아다니며 각 지역 주민단체를 대상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을 홍보한다. 통·리장협의회나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지역 단체들을 중심으로 마을공동체 사업의 개념과 정책방향 등을 제대로 알려 주민들에게 전파토록 하고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찾아가는 홍보는 마을공동체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와 사례를 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의 개념부터 구체적인 사업진행 방식에 이르기까지 알기 쉽게 소개한다. 또 시 관계자가 마을공동체 사업과 관련한 시의 지원이나 사업추진 방향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