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수지구보건소는 치매안심마을인 신봉동의 경로당·음식점 등 30곳을 치매안심지킴이로 지정하고 지난달 29일까지 현판을 전달했다. 치매안심지킴이는 배회하는 치매환자 발견 시 신속하게 보건소(031-324-8543)나 신봉파출소(031-263-0112) 등에 신고하고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보건소는 이들 경로당과 음식점에 치매 의심 어르신 발견 시 연락이 가능토록 비상 연락처가 적힌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한편, 시는 처인구 포곡읍·모현읍, 기흥구 기흥동·구성동, 수지구 신봉동 등 5곳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해 경로당 94곳에 치매예방수칙을 게시하고 화장실 내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용인신문] 처인구 양지면은 지난달 23일 양지근린공원 축구장 등 4곳에서 2019년 양지면 체육회장배 체육대회를 열었다. 양지면 체육회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250여명의 면민이 참여해 축구, 탁구, 테니스, 게이트볼 등을 겨루며 화합을 다졌다. 이날 축구 경기엔 양지50축구회 등 4개 팀이 참가했고, 탁구 경기는 실버·청년부로 나눠 대회를 진행했다. 양지면 체육회 관계자는 “날씨가 빨리 추워져 걱정했는데 참가 선수들의 열정으로 이겨냈다”며 “이런 열정이라면 앞으로 어떤 일이든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장평초등학교(교장 이중형)는 지난달 27일 본관 1층 다목적실에서 유치원 원아들과 학생, 학부모지원단, 교직원이 함께 2시간에 걸쳐 김장담그기 활동을 실시했다. 매년 학부모회가 주관했으나 올해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계획을 세우고 참여하는 행사가 됐다. 김장 김치는 그동안과 마찬가지로 학교주변 장애인단체나 마을주변 독거노인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올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체험활동의 기회를, 학부모들에게는 학교교육활동 참여기회를, 교직원들에게는 학부모와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학교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교육공동체 간의 신뢰와 공감을 회복할 수 있었다. 구민진 학부모회장은 “그동안과 달리 아이들이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며 소통을 더 강화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장평초등학교는 전교생 20여명의 작은 학교지만 교육공동체가 함께 작은 행복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꿈을 키워나가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용인신문] 민선 7기 출범이후 제일 먼저 눈 여겨 봤던 것은 인사(人事)분야였다. 시장이 바뀌면 정무직 공무원들과 시 산하단체 기관장 인사부터 하는 게 관례이기 때문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것이 보편적인 정치 현실이기에 정권이나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관행이 됐다. 백군기 시장 취임 직후 논란이 됐던 것은 제2부시장 거취였다. 정무직 논란을 불러일으킨 당시 김재일 제2부시장은 법적 임기를 고수했지만, 각종 압력에 밀려 사퇴했다. 그 자리는 백 시장 측근인 시의원 출신 김대정씨가 바통을 이어 받았다. 공모 절차를 거쳤지만 단체장 의중이 절대적인 만큼 굳이 따지자면 형식이야 ‘입찰 계약’지만 사실상은 ‘수의 계약’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어 시장 측근 인사들이 특별보좌관 등의 정무직 자리를 속속 채웠다. 그런데 시 산하기관 단체장들은 그 역할과 능력이 시정 운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설왕설래했다. 문제는 지금까지도 얽힌 실타래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민선7기가 출범한지 1년이 넘었다. 가장 큰 산하기관인 용인도시공사는 사실상 사장 자리가 공석이다. 현재 2명의 본부장 체재로 운영 중이라고 한다. 민선이후 만들어진 도시공사는
[용인신문]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삼성생명 레슬링단과 함께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과 스포츠 활동으로 건전한 인성 함양을 위한 ‘청소년 휴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휴먼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안한봉 삼성생명 레슬링감독 등 레슬링 선수단과 중·고교 20여 명의 학생들이 ‘청소년 희망’ 이라는 주제의 현장 강의를 시작으로 레슬링단 선수들과 함께 스파링 시범 및 기본기술 훈련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부서는 청소년이 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스포츠맨쉽으로 인내와 배려를 키워 사회문제인 학교폭력과 비행을 예방하고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향후 지속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용인서부서 황재규 서장은 "지역사회와 협업을 통한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공동체 치안을 확립하고 청소년들이 더욱 건전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노후 된 시설과 협소한 주차공간 등으로 매년 행정사무감사 및 용인시의원들의 시정질문 단돌메뉴로 등장해 온 처인구청 신축 문제가 또다시 거론됐다. 지난 2006년 당시 안전진단 D등급 판정으로 공공청사로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것이 밝혀진 후 12년째 반복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 집행부 측은 여전히 이렇다 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채 시설물 보강공사를 진행하며 청사 운용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청사신축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데다, 현 위치에 신축할 경우 협소한 도로문제 등이 걸리고 다른 곳으로 이전 신축을 할 경우 인근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민선7기 백 시장 임기가 1/3이 지난 상황에서 구청 신축을 추진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 백 시장이 재선을 염두에 둘 경우 시 재정문제와 주민들의 상반된 목소리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용인시의회 김상수 의원은 지난달 26일 제238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처인구청 신축 문제에 대해 거론했다. 이날 김 의원은 “지난해 시정질문을 통해 처인구청 청사 신축 계획을 질의했고, 백 시장도 처인구청의 신축을 검토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한다는 답변을 했
[용인신문] 벌써 한해의 마지막달이 시작됐다. 용인시는 지난 달 28일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둔 상태에서 용인시청 정문 입구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 후 점등을 시작했다. 아침저녁으로 한파가 몰려오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대형 트리와 각양각색의 빛 조형물들이 연말 분위기를 따듯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용인신문] 지난달 22일 용인시청 비전홀에서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지역 돌봄 공동체인 가족품앗이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양성평등기금으로 진행하는 이 사업은 7세~초등4학년 자녀를 둔 4~8가정을 한 팀으로 꾸려 4월부터 7개월간 부부의 재능나눔으로 주말체험학습, 미술·음악·독서 등을 하며 공동 육아를 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올해 7팀(40가정 119명)의 참여자들은 한 달에 두 번 이상 팀별로 모여 체험과 놀이 등 자체 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활동일지를 인터넷 카페에 올려 내용을 공유했다. 이날 7팀의 리더들은 활동에 참가한 아이들과 함께 했던 활동내용을 소개하고 부모와 이웃이 육아에 동참한 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부모와 자녀의 친밀감을 더하고 자연스럽게 아빠의 육아참여율을 높여 맞벌이 가정의 육아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육아라는 공통분모로 이웃 간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뿔 소라 회·한치 물회·성게 칼국수 제주 토속적 음식 시의 구미 당겨 뼈만 남은 삶. . . 90일간 살찌우기 [용인신문] 제주도에서 보낸 90일 간의 삶을 기록한 이금한 시인의 시집 ‘관덕정 일기’가 청어에서 나왔다. 관덕정 일기는 제주도에 머물면서 하루하루 삶을 기록한 일기와도 같은 독특한 시집이다. 관덕정 일기 1, 2, 3으로 넘버링 되어진 시를 읽어 내려가는 게 재밌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제주의 명소뿐만 아니라 이금한 시인이 찾아낸 카페며 마트, 시장 등 제주 사람들이 일상으로 삶을 영위하는 곳이 시속에 등장한다. 90일간의 기록인 관덕정 일기만 읽고도 웬만큼 제주사람이 된 것 같다. 뿔소라 회, 한치 물회, 성게 칼국수, 꿩 메밀국수 등 제주의 냄새가 가득한 토속적인 음식도 시의 구미를 당긴다. 그가 숙소로 삼았던 원룸 맞은편에 있던 제주의 관아가 관덕정이다. “제주관아 앞에는 관료들이 심신을 수양하던 터 관덕정이 있다. 제주에 도착한 이후 잡은 곳이 관덕정 바로 앞의 원룸이었다” 그는 관덕정에 머물면서 제주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느끼고 써 내려갔다. 시인이 제주에서 보낸 시간은 희망이었고 재활의 의지였다. 그는 초여름부터 늦여름까지 제주에서
[용인신문] 지난달 28일 시청 컨벤션홀에서는 올해 하반기 개인택시 신규 면허자 63명에게 면허증을 수여하고 서비스 향상을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새로 개인택시 면허를 받은 대상자는 가군(택시)이 50명으로 가장 많고, 나군(버스) 4명, 다군(기타사업용) 4명, 라군(군·관) 2명, 마군(국가유공자, 장애인, 여성택시운전자) 3명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월2~6일 개인택시 면허 신청을 접수하고 결격사유 조회와 심사를 거쳐 최종 면허대상자 63명을 선정했다. 이날 면허로 용인시의 개인택시는 총 1586대가 됐으며 이달 중 공급 예정인 24대를 포함한 337대의 일반택시를 합하면 전체 1923대로 시민들의 택시이용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신문] 한 겨울의 문턱에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아름다운 문화예술축제가 28, 29일 용인시문화예술원 3층 마루홀과 국제회의실 및 로비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열렸다. 용인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한마당 문화예술 잔치인 ‘아트 투게더’.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제목처럼 용인 지역 각 장애인단체가 함께 참여해 공연, 전시 등 생활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축제의 장을 펼쳤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 이번 공연 행사에는 첼리스트 차지우, 중창 이근범과 이은별, 드림 점프 치어 업(치어리딩 팀), 밝은누리밴드, 바인오케스트라, 행복걸음, 개밥에 도토리, 한울림연주단, 쿰오케스트라, 아슬란, 행복두드림, 한마음합창단 등 12개 공연팀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또 문화네트워크 혜윰, 휠체어 무용 김용우 댄스팀, 청각장애인 무용수 고아라, 국악인 이윤선 등 특별공연 4팀이 축하 무대를 함께 꾸몄다. 국제회의실에서는 전시회도 열렸다. 그림, 공예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아름답게 전시됐다. 전시에는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하늘의 별, 용인시자애인주간보호센터 라온, 용인
[용인신문] 용인도시공사가 용인시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예산을 목적 외 용도로 다수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와 공사 측은 의도적인 것이 아닌 위탁사업 수행 과정에서 나타난 행정상 ‘실수’라는 입장이지만, 예산규모에 관계없이 사업비의 목적 외 사용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용인시의회 전자영 의원은 지난 28일 용인도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위탁사업 예산을 목적 외 용도로 사용하는 등 예산을 멋대로 집행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시가 용인도시공사에 위·수탁하는 2019년도 대행사업비는 공영주차장 26개소를 비롯해 자연휴양림, 용인평온의 숲 운영관리 등 모두 20개 사업 468억 원 규모다. 공기관 대행사업비 규모도 2017년 305억 원, 2018년 411억 원 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 의원은 지난 6월 공기관 대행사업비 정산 검사가 미실시 등에 따른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이후 시 측은 ‘2018년도 용인도시공사에 위탁한 대행사업 20개에 대해 부서별 정산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지방공기업 예산편성 기준에 맞지 않게 집행한 사례가 35건이 적발됐다. 사례를 살펴보면 도시공사는 시설관리를 위해 교부된 대행 사업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