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한해를 마감하는 12월이 시작되면서 아름다운 송년 공연이 줄을 잇는다. 하나오페라단이 마련한 ‘쏠리스트 앙상블과 함께 하는 송년음악회’가 8일 오후7시 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11일 오후7시에는 용인민예총이 주최하고 한우리예술단이 주관하는 2019 할미산성문화제 국악의 향연‘이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된다. 13일 오후7시30분, 14일 오전11시, 오후3시, 6시에는 2019경기꿈의학교 리용마마의 뮤지컬 제작학교의 창작 뮤지컬 ‘모글리가 된 아이’가 용인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개최된다. 하나오페라단이 마련한 송년음악회에 출연하는 쏠리스트 앙상블은 국내 최고의 성악인 80여명으로 구성된 남성합창단이며 웅장한 울림으로 세대를 넘어서는 감동을 선사한다. 쏠리스트 앙상블은 1984년 KBS합창단 출신 선후배들이 모여 첫 연주무대를 선보인 이래 스승과 제자로 이뤄진 합창단으로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단체다. 아카데믹한 남성 앙상블과 합창의 진수를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 지휘자인 윤의중 지휘로 피아니스트 이선아가 함께 하며 초대성악가로 소프라노 성혜진, 피아니스트 문인영이 연주한다. 또
[용인신문] 용인시는 지난달 27일 지곡동 지곡2교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가 입주하는 지곡일반산업단지에 이르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 3-85호선 개설공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램리서치 등 이곳 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될 기업들은 물론이고 인근 주민들과 풋살장·승마장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 기존 도로는 보도가 별도로 없고 폭도 6~8m에 불과한데다 선형이 구불구불해 대형차량의 교행이 어려웠고 주민들도 통행에 불편을 겪어 왔다. 이 상태에서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설 경우 주민들은 물론이고 이 일대에 사업장을 둔 업체들의 통행이 어려워지고 교통사고 위험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곡산업단지 사업시행자와 도로개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맺고 2016년 7월부터 폭 12m에 양쪽으로 보도까지 갖춘 593m 구간의 왕복 2차로 도로를 개설했다. 사업비는 전액 지곡산업단지 시행사가 부담했고 시는 도로개설을 담당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개발을 하면서 주민들의 불편까지 해소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와 협약을 맺어 이곳 도로를 개설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면서 시민들의 통행환경을 개선할
[용인신문] 용인문학회(회장 안영선)가 23일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2019 약천 남구만문학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제2회 약천 남구만 신인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이번 남구만 신인문학상 수상자는 한정우 시인으로 ‘바람의 장지’외 6편이 당선됐다. 이날 행사는 ‘약천, 이 시대의 탕평을 꿈꾸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벌써 10년을 맞이한 남구만문학제의 지난날을 돌아보는 영상 관람을 비롯해 퓨전국악그룹 화월이 남구만 시조 ‘동창이 밝았느냐’를 비롯해 ‘당상회음’ ‘화월 아리랑’ 등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오룡 인문학연구소 원장이 ‘약천, 남구만과 탕평의 시대’를 제목으로 한 특강을 가졌으며, 소화 챔버오케스트라, 위아더보이스 등의 공연과 용인문학회 회원들의 시로 남구만을 노래하다 시낭송회가 이어졌다. 3부에서는 남구만신인문학상 시상식과 5행시백일장 시상식이 열렸고, 부대행사로 약천 남구만 시전이 마루홀 로비에서 개최됐다.
[용인신문] 올해 경기도의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몫으로 반영된 예산 177억여 원이 결국 한 푼도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의회가 올해 본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1인당 ‘80만 원’ 지원을 목표로 예산을 추가 반영했지만, 도는 당초 계획대로 지원액 ‘50만 원’을 유지하면서 증액분 전액이 사실상 ‘잠든 예산’이 된 것. 지난달 25일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석환(민·용인1)의원에 따르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해 말 이뤄진 올해 본예산 심의에서 1인당 50만 원으로 책정된 산후조리비 지원액을 1인당 80만 원으로 늘려 관련 예산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올해 편성된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예산은 당초 도가 제출한 296억여 원에서 전액 삭감된 ‘청년면접수당’ 예산 160억 원을 포함, 총 473억7000여만 원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도는 이렇게 늘어난 산후조리비 예산 증액분을 활용하지 않았다. 당초 계획대로 출산가정의 출생아 1인당 50만 원 지원액을 유지, 올해 사업을 진행했다. 지 의원은 “도의회가 올해 본 예산안을 통과시키며 예산안 부대의견으로 산후조리비 80만 원 증액 관련 내용을 명시했다”며 “그러나 경기도는 사전 설명도 없이 협의사항
[용인신문] 용인문화원이 한해를 마감하는 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 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일 년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배운 실력을 선보이는 우리문화 한마당 행사를 비롯해 문화원 실버합창단의 제8회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6일 우리문화 한마당 행사에는 판소리, 가야금, 한국무용, 경기민요, 하모니카, 남도잡가, 댄스스포츠, 선소리 산타령, 안단테 밴드 등 종류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흥겹게 펼쳐졌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는 동양화, 유화, 수채화, 매듭, 서예, 사군자 등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한편 대내외적으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용인문화원 실버합창단이 늦가을의 서정을 돕는 ‘가을이 오는 소리’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물들였다. 신성민 지휘, 장윤선 반주로 빛으로 부르는 평화를 그대에게, 남성합창 고향의 노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중 사냥꾼의 합창, 가을이 오는 소리, 친구이야기, 영영, 예스터데이, 싱싱싱, 겨레의 노래 등을 연주했다. 게스트로 테너 권희준씨가 오 솔레미오, 지금이순간, 향수 등을 선보였으며, 현악사중주단인 스트링앙상블이 출연해 헝가리안무곡, 가을노래 메들리, 하얀거탑OST 등을 들려줬다. 이날
[용인신문] 용인고등학교(교장 최해순) 전환반 학생들이 직접 텃밭에 심어서 가꾸고 수확한 농작물로 김장김치 80통을 담가 소외 이웃과 함께하고 싶다며 지난달 29일 역삼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우리 학교는 ‘특수학급’을 ‘전환반’이라고 해요. 전환반은 4학급으로 운영되며 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성인기이기에 실제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교육을 위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텃밭교육은 실전교육 중의 하나며 올해로 4년째 잇고 있고 ‘농생명교육’이라는 하나의 교과목이 됐습니다.” 전환반 팀장을 맡고 있는 장만세 특수교사의 말이다. ‘농생명교육’은 학교에서 텃밭을 만들어주고 전환반 학생들과 교사들이 토마토, 옥수수, 고구마, 들깨, 무, 파, 배추 등 농작물과 나팔꽃,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꽃 종류를 심고 가꾸는 과목이다. 밭에서의 단순한 활동 같지만 가장 중요한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교육을 재밌게 배울 수 있다. 땅을 갈고 무엇을 심을까 의논한다. 금전을 치르고 구입한 씨앗의 겉봉에는 심는 시기와 방법이 있으니 읽고 의논하며 연구한다. 심을 때는 씨앗에 따라 간격을 정하고 씨앗 개수도 유심히 살펴야 한다. 한번은 파를 심는데 숟가락으로 씨를
[용인신문] 용인과 수원, 고양, 창원시 등 인구 100만 인상 대도시에 ‘특례시’명칭을 부여하고, 중앙에 집중돼 있는 각종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연내 처리가 사실상 불발됐다. 지난 3월 29일 정부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지 8개월 여 만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됐지만, 법안소위는 법안에 대한 검토보고만 청취한 후 논의대상에서 사실상 제외했기 때문이다. 올해 정기국회 회기가 오는 10일 마무리되고, 임시국회가 열린다 하더라도 연내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언이다. 임시국회가 열리더라도 회기가 30일 이내로 제한 된데다, 패스트트랙 등을 놓고 여야 간 벌이고 있는 ‘정쟁’으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뒷전으로 밀려난 형국인 것. 지방분권 관련 법안들의 내년 4월 전 국회통과 가능성도 남아있지만,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각 지자체 간 이견이 있는 ‘특례시’ 법안이 통과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용인시와 용인시의회를 비롯해 전국시장군수협의회 등 각 지자체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안 연내처리’를 촉구하고 있지만, 자칫 20대 국회 내 처리도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용인신문] 재단법인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장학문화재단 서정혜 간사가 투철한 교육관과 사명감으로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 지난달 29일 용인교육지원청에서 표창장과 부상을 전수 받았다. 그는 “과분한 표창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지금 있는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혜 간사는 지난 2007년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에 입사했으며 산하기관인 재단법인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장학문화재단 간사를 겸직했다. 12년여 동안 장학재단의 행정업무 및 비영리공익법인 운영 업무에 차질 없이 적극적인 자세로 근무하며 무보수 봉사 직으로 최 일선에서 장학재단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청소년공부방의 안전관리를 책임지며 학생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힘썼고 청소년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도맡아 프로그램관리 및 봉사지도 등 지역 내 청소년들의 학습은 물론 인성증진에도 크게 공헌했다. 자기발전에도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사회복지사, 웃음치료사, 독서지도사, 진로상담사 등 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을 취득하며 항상 노력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으로써의 의무를 다하고 적십자회비 납부, 유엔난민기구 기부, 사
[용인신문] 지난달 27일 용인지역 7번째로 이동농협 천리지점 하나로마트 1층에 100㎡ 넓이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했다. 누가 어디에서 생산했는지 알 수 있도록 생산자실명제로 운영하며 농가에서 출하, 포장, 가격결정까지 직접 한다. 직거래 방식이라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다. 개장식에 참석한 백군기 시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생산자가 모두 만족할 유통 모델로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도 수요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직매장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동읍 농가들은 농산물 판로확보를 도와준데 대한 보답으로 백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용인신문] 지난달 20일 용인시차량등록사업소는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환경공단 등과 합동으로 용인지역 3개 민간자동차검사소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에 나서 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이중 중대한 위반행위는 2건이고 소음측정기 등 측정 장비 사용 미흡 3건, 검사 사진기록 화질불량 2건, 튜닝내역 확인 미흡 2건으로 나타났다. 이번 적발과 관련해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명령을 내렸고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 이번 합동 지도점검은 용인지역 25개 지정정비사업자 중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자동차 검사 결과 조작, 검사항목의 일부 생략, 불법튜닝 묵인, 다른 검사원 명의의 검사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용인신문] 시경(詩經) 상서(庠序) 관저에서 말한다. 언자무죄(言者無罪) 문자족계(聞者足戒). 설령 틀린다 해도 말하는 이는 죄가 없나니, 듣는 이가 경계로 삼으면 된다는 말이다. 국민들이 허기가 져서 사는 게 힘들다고 원성이 자자하다면 여기에 대한 책임은 응당 정치인이 져야한다. 정치란 승패를 다루는 점에서는 전쟁과 같지만 실질적인 면에서 정쟁이다. 퇴로를 열어주는 것이 정쟁이요, 상대가 죽어야 내가 사는 것은 전쟁이다. 그래서 정치는 정쟁은 될 수 있어도 전쟁까지 이르러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치는 전쟁이다. 국민의 눈에 비친 정치인들의 행태는 영락없는 퇴로를 막고 섬멸해야 할 ‘적’ 이라는 점이다. 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서로에게 겨눈 총구는 빠르게 도륙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민의 행복 보다는 자기가 속한 집단의 이익과 자신의 배부름과 제 가족 등 따숨에만 혈안이 되어있다. 본래 대통령과 집권여당이란 나라의 규모가 크고 작음을 떠나서 권력을 장악한 집단이다. 그 권력에 준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아파하는 국민은 치료해주고, 배고파하는 국민은 배부르게 먹여주고, 징징대는 상대 당에 대해서는 배려가
[용인신문] 용인시는 내년 공익·시장·사회서비스·취업알선 형 등 12개 기관의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3730명의 어르신을 모집한다. 이중 공익형과 시장형 참가자 3240명은 오는 6일까지 우선 모집한다. 사회서비스형과 취업알선형은 내년 1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먼저 공익형 일자리는 만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2900명을 모집한다. 이들은 10~12개월 동안 홀로어르신의 생활안전을 돕는 ‘노노(老老)케어’를 비롯해 거리 청소, 공공시설 관리 등 40여개의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며 월 30시간 근무에 27만원을 받는다. 시장형 일자리는 만60세 이상 어르신 340명을 모집한다. 이들은 공동작업장에서 종이봉투를 만들거나 카페에서 전통차를 판매하고 세차장 등에서 지원업무를 하게 된다. 청소·경비 등 업무능력이 있는 참여자를 민간 업체에 연결해주는 취업알선형(구 인력파견형)에는 만 60세 이상 100명을 모집한다. 시장형과 취업알선형은 참여기관이나 업체에 따라 근무조건과 급여가 다르다. 만65세 이상 390명을 모집하는 사회서비스형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보육시설에서 환경정비나 급식 등의 업무를 보조하며 월 60~66시간 근무에 70만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