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신문] 용인시가 정부가 선정하는 여름철 재난안전대책 우수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시는 지난달 29일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올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추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자연재난에 대한 전국 지자체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각 기관의 대비태세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시는 지난해에도 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평가는 자연재난대책에 대한 기관장의 관심도와 상황관리체계 구축, 인명보호대책, 재난우려지역 안전대책 수립, 방재물자 긴급동원 체계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심사와 재해대책기간 중 실제 대처능력 등을 합산해서 한다. 이와 관련해 용인시는 올해 기관장 관심도를 비롯한 평가항목 전 부문에 걸쳐 최고의 등급을 받았다. 대표적으로는 세월교 등 상습침수구간에 자동차단기 설치·운영,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읍면동까지 연결한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재난상황 대응을 위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유지, 민관군 협력체계 강화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9월 태풍 링링 당시 백군기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베트남
나는 기쁘다 천양희 바람결에 잎새들이 물결 일으킬 때 바닥이 안 보이는 곳에서 신비의 깊이를 느낄 때 혼자 식물처럼 잃어버린 것과 함께 있을 때 사는 것에 길들여지지 않을 때 욕심을 적게 해서 마음을 기를 때 슬픔을 침묵으로 표현할 때 아무것도 원하지 않았으므로 자유로울 때 어려운 문제와 답이 눈에 들어올 때 무언가 잊음으로써 단념이 완성될 때 벽보다 문이 좋아질 때 평범한 일상 속에 진실이 있을 때 하늘이 멀리 있다고 잊지 않을 때 책을 펼쳐서 얼굴을 덮고 누울 때 나는 기쁘고 막차 기다리듯 시한 편 기다릴 때 세상에서 가장 죄 없는 일이 시 쓰는 일일 때 나는 기쁘다 천양희는 1965년 『현대문학』을 통해 문단에 나왔다. 그녀의 시가 절정을 이루었던 『마음의 수수밭』을 읽고 가슴 먹먹했던 독자들의 기억이 있다. 절망을 살아왔던 그녀의 시편들은 아리고 고통스럽고 비장했다. 이제는 일흔을 넘긴 세상살이다. 그만큼 세상을 보는 눈이 순해지고 아련해졌다. 그렇다고 그녀가 모든 욕망을 놓은 것은 아니다. 시인은 욕망을 버린 사람이 아니라 시라는 욕망에 끝까지 헌신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맞다. 참으로 작고 사소한 것들에 기쁜 그녀는 ‘사는 것에 길들여지지 않을 때’
[용인신문] 지난달 26일 언남초등학교(교장 권혁범) 5층 꿈누리관에서는 올해로 4번째인 언남오케스트라 정기 공연이 교사와 학생,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진행됐다. 공연은 지휘자의 지휘봉에 맞춰 첫 곡 ‘you raise me up’을 시작으로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등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였다. 아이들은 고단했던 연습을 잊고 황홀한 음악을 연주했으며 관객들은 그 아름다움을 놀라움과 기특함으로 지켜봤다. 또 졸업생들도 찬조 출연해 선후배 간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권혁범 교장은 “꿈을 키워가는 우리 아이들이 재능을 마음껏 펼치면서 미래의 꿈나무로 훌륭한 역할을 하는데 지금의 음악활동이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주회 준비를 함께했던 한 학부모는 “연습과정에서 힘들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멋진 공연을 보니 대견스럽고 듬직하다”며 “앞으로도 언남오케스트라가 지속적으로 정기공연은 물론 전통을 이어갔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19세기 말, 일본은 탈아 입구(脫亞入歐)를 주장했다. 후쿠자와 유키치가 내세운 논리는 일본의 청년층을 자극했다. 청년들 중에 이토 히로부미도 있었다. 아시아가 아닌 유럽을 지향한 일본은 결국 제국주의의 길로 나아갔다. 여기에 분연히 맞선 인물이 안중근 의사였다. 안중근은 ‘동양평화론’을 주장한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에서 척살했다. 청년 안중근은 코레아 우라(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대한제국의 정치인들은 ‘진사 사절단’을 꾸려서 일본에 사죄하러 떠났고, 안중근은 뤼순 감옥에서 ‘동양평화론’의 허구성을 폭로했다. 안중근 의사가 일본 강경파들을 자극했다(?). 즉각적인 한국 병합을 주장했다는 것이다. 일본의 사주를 받은 일진회 회원들은 ‘합방 청원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1980년대 일본의 총리이며, 우익의 대표적인 사람이 나카소네 야스히로이다. 그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일진회장 이용구였다. 안중근의 이토 척살이 한국병합을 앞당겼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일본의 한국 강탈 ‘시점’은 로드맵에 의해 진행된 것뿐이다. 굴복(屈伏), ‘엎드리고 무릎을 꿇는 것’이다. “싸우지 않고 굴복 시킨다.”는 것은 최상이다. “싸우지 않고 이긴다.
[용인신문] 풍덕초등학교(교장 최윤식)는 지난달 2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캠페인 ‘노 스모킹(No smoking) 미션데이’를 실시했다. 캠페인을 위해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노 스모킹(No smoking)이라는 캠페인과 함께 지난 교내 흡연예방캐릭터 공모전에서 선정된 3개의 우수작품을 풍덕굿즈(goods)로 제작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최윤식 교장은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은 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게 됐으며 금연 의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주상봉 이사장이 오는 12월 10일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안정적 장학금 지원토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 이사장은 지난 2016년 취임 후 4년 동안 연임을 통해 ‘인재육성은 미래 용인의 힘’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장학사업은 물론 교육환경 개선, 애향심 고취를 위한 용인문화탐방 등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왔다. 특히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재단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 오피니언리더들로 고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3개 구청에 300여명 규모의 장학협의회를 결성해 견고한 장학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용인시가 지난 2002년 100억원을 투입해 장학회를 출범시킨 이래 2016년까지 14년간 시출연금포함 43억원의 기금 조성에 그쳤던 장학기금을 지난 4년 임기중 시 출연금 포함 54억원을 조성해서 총 197억원의 기금을 단기간에 조성했다. 이로써 경제여건변화와 저금리 기조에도 안정적으로 장학금 지원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또한 장학금 기탁자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장학금 수혜 학생이 고마움을 느끼도록 시청에 명예의 전당을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다. 장학사업은 물론 교육환경 개선 용인문화
[용인신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동부지사(지사장 이준호)는 지난달 25일 바른미래당 이동섭 국회의원을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하고 민원 및 상담 업무를 함께 수행했다. 행사는 공단 현안공유 및 지사 민원현장 체험을 통한 공단 및 제도 이해를 위해 추진됐다. 이동섭 의원은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업무 및 주요경영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보장성 강화, 2019년 부과자료 정기연계, 특별사법경찰 도입의 필요성 등을 논의하며 업무를 파악하는 한편 개선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민원 관련 서류에 직접 결재 했으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통합민원실에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발급 및 민원상담을 통해 민원인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 의원은 “짧은 시간이지만 국민건강보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며 국민들과 직원들의 고충을 함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며 “노년층복지정책과 사회보장시스템 개선에 더욱 관심을 갖고 용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양지초등학교(교장 권점호)는 오는 29일까지 ‘교장선생님과 함께 하는 놀이어울림 교육’이란 특별한 수업을 지난 11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권점호 교장이 직접 1~6학년까지 전 학급을 대상으로 연날리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긴줄넘기 등 민속놀이를 가르쳐 주며 함께하고 있다. 학생들은 “명절 때만 했던 민속놀이를 학교에서도 할 수 있어서 좋다”, “연날리기랑 굴렁쇠 굴리기는 처음 해 보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 “친구들이랑 매일 핸드폰 게임만 하고 놀았는데 앞으로는 민속놀이를 하면서 놀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이구동성 좋아했다. 권점호 교장은 “직접 지도하며 함께 놀이하니 아이들은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또래집단에서 소외되는 아이들이 민속놀이를 통해 교우관계가 돈독해지는 효과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관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전성실)은 지난 15일 원생 80여명과 학부모봉사자, 교직원이 함께 하는 ‘2019 관곡 플리마켓’ 장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원생들은 수업시간에 직접 만든 수제 칼국수면과 감귤차,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도서, 악세사리, 신발 등 다양한 먹거리 상품과 물건을 준비했다. 또 원생과 의형제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관곡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도 행사에 참여해 함께 ‘달고나’를 만들어 판매했다. 자원봉사로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상인과 손님역할을 하며 경제활동의 기초를 배우는 등 유익하고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고유미 학부모운영위원장은 “플리마켓 축제는 유치원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라고 말했다. 전성실 원장은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고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관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특별한 행사로 매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신문] 용인한얼초등학교(교장 이진경)는 지난 16일 학부모회(회장 명수연) 주관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신갈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은 학부모 및 학생 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를 출발해 구갈 레스피아를 돌아 근린공원으로 돌아오는 약 4km 구간을 걸으며 하천정화를 실시했다.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하천의 가치와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함께 확인하고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신갈천 관리․보호를 위해 힘쓰기로 다짐했다. 이진경 교장은 “신갈천은 우리 지역의 훌륭한 생태공간으로 용인의 자랑”이라며 “잘 보전하고 관리해 미래세대에게 물려주자”고 했다.
[용인신문]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 대학일자리센터는 지난 20일 교내 학생회관에서 ‘2019 진로·취업프로그램 참여 학생 열린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한번 이상 참여한 학생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센터를 소개하고 취업지원과는 다양한 진로·취업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애로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해 학생들의 진솔한 의견을 청취했다. 학교에서는 의견을 수렴해 차년도 취업 정책에 적극 반영해 프로그램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학생 중심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