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지난 10월 2일, 과거 용인경전철 국재중재 패소로 5153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며, 사상 최악의 재정난을 겪은 용인시가 오는 2025년까지 3427억 원을 들여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백군기 시장의 공약 1호인 ‘난개발 방지’와 녹지보전 등 시정운영 우선 정책 등이 담긴 메시지다. 환경단체를 비롯해 실효를 앞두고 있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을 촉구해 온 일부 시의원들은 앞다퉈 환영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시의회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 공직내부에서는 한탄 섞인 우려를 내비치는 목소리도 많았다. 과거 경험했던 심각한 ‘재정난’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시가 발표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과 도시계획 도로 등이 400여 곳이 넘는 이유도 과거 겪은 ‘재정난’이 원인이다. 이날 백군기 시장이 직접 발표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집행계획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환경론자들은 백 시장의 녹지보존 의지가 담긴 공원조성 계획을 반기고 있지만, 공직 내부와 시의원들은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시의원들은 당장 내년부터 감소하는 시 재정을 걱정하고 있고, 공직내부는 자칫 ‘선언적 정책’에 그칠 수 있기에 ‘행정 연속성 상실’을 우려하고
[용인신문]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지난 6일 가족통합지원 사업으로 그대여 나와 결혼해 주오 ‘황혼의 프로포즈’ 리마인드 웨딩 프로그램이 성료됐다. 사업은 깊은 사랑과 헌신으로 평생을 행복하게 동행 해 온 어르신들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6.25 참전 유공자로서 서로의 아픔을 함께 이겨내며 어려운 시간을 함께 해 온 부부와 올해로 결혼 40주년, 50주년, 60주년을 맞이한 부부, 기흥 벗 봉사단으로 부부가 늘 함께 자원봉사 하는 부부까지 총 5쌍이다. 먼저 부부 유대감 증진을 위한 핸드마사지를 시작으로 스튜디오 웨딩촬영, 가족 친지를 초청한 결혼식, 마지막으로 한국 민속촌으로 떠난 신혼여행까지 1개월여 동안 진행됐다. 행사는 지역의 기업체, 학생, 민간단체 등 여러 도움의 손길과 함께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웨딩촬영은 수원 영통에 위치한 리멤버파스텔 스튜디오에서 작년에 이어 스튜디오 촬영과 맞춤 액자를 후원했으며 루비나엘 웨딩에서도 작년에 이어 결혼식 당일 신랑신부 드레스와 턱시도를 후원했다. 그 외 착한화원 에코리움센터의 부케, 강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뷰티케어학과의 메이크업,
[용인신문]용인청소년쉼터(소장 오수생)를 비롯한 경기도청소년쉼터협의회 소장단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지난 31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가정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소장단에서는 현재 변경된 비율로 적용된 2020년 예산(안)은 2019년 예산 대비 시설별로 적게는 6,500만원에서 많게는 18,000만원이상 줄어들면서 이대로는 실질적인 사업 운영이 어렵다고 밝혔다. 경기도청소년쉼터협의회는 “기존에 적용해 온 국도시비 비율로 지원해 줄 것을 도의회에 요청하며 이에 대한 변경이 어려울 경우 별도 편성을 통해서라도 가정 밖 청소년들을 위한 보호 및 복지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대책 수립을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2019년 기준 도내에는 32개소의 청소년 쉼터가 운영 중이며 도내 343명(1일 보호인원)의 청소년들이 동시에 보호 및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연간 약 125,195명(연인원)의 청소년들이 도내 청소년쉼터들을 이용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에는 지난 5일 여주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 교수 및 학생 70여명이 노인복지 현장 중심 강의를 위해 복지관에 방문했다. 방문한 학생들은 복지관 홍보영상 시청과 전반적인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에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복지관 내 시설을 라운딩하며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직접 살펴보고 노인복지관 이용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관에 방문한 여주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 한 학생은 “이론으로만 공부하던 사회복지를 실제로 복지관에 와서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현장의 사회복지를 경험해볼 수 있었고 진로결정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선 여주대학교 교수는 “미래에 사회복지 현장에서 동료로서 활동할 학생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복지관에 방문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그 동안 궁금했던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어 가는 기회가 된 것은 물론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는 미래지향적인 사회복지상담학과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용인백현고등학교(교장 이용주)는 지난달 26일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제4회 백현IT·과학어울림마당’을 진행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축제가 대부분 취소되는 가운데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학생 공모를 통해 제작한 포스터와 ‘과학에게 묻다. 미래의 향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어울림마당은 학생은 물론 참여하는 지역주민들의 호기심 어린 열정으로 더욱 빛나는 축제였다. 용인백현고등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됐고 보다 많은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생활 속에서 과학을 친숙하게 여길 수 있도록 교과융합형, 예술융합형 과학 및 IT분야 대회와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미취학 아동과 초·중등 학생 및 지역 주민들에게 IT와 과학에 대한 흥미와 전문성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하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행사는 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2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됐으며 앞으로 과학중점과정을 이수하고자 희망하는 1학년 후배들과 팀을 이루어 학생 스스로 체험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했다. 이날, 인공지능 레고로봇 체험을 비롯해 승화열 실험, 색이 변하는 레몬에이드,
[용인신문] 음악예술특성화학교인 양지초등학교(교장 권점호)는 지난달 24일 문화예술발표회의 일환으로 ‘양지 별빛 예술제’를 진행했다. 예술제는 올해 4번째로 리코더 합주부의 아름다운 연주를 시작으로 행복댄스동아리와 방과후학교의 기타&우쿠렐레, 음악줄넘기 공연을 선보인 후 방송댄스부가 무대의 막을 장식했다. 학생들은 이번 별빛 예술제를 통해 자신의 끼와 재능을 아낌없이 보여줬으며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은 학생들의 노력과 재능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예술제에 참석했던 학생들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서 기뻤다.”, “무대에 올라갔을 때는 많이 긴장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다. 또 무대에 서고 싶다.” 등 반응을 보였다. 관람했던 학부모들은 “아이들 공연의 완성도가 높아 놀랐다. 많은 노력을 한 것 같다.”, “아이가 이번 예술제를 많이 기대했다.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다. 권점호 교장은 “배운 바를 발표하고 싶은 마음은 어른이나 아이나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아이들의 밝은 표정에서 작은 성취감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마초등학교(교장 진병극)는 용인종합사회복지관과의 MOU를 통해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학교공동체 교육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진행하는 점과 장기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활동을 제공해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에 도움을 줬다. 용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발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 구성원 간 소통의 기회를 늘리고 건강한 언어습관을 들여 긍정적인 학교 공동체 의식을 갖게 했다. 단발성이 아닌 장기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다양한 활동으로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알게 했고 지역사회와 함께 라는 인성 함양에도 기대를 갖게 했다. 진병극 교장은 “요즘 학교폭력 중 언어폭력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해 학생의 긍정언어 사용 습관 형성으로 학교폭력이 줄고 학교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복지관과 담임교사, 학교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진행해 참여 학생의 만족도와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운영해 학생을 위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할 것” ‘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소속 2003년 가전사 등 출연 설립 친 환경 재활용 공정 구축 사회 공헌 통해 지역 사회 사랑 실천 용인시 이동읍 덕성산단 내에 위치한 수도권자원순환센터(Metropolitan Electronics Recycling Center)는 폐 전기·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소속으로 지난 2003년도에 삼성전자, 엘지전자 등 전자제품 제조사들의 출연을 통해 설립된 재활용 센터다. 센터는 수도권 지역의 제조사 물류센터를 비롯해 양판점 물류센터 및 문전수거를 통해 회수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및 중소형가전을 작업자의 수작업처리와 파쇄기, 선별기 등의 기계적 처리를 통해 철, 구리, 알루미늄, 플라스틱 등 물질별로 회수해 다시 자원으로 환원시키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연간 약 1만7000톤의 폐 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금속자원의 80% 이상이 일부 국가에 편중돼 있고 광물의 공급제한, 관세부과 등 자원무기화 전략과 국제 금속가격의 변동성으로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
[용인신문] 운학초등학교(교장 문정교)는 6학급의 소규모 학교로 5,6학년을 대상으로 지난달 16~18일 역사 문화 생태를 배우는 숙박형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2박3일 일정으로 백제 문화유적지와 남원 항공우주 천문대, 지리산 유기농사과 수확 체험, 지리산 노고단 등반, 한지박물관, 임실치즈마을, 남원광한루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선사했다. 백제 문화 유적지에서는 역사 교과서에서 배웠던 실물들을 체험하고 직접 관찰할 수 있었고 천문대에서는 별자리를 관찰하고 신비한 우주를 관찰할 수 있었다. 지리산 유기농 사과 수확에서는 농부들의 노고를 알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다. 노고단 등반에서는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학생들도 끝까지 함께 등반하여 협동심과 끈기를 배울 수 있었다.전통 한지 박물관에서는 한지의 역사와 제작과정과 쓰임을 알고 우리나라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임실치즈 마을에서는 다양한 치즈생산과정을 견학하고 요구르트 등을 맛보고 직접 치즈, 피자도 만들어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힌편, 운학초등학교는 매년 다모임 학생 활동을 통해 선후배간 의형제를 맺고 지내는데 이번 체험학습에서 수확한 사과를 의형제들에게 나누며 보람 있는 시간도
한국에스페란토협회 내년 100주년 사용자 패스포트 서비스 민박제도 60개국 300여개 도시 숙식 서비스 국제화·세계화 소중한 인류 자산 [용인신문]“에스페란토 운동은 언어를 통한 세계평화운동입니다.” 지난 10월 선임된 ‘한국에스페란토협회(Korea Esperanto-Asocio)’ 서진수(강남대 교수) 신임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중학교 3학년이던 1971년도에 에스페란토 학습을 시작, 고등학교 1학년 때 Student Times에 ‘에스페란토란?’을 게재하고, 서울중고등학교 에스페란토연맹(ELSAM)을 창설했다는 서 회장. 일찍 에스페란토를 접한 그는 1984년 일본 칸사이 합숙에 초청 받은 이후 1986년부터는 유레일(유럽 철도)을 이용하여 1개월~2개월씩 방학 때마다 세계여행을 다녔다. 지금까지 무려 90개국이 넘는 나라를 여행했다. 유럽여행 한 달을 단돈 100만원으로 해결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핵무기가 바로 ‘에스페란토’라고 했다. 이 언어 사용자를 ‘에스페란티스토’라고 한다. 그는 어린 나이부터 에스페란티스토가 된 것이다. 서 회장은 여행을 하면서 현지인들과의 언어소통 덕분에 많은 역사 지식과 인생관을 갖게 되었다는 자부심으로 꽉 차 보였다.
[용인신문]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는 지난 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치러진 ‘제5회 용인시 대학연합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혁신(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회는 창업프로그램 교류 및 기술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 간의 경쟁을 통해 창업역량강화를 목적으로 대학별 예선을 통해 추천된 총 12개 팀의 결선방식으로 진행되며 송담대, 강남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한국외대 공동주관으로 펼쳐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학의 가치(U.V.)’팀 박해인, 이혜영 학생은 간호학과 1학년 학생으로 나날이 그 오염도가 높아지고 있는 미세먼지로 인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계부담을 줄이고 국민 위생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으로 ‘UV-LED 마스크살균기’를 아이디어로 제출했으며 평가위원들도 가계부담의 축소와 위생향상이라는 실용적인 면에서 높게 평가했다. 혁신상을 수상한 기계과 양선호, 정한율, 김관수 학생팀의 ‘EFR다운라이트’는 기존 다운라이트의 수리의 불편함과 교체시 비용발생을 해소하기 위해 원터치 분리방식을 사용해 기존제품을 대체할 아이디어로 활용도 면에서 높게 평가됐다. 송담대는 대학생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13개 창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창
[용인신문] 단풍이 별로라는 불만을 여기저기서 들었다. 비가 오지 않아 그런지 마른 잎들이 먼저 떨어져 단풍빛이 곱지가 않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작정하고 나서 본다. 걷다 보면 두눈 가득 담고도 넘치는 가을이 들어온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