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사업추진 당시부터 논란이 돼 온 ‘시립 장애인 오케스트라’창단 계획이 결국 무산됐다. 두 차례에 걸친 비상임단원 공개모집 결과 지원자가 총 2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역 예술계 등의 반발에도 불구, 백군기 시장의 공약사업이라는 이유로 해당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해 온 시 집행부에 대한 ‘비난 여론’도 적지 않은 모습이다. (재)용인문화재단은 지난달 28일 용인시립 장애인오케스트라의 창단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오케스트라를 창단하기 위해 지난 2018년 9월부터 오랜 시간 체계적으로 준비했음에도, 용인의 장애인 인적 자원 인프라가 예상했던 것보다 부족하다는 결론을 얻고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와 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 측은 연내 오케스트라 창단을 목표로 지휘자 등을 포함한 상임단원 4명과 연주자 등 비상임단원 38명 등 총 44명의 단원 모집을 진행했다. 또 김희영 시의원 등 시의회에서 제기된 ‘시립예술단 조례 폐지’논란에도 불구, 다수당인 민주당 시의원들을 중심으로 승인된 사업예산 12억 원도 확보했다. 하지만 문제는 비상임단원 모집과정에서 터졌다. 재단 측은 지난 8월 비상
처인성 · 용인에버랜드 · 한국민속촌 삼각벨트 엮어 관광특구 지정하면 관광객 밀물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박숙현 회장 “역사의 파편들 맞추면 처인산성과 김윤후의 기상과 대면” [용인신문]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이동섭 국회의원(바른미래당· 용인갑지역위원장) 주최로‘대몽항쟁의 역사·문화유산적 가치’에 대한 학술심포지움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는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처인성 주변 산에 대한 산성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추가 학술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눈길을 끌었다. 이동섭 의원은 총평에서 처인성 국가사적 지정 추진 의미를 역설하며 "현재의 처인성 주변 산의 능선과 산에 대한 추가적인 학술 조사를 통해 산성의 흔적과 유물을찾아야 한다”면서 “처인성을 용인에버랜드, 한국민속촌과 삼각벨트로 엮어 관광특구로 지정하면,중국인 관광객이 대거 밀려와 용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한국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 김윤후 승장이다. 김윤후는 의병장의 효시로 민초를 이끌고 적장 살리타이를 사살한 처인성 전투(1232·몽골 2차침략)뿐만 아니라 충주성 전투(1253·5차침략), 한계산성 전투(1259·6차침략)까
[용인신문] 오늘날 오랜 역사를 통해 축척된 문화적 전통은 콘텐츠 산업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한 문화역량으로 인식되고 있다. 설화, 지명, 인물, 역사적 사건 등 지역 고유한 전통문화 속에 담긴 스토리에 상상력이 더해지고 사업 역량이 만나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문화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익히 보아 왔다. 반지의 제왕,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대장금, 아바타 등 성공한 콘텐츠들 모두가 문화유산 원형을 기초로 개발되어 세계인의 공감을 도출한 예라 할 수 있다. 우리 용인은 지금까지 문화 정체성에 대한 조형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원천 소재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정작 중요한 콘텐츠는 우리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이제부터라도 용인 문화유산 원형을 발굴하여 이를 문화산업적 측면에서 콘텐츠로 개발한다면 용인시만의 특화된 콘텐츠 자원을 확보할 수 있고 이것은 다양한 부문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콘텐츠 개발의 대상이라 할 수 있는 문화원형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생각해 보자. 우선은 고대로부터 교통의 요지로 인식되던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형성된 자원들이 있다. 대표적인 관방유적으로 할미산성이 있는데
[용인신문] 용인시민 A(60대 남성)씨는 지난 2017년 자전거를 타고 처인구 남동사거리 일대를 지나다 차량과 충돌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외상성 뇌출혈로 사망했다. A씨 가족들은 용인시 자전거보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보험금을 신청해 사망위로금 1500만원을 지급 받았다. 시민 B(20대 남성)씨는 지난해 서울 광진교 부근에서 자전거 사고로 발목아래 다발성 골절을 입어 후유장해가 생겼다. B씨도 용인시민 자전거보험에서 840여만 원의 치료비를 받았다. 용인시는 지난 4일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132명의 시민이 자전거보험을 통해 1억6200여만 원을 지급 받았다고 밝혔다. 또 시는 자전거보험에 가입한 지난 2016년 이후 534명이 6억600여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들 중 대부분은 4주에서 8주 정도의 진단을 받아 적게는 12만원에서 많게는 80만원 상당의 사고 진단 위로금을 받았다. 시는 자전거 이용 중에 발생한 사고나 보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에 대해 시민들이 최소한이나마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용인 지역내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성별, 직업, 과거병력 등과 별도의
[용인신문]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는 농업인재를 육성하고 귀농희망자의 정착을 돕는 용인그린대학 13기 및 대학원 졸업식이 졸업생, 동문, 가족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지난 3월 입학한 농업CEO, 그린농업과, 신규농입인과 3개 과정에 114명이 입학해 8개월간 다양한 교육일정을 수료하고 최종 108명이 졸업을 하게 됐다. 농업인대학 발전, 성적우수, 공로, 개근 등 우수한 졸업생 52명에게는 용인시장상, 용인시의회 의장상, 농촌진흥청장상 등이 수여됐고 우수논문과제 발표 등 그간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편, 내년 용인그린대학 제14기과정과 대학원 수강생 모집요강은 오는 12월에 공고할 방침이다.
[용인신문]<正論直筆 : 바른 주장을 펴고 사실을 그대로 전한다> 정론직필! 오랜만에 써 봅니다. 그런데 어떤 결의도, 개운함도, 편안함도느껴지질 않습니다. 언론, 특히 신문이 오랫동안 함의해 온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유수의 언론들조차 ‘정론직필’이란 구호가 빛바랜 유물처럼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과연,본 기자만의 과민반응일까요?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한 미디어 저널리즘의 문제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팩트 체크가 일상화 되었을 정도로 미디어가 미디어를 검증해야 하는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뉴스가 거짓말쟁이 양치기역할을 자처한지 오래되었기 때문입니다. 검찰을 못 믿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신설해야 한다고 아우성인 것처럼,반대로 옥상옥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으나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싶어 저 역시 역시 공수처 신설에 한 표를 던집니다.그렇다면 언론은 어떨까요? 언론 또한 자승자박 신세입니다. 조국 전 장관 사태로 인해 우리사회에 공정이라는 화두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공정의 불길은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이젠 또 다시 대학입시제도 개혁으로, 그 불길이 옮겨 붙어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미디어의 폭발성에 따라 이슈와 쟁
[용인신문] 국회가 오는 14일부터 용인과 수원, 고양, 경남 창원시 등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한 특례시 지정 등이 포함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심의키로 했다. 그러나 성남, 전주, 청주시 등 특례시 지위를 요구하는 인구 50만 이상 도시와 인구감소가 뚜렷한 군 단위 지자체들의 ‘특례군’요청 등이 이어지고 있어 난항이 전망된다. 특히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와 이 지역 국회의원들은 사실상 20대 국회 마지노선인 11월과 12월 국회 중 의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내년 4월 21대 총선이 예정된 상황에서 20대 국회 임기 내에 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폐기 되기 때문이다. 전주와 청주 등 인구 50만 이상 도시 및 인구소멸 지역 국회의원들 역시 총선을 앞둔 지역이슈라는 점에서 ‘정치적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오는 14일 정부가 제출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법안심사소위에 상정키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지방분권’에 초점을 맞춘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했다. 해당법안은 인구 50만 이상 중대도시와 인구 97만의 성남시 등 일부지자체들의 특례시 지위 요구와 패스트트랙
[용인신문] 용인이씨 대종가집 후손들의 삶의 기록인 ‘선조들의 삶-우리들의 삶’이 바이북스에서 나왔다. 역사 소설가 이기담씨가 엮은 이 책은 역사의 한 축을 이루며 살아온 용인이씨 선조들의 이야기와 해방 전후 현대사를 살아온 그 후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가문의 역사를 넘어 한 지역의 현대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용인이씨 세거지는 광교산 자락에 자리한 용인 신봉동이다. 아파트 숲으로 변해버린 현재 사라져버린 옛 모습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용인이씨 신봉리 참의공파 종회는 “1100여년전 삶을 살아온 그분들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존재한다. 순간순간의 시간들이 이어져 역사가 만들어지고 가문의 역사가 이뤄진다는 것을 생각하면 근현대 신봉 용인이씨 삶의 기록 작업이 격코 가볍지 않아 이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은 단순한 한 집안 이야기가 아니다. 한 지역에 일가를 이룬 40년대부터 80년까지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해방 전후 이야기, 6.25 이야기, 빈한했던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나물을 뜯어서 삶아 팔고 광교산에서 나무를 해다 팔며 엿을 고아 팔아 자식을 키우고 집안을 일으켜 세운 이야기 등 용인이씨 사람들의 삶이 드러나 있다. 이 책은 현대사를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체력증진을 목적으로 매월 산행 및 맛집 탐방인 ‘산 따라 맛 따라’를 진행하고 있다. 산 따라 맛 따라는 복지관 이용고객의 나들이에 대한 욕구해소와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매월 청계산, 광교산 등 다양한 장소를 선정해 15명의 이용고객과 함께 산행을 실시하고 산행장소 인근 맛집을 선정, 맛집 탐방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매년 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이용고객 간담회 및 욕구조사 결과 등에서 정기적으로 나들이에 참여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산행을 통해 건강관리에도 유익하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높다. 이에 따라 복지관에서는 이용고객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이용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산행 및 맛집 장소를 함께 선정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거나 관련 문의사항은 복지관 홈페이지(www.a-sak.or.kr) 또는 사회통합지원팀(031-895-3241)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신문] 용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재봉)는 지난 2일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V-맘 특공대 연합평가회와 털실로 뜬 덮개를 씌우는 친환경 거리예술 겨울나무 옷 입히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용인지역 13개 학교 400여명의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이 6개월간 직접 뜨개 작업한 나무 옷과 학생들이 전하고 싶은 안부 팻말을 부착해 ‘안전한 등굣길·밝은 학교길 만들기’ 봉사활동을 통해 용인시민들의 의식을 높였다. 유동인구와 학교가 많이 밀집된 수지구 서원중학교와 우범지역인 구갈중학교 주변 각각 165그루와 115그루 총 280그루 가로수에 겨울나무 옷 입히기와 환경 정화활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청소년들의 안전과 환경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하재봉 센터장은 “아름답고 안전한 학교길을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으로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 용인은 더욱 밝고 건강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난달 29일 장애인 및 가족의 전문 심리상담을 담당하는 ‘SAY심리상담센터’를 개소했다. SAY는 Suji Able storY의 줄임말로 전문심리상담을 통해 장애인의 가능성을 실현코자 붙여졌으며 지난해부터 전문 상담인력 1명과 실제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4명의 전문봉사자가 진행하고 있다. 현재 1:1개인상담, 부부상담, 가족상담을 진행하며 쓰기치유, 원예치료, 치매예방, 죽음준비 등의 집단상담과 불면증, 토이드라마, 분노, 씨네마테라피와 같은 집단교육을 진행해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과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복지관 운영위원 8명과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고객모니터링단원 10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한근식 관장은 “심리적인 어려움은 누구나 가지고 있다”며 “SAY심리상담센터가 장애인과 가족,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문제를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희 상담사는 “장애인과 가족, 지역사회를 위해 첫발을 내딛은 센터에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한다”며 “전문 상담을 위해 전문성을 확충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신문] 처인구 원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일 주민센터 여유공간에 부녀회에서 세탁기, SK아카데미(연수원)에서 건조기를 각각 기증받아 ‘효드림 빨래방’을 열었다. 1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이달부터 매주 1회 저소득 홀로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불·의류 등을 수거해 세탁·건조 후 배달하는 원스톱 봉사를 할 예정이다. 원삼면 관계자는 “스스로 세탁하기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이불과 의류 세탁 봉사를 결정한 협의체와 이날 빨래방 개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