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최은진의 BOOK소리 153 지켜보는 여자와 관찰당하는 여자의 비밀 훔쳐보는 여자 ◎ 저자 : 민카 켄트 / 출판사 : 한스미디어/ 정가 : 14,800원 “사랑하는 내 딸, 항상 지켜보고 있어. 네 뒷집에서.” 입양 보낸 딸과 그 가족의 일상을 훔쳐보는 여자가 있다. SNS가 있어 가능했던 일이다. SNS가 없으면 소통이 불가능한 시대다. 이제는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어버린 싸이월드부터 시작된 이런 소통은 진화를 거듭해왔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이젠 유튜브까지……. 한 가지 주목할 건 그 세상에선 모두가 다 행복해 보인다는 사실! 요즘말로 그 세상에서 “핵인싸”인 대프니의 SNS를 통해 입양 보낸 딸의 행방을 알아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십 대에 낳은 딸, 그레이스를 완벽한 가정에서 자라게 하기 위해 그녀를 입양 보낸 오텀. 딸을 직접 지켜보고 싶은 마음에 대프니의 뒷집사는 남자 벤을 유혹하여 그 집에 입성하여 날마다 훔쳐보는데, 집요하고도 섬뜩한 오텀의 집착은 끝이 없다. 결국 보모로 대프니의 집을 드나들게 된 오텀. 행복하고 완벽해 보였던 대프니 가족의 실체가 드러난다. 훔쳐보는 여자 ‘오텀’도 관찰당하는 여자 ‘대프
[용인신문]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구)은 지난 2일 용인 내 이마트 7개 지점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노인 및 장애인복지사업 기금마련을 위한 희망나눔 작은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마트 동백·흥덕점에서 후원한 생필품, 가구, 신발,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을 7개지점 40여명의 임직원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희망을 전했다. 이마트는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겨울철 김장김치, 명절선물 전달 등 정기후원 및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다방면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차례 진행된 희망나눔 작은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1592만3000원의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노인 및 장애인복지사업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 될 예정이다. 김선구 관장은 “바자회 수익금은 소외이웃을 위한 관심과 애정의 시작”이라며 “더불어 행사에 함께한 이마트 임직원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죽전, 보정동 카페거리 명소 ‘이태리옥’ 2006년부터 만들어진 보정동 카페거리는 이미 용인의 명소로 데이트나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 만점인데 골목 마다 맛집 멋집들이 가득하고, 특히 분위기가 독특하고 이국적이어서 산책만 해도 외국에 여행 온 듯 기분 전환하기 좋은 곳입니다. 카페거리 안의 수많은 맛집들 중에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작년에 오픈해 카페거리 신흥 강자로 떠오른 '이태리옥' 이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에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인테리어에서부터 한국적인 느낌과 이태리 감성을 잘 살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가성비도 좋고 양도 혜자스러워 용인 맛집으로나 멋집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골목이 좁아 차가 가끔 뒤엉키기도 했던 카페거리인데 몇 해 전에 일방통행으로 정리가 되어 지금은 통행하기 한결 편해졌어요. 자그마한 골목이 여러 개라 찾아가는 길이 조금 헷갈릴 수도 있는데 죽전 카페거리에 초장기부터 자리 잡고 있는 라스마가리타스와 아이홈이 있는 골목이에요. 주차는 매장 앞에 한 대만 가능하고, 보정동 공영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그곳에도 평일 이른 시간 아니면 거의 만차라 카페거리 내 대부분 매장은 모두 주차가 조금 불편하니 감안하세요. 식사시간에는
[용인신문] 용인시사회복지사협회는 사회복지사의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개개인 전문지식 향상 및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지난 2006년 창립했다. 지난 3월, 제6대 김명숙(해든솔 원장) 회장이 취임했고 다양한 근무환경 및 근무형태로 최 일선에서 근무하는 800여명의 사회복지사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는 두 팔을 벌려 포용하는 협회 CI에서 나타내듯 인간과 사랑을 중심으로 하는 전문직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근무현장은 다양한 대상과 변화하는 제도들로 인해 담당해야하는 요구에 비해 처우가 따라주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명숙 회장은 사회복지사로서 위상, 개인과 조직의 윤리, 소외되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편에서 일하겠다고 엄숙하게 선서했던 초심으로 힘 있는 용인시사회복지사협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복지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강남대 및 용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용인미래사회복지포럼을 개최하고 이으며 파워콘서트를 통한 직능별 교육을 운영해 사회복지사의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 외에도 복지현장을 둘러보는 복지순례를 통해 예비사회복지사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힘을 싣기 위해 기관별 회원가입
[용인신문] 올해 초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입지가 확정된 용인시 처인구 지역 땅값 고공 행진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인구 지역 땅값 상승율은 올해 3분기까지 5.17%로, 전국 평균 상승률(2.88%)의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다. 지난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전국 땅값이 전년 동기 대비 2.88% 올랐다. 전년 1~3분기 지가상승률(3.33%)과 비교하면 0.45%p 하락했다. 투자 수요가 있는 용인시 처인구와 하남시 등의 지가 상승이 눈에 띄는 반면 지역 산업 경기가 침체된 울산 등 경남권 지역의 땅값은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시도별 지가상승률은 수도권은 3.64%에서 3.43%로, 지방은 2.80%에서 1.93%로 각각 감소했다. 수도권은 서울(3.78%), 경기(3.15%), 인천(2.94%)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경기·인천 모두 전국 평균(2.88%)보다 높았다. 지방의 경우 세종(3.96%)이 가장 높았으며, 광주(3.63%), 대구(3.39%), 전남(2.98%) 3개 시·도는 전국 평균(2.88%)보다 높았다. 시.군.구별 지가 상승율은 용인지역이 가장 높았다. 용인 처인구(5.17%), 경기 하남시(4
[용인신문] 보정동 카페거리 상가번영회(회장 윤제우)가 주최·주관하는 경기남부 최대의 글로벌축제 ‘해피할로윈 축제’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축제는 보정동 카페거리를 알리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0월에 열리고 있다. 카페거리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부각하기 위해 ‘할로윈’을 주제로 삼았으며 카페거리의 인지도를 높이는 경기 대표축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행사를 축소 운영하지만 이곳 분위기는 여느 해 못지않게 아이들에게 추억을 심어주고 있다. 거리 곳곳엔 올해의 축제 아이콘으로 선정한 호박과 해골에 다채로운 조명을 설치해 신비한 분위기를 꾸미고 점포별로 할인행사나 체험행사, 공연, 선물 증정 등을 진행한다. 축제의 마지막 31일엔 가장 기대되는 행사인 할로윈코스튬 콘테스트가 오후 8시에 열린다. 할로윈 의상을 입고 온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총상금 300만원 상당 경품이 준비돼 있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는 점포별로 3000개씩 어린이나 연인, 시민들에게 무료 사탕을 증정하는 사탕나눔행사도 진행된다. 축제기간 내 할로윈버스킹, 할로윈코스튬가두행진, 전동휠 레이져쇼, 페이스페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용인시로 이사 온 한숲시티 입주민 입니다. 지금 우리 아파트 인근으로 대형 물류터미널 공사가 한창입니다. 입주하기 전에 이런 공사를 한다고 단 한마디도 듣지 못했습니다. 편도1차로 도로에 물류터미널을 허가해준 용인시는 대체 무슨 생각인건지요. 교통대책은 제대로 세우신 건가요? 우리 입주민들은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있는 물류터미널 건물을 보면서, 걱정스런 마음에 지속적으로 민원도 넣어보지만 뚜렷한 답변을 듣질 못하고 있습니다. 한숲시티 유일한 도로인 321번 지방도 도로는 편도1차로로 좁아서, 추월도 못하며 출퇴근 및 평상시 통행에 시간적으로 많은 불편이 따릅니다. 물류터미널 허가를 돌이킬 수 없다면, 경기도 관할인 ‘321번 지방도’의 4차선 확장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용인시는 흥덕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1564억 원을 들여 흥덕역을 유치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많은 세금
[용인신문]“심심할 때 동네카페 갤러리로 놀러오세요.” ‘우리동네 예술가’들이 동네 골목카페 갤러리에서 사진과 그림, 도예작품을 한꺼번에 전시하는 이색전시가 열린다. 11월 첫째 날부터 12월 말까지 두 달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도예살롱 모네드’에서 열리는 전시회 참여 작가는 김문정‧ 김연주‧ 김종경‧ 민태홍‧ 안준섭‧ 황윤미 등 6명이다. 참여 작가들의 직업은 전업 작가들을 비롯한 현직 언론인과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만큼 작품 분야와 성격도 다양하다. 용인지역부터 중앙아시아까지, 팝아트에서 추상까지 각기 다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주제인 ‘첫, Fall in Moned Salon 展(전)’를 주최한 모네드 살롱지기 김문정 작가는 “이번 살롱전은 몇 년 전 우리동네 골목 막걸리 집에서 했던 ‘동락전(同樂展’ 의 연장선상에서 시작된 모네드 첫 살롱전”이라며 “이번엔 더 많은 동네 작가들이 참여한 콜라보 전시로, 누구나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 작가들을 한꺼번에 만나려면 전시 오픈 하루 전이자 10월의 마지막 날 밤인 31일 저녁 7시 ‘도예살롱 모네드’로 오면 된다. (문의:031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용인시 고림지구 4블럭 입주자들은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란 이름을 믿고 분양을 받아 입주하였지만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단지 앞 학교부지를 공터로 남겨놓고 먼 학교로 셔틀을 타고 통학하는 상황이고, 주변 공장들의 악취로 인해서 문 한번 맘편히 못 열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용인시에서 도시계획을 하고 사업을 승인해준 주변 개발사업의 원활한 진행인데, 이모든 해결의 열쇠는 학교설립입니다. 학교설립 없이는 고림지구 내 다른 블럭 아파트 건설사업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학교설립을 위한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용인시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사항입니다. 시의 지원 없이는 교육부 중투 통과는 너무 힘든 상황입니다 학교시설 복합화는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며, 세금납부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처인구 주민들에게는 주
[용인신문] 며칠 전 만난 〇〇시 도서관 관계자와의 대화. “선생님은 어디 어디에서 강의하세요?” “용인시 빼고는 근처 도시, 다 합니다.” 그러고 보니 20년째 살고 있는 용인시에 정기적인 역사 강의가 없는 것 같다. (2010년대 초반, 필자가 3년 동안 진행한 용인여성회관의 강좌를 아무런 설명도 없이 폐지시킨 적이 있긴 하지만.) 용인에서 역사 강의가 사라지고 나서 서울·성남·수원·안산·이천·평택·과천·화성시를 다니며 강의한다. ‘역사를 역사답게’ 강의하여 나름 인기 강사로 불리지만, 제2의 고향이라 생각하는 용인에서의 역사 강의는 아직 ‘전인미답’이다. ‘희망’은 사라지고 ‘원망’(願望)은 남았다. 인간의 모든 인식은 자신의 이익을 중심으로 형성되므로 필자의 ‘희망’은 분명하다. 분명한 것은 ‘욕망’이다.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희망’은 관념론이다. 커져만 가는 ‘욕망’은 화석처럼 굳어진 유물론이다. 여전히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공상(空想)이다.” 생각은 몸의 형식을 빌려야만 존재하므로, 용인에서 사는 동안은 계속, ‘희망’하고, ‘원망’하며, ‘욕망’할 것이다. ‘용인시가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정비하겠다. 이로 인해 용인시 문화 이미지
[용인신문]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일반 농산물에 친환경 인증표시나 소비자가 친환경 인증 농산물로 오인하기 쉬운 광고를 한 생산농가와 판매점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수사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지난 7월 26일부터 9월 26일까지 도내 친환경 인증 농가, 재포장 취급자 및 유통판매업소 등 216개소를 수사한 결과 친환경농어업법을 위반한 11개소를 적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미인증품에 인증표시 또는 광고(9개소) △미인증 취급자가 친환경 농산물 재포장(1개소) △인증제품과 미인증제품을 동일장소에서 혼합 작업(1개소) 등이다.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을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주요 위법행위 사례를 보면 가평군의 A씨는 2018년 8월 친환경 인증이 종료됐음에도 불구, 본인이 생산하는 포도 40박스(5㎏)에 2019년 9월까지로 친환경 인증표시(무농약)를 부착해 지역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했다. A씨가 판매한 포도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에서 검출되지 않아야 되는 잔류농약(이미녹타딘 0.0343㎎/㎏)이 검출됐다. B씨는 김포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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