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용인시가 석성산 일출, 광교산 사계 등이 포함된 ‘신(新)용인 8경’에 대한 사진을 공모한다. 오는 11일 시에 따르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난 1일부터 11월14일까지 용인8경의 아름다운 사계를 담은 사진을 1인당 2점씩 응모할 수 있다. 응모작 접수는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서 한다. 공모 작품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등 총 750만원의 상금을 줄 예정이다. 신 용인 8경은 ▲제1경 석성산 일출(동백동) ▲제2경 광교산 사계(신봉동) ▲제3경 기흥호수공원(공세동) ▲제4경 용인농촌테마파크와 연꽃단지(원삼면) ▲제5경 용인자연휴양림(모현읍) ▲제6경 조비산 조망(백암면) ▲제7경 가실 벚꽃(포곡읍) ▲제8경 어비낙조(이동읍) 등이다.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김기태 관장)은 지난 7일 바람골 카페 孝(효)에서 어르신들의 추억 회상 공간인 ‘추억의 교실’을 오픈했다. 추억의 교실은 지난 2017년부터 기존 바람골 카페 孝(효) 콘서트를 진행하던 장소를 활용해 어르신들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물품을 마련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는 옛날 책상과 의자, 책가방, 양은도시락과 난로, 교실을 연상하게 하는 칠판이 그려진 현수막, 교탁, 풍금과 농기구(공이, 절구, 멍석, 쟁기 등) 등을 배치해 어르신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어르신들이 학창시절에 입었던 교복을 준비해 추억의 교실을 배경으로 교복을 입고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인기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흑백텔레비전과 옛날 다이얼전화기, 타자기, 카세트 라디오, 축음기 등을 나란히 배치했으며 어르신 세대 인기음악을 틀어 더욱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기태 관장은 “기존 추억의 교실을 더욱 풍성하게 조성하고자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해 더 다양한 옛 추억물품들을 배치했다”며 “이곳에서 많은 어르신들이 과거를 회상하고 추억하며 즐기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용인신문]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자율형사립고 재지정 평가를 앞둔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교(용인외대부고)에 특정감사 계획을 통보했다. 학교 측은 자사고 지정 취소를 위한 꼼수라며 반발하고 있다. 앞서 이재정 도 교육감은 지난 6월 안산 동산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 취소를 진행하며 용인외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 취소 의중을 강하게 밝힌 바 있어, 이번 특정감사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는 도 교육청 측의 이 같은 움직임에 민감한 모습이다. 용인외고의 경우 다른 자사고와 달리 시 예산이 투입됐고, 이로 인해 현재까지 30%의 지역할당제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도 교육청이 용인외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을 취소할 경우 390억 여원이 넘게 투입된 시 예산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셈이다.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은 지난 7월 235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사회적 이슈들을 용인의 현안들과 연계하여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용인외고는 다른 자사고와는 달리 설립에서부터 시민의 세금이 투입 된 곳”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도교육청과 용인외대부고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학교 측에 특정감사 계획을 알리는 공문을 보냈다. 특정감
[용인신문] 단국대학교는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학협력추진본부는 경기 남동부(광주, 성남, 용인) 소재 기업의 마케팅과 투자유치, 재무교육 등 경쟁력 제고와 성장을 돕기 위해 무료 특화교육에 나선다.교육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단국대 죽전캠퍼스 글로컬산학협력관 1층 SW디자인융합센터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디지털 마케팅, 투자유치 및 R&D 기획, 특허, 세무/회계/재무관리 등 4회로 구성됐다. 강의별로 선착순 30기업을 모집하며 단국대 홈페이지(www.dankook.ac.kr) 공지사항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황석호 단국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성장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교과목으로 구성됐다”며 “중소기업뿐 아니라 예비창업자, 미취업자, 경력단절여성 등도 신청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031-8005-2267)
[용인신문] 무죄를 선고받은 1심과 달리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아 대법원 심리를 앞두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선처해달라는 탄원이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이 지사에 대한 구명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가칭)용인민주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지난 4일 용인시청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 판결을 앞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용인민주시민연대 탄원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양승학 전 용인시의회 의장과 엄교섭 경기도의원. 박남숙,이미진,안희경,김진석 용인시의원 등 정치인을 비롯해 시민연대 회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민연대 측은 성명서를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법원 판결이 예상되는 12월 이전까지 용인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 운동 등을 이어갈 것”이라며 “지역 내 다양한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2심 판결의 부당함을 알리고 선처를 탄원하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이 지사의 정책역량과 도정철학을 공감하고 지지하는 시민들로 이루어진 자발적인 조직으로, 대법원 탄원 서명운동을 위해 한시적으로 결성됐다. 김성태 사무국장은 “지난달 23일부터 용인시 전역에서 가두 서명운동을 진행했고
[용인신문] 상갈초등학교(교장 김혜경)는 10월 학교 안전체험 주간을 운영하고 유비무환, 준비 속 걱정 없는 화재 안전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은 7대 안전교육표준안을 반영한 학교 안전사고 예방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최근 학교에서 발생한 방화셔터 오작동 및 화재 발생 예방을 위해 학생, 교직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2일엔 화재 대피 훈련 사전교육 활동 운영으로 1-6학년 전학급에서 화재 발생시 대피 요령을 교육했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 자위소방대를 구성해 맡은 역할과 대피 순서 및 주의사항을 사전 교육하고 방화셔터 위치와 작동하는 경우 문개폐 요령을 실습했다. 8일엔 기흥구 119안전센터와 연계해 지진 및 화재대피 활동으로 실제 상황을 대비해 전직원 및 전교생이 실시했다. 대피요령 교육 후 운동장으로 대피했으며 소방관과 함께 화재진압 활동에 5-6학년이 직접 참여하고 소방차를 이용한 화재진압 상황이 시연됐다. 김혜경 교장은 “체험을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전교육 토대를 구축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해 안전하게 꿈과 희망을 가꾸는 행복한 학교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사랑의 시 파블로 네루다 여인의 몸, 하얀 구릉, 하얀 허벅지. 너를 내어주는 모습은 꼭 이 세상을 닮았구나. 우악스런 농사꾼인 내 몸뚱이는 너를 파헤쳐 대지의 밀밭에서 아들놈이 튀어나오게 한다 터널처럼 난 홀로였다. 새들은 도망첬으며 밤은 엄청난 계략으로 나를 침범했다. 내가 살아남기 위해 난 너로부터 떠났다 무기처럼. 내 활시위에 메워진 화살처럼, 내 투석기의 돌멩이처럼. 하지만 복수의 시간은 다가왔다, 넌 나를 사랑하고 있다. 가죽의, 이끼의, 갈증나는 단단한 젖의 몸. 아, 젖가슴 사발! 넋이 나간 눈동자! 음부의 장미들! 네 슬프고 느릿한 음성! 내 연인의 몸이여, 난 네가 상냥하길 고집하리라. 나의 목마름, 끝없는 번민, 막막한 행로여! 영원한 목마름, 어두운 수로들, 끊임없는 피로, 가없는 고통이여. 스페인의 시인 로르카는 네루다를‘철학보다 죽음에 더 가깝고, 지성보다 고통에 더 가까우며, 잉크보다 피에 더 가까운 사람’이라고 평했다. 네루다는 칠레 공산당 입당 이후 박수갈채와 가시밭길의 삶을 걸었던 시인이다.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의 첫 번째 사랑의 시는, 열 여섯 살에 만난 테레사와 열 일곱 살에 만나 친구
[용인신문]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에듀웰3’는 지난 8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함께 교육정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학생중심의 교육정책 실현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에듀웰3’ 회원들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 정책이 실현돼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용인교육지원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용인교육지원청 이종용 경영지원국장은 “용인시 교육정책을 위해 의회, 집행부와 용인교육지원청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의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교육환경 개선에 깊은 관심을 보여준 의원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원연구단체 ‘에듀웰3’는 김운봉 의원을 대표로 이진규(간사)·김상수·유향금·이제남·윤환 의원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됐으며 용인시 학교교육 정책 분석 및 타지자체 우수 정책 비교견학을 통한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매봉초등학교(교장 권홍집)는 지난 1일 학생, 교사, 학부모가 저학년과 고학년이 짝을 이뤄 의형제 놀이 한마당을 진행했다. 놀이는 학생자치회에서 학생들이 직접 선택했으며 미니볼링, 플라잉디스크골프, 래더볼, 토스볼 등 다양한 뉴스포츠와 놀이가 접목된 종목들은 학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놀이마당 외에 달리기와 줄다리기, 하늘·땅 계주 등 청군과 백군의 치열한 응원과 격려의 함성 소리가 울렸다. 저학년과 고학년 학생들이 의형제를 맺고 형님과 아우가 서로를 챙기며 놀이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은 가족 같은 분위기를 전했다. 권홍집 교장은 “의형제 놀이 한마당은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놀이 활동을 구성해 학생중심 배움으로 이어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형제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의형제 중심의 창의적 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깊어가는 가을에 빠지다... 국화꽃 전시회 [용인신문] 처인구 양지면 식금리, 금박산 옆 자락 기슭에 위치한 힐링 카페 ‘Bean 그래’에서는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국화꽃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자연이 허락하는 그대로 국화꽃이 지는 시기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홍종훈 사장은 건축업에 매진하며 젊은 시절을 보냈다. 건축업을 그만 둘 즈음, 이곳의 풍광에 매료돼 6000여㎡의 부지를 매입했고 부인인 최경희 씨가 ‘아모스’란 찻집을 운영했다. 위층에는 찻집에 방문했던 손님이 “이곳에서 쉬어가면 힐링하고 가는 기분일 것”이라며 간절히 원했던 원룸을 마련해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빌려주고 있다. 부인 최경희 씨는 “이곳은 각종 곤충과 들꽃, 들새, 반딧불이, 다슬기, 도롱뇽 등이 서식하며 때가 묻지 않은 공기로 인해 아침에 바라본 하늘은 마치 하늘에 향수를 뿌린 듯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며 “훼손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차를 한잔 마시는 것은 바쁜 일상에 찌든 마음속 깊은 곳의 스트레스까지 날려주는 힐링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건축 일을 마감하고 매입한 부지에 블루베리, 블랙베리, 오디, 체리를 비롯한 각종 유실수를 심고 자연에 맡기다시피 친환경적으로 가
[용인신문] 이우현 더불어민주당 용인병(수지)지역위원회 위원장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중앙아시아 고려인 동포들의 삶을 발로 뛰어 기록한 중앙아시아 역사 기행서 ‘이우현, 중앙아시아에서 겨레의 혼을 찾다’를 펴냈다(북앤스토리). 이 위원장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더불어민주당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동분서주했던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의미 있는 기록물을 내놨다. 이 책은 특히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시원스럽게 배치해 중앙아시아 대륙의 드넓은 풍경과 험난한 역경을 이겨낸 고려인의 강인한 모습을 한눈에 들어오게 했다. 책 서두에서 이 위원장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중앙아시아와의 15년 인연동안 시간에 쫒겨 번번히 무산됐던 홍범도 장군의 묘소 참배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설 전날 공항을 출발해 키르기스스탄에서 1000km의 겨울 대륙을 횡단하는 동안 홍범도 장군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12시간을 눈 한번 붙이지 않았다는 술회는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뒤이어 타슈켄트 아리랑 요양원을 방문해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만나는 장면은 눈물이 핑돈다. 올해는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고려인이 강제 이주된 지 82주년. 벌써 4~5세대에
[용인신문] 한빛초등학교(교장 이규만)는 수학나눔학교로 선정돼 지난달 26일 도서관에서 다양한 수학 교구를 활용한 ‘학부모 수학교실’을 운영했다. 1~4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생각하는 수학, 보고 느끼며 체험하는 수학을 주제로 학부모들이 실제 수학 교구를 조작하고 질문하며 협력하는 수업을 진행했다. 학교에서는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학교육을 목표로 다양한 교구체험과 활동중심의 수학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수학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학부모들에게 부담스럽고 어려운 수학이지만 교구를 통해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케 함으로써 재미와 흥미를 전했다. 이규만 교장은 “앞으로도 미래 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학을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수학을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