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보조경기장 부재 및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반쪽 체육시설’ 또는 '돈 먹는 하마‘라는 오명을 받아 온 용인시민체육공원 활성화 방안이 실마리를 찾은 분위기다. 지난 4월 여자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과 최근 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연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면서다. 이들 행사들은 각각 2만 여명 이상의 관중이 참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대형 행사를 진행하며 나타난 각종 문제점도 해결 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주차장 부족 및 시민체육공원에 대한 홍보부족,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 개선 등이 선결과제라는 지적이다. 용인시가 용인시민체육공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복합문화시설로의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시민체육공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스포츠 경기에 국한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체육 공간으로 용도를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8일 “지난 4월 FIFA 여자축구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5일 슈퍼콘서트에 2만 여명의 방문객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스포츠와 문화, 예술이 함께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4월 치러진 여자
[용인신문] 용인송담대학교(총장 최성식) 간호학과 동아리 ‘동행’(담당교수 성미라)은 세계 치매의 날을 맞아 지난달 29일 메모리 워크 2019 치매 예방과 퇴치를 위한 걷기 행사에 참여 했다. 특히 행사 진행을 위해 한국치매협회 간담회에 참여하고 행사 전반에 대한 계획과 진행을 도왔다. 행사는 백범광장(남산도서관 옆)에서 집합해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걷기코스를 왕복하는 치매극복 걷기 행사로 치매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극복을 다짐하며 치매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ADI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와 한국치매협회가 주최했으며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여한 50여명의 재학생과 담당교수는 10~15시까지 백범광장을 출발 록색약수터-와룡묘-궁도장(석호정)을 지나 국립극장을 반환점으로 왕복하는 걷기코스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은 나의 가족의 일임을 인식하고 치매 인식에 대한 건강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동행’ 동아리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예비 간호사로서 매년 치매극복의 날 및 관련 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노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매에 대한 전문적인 활
[용인신문] 용인시가 산재한 문화유산의 본격 정비에 나서는 등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처인성, 서리백자요지, 보정동 고분군, 할미산성, 심곡서원, 서봉사지 등 중요 문화재에 대한 본격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동섭 국회의원(용인시갑·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을 중심으로 처인성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토론회 개최(11월 7일 국회세미나실) 등 사적 지정 움직임이 본격화 하고 있어 처인성의 위상 정립을 통해 용인시 문화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처인성은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남사면 아곡리에 소재한 처인성은 고려시대에 몽골적장 살리타이를 사살한 역사의 현장으로 69억원(국비 49억5천, 시비 19억 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현재 처인성 주변 보호구역 토지 매입을 끝내고 정비 사업에 들어갔다. 처인성 둘레에 600m의 탐방로 조성을 비롯해 조경, 조명 등 주변 정비공사를 올해 12월까지 완료한 후, 12월 중 곧바로 한옥 역사교육관을 착공해 2021년 12월에 준공하게 된다. 한옥역사교육관은 연면적 1,350.8
[용인신문] 지난 1일 기흥구 신갈동 기흥우방아이유쉘아파트단지 내 상가 1층 100.93㎡ 규모에 남녀전용 공간과 거실·주방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어르신들의 친목도모와 여가생활 공간으로 활용될 경로당이 개소했다. 개소식 행사엔 조영재 대한노인회 기흥구 지회장, 남종섭 도의원, 경로당 회원과 지역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용인신문] 지난달 16일 경기 파주시에서 최초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난 9일 14차 확진 농가가 발생하며 연일 확산추세인 가운데, ASF 차단 등을 위한 민관 협조체계가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용인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들이 지역축제 등 관 주도형 각종 행사 등을 취소 또는 연기하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민간행사의 경우 별다른 제제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 특히 공연 등 수익형 민간행사의 경우 해당 지자체에서 ‘행사장 방역’외에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 재난 수준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ASF’ 방역에 허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 5일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시민체육공원. 이날 이곳에서는 민간 기획사가 주최 및 주관하는 ‘블로그램 슈퍼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는 가수 김건모와 DJ DOC, 룰라, 소찬휘, 백지영, 조성모, 코요태, 등 1990년대를 주름잡던 스타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며 ‘용인시민체육공원’ 개장 후 최대인파인 2만 4000여명이 몰렸다. 그러나 ASF 방역활동은 관중 출입구 차도와 보도 바닥에 약제를 살포하고, 시민들에게 관련 수칙을 안내하는 등 계도 활동이 전부였다. 앞서 ASF 유입 차단을
[용인신문] 기흥구 상갈동주민자치센터 동아리 퓨전난타팀이 지난 4일 충남 금산군에서 열린 제6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동아리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날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와 관객 호응 유도 등 전반적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 팀원은 “난이도 높은 동작을 익히느라 팀원들과 오랜 시간 연습해왔는데 좋은 성적을 내서 매우 기쁘다”며 “동아리 활동에 도움을 준 강사와 센터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직장인 10명으로 구성된 퓨전난타팀은 지난 3년간 저녁마다 난타연습에 매진해오며 해넘이축제·상갈동민의 날·홀로 어르신 복달임 행사 등에서 축하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용인신문]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없는 ‘인간존엄’을 모토로 16년째 잇고 있는 사단법인 반딧불이(교장 박인선)가 오는 19일~26일까지 ‘제16회 반딧불이 정기예술제’를 개최한다. 예술제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 각계각층과 연대하기 위해 매년 열려 다양한 문화 환경 조성에 기여해 왔으며 올해는 투게더 페스티벌(Together Festival)이란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공동체인 사단법인반딧불이 갤러리와 앞마당에서 공연, 출판기념회, 전시로 꾸며진다. 19일 오후 2시에 기념식과 아울러 성인장애인들이 만든 시집 ‘동행’의 제16호 출판기념회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연 농악·합창·타악퍼포먼스·댄스·포크댄스 등으로 화합의 장을 펼친다. 전시는 예술제 기간 동안 문화강좌에서 배운 토탈공예·초크아트·캘리그라피·도심속텃밭·사진·주간활동서비스·공익광고·가죽키링·야간보호·퀼트공예·시화 등 작품과 활동사진 200여점이 선보인다. 예술제 공연 참가자인 이승호(용인고 1년) 군은 “우리가 정성들여 만든 작품이 전시되고 땀 흘려 연습한 공연을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게 되니 참 기쁘다”고 말했다. 박인선 교장은 “16년을 뒤돌아보니 감동이다. ‘투
[용인신문](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기도척수장애인재활지원센터에서는 도내 초기 칩거척수장애인과 가족(배우자, 부모, 형제, 자매 등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건강한 가족체계를 형성해 가족 기능의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가족프로그램으로 지난달 25~26일 척수장애인 및 가족과 1박2일간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을 통해 외출이 힘든 척수장애인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과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제공하고 타 가족과의 관계형성을 통해 가족의 기능 회복과 가족의 스트레스를 경감하고 긍정적 가족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했다. 그밖에 심리상담 전문가를 초빙해 가족과 함께하는 심리치료와 가족과 함께 지역축제 및 문화행사 등에 참여해 가족기능을 향상케 하고 있다. 가족프로그램은 11월까지 계속되며 내년 가족프로그램에 참여할 가족들도 모집 중이다. (문의 031-679-0292)
[용인신문]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나이 든 후의 삶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가 큰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살고보니 아름답구나’가 생각을 담는 집에서 나왔다. 평균나이 76세 노인을 인터뷰한 이 책에는 젊은 시절 열정적으로 일했던 사람, 고위직에 있던 사람, 농부, 리어커를 끌던 사람등 7명의 이야기가 실렸다. 이들은 나이 들고 보니 그냥 평범한 ‘나’로 돌아와 있다.이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고 죽어갈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작가 김선희는 2013년 ‘더 빨강’으로 사계절문학상을, 같은 해 ‘열여덟 소울’로 살림 YA문학상을 받았다. ‘공자 아저씨네 빵가게’ 등 다수의 동화와 청소년소설을 발표했다.
[용인신문] 단국대학교 부설 한국문화기술연구소(소장 박덕규)는 ‘문학과 문화기술의 가치 확산’을 주제로 한 제 30회 전국학술대회를 오는22일 오전11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국제관 102호에서 개최한다. 전체 3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날 1부 주제는 ‘통일문화콘텐츠의 미래지향적 가치’. 좌장은 나소정 단국대학교 초빙교수가 맡으며 장원재 배나TV대표가 ‘배나TV를 중심으로 한 통일문화운동 사례’를, 오은경 시인이 ‘남북한 생활경험과 글쓰기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질의는 문학평론가 김효숙씨와 동화작가 김미애씨가 맡는다. 2부는 ‘문화예술의 가치 확장’에 대해 이은주 문학평론가를 좌장으로 진행된다. ‘문자의 미술적 세계성’에 대해 유종인 동리목월문학관 문예아카데미 교수가, ‘영어교육 교재로 본 한국동화’에 대해 권혜경 리딩게이트 연구소장이 각각 발표한다. 질의는 김보경 경기 꿈의대학 강사와 단국대 박은혜씨가 맡는다. 3부는 ‘지역문화와 문화기술 양상’에 대해 최수웅 단국대교수 좌장으로 진행된다. ‘지역문학운동의 문화적 가치’에 대해 박덕규 단국대교수가, ‘지역매체의 문화생산 양상’에 대해 김종경 용인신문대표가 각각 발표한다. 질의는 단국대 안성은, 설현민씨가
[용인신문] 백군기 시장이 이례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공원일몰제’에 해당하는 토지 전체를 사실상 매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기 미집행시설 실효제에 따른 ‘공원일몰제’에 대비, 미집행 도시공원에 시 재정을 투입하거나 민간 개발 방식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공원일몰제는 지자체가 도시공원 조성을 위해 임야 등을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했지만 20년간 사업 착수를 못하면 내년 7월부터 해제하는 제도다. 용인시의 경우 당장 내년 7월까지 6곳이 공원일몰제에 해당된다. 2023년 1월까지 6곳이 또 있다. 이들 12개 장기 미집행 공원 면적만1.6㎢(약 47만평)다. 이중 6곳을 중점관리공원으로 지정,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3427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우선 올 하반기 추경예산 중 720억 원을 공원부지 매입에 투입할 계획이다. 문제는 예산이다. 그럼에도 백 시장은 “도시공원은 삶의 질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일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입장에 반기를 들 시민은 없다. 난개발에 대한 피로감 때문에 박수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공익이라는 명분으로 30여 년간 사유재산권 침해를 받아왔던 토지주 들에 대한 배려
[용인신문] 백군기 용인시장이 오는 2023년까지 실효되는 12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모두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부족한 도시기반시설 문제를 ‘난개발’로 규정해 온 것과 달리, 지난해 선거당시부터 녹지훼손 개발에 대해 난개발로 규정해 온 백 시장의 의중이 담긴 계획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시 재정 효율성과 공원 조성에 따른 활용도 등 논란도 함께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 재정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수 천 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공원 조성에 따른 재원 투입으로 도로 등 도시기반 시설 등의 예산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백 시장은 지난 2일 시 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기 미집행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백 시장은 이날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된 지 십 수년 동안 충분한 시간적, 재원적 여력이 있었음에도 내년 7월 일몰제가 임박한 현시점에서 도시공원 대책 마련을 내놓은 것에 반성한다”며 “주민 이용이 많고 실효될 경우 난개발이 우려되는 지역 6개소에 대해 중점관리공원으로 선정해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공원 보존을 통한 환경권의 가치는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산임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