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지난 20일 경영혁신·기술개발·근로협력·지역사회공헌 등 4개 부문의 올해 용인시 산업평화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는 매년 경제발전과 산업평화 정착에 이바지한 기업·단체·개인 등을 선정해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는 경영혁신 부문의 이한규 ㈜윈팩 대표, 기술개발 부문 차동화 ㈜상봉이엔씨 대표, 근로협력 부문 88관광개발(주) 노동조합, 지역사회공헌 부문 주안이엔지(주) 등이다. 이한규 ㈜윈팩 대표는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업체를 운영하며 선진화된 경영시스템을 도입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해 500억원을 투자하는 등 품질향상에 힘쓴 공을 인정받았다. 차동화 ㈜상봉이엔씨 대표는 도로·교량 등 사회기반시설 전문 업체를 이끌며 사내에 별도 기술개발 부서를 두는 것은 물론 외부기관과 활발한 협업을 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88관광개발(주) 노동조합은 합리적 대화로 모범적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힘쓰는 등 사측과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았다. 주안이엔지(주)는 특성화고 병역특례 지정업체로 고졸자 채용에 적극 동참하고 ‘청년 희망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이공계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사회
[용인신문]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임형규)은 연 4회에 걸쳐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세무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납세자의 고충 해결과 권익 보호, 납세 정보 제공 등 어르신들이 다소 생소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세무에 관한 문제들을 현명하게 대처하고 해결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상담은 용인세무서, 기흥세무서 직원들이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세무와 관련된 상담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상담은 재산세, 부가가치세 등 9월과 10월 세무 관련 주요일정 정보를 제공해 어르신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정보제공에 노력을 기울였다. 임형규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파악해 전문적인 상담과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설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신문] 지난 24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용인시협의회는 기흥구 동백동 더파티 마로별에서 자문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선 18기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를 이끈 석종섭 회장이 19기에도 회장으로 선임됐다. 석 회장은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평화통일에 관한 지역 여론을 수렴하는 등 지역사회 통일기반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상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용인시협의회는 임기 2년인 150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용인신문]수지농협(조합장 홍순용)은 지난 21일 수지구민의 날 행사에 동참해서 '대포통장 근절 금융사기 퇴출에 우리 모두 동참합시다'란 캠페인 내용으로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시인이 온몸으로 살아낸 시대 조명 통해 문학 진정성 접근 [용인신문] 지난 12일 시집 ‘하동’으로 제10회 임화문학예술상을 수상한 이시영 시인(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의 시를 연구한 최초의 연구집이 나왔다. 구혜숙 시인이 펴낸 ‘이시영 시의 서정성과 역사성’ 연구집이 그것.(푸른사상) 이 책은 이시영 시인이 196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이후 50년 동안 시와 함께 한국 현대사를 살아온 시세계를 본격적으로 연구한 최초의 책이다. 구 시인은 단국대학교에서 ‘김수복 시 연구’로 석사학위를, 같은 대학교에서 ‘이시영 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구 시인은 이번 연구서를 통해 이시영 시인이 온몸으로 살아낸 시대와 시적 변모 양상을 들여다봤다. 구 시인은 “독재와 자본에 대항하는 정치성을 어떻게 시로 형상화해 내고 있는지에 초점을 두고 살폈다”며 “시의 정치성과 시성이 갈등 및 대립, 길항하면서 긴장된 시세계를 펼치지만 시적 원형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시인은 “1976년 ‘만월’에서부터 2017년 ‘하동’에 이르기까지 소외된 목소리, 사라져간 풍경, 잃어버린 시간, 짓밟힌 삶에 대한 일관된 증언이자 양심이 내는 소리였다”며 “서정성과 정
[용인신문] 용인시수지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과 풍덕천 1동은 지난 24일 수지구 풍덕천동 소재 LH매입임대주택에 지역주민이 직접 만들고 가꾸는 마을정원 ‘상상화단’을 만들었다. 화단은 민관네트워크 회의에서 최초 제안됐으며 풍덕천1동 상상마을추진단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지난 17~19일까지 철쭉꽃 심기를 끝으로 마무리 됐다. 풍덕천1동 관계자는 “풍덕천1동의 쓰레기 무단투기로 민원이 많은 지역에 주민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 의견을 모아 만든 사업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상상화단은 마을정원만들기 추진단을 구성해 수차례 회의를 거쳐 큰 결실을 맺게 됐다”고 취지를 강조했다. 한근식 관장은 “상상화단은 마을 화단으로 주민들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이 직접 꾸준히 정원을 관리해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복지관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김윤배 시인이 신작 시집 ‘마침내, 네가 비밀이 되었다’를 출간했다.(휴먼 앤 북스) 김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사랑을 노래했다. 그러나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일상적이고 통속적인 그런 사랑은 아니다. 이숭원 문학평론가는 “김 시인은 인간의 일상적, 세속적 관습을 거슬러 올라 사랑의 뿌리를 흔드는 역류의 사랑, 환생의 시간을 오르내리며 어떠한 극한의 곡절에도 꺾이지 않는 절대의 사랑을 집중적으로 탐색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시집은 김윤배 시인의 시작 경력에 없던 새로운 서정이고, 우리 시의 경로에도 흔히 보이지 않던 이채로운 시도다. 세월의 흐름을 역류해 새로운 서정을 창조한 시인의 저력이 담긴 시를 읽다보면 다양한 사랑의 속성에 새삼 놀라며 시의 파노라마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된다. 김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역사와 사랑, 화염의 사랑, 사랑의 시작과 종말, 사랑의 환각 등 다양한 사랑을 노래했다. “강물은 강물로 흘러 고원을 다 담으면 안 되는 거다// 강물이 설렘이라면// 아, 강물이 소멸이라면, 망각이라면// 안 되는 거다 기다림이라면, 슬픔이라면 안 되는 거다// 강물이 안타까움이라면 될까// 안타까움으로 역류의 하루다// 하루는 일 년이
[용인신문]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용인시수지구지회(회장 정지걸)부설 수지노인대학(학장 정판종) 제10기 졸업식이 지난 23일 축하객과 졸업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지구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2018년 4월 노년의 건전한 여가활용과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를 위해 개강한 제10기 수지노인대학은 매주 월, 수요일 주2회에 걸쳐 교양과목, 국내외정세, 건강관리, 레크리에이션, 문화탐방 등 총 60회, 120시간 운영됐다. 이날 개근상, 공로상을 비롯해 최고령자 2명에게 특별상이 주어지는 등 총 34명에게 상장과 상품이 수여됐다. 정판종 학장은 회고사에서 “제10기 졸업생을 배출하는 경사스런 뜻 깊은 날 졸업생은 물론 수상자들에게 진심어린 치하와 경의를 드린다”며 관허 스님의 ‘할머니라고 부르지마라’란 글을 소개해 졸업생들에게 감동을 자아냈다. 정지걸 회장은 치사에서 “졸업생들은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돼달라”며 “마음버릇, 말버릇, 몸버릇 등 세 가지 좋은 버릇을 키워 아름답고 보람된 노년의 삶을 살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6년 3월 문을 연 수지노인대학은 올해까지 149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용인신문] 경기도향토문화의 전승 보전을 위해 지난 20~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용인 대표로 출전한 ‘백암농요’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백암농요를 지도한 박상옥씨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오는 2021년 열리는 한국민속예술축제를 앞두고 도 대표자격을 겨루는 치열한 경쟁이었기에 단원들이 밤낮 없는 연습으로 흘린 땀방울이 더욱 값진 수상이었다.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전통백암농악·농요보존회(백암흰바위농악단)의 ‘백암농요’는 용인문화원이 지난해 개최한 제 1회 용인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사진)했던 작품이다. 이번 대상을 수상한 백암농요는 박상옥 서울시무형문화재 제21호 휘모리잡가의 명인이 젊은 시절 채록한 것으로, 이번 대회를 위해 지도까지 나선 작품이다. 백암농요는 ‘모 찌는 소리’로 시작해서 ‘모내기’와 ‘세벌 논 매기’를 할 때 부르던 소리가 전해 온 것이다. “겨루세, 겨루세 이 모판을 겨루세”로 시작해 애벌 김매는 소리인 “오호오 오호이 애호야 오호야”로 이어지는 농요는 일에 지친 농경시대 머슴들이 고된 농사일을 하루 쉬고 백중날에 하루쯤 흥을 내며 즐겨 부르던 우리의 전통 가락이다. 벼가 익어가는 들녘
[용인신문]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김기태 관장) 부설 용인실버인력뱅크에서는 지난 2월부터 용인시청 지하 1층 주차장(태교음악당 앞) 내에 ‘에코스팀세차장 孝(효)’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세차장은 지난해 경기도 초기투자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노인일자리 사업 창업 초기에 소요되는 초기투자비를 도와 용인시에서 지원받았으며 무상으로 용인시청 주차공간을 제공받아 개소하게 됐다. 이곳에서는 폐수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적인 스팀을 이용한 세차방식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시중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합리적인 세차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만60세 이상 24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사회활동을 통한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기태 관장은 “에코스팀세차장 孝(효)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환경보호, 합리적인 가격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보이는 혁신적인 노인일자리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길 바라고 복지관은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노인일자리사업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70-4657-2255)
[용인신문] 용인 예술계가 용인 3.21만세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민족의 아픔과 독립항쟁 정신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 용인미술협회가 지난 24일부터 오는 6일까지 항일의 혼을 깨우다 13인 연구기획전을 시청 문화예술원 대전시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관람자를 압도하는 대형 작품들이 독립 정신을 더욱 강렬하게 전하고 있다. 김주익 미협회장은 “시청 전시를 마친 후 동백에 위치한 용인시박물관에서 순회전을 검토 중”이라며 “모든 전시회가 끝난 후 작품들이 사장될까 안타깝다”고 했다. 전시회를 구경하던 시민들도 “용인의 독립운동가와 독립유적지 등을 형상화 한 작품들이 상설 전시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미협은 이 전시에 이어 곧바로 용인의 얼을 담다 70인전 100점전을 8일부터 20일까지 시청 문화예술원 대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회 또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독립운동과 독립유적지 등을 담은 100여점의 작품이 관람자를 압도하면서 전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연극협회가 지난 26~27일 양일간 한원식 작·연출로 뮤지컬 ‘좌찬고개 321’을 용인문예회관 처인홀에서 공연했다
[용인신문] 용인고등학교(교장 최해순)는 2019학년도 경기도교육청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 내용은 고령화 시대에 점점 외로워질 수 있는 어르신들을 학생들이 재발견 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활동을 하자는 것이었다. 학부모회는 회의를 거쳐 우리 몸의 장기로 통하는 신경이 모두 모여 있다는 손바닥에 지속적인 자극을 줌으로써 정신을 맑게 하고 근력도 키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놀이주머니(오자미)를 선물하는 것으로 의견을 통일했다. 우선 학생들은 각자 ‘집에서 잠자는 곡식을 깨워라’를 슬로건으로 팥, 콩 등을 모아오게 했다. 주로 우리 몸에 효능이 입증된 팥이 주를 이뤘다. 이렇게 수거된 곡식은 한 곳에 모은 뒤 건조시켰고 여기에 감촉이 좋고 질긴 주머니를 만들기 위해 의자 커버용 양말과 주머니 만들기에 적합하게 잘라놓은 편백나무까지 구입했다. 이후 월 1회 점심시간을 이용해 전교생이 주머니를 만들었다. 보통 200여 학생들이 모였다. 주머니를 만드는 봉사를 하면서 봉사점수는 효를 실천한다는 것으로 마음에 담기로 했다. 학생들은 적극적이었다. 재미도 있었고 주머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