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제24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27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렸다. 이번 시민의 날은 당초 이날부터 29일까지 축하공연과 용인시 음식문화 축제 등 복합행사로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간략한 기념식으로 대체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변인자 용인문화원 이사(문화부문), 함동수 전(前) (사)한국문인협회 용인지부 회장(예술부문), 이금옥 용인문화원 이사(지역사회봉사부문) 등 3명이 ‘제29회 용인시 문화상’을 수상하는 등 60여명의 시민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용인신문]‘올드보이스 콰이어’ 제6회 정기연주회가 송흥섭 지휘· 박미경 반주로 오는 10월4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올드보이스 콰이어는 노래를 사랑하는 남성 50여명의 중·장년으로 구성돼 활동하는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3년 창단했다. ‘친구야 나의 친구야’라는 타이틀로 펼쳐질 이번 정기 연주회는 3부로 나뉘어 총 14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가을의 노래’ ‘나의 친구’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한국곡을, 2부에서는 ‘신의 영광’ ‘영화롭도다’ ‘여호와는 위대하다’등 성가곡을 선사한다. 3부는 ‘향수’를 비롯해 ‘세시봉메들리’ ‘잊혀진계절’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친숙하고 그리운 노래를 부를 예정이며 소프라노 김은경과 김지반 등 4명의 오보에·클라리넷주자들이 우정출연해 ‘첫사랑’ ‘10월의 어느 멋진 날’등 다양한 곡들을 연주, 관객과 음악으로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연주회는 송흥섭 지휘자가 화음을 조율하며 피아노는 박미경 반주자가 맡는다. 송흥섭 지휘자는 ‘제8회 2014 세계합창올림픽’에 아마추어 합창단인 수원여성실버합창단을 이끌고 참가해 시
[용인신문] 용인시가 경찰을 비롯한 교통관련 민간단체들과 함께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비전홀에서 용인동‧서부경찰서를 비롯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용인시 지역교통안전협의체’ 구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엔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기현 용인동부경찰서장, 황재규 용인서부경찰서장을 비롯해 용인교육지원청, 수원국토관리사무소, 녹색어머니회 및 운수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동‧서부서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산하에 전체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두기로 했다. 또 이들 협의회를 중심으로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관리하기 위한 시책과 사업을 발굴해 시행키로 했다. 용인시가 이처럼 별도의 협의체까지 구성해 교통안전을 지키려는 것은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교통사고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국 평균(70.2%)에 비해 월등히 높아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지난 2017년 기준 용인지역 내 전체 안전사고 사망자 중 교통사고 비율은 83.6%로 가잔 높게 나타났다. 이날 김기현 용인동부경찰서장은 “매년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감소
[용인신문] 용인의 한 반도체 장비 제조공장 공사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께 처인구 원삼면에 있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신축공사장에서 작업자 4명이 8m 아래로 추락했다. 이들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김 아무개(58)씨가 숨지고 다른 노동자들은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천장 합판을 고정하는 달대를 점검하다 달대가 떨어지면서 함께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장 관리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구 신갈저수지 인근에서 숨진 지 수십 년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30분께 기흥구 신갈저수지 주변 수풀에서 백골 상태인 시신 머리 부위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른 신체 부위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백골 상태로 봤을 때 숨진 지 수십 년 이상 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망 시기와 신원 등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백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정부가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연장하는 방법으로 ‘계속고용제도’를 꺼냈다. 앞으로 65세까지 고용을 보장하는 ‘정년연장’을 공론화 한 셈이다. 심각한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 대응카드로 ‘정년 연장’을 꺼내든 것. 하지만 현실적 문제도 적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가 오는 2022년 ‘계속고용제도’를 도입해 모든 기업에 정년 연장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고령 인구의 노동시장 참여를 확대해 적정 수준의 생산인구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제도 도입 전까지는 기업의 자발적인 고령 인구 고용을 유도하고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8일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범부처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 논의 결과를 종합한 ‘인구구조 변화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4월 출범한 범부처 인구정책 TF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특별추계’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오는 2029년부터 인구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2065년에는 노인 인구가 생산연령인구(15~64세)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첫 번째 카드로 고령자 계속고용 정책을 내놨다. 6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저는 용인 죽전2동에 거주하며 장애인사역을 하는 중증장애인(경추골절 전신마비 국가유공자1급)입니다. 오는 10월 3일 죽전2동에 글로리아교회 사랑부에서 신앙생활하는 중증장애인 20여명이 사회적응훈련을 가려합니다. 그런데 교통상황을 조사해 보니 저상셔틀버스가 없어 난감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죽전2동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오리역으로, 다시 전철을 타고 상갈역까지 간 후, 민속촌까지 전동휠체어로 이동해야 합니다. 복잡한 도로에서 전동휠체어로 20여분을 가려니 너무 어려워 보입니다. 지난해 다녀온 용인에버랜드의 경우 경전철역에서부터 운행하는 저상셔틀버스를 이용해 함께한 장애우들이 큰 어려움 없이 적응 훈련을 마쳤습니다. 용인지역에서 운행되는 버스 중 저상버스 운행 비율을 높이면 중증장애인들의 사회화 훈련은 물론, 장애인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입니다. 시장님과 용인시 공직자 분들께서 장애인사랑을 보여
[용인신문]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받았던 백군기 용인시장이 항소심에서도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수원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노경필)는 지난 19일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백 시장 측과 검찰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1심의 판단은 모두 정당한 것으로 인정된다”며 “1심의 형이 지나치게 부당하다고 보이지 않고, 항소심에서 1심의 형량을 변경할 사정 변화도 없다”고 판시했다. 재판을 마친 백 시장은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하며, 앞으로 시정에 더욱더 전념하겠다”며 “상고 여부는 향후 변호인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백 시장은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1월 5일부터 4월 3일까지 자신의 지지자에게서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의 한 사무실을 무상 제공받아 유사 선거사무실을 꾸린 뒤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백 시장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며 벌금 90만 원 및 선거사무실 임대비용 추정치인 588만 2516원 추징을 선고한 바 있다.
[용인신문]조국 발 문재인 정권 퇴진을 외치며 제1야당의 당수 황교안 대표가 삭발이란 이름으로 반 삭발을 했다. 본래 삭발은 더 이상 내놓을 것이 없는 인생의 바닥에서 몸부림치는 사람들에게서나 가능한 마지막 저항이다. 그 저항 끝에는 죽음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만큼 절박했기에 거기에는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거다. 그런데 무소속 이언주 의원으로 시작된 박인숙 의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로 이어지는 릴레이식 삭발이 주는 국민적 동의어는 쇼!쇼!쇼!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사안이 절박한 투쟁일수록 거기에 걸 맞는 선행 조건이 요구된다. 예를 든다면 존비속 친가 외가 양쪽 모두 3대에 걸쳐 모은 전 재산을 문재인 정권 퇴진 운동에 내 놓는다는 전제하에 삭발을 감행 했다면 국민적 감동은 ‘아. 저건 진짜구나’ 에 방점이 찍힐 수 있다. 그런데 내 돈은 아까우니까 단돈 100원도 안 내놓으면서 돈 한 푼 손해나지 않는 삭발을 한다는 것은 지나가던 소도 웃을 일이다. 더군다나 맨살이 훤히 드러나는 완전 삭발도 아닌 그냥 삭발 흉내만 내는 정치적 의도가 물씬 풍기는 반 삭발에 공감할 국민이 과연 몇이나 있으랴. 국민은 당
[용인신문]‘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어린이들이 직접 토론자로 참여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지난 17일 기흥도서관에서 2019 추계 정책토론 대축제 ‘어린이가 가고 싶은 놀이터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남종섭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에는 전자영 용인시의원을 비롯해 놀이터디자이너, 관계전문 가와 용인지역 초등학생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감을 더했다. 이날 편해문 놀이터디자이너는 주제발표에서 국내 어린이놀이터 위기의 원인으로 △늘어나는 학습시간 △미세먼지로 인한 야외 활동시간 감소 △스크린을 중심의 엔터테인먼트이동 등을 지목했다.또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을, 아파트, 학교, 시 단위 놀이터 생태계 구축 △놀이기구가 아닌 놀이위주의 패러다임 전환 △개성있는 놀이터 만들기 등 놀이터에 대한 근본적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어린이들과 부모, 노인, 행정기관 등이 지역의 특성에 맞는 놀이터디자인을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전자영 용인시의원은 자신의 경험과 용인지역 인구통계 자료 분석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 부모, 행정 등 시민
[용인신문]
[용인신문]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고기리계곡에 무단으로 펼쳐졌던 불법 영업시설들이 모두 철거됐다. 평상을 설치해 영업을 해오던 음식점들이 시의 강제 철거 경고에 스스로 불법 구조물을 철거한 것. 지난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부터 두 달 간 고기리계곡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하천 무단점유 행위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광교산·백운산 자락에 있는 고기리계곡은 계곡이 깊고 수량이 풍부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지만, 음식점들이 수십 년 동안 계곡에 평상과 천막 등 불법 구조물을 설치해 놓고 장사를 해 이용 불편에 대한 민원이 많은 곳이다. 시는 하천법을 위반하면서 불법행위를 하는 10개 음식점에 1차 계고장과 2차 경고장을 보낸 데 이어 행정대집행(강제철거) 예고 통보서를 발부했다. 그러자 9개 음식점이 추석 연휴를 앞둔 11일까지 평상과 천막을 자진해서 철거했고, 나머지 1개 음식점도 이달 안으로 철거하기로 시에 약속했다. 시는 10개 음식점이 계곡을 이용하지 못하게 음식점 일대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시민들은 계곡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천 진·출입 통로와 계단을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