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국밥·닭 볶음탕 등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 [용인신문]파란 하늘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높은 하늘만큼이나 입맛도 상승합니다. 좋은 날 지인들과 맛있는 건 먹고 싶은데 막상 식당을 고르려다 보면 입맛도 모두 다르고, 취향도 달라 장소 정하기가 쉽지 않으시죠? 그래서 이번에는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들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식당이 있어 소개합니다. 상호는 ‘돌담집’, 음식점 이름으로 검색해 보면 지역마다 여러 개씩 있는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한 ‘돌담집’입니다. 신봉동 외식타운 초입에 있고, 대로변이라 찾기가 어렵지는 않아요. 다만 외관이 좀 특이(?)해요. 사실 좀 허름한 편이에요. 오래 전부터 맛있다고 이야기는 듣고 있다가 몇 해 전 반신반의하며 방문했습니다.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늘 도와주셔서 걱정은 없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걱정(?)과는 달리 운치가 있습니다. 테이블도 있고 좌식인 개별 룸도 있어 미리 예약하시면 모임 공간으로도 아주 좋아요. 메뉴는 간단히 혼밥 할 수 있는 국수, 국밥류부터 여러 명이 함께 먹기 좋은 오삼닭 불고기, 닭 볶음탕, 백숙, 오리 주물럭, 술안주로 좋은 묵무침과 해물파전까지
[용인신문] 최은진의 BOOK소리 151 생각의 근육을 키우고 싶을 땐 죽음을 생각하라!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 저자 : 김영민 / 출판사 : 어크로스/ 정가 : 15,000원 민족 최대의 명절을 지내면서 스트레스 심한 건 주부만은 아니었을 터. 진작 전 국민이 읽었으면 하는 멋진 글이 있어 소개한다. 바로 김영민 교수의 칼럼인 <“추석이란 무엇인가”를 되 물어라>. 취직은?으로부터 시작해서 결혼, 자녀 계획, 하다못해 남의 살덩이까지 다이어트 운운하며 관리하려 드는 친척들에게 멋지게 한 방 날려 줄 수 있었을 텐데. 반문과 비틀기, 날렵한 유머와 자유로운 사유로 일상의 진부함을 타파하며 본질을 향해 다가가는 김영민 교수의 첫 산문집. 책 제목이기도 한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부터 ‘새해에 행복해지겠다는 계획은 없다’, ‘결혼을 하고야 말겠다는 이들을 위한 주례사’, ‘추석이란 무엇인가’까지. 신선한, 동시에 묵직한 질문들이 일상을 파고든다. 하루의 시작을 여는 아침부터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라니? 얼마나 심각하고 무거운 설교를 하려는 거야?라는 생각은 접어두시라. 지루할 것만 같았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가고
햇 빛 유이우 모두 다 손을 잡고 뛰어내렸다 얼굴 가득히 고개가 아픈 옥상 호시절이 저 멀리 기차처럼 지나가고 청바지 같은 하늘 속으로 기적이 걸어나가지 않아도 산책이 많은 몸이었습니다 도착할 거라 믿었던 발도 없이 우리들은 늘 세상 속이었고 커지며 사라지며 세상을 고요하게 살아내기 시작했다 유이우 시인의 첫 시집『내가 정말이라면』은 독자를 당황하게 한다. 그녀의 시는 다르다. 달라도 한참 다르다. 그 다른 것이 이 시인의 매력이다. 그녀의 시에는 시론의 어느 덕목도 숨어 있지 않다. 시론의 낡은 틀에 얽매이기를 거부한 시, 기존의 시집과는 다른 곳에 놓여지기를 꿈꾸는 시가 그녀의 시세계다. 제목을 향해서 시문이 움직이지도 않는다. 그녀의 시는 서로 엇나가는 이미지들을 보여준다. 이미지와 이미지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메시지가 형성되게 마련인데 그녀의 시에는 그러한 운동성이 없다. 어디에서 감동을 건져 올려 신문지면을 채울지가 문제다.「햇빛」은 그나마 작은 감동이라도 전할 수 있겠다 싶었다. 어린 날의 기억은 옥상에 머문다. 내려다보면 뛰어내리고 싶은 옥상에서는 저 멀리 호시절이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다. 그 시절, 하늘은 청바지처럼 진한 코발트빛이었을
[용인신문] “독서. 20 vs 80의 사회. 리처드 리브스. 상위 20%가 기회를 ‘사재기’하며, 하위 80%와의 격차를 넓히고, 그것을 세습하는…, 그런 미국사회를 진단하며, 처방을 제시. 고민하며 읽습니다. 국내에 이미 소개된 로버트 퍼트넘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을 책.” 이낙연 국무총리가 9월 13일 SNS에 올린 글입니다. ‘미국사회’를 ‘한국사회’로 바꾸어도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황윤미 본지 객원사진기자>
[용인신문] 용인시가 노인과 어린이 등 겨울철 독감 감염 취약계층 35만 여명에게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19일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내년 4월말까지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 독감 예방 접종을 한다고 밝혔다. 시는 국가사업으로 진행하는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 접종과 더불어 시 자체예산을 투입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까지 무료 예방 접종대상을 확대했다. 시 인구의 약 33%인 35만2000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대상별 접종 시기는 2회 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만8세 어린이는 지난 17일부터, 1회 접종대상자인 만9~12세 어린이는 다음달 15일부터 2020년4월30일까지다. 임신진단서‧확인서, 산모수첩 등 임신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한 임신부는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다. 만75세 이상인 어르신은 다음달 15일부터,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달 22일부터 11월22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건강관리에 취약한 만60~64세 어르신, 만13~18세와 만50~59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장애인, 만19~49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인 중증장애인도 오는 10월29일부터 11월22일까지 가까운
[용인신문] 경기도 내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28일부터 최소 200원에서 최대 450원 인상된다. 도는 지난 18일 4가지 종류의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담은 ‘경기도 버스 서비스 개선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교통카드 기준 일반형 시내버스는 1250원에서 1450원으로 200원(16.0%) 오른다. 좌석형 시내버스는 2050원에서 2450원으로 400원(19.5%), 직행좌석형 시내버스는 2400원에서 2800원으로 400원(16.7%)이 각각 인상된다. 경기순환버스는 2600원에서 3050원으로 450원 오른다. 현금을 낼 경우 일반형은 200원 인상되고, 나머지 3가지 시내버스 요금은 400원씩 오른다. 인상 요금은 오는 28일 첫차부터 적용된다. 요금 인상과 함께 만 6세 미만 영·유아 3명까지 요금 면제, 조조할인제도 동시에 시행된다. 영·유아 요금 면제의 경우 기존에는 좌석을 원할 때 요금을 내야 했으나 좌석 배정을 요구해도 3명까지 요금을 내지 않게 된다. 조조할인 대상은 오는 28일부터 첫차∼오전 6시30분 이용 승객들이다. 할인액은 일반형 200원, 좌석형 400원, 직행좌석형 400원, 순환버스 450원으로 이용객은 기존 요금으로 시내버스를 이
[용인신문] 백군기 용인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시의회와 지역 예술계 등의 반대목소리에도 시 집행부가 추진 중인 ‘용인시립장애인오케스트라’에 대한 논란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시 측이 내년 1월 창단을 목표로 비상임 단원모집을 공고했지만, 지역 장애인 예술단체와 학부모 등이 반발하고 있는 것. 이들은 공고상 명시된 자격요건과 오디션곡이 지역 장애인들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목소리다. 반면, 예술단 창단을 추진 중인 시와 (재)용인시문화재단 측은 “시립예술단 목적에 맞는 오케스트라구성을 위해서는 일정수준 이상의 실력을 갖추는 게 당연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여기에 지역 예술단체들은 여전히 시립장애인오케스트라 창단에 부정적인 입장을 이어가고 있어 시립장애인오케스타라 창단을 둘러싼 갈등과 반목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시와 (재)용인문화재단은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용인시립장애인오케스트라(가칭) 비상임단원 공개경쟁채용을 공고했다. 시 측은 오는 10월 초 현악, 관악, 하프, 타악 등 4개 분야의 비상임단원 면접 및 실기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내 장애인 중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관련학과 학위 소지자가 대상이다. 문제는 시와 재단 측이 지정한 오
[용인신문]용인문화재단은 상설 기획공연 마티네콘서트 시즌 일곱 번째 공연을 오는 25일(수)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2012년 시작한 마티네콘서트는 국내외 최고의 스타 연주자들을 초청하여 해설과 함께 수준 높은 클래식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매 회 공연을 찾는 관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며 재단의 대표적인 상설 기획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는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 송영훈이 출연한다. 9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랄로의 ‘첼로 협주곡’ 협연으로 데뷔한 송영훈은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연주로 국내외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으며, KBS 라디오 클래식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비로운 색채, 프랑스 음악이라는 주제로 베를리오즈, 포레, 생상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작품이 연주될 예정이며 첼리스트 송영훈은 포레의 ‘엘레지(悲歌)’와 생상의 ‘첼로협주곡 제1번’을 협연하며 진정한 낭만주의의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 5천 원이며 용인시민은 2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나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또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
[용인신문]“문화제기간동안 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3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식당마다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는 등 단기 일자리창출은 물론 백암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또한 경제외적으로는 용인시와 백암면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일조한 부분도 있습니다. 이 모든 결과는 백암면민 모두의 화합과 합심으로 이뤄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청미천 정비나 주차시설 확보 등 시급한 현안을 차례차례 해소하면 용인시 대표 축제로 거듭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겁니다.” 제7회 백암 백중문화제를 마치고 축제 운영의 실무를 총괄했던 이창재 사무총장의 일성이다. 관람객만도 지난해 6회에 비해 두 배인 3만여 명이 찾았다. 백중가요제가 열렸던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여운이 아쉬웠던 주민들이 새벽까지 즐겼다. 꼼꼼한 준비와 백암면민을 비롯한 처인구 연합방범대, 백암면 방범대·어머니방범대, 모범운전자회, 용인애향회 등 봉사자들의 활약으로 교통도 원활했고 청소와 뒷정리 등 어디 한 군데 나무랄 데 없이 깔끔히 마무리 됐다. 실제 축제 기간인 3일 동안 축제장으로 통하는 요소요소에 약 100여명 봉사자들이 교통통제에 나서며 주변의 차량 통행이 원활했음은 물론 질
[용인신문] 성서초등학교(교장 최양석) 학부모회(회장 황애리)는 2019학년도 경기도교육청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사업을 진행했다. 7월 10일, 학년별 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인 악기 수업에 맞춰 도서관에서 저학년을 대상으로 전통악기 만들기를 실시했다. 성서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전통악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해금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올해는 방과후학교 수업 중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해금을 전통 악기로 선택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전통악기에 익숙하지 않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전통악기를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익숙하지 않은 생활 속에서 잊혀져가는 우리의 문화를 조금 더 가까이 접해보게 하고자 마련됐으며 100여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공정한 절차를 걸쳐 40명의 학생을 선정했다. 해금 담당 김은영 교사와 각 명칭과 연주법을 배웠고 익숙한 동요로 시작해서 마지막 연주곡인 홀로아리랑을 모두 따라 부르며 전통악기의 아름다운 소리를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한 학생들은 직접 만든 해금을 들고 아름다운 소리를 마음에 담으며 2시간의 수업을 마무리 했다. 7월 24일엔 저학년 학생들
[용인신문]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소회의실에서 작물환경분야 새로운 기술을 보급해 농가 소득을 창출하는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시범사업 참여 농가와 선도 농업인, 농협‧RPC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었다. 이날 우수한 국내 신품종 보급을 위한 벼 우량종자 채종포 생산 기술, 경기도형 잡곡종자 생산, 벼 잡초방제 신기술 등 19개 세부사업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문제점 등을 공유했다. 또 경기도형 잡곡종자를 시범 생산하는 백암면 박한덕 농가와 벼 우량종자 채종포 생산 시범을 적용한 남사면 진두범 농가를 견학하며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에 적용했을 때 효과가 높은 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해 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용인시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용인8경 선정자문단’을 구성, 올해 2월부터 자문단 회의와 현장답사· 여론조사 등을 토대로 용인8경을 재정비했다. ‘용인8경’ 재정비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 이제 ‘용인8경’은 △1경:석성산 일출(동백동) △2경:광교산 사계(신봉동) △3경:기흥호수공원(공세동) △4경:용인농촌테마파크와 연꽃단지 △5경:용인자연휴양림(모현읍) △6경:조비산 조망(백암면) △7경:가실벚꽃(포곡읍) △8경:어비낙조(이동읍)로 새롭게 태어났다. 본 기자도 참여한 선전자문단은 오랜 시간 토론과 현장답사 등을 거쳐 기존 8경 중 곱든고개와 용담조망, 선유대 사계, 비파담 만풍을 제외지로 결정했다. 대신 새 후보지 가운데 기흥호수공원, 농촌테마파크와 연꽃단지, 용인자연휴양림 등 세 곳을 추가 지정했다. 용인8경은 2003년 처음 제정되었으니 16년 만에 재정비된 것이다. 용인은 전국에서도 가장 빠른 도시환경 변화를 겪었다. 인구는 무려 3배 이상 급증했고, 지도가 수차례 바뀔 만큼 변화를 거듭했다. 그 결과, 재정비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제기되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문화관광자원들도 많이 생겨났다. 용인8경을 처음 기획했던 2002년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