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지난해 용인시 예산 규모가 2조 4000억 원을 넘어선 가운데, 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달 30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8년 결산기준 지방재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시 세 총계는 2조 4644억으로, 전년도 2조 2253억 원에 비해 10.7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세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복지로 30.98%를 점유했으며 다음은 수송 및 교통(21.84%), 일반공공행정( 8.29%), 국토·지역개발(7.72%), 환경보호(5.66%) 순으로 집계됐다. 항목별 세출현황 중 증가액이 가장 많은 분야는 사회복지로 지난 2017년 5410억 원에서 지난해 6187억 원으로 777억 원이 증가했다. 이어 수송 및 교통 분야는 520억 원 늘어난 4361억원,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466억 원 증가한 1542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교육비 지출은 271억 원 늘었으나 전년도 지출이 적었던 까닭에 54.4%로 증가율 1위를 차지으며 국토·지역개발 분야 지출도 43.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문화 및 관광 분야 지출은 감소했다. 세입은 일반회계가 2조
[용인신문]2018년 말 기준 용인시 자산 총액이 14조 5257억 원으로 지난 2017년에 비해 4679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16년 채무제로를 달성하며 지자체 채무는 제로‘0’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하수도 사업소 및 용인도시공사 등 지방 공기업과 (재)용인문화재단과 (재)용인시 축구센터 등 출자‧출연기관이 민간투자 사업 등을 진행하며 갖게 된 비금융부채는 총 1799억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금융부채 규모 역시 지난 2017년에 비해 357억 원 감소한 수치다. 비금융부채란 민자사업 등과 관련해 미래에 지급할 임대료 등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것으로 ‘채무’와는 다른 개념이다. 용인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한 ‘2018년 결산기준 지방재정 현황’(이하 재정공시)에 따르면 2018년 용인시 살림규모는 총 3조 49억 원 규모다. 이는 2017년도 회계에 편성됐다가 이월된 사업예산과 순세계잉여금 등이 포함된 수치로, 순수한 2018년 회계 규모는 2조 464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세입내역 중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주재원은 1조 3982억 원 규모고,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총 8362억 원 으로 나타
[용인신문]얼마 전 부산에 살고 있는 용인 출향인사들을 만났다. 이따금 고향 용인을 찾아올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했다. 자가용보다 고속버스를 많이 이용하는 그들의 한결 같은 소망은 기존 공용버스터미널 이전과 버스노선 개선 요구였다. 부산에서 고속버스를 타면 목적지인 집은 처인구에 있는데, 왜 기흥구 수원·신갈IC를 거쳐서 되돌아와야만 하느냐는 볼멘소리다. 대부분의 상행선 버스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한다. 그런데 서울방면 기흥IC를 지나 수원·신갈IC로 나오기 때문에 무려 1시간 이상을 되돌아와야 하기 때문이다. 상하행선 진출입로인 수원·신갈 IC 옆 신갈오거리 인근 버스정류장도 간이버스정류장에 불과하다. 그나마 만들어진 임시정류장도 고속도로 밑이라는 웃지 못 할 진풍경이다. 100만 도시의 교통인프라라고 하기엔 믿지 못할 일들이다. 기존 처인구 용인공용버스터미널에는 공항·고속·시외·시내버스까지 4종류가 수십·수백 개의 도시와 마을을 오가고 있다. 다행히 서울과 수도권을 드나드는 광역버스는 명지대, 단국대, 경희대 등 대학캠퍼스 부지를 터미널 겸 종착지로 이용 중이다. 반면, 서부권의 분당선 연장선 전철과 경전철 환승으로 미흡하나마 전철시대가 개막됐다. 이
[용인신문]고려시대의 용인이 깨어나고 있다.용인은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처인성과 고려백자의 기원인 서리백자요지를 가지고 있으나 오랜 시간 잠들어 있었다. 이동섭 국회의원(용인시갑·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은 처인성과 서리백자요지의 중요성을 인식,지난달22일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용인으로초청해 처인성과 서리백자요지를 둘러봤다. 이들은 두 문화재가 가치에 비해 저평가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처인성의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 및 복원화 사업과 서리백자요지 종합정비사업을 논의했다.이날 정 청장은 이동섭 의원과 함께 학술심포지움을 공동주최 하는 등 보조를 맞출 것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처인성은 세계를 제패하던 몽골의 적장 살리타이가 사살된 세계사적으로 유례가 없는 곳”이라며 더구나“정규군이 아닌 김윤후 승장과 민초들이 승리를 일궈냈다는 점은 의미심장한 가치가있다”고 말했다.특히“김윤후는 이순신에 버금가는 장군임에도 전혀 연구밖에 있다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 김윤후 승장이 처인성 전투 후에 승리를 거둔 충주산성까지 현장 답사를 마쳤다. “충주시는 충주산성 입구에 김윤후 동상을 세우는 등 몽골과의 전승을 기리는 데 적극적인 것을 확인했습니다.용인의 전승
[용인신문] 용인시는 할미산성의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 심포지엄을 30일 경기도박물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6세기 신라의 한강유역 진출과정과 경로를 밝히는데 중요한 증거가 되는 할미산성을 경기도기념물에서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기 위한 것이다. 시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공동을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은 김재홍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장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심광주 토지주택박물관 전문위원이 ‘용인 할미산성의 역사적 의미와 구조적 특징’을 주제로, 정의도 한국문물연구원장이 ‘용인 할미산성의 제의유구 및 유물에 대한 검토’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 황보경 세종대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용인 할미산성과 주변 신라유적과의 관계 검토’를, 서영일 한백문화재연구원장이 ‘용인 할미산성의 사적으로서의 가치와 위상’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은 차용걸 충북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윤성호 광진구 학예연구사, 채미하 고려대 동아시아문화교류연구소 연구교수, 박성현 계명대 사학과 교수, 김병희 한성문화재연구연장 등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할미산성의 역사적 ‧ 학술적 가치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적 지정을 뒷받침하고 향후 할미
[용인신문] 용인교육지원청 제25대 교육장에 이윤식 전 영덕고등학교 교장이 취임했다. 신임 이윤식 교육장은 지난 1984년 수원 수성고등학교에서 교직에 입문해 양평·이천·용인·화성오산 교육지원청을 거쳐 화성 석우중학교 교감, 수원 영덕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육장은 풍부한 학교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용인교육 발전을 위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조직 내 소통과 공감을 중시하고 따뜻한 친화력으로 신망 또한 매우 두텁다. 그는 취임사에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온 마을이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교육주체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해 배움이 즐거운 용인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교육장은 지난 2일 취임식에 이어 부서별 업무보고 후 시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용인신문] 헌산중학교(교장 윤도화)는 지난달 27일 1학년 5명, 2학년 3명, 3학년 6명 등 재학생 14명과 교육봉사동아리 ‘K.I.D.S. United’의 대학생 19명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프로젝트는 교내 벽화 그리기 활동으로 자연을 모티브로 한 그리기를 통해 학교 분위기를 한층 더 밝고 화사하게 만들었다. 특히 교육봉사동아리 ‘K.I,D.S. United’의 재능기부로 완성도와 만족도가 훨씬 높았다. 1학년 정빈채 학생은 “벽화 그리는 활동은 처음이지만 너무 재밌었고 특히 예뻐진 학교를 보니 지금보다도 더 행복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했고, 3학년 서혜운 학생은 “졸업하기 전에 학교 변화에 도움이 돼 너무 뿌듯하지만 올해가 지나면 다니지 못 한다는 것이 매우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사동아리 김석원 회장은 “재능기부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또 와서 함께하고 싶은 학교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윤도화 교장은 “함께 벽화를 그림으로써 서로 배려하는 마음도 기를 수 있어서 좋았고 한층 더 밝아진 학교에서 학생들의 감성이 풍부해지고 더욱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용인신문] 용인 새빛초등학교(학교장 최은미)는 지난달 30일부터 주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하는 오손도손 새빛가족캠프’란 주제로 1박2일 동안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는 선착순으로 선발된 19가족이 참가해 30일 텐트 설치를 시작으로 개회식 및 복불복 식사재료 퀴즈, 강연, 레크리에이션 후 텐트에서 취침하고 다음날 아침나들이, 폐회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복불복 식사재료 퀴즈는 식사재료를 얻기 위해 온 가족이 한마음으로 참여했고 ‘엄마반성문’의 저자인 이유남 작가의 강연은 참가한 학부모들이 마음 속 깊은 울림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가족들이 수목원을 산책하며 대화를 나누고 가족사진 찍기 미션에도 참여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은미 교장은 “1박2일 가족캠프를 통해 가족 간 깊이 있는 교감을 나누고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 건강한 가정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기흥초등학교(교장 홍광희) 학생자치회는 일본의 역사 왜곡과 경제 보복에 대응해 학생들의 뜻을 담은 현수막을 제작했다. 자치회는 ‘노 재팬’ 운동에 작지만 힘을 보태고 나라사랑 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현수막을 제작키로 하고 문구를 공모했다. 공모한 문구는 전교생이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으로 ‘힘내라 대한민국! 응답하라 Korea!’로 최종 결정해 교문에 게시했다. 각 교실에서는 노 재팬 운동의 원인과 의미, 자세 등에 대해 자율적으로 토론하면서 문제를 바르게 인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종희 학생자치회장은 “모두가 힘을 모아 현수막을 만들 때 정말 뿌듯했고 마치 독립운동가가 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광희 교장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대견하며 무조건적인 일본 거부나 충동적인 참여보다는 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대한민국 어린이로 당당하게 성장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포곡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전정선)은 지난 5일 학부모들을 초청해 국악극을 감상했다. 오는 2020년부터 실시되는 개정누리과정 시범유치원에 선정돼 올해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9월 첫 예술경험 시간을 가진 것. 국악극 ‘호랑이가(歌)’는 단군신화, 호랑이와 곶감,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등 호랑이 얘기를 담은 극으로 유아들에게 한민족 고유의 문화적 감수성을 자연스레 전해주는 기회가 됐다. 구연동화, 인형극 등 다양한 연극 기법과 판소리, 민요, 탈춤의 열린 무대 형식이 결합된 작품으로 평소 다양한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유아들이 문화적 다양성도 경험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오르프슐레 음악회’, ‘바람이 들려주는 샌드아트’, ‘마술쇼‧버블쇼 퍼포먼스’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 청덕도서관은 21일 오후 12시부터 청덕도서관 지하 주차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플리마켓 행사인 ‘별별이음마켓’을 진행한다. 이번 플리마켓 행사는 2016년 청덕도서관 개관 이후부터 매년 참여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도서관의 대표적인 축제로 사전에 선정된 셀러가 책, 장난감, 의류 등의 중고물품과 직접 만든 생활소품 등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노래와 연주, 마술 등 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공연과 예술교육 체험 부스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단위의 지역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이번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청덕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yongin.go.kr/cheongdeok/index.d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284-1766
[용인신문] 현직교사가 바라보는 대한민국 미래교육 방향은 어떨까? 30여년 경력의 현직 교사가 대한민국 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미래교육 지침서를 발간해 화제다. 대한민국 교육이 바뀌어야 할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며, 교육당국과 학교, 학부모가 머리 맞대고 미래교육 혁명을 이루어나갈 것을 제안하는 실천적 교육서다. 4차 산업혁명시대, 100세 시대에도 여전히 입시준비라는 한 가지 목적에만 올인 중인 대한민국 교육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 아이들은 어떤 방향을 바라보며 꿈을 키워야 할까. 저자 근장현 교사는 책에서 “우리 교육이 미래세계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맞춰 하루빨리 탈바꿈해야 한다”며 현 교육자 시각에서 본 현실 진단과 구체적인 변혁 방법을 담아냈다. 다가오는 미래 세상에 대한 담론이 넘쳐나는 시대에 부모로서, 학교 현장의 교사로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어떻게 준비하고 열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해주고 있다. 저자는 “미래 세상은 AI가 대신할 수 없는, 사람만의 능력을 특화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를 대비해서 이 시대의 교육계를 포함한 모든 어른들이 교육혁명의 대상이 돼야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아이들이 무조건 대학입시에만 매달